지난 주말 지인들과 강릉의 메이플비치골프장을 갔습니다.
오랜만에 여행겸 라운딩이라 들뜬마음으로 티샷을 하고 플레이중 부슬부슬 오던비가 7번홀부턴 거세게 오기시작했죠.
우린 9홀시작전 골프장측에 문의를 했어요. 도저히 비때문에 라운딩이 불가한데 9홀 정산이 되냐구요.
돌아온 답이 가관입니다. 자기네 내규상 그린에 물이고여서 퍼팅이 안될정도이면 골프장의 귀책사유라 홀정산이 되지만 그렇지않은 정도면 안된다나요. 또 총 책임자는 대한민국어느골프장도 비때문에 홀정산을 하는곳은 없다네요.
저흰 할수없이 낼돈이 아까워 11번홀까지 왔는데 비바람에 도저히 안되겠더라구요. 할수없이 중단하고 들어와 샤워를 하러가서 또한번 놀랐죠. 아마도 대한민국 골프장중에서 가장 적은수의, 또 가장작은 옷바구니가 있더라구요. 거짓말없이 크리넥스 휴지통보다도 작은바구니에 젓은 옷과 샤워후입을 내복을 넣고 샤워를 했어요. 그리고 샤워후 나와서 또한번--- 드라이어가 있는 화장대가 총 5곳.
할수없이 줄을 서서 머리를 말리고 그린피 전액을 지불하고 나오는 순간 눈에 띤건 대한민국 10대 골프장에 선정되었다는 광고판이었어요.
정말 대한민국 10대 골프장이 맞을까요?
그렇다면 그선정기준은?
YTN 선정이라니 한번 묻고 싶네요.
첫댓글 널리 소개해서 불매 아니 불골 운동을 펼쳐요... 퇴출 순위에 들어갈 골프장이군요...
저도 4월21일 22일 페키지 해서 갔는대 비가 많이와서 21일 9홀돌고 정산해주던대요 다음날 27홀쳤구요 샤워시설은 그닥좋은편은 아니였고여 골프장은 재미있던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