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소개
인간은 어떤 존재이며, 무엇을 위해 살아가야 하는가? 어떻게 태어났으며, 왜 생로병사를 겪을까? 이러한 의문은 살아있는 동안 누구나 풀어야할 숙제이다. 그러나 삶의 목적에 대한 답은 머리로 쉽게 나오지 않으며 그 답을 명쾌하게 알려주는 곳도 드물다. 인생의 의미를 머리로 생각해서 알아낼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종교인이라면 무조건적인 믿음이 해결책이 될 것이나, 비종교인의 입장에서는 어떤 답을 찾을 수 있는 것일까? 저자는 명상 수행이 답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명상 수행을 통해 “진리를 보는 눈”이 열리면 직관적으로 그것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참된 본성과 하나가 되면 누구나 직관적으로 그것을 깨달을 수 있다는 것. 그렇게 알아낸 인생의 목적을 밝힌 책이 바로 『목적 있게 사는 법』이다.
2. 저자 소개
명상학교 수선재
_명상학교 수선재는 건강과 정신적 풍요로움을 위한 대중적인 명상은 물론 생활 속 깨달음을 지향하는 선계수련 과정까지 운영하는 전문 명상학교입니다. 누구나 쉽게 시작할 수 있는 단계적인 명상 프로그램을 통해 명상의 대중화 시대를 열고 있으며 인간, 자연, 하늘이 하나 되는 선(仙)문화 운동을 통해 인류공영에 이바지하고, 나아가 고급 선계수련 과정을 통해 상․중․하단이 완성된 전인(全人)을 목표로 합니다. 현재 한국은 물론 미국, 중국, 호주, 남아공 등 세계 각국에서 이천여 명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명상을 배우고 있습니다.
명상학교 선생님 문화영
_명상수련가이자 작가. 사회적으로 성공가도를 달리던 30대 후반에 모든 것을 버리고 본격 명상에 든 이후, 금촉이라는 고난도 수련과정을 통해 각(깨달음)을 완성했다. 지난 ‘98년, <선계에 가고 싶다>라는 책을 읽고 모인 몇몇 제자들의 요청으로 수련지도를 시작한 이래 명상학교 수선재의 선생님으로 활약하였으며, 최근에는 여행과 집필을 병행하며 제자들을 길러내고 있다. 저서로는 <무심>, <여유>, <선계에 가고 싶다>, <다큐멘터리 한국의 선인들>, <황진이, 선악과를 말하다>, <천서0.0001> 등이 있다.
3. 책의 형식 □ 지 은 이 : 명상학교 수선재 엮음 □ 펴 낸 이 : 도서출판 수선재 □ 분 류 : 비소설(명상, 자기계발) □ 발 행 일 : 2007년 5월 30일 □ 판 형 : 신국판 □ 면 수 : 356면 □ 가 격 : 12,000원
4. 책 속으로
▶살아가는 데 있어 과연 중요한 일은 무엇일까요? 제가 생각하는 가장 중요한 일은 ‘삶을 즐기는 일’이고 두 번째는 ‘살아있는 동안 죽음(영생)을 준비하는 일’입니다.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것을 찾아보세요. 뜻을 확실하게 세우면 우주만물이 그것을 도와주는 기운으로 감싸게 되고 힘이 붙습니다. 힘이 붙지 않는다면 목표가 뚜렷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진화라는 것은 근본적으로 ‘안다’는 것입니다. 생로병사뿐 아니라 자신에 대해서 알고, 신에 대해서 알고, 자연에 대해서 알고, 나아가 우주가 가고자 하는 방향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조물주님은 왜 인간을 불완전하게 만들었을까요? 왜 인간을 이 모양으로 만들어서 고통과 슬픔, 비애를 겪게 하는 것일까요? 조물주님은 인간을 어떻게 만들었으며 어디까지 관여한 것일까요?
▶우주의 창조목적은 진화이며 지구는 진화를 위한 학습장으로 창조된 별로서, 지구에 태어나는 인간의 목적은 경험을 통한 진화 외에는 없습니다. 이와 같이 지구는 학교이며 인간은 공부를 위해 태어난다는 것을 인식한다면, 다가오는 모든 것들이 경험을 통하여 자신을 풍부하게 만드는 교재라는 것을 알고 오히려 기뻐할 수 있는 것입니다.
5. 출판사 서평
_한 명상수련가가 깨달은 인생의 목적 _우리는 경험하기 위해 태어났다
인생의 목적, 아무리 생각해도 모른다?
게임회사 ‘웹젠’을 창업해 500억 갑부가 된 여성 CEO 이수영. 그녀는 전신마비의 장애를 이겨낸 뉴욕지검 정범진 검사와 결혼하여 다시 한번 세상을 놀라케 했는데. 두 사람 사이의 일화 하나. 정범진 씨에게 프로포즈하여 만나러 간 자리에서 이수영씨는 이렇게 물었다고 한다. “당신의 인생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무엇이 전신마비가 된 당신을 그렇게 밝고, 낙천적이고, 열심히 살게 했습니까?” 정범진 씨는 이렇게 대답했다. “저도 그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만 알 수가 없었습니다. 아무리 머리로 생각해도 답을 찾을 수가 없었지요. 알 수 없는 문제에 매달려서 인생을 낭비하느니,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인생의 의미를 머리로 생각해서 알아낼 수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 종교인이라면 무조건적인 믿음이 해결책이 될 것이나, 비종교인의 입장에서는 어떤 답을 찾을 수 있는 것일까? 저자는 명상 수행이 답이 될 수 있다고 말한다. 명상 수행을 통해 “진리를 보는 눈”이 열리면 직관적으로 그것을 알 수 있다는 것이다. 참된 본성과 하나가 되면 누구나 직관적으로 그것을 깨달을 수 있다는 것. 그렇게 알아낸 인생의 목적을 밝힌 책이 바로 『목적 있게 사는 법』이다.
우리는 “경험”하기 위해 태어났다
그렇다면 저자가 깨달은 인생의 목적은 대체 무엇인가? 인간의 존재 이유는 무엇이며,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는가? 우선 “경험”이다. 우리는 경험을 통해 배우기 위해 지구라는 “학교”에 태어나는 것이다. 인간은 공부를 위해 태어나는 것이고, 지구는 학교라는 것을 인식한다면 자신에게 다가온 모든 것들이 경험을 통하여 자신을 풍부하게 만드는 교재였다는 것을 알고 오히려 기뻐할 수 있다. 빈손으로 왔다가 경험이 축적된 알찬 영이 되어 돌아가는 것이 우리네 인생인 것이다. “경험”이라는 관점을 가지고 세상을 보면 인간사가 좀더 넓고, 깊고, 여유롭게 이해된다. 저자의 말을 들어보자. “어렵게 태어나서 병치레 많이 하면서 자라고, 부모님 고생시키고, 되는 일이 없고……. 왜 이렇게 내 인생이 엉망진창인가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그것이 다름 아닌 공부하는 과정입니다. 한 사람이 출생해서 칠팔십 평생을 살기 위해 돈으로 치면 몇 억이 드는데, 그 비싼 돈을 수업료로 내면서 사는 이유는 바로 공부하기 위해서입니다. 괴로운 일이 닥쳐서 마음 아프고, 비명 지르고 싶은 분들은 ‘내가 비싼 대가를 치르면서 공부하는구나, 수업료를 톡톡히 내는구나’ 하고 생각해 보세요. 모든 것이 축복이고 감사입니다.” “불행하다고 보이는 일들이 꼭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예를 들어, 사고로 반신불구가 되어 병원에 누워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런 경우 전생의 업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만 공부를 위해서 그럴 수도 있습니다. 이번 생에 불구로 살아가는 경험이 필요해서 그렇게 되었을 수도 있다는 것이지요.” “암흑시대를 살다 가신 분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지구의 스케줄을 보면 암흑시대가 있습니다. 그런데 암흑시대란 광명을 위한 준비기간이기도 한 것입니다. 암흑시대를 겪으면서 인간의 영성이 굉장히 많이 높아집니다. 어려운 시대를 겪으면서 공부를 많이 하기 때문이지요. 바다에 해일이 일면 배가 난파하고 사람도 많이 죽지만, 한번씩 갈아엎음으로써 정화가 되는 것입니다. 암흑시대를 겪었던 분들은 광명을 볼 수 있는 시대에 다시 태어나는데, 이 때 어둠 속에서 공부한 것이 밑천이 됩니다.”
“진화”는 인간이 살아가는 목적
두 번째로 “진화(進化)”이다. 무작정 경험이 많은 게 좋은 게 아니라, 경험을 통해 진화해야 한다고 말한다. 조금씩 조금씩 발전하는 것, 그것이 인간이 살아가는 목적이다. 진화는 우주만물이 부여받은 과제이기도 하다. “변화”가 그저 시간 따라 세월 따라 마냥 변하는 것이라면, “진화”는 변하되 발전적인 방향으로 변하는 것이다. 원래 불완전하게 창조되어 완성을 향해 조금씩 조금씩 나아가는 것이 우주만물의 스케줄인 것이다. 우주만물은 광물에서 식물로, 식물에서 동물로, 동물에서 영장류로……, 이러한 순환 사이클을 통해서 끊임없이 진화의 길을 가고 있다. 특히 인간은 깨달음을 완성한 존재인 ‘선인(仙人)’이 되기 위해 진화의 길을 가고 있다. 열등감 때문에 고민하는 제자에게 저자가 들려준 조언을 들어보자. “열등감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없는 것처럼 보일 뿐입니다. 부처도 예수도 인간의 모습으로 있을 때는 전부 가지고 있었던 것입니다. 극복하는 방법은 명상 중, 자신이 인간이며 불완전한 존재이고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하십시오.”
가장 큰 선물은 “자유”
그렇다면 이러한 진화를 통해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는 무엇일까? 무얼 얻고자 힘들게 진화의 길을 가야 하는 것일까? 저자는 “가장 큰 선물은 자유”라고 말한다. 선인이란 다른 특별한 존재가 아닌 “자유인”이며, 깨달음이란 다른 대단한 것이 아닌 “마음의 시달림에서 벗어나 근본적으로 편안해지는 것”이다. 웬만해서는 흔들리지 않는 마음의 평화가 주는 자유, 인생사에 대한 답답함이 사라지는 자유, 남에게 기대하는 바가 없어지는 자유, 성욕으로부터 해방되는 자유, 무엇보다도 내 인생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자유……. “수련”은 결국 이러한 자유를 얻기 위해 하는 것이다. 궁극적인 자유를 얻기 위해 일시적으로 자신을 얽매는 행위가 곧 수련인 것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