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추석 달은 공장 안에…”
★...1년 365일 멈추지 않는 용광로처럼 한가위 연휴에도 산업 현장은 쉬지 않고 돌아간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연주 공장 모습.
동아일보 |
갈대축제’ 앞둔 순천만
★...오는 14∼22일 전남 순천만 갈대축제를 열흘가량 앞두고 행사장인 순천만 갈대숲을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문화일보 |
가을 하늘을 가르며…
★...1일 경북 문경시 문경읍에 자리잡은 문경활공랜드에서 패러글라이딩 동호인이 가을 하늘을 배경으로 패러글라이딩을 하고 있다./연합
경남신문 |
토종밤 품종 `미풍'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부가 6년 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토종밤 품종 `미풍'. 이 품종이 2008년부터 본격보급되면 전국 밤재배면적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일본계 품종을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국립산림과학원 제공/(수원=연합뉴스)
한겨레 |
"야! 추석방학이다"
★...길어진 연휴에 아이들은 즐겁기만 하다. 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서빙고동 서빙고초등학교 학생들이 오전 수업을 마치고 하교시간이 되자 즐거운 비명을 지르며 운동장을 달리고 있다. 이 학교를 포함한 대부분의 초등학교는 3~8일 계속 쉰다. 김주성기자
한국일보 |
전국평생학습축제 행사장
★...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전국평생학습축제 행사장에서 관람객들이 전국에서 참여한 다양한 문화체험관을 둘러보고 있다
부산일보 |
"함사세요~" 함들이기 '진풍경'
★...지난 주말 오후 대구시내 한 아파트 단지안에서 벌어진 함들이기 진풍경이 벌어졌습니다. 청사초롱을 앞세운 함진아비 일행은 신부댁 어귀에서 발길을 멈춘 채 "함사세요"를 연발하며 협상아닌 협상(?)을 벌입니다. 신부 친구들은 쑥스러움을 무릅쓰고 노래에다 웨이브를 곁들인 즉석 공연을 벌이며 함진 아비의 발길을 재촉합니다. 김태형기자
매일신문 |
"영차! 영차!"…삼계줄달리기 재연
★...전통 민속 무형문화재인 삼계줄달리기 재연행사가 1일 오후 2시 봉화읍 내성천 내성대교에서 남녀 새마을 지도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봉화읍 삼계지역에서 유래된 이 줄다리기는 여군이 이겨야 풍년이 든다는 이색 전설을 갖고 있으며, 남자와 여자로 편을 갈라 혼례를 올리지 않은 남자는 여군(여장)에 편성됐다.
원줄은 짧고 종줄은 문어 다리처럼 여러 갈래로 가닥을 달아 매달리기 좋도록 만들어 부채를 펼친 것과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봉화·마경대기자
매일신문 |
외국인들 전통다도 체험
★...추석을 나흘 앞둔 2일 외국의 언론인들이 조선시대의 대표적 저택인 강원도 강릉시 선교장에서 전통다도를 체험하고 있다.
강릉=연합뉴스
세계일보 |
넥타이 매고 달리기
★...2일 서울 구로구 도림로 일대에서 열린 ‘벤처인 넥타이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넥타이를 맨 운동복 차림으로 달리고 있다. 이 대회는 디지털 단지로 변모한 구로의 이미지를 알리고 직장인 사기를 진작시키자는 뜻에서 구로구가 올해 4회째로 마련한 것이다.이종덕 기자
세계일보 |
“가훈 써 드립니다”
★...추석을 4일 앞 둔 2일 서울 중곡동제일골목시장에서 제수용품을 사러 온 고객들을 대상으로 주부클럽연합회 소속 작가들이 즉석에서 가훈을 써주는 행사를 갖고 있다.정연호기자
서울신문 |
★ [영상컬럼] 2006년 추석관련 정보 포토뉴스 ★ |
아직은 파란불
★...한국도로공사가 3일부터 8일까지를 추석연휴 특별교통 소통대책기간으로 정한 가운데 2일 오후 서울 궁내동 고속도로 상황실에서 도로공사 직원들이 전국의 고속도로 정보를 알려주는 대형 상황판을 살펴보고 있다./김현태/사회/(서울=연합뉴스)
매일경제 |
고향가는 길…양손에 선물 가득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됐다. 2일 오후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이 고향에 들고갈 선물을 양손에 든 채 열차에 오르고 있다
동아일보 |
추석…난 해외로 뜬다
★...인천국제공항이 개천절에서 추석으로 이어지는 연휴를 해외에서 즐기려는 여행객들로 벌써부터 크게 붐비고 있다. 출국자들이 줄지어 3층 출국장을 빠져나가고 있다.(영종도=연합뉴스)
한국경제 |
한가위 수중탈춤
★...부산아쿠아리움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상어탱크에서 가진 한가위 수중탈춤 행사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다이버들이 명절인사를 하고 있다. 이 행사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하루두번 펼쳐진다. 이상일기자
부산일보 |
사람이야 마네킹이야
★...속초중앙시장번영회가 추석을 앞둔 2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시장상가에서 개최한 추석페스티벌에서 퍼포먼스를 벌이는 이벤트사 직원을 시민들이 신기한 듯 바라보며 지나가고 있다.<연합>
세계일보 |
마음은 청춘
★...제주특별자치도가 마련한 노인 일자리박람회가 2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려 직장을 구하려는 어르신들이 구인창구에서 면접을 기다리며 줄지어 서 있다. 제주/뉴시스
한겨레 |
“노인복지관-구청에서 동반자 만나세요”
★...서울성북노인종합복지관이 올해 5월 9일 마련한 황혼미팅. 황혼 이성교제를 주선하는 기관의 관계자들은 남녀 노인들이 젊은이보다 더 적극적으로 의사표현을 하며 이성의 관심을 끌기 위해 노력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동아일보 |
김규식 선생 아들, 北애국열사릉 부친묘소 참배
★...1일 북한의 국립묘지 격인 평양 애국열사릉을 찾은 김규식 선생의 아들 진세 씨(오른쪽)가 아들과 딸, 사위와 함께 분단 이후 처음으로 부친의 묘소를 참배하고 있다.
동아일보 |
노인들 만나는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2일 오후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이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시립마포노인관을 방문, 노인들과 함께 노래를 부르고 있다
동아일보 |
박근혜 “대선경선 룰 한자라도 고쳐선 안돼”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2일 오후 9박 10일간의 벨기에, 독일 방문을 마치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동아일보 |
10.25 재보궐선거 공천심사 탈락 항의
★...10.25 재보궐선거 인천 남동을 1차 공천심사 탈락에 항의하러 온 한나라당 이원복 전 의원이 2일 오전 국회 한나라당 대표 최고위원실 입구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입장하는 전여옥 최고위원에게 항의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한겨레 |
이명박 前서울시장 “경선 참여 대선승리토록 할것”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지난달 30일 고향인 경북 포항시 흥해읍 덕성리를 찾아 주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이 전 시장은 1일 기자간담회에서 대선후보 경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동아일보 |
실버센터서…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오른쪽)가 2일 서울 도봉구 도봉 실버센터를 방문해 누워 있는 노인에게 밥을 먹여주고 있다. 서상배 기자
세계일보 |
참사 현장에서…손학규 전 경기지사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2일 대구지하철 참사 현장인 중앙로역 '통곡의 벽' 앞에서 한 유가족이 지갑에 간직한 희생자의 사진을 들여다 보고 있다(대구=연합뉴스)
매일경제 |
'18억 브라 증정' 참가자 반발
★...황금과 다이아몬드 등으로 제작한 18억원 상당의 ‘럭셔리 브래지어’를 가장 잘 어울리는 여성에게 증정하기로 했던 패션업체가 당선자 발표를 일방적으로 연기해 참가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지난달 패션업체 ㈜골든존은 이 브래지어가 가장 잘 어울리는 여성 1명에게 제품을 증정하고 모델로 활용하는 행사를 열겠다고 홍보했다. 29일 예선을 열어 후보자 100명 정도를 선발한 뒤, 30일 본선을 열어 1명의 당선자를 선정하겠다는 것.
실제로 지난 29일 서울 워커힐호텔에서 진행된 예선행사에는 200여명의 여성들이 몰렸다. 하지만 회사측은 행사가 끝난 뒤 본선진출자 5명 만을 선정한 뒤, 본선행사를 11월초로 연기한다고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이 때문에 일부 참가자들이 항의하기도 했다.
골든존 관계자는 “공정성 때문에 사전접수를 안 받고 행사를 진행했으나 행사장에 온 여성은 대부분 호기심 때문에 온 관람객이었고 실제 참가자가 30명 정도에 불과해 섹시함이나 터프함 등 제품에 걸 맞는 기준의 인물을 뽑을 수 없었다”며 “비난을 받더라도 행사를 연기할 수 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다음 번에는 일단 사전에 인터넷으로 접수를 받아 결선행사 참가자를 추린 뒤 최종 당선자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회사측은 이 브래지어가 18억원 상당이라고 밝혔으나, 정확한 감정가에 대해선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업계에선 자본금 16억원 규모의 작은 패션회사가 18억원 짜리 브래지어 무료증정 행사를 한다는 것 자체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제품가격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지 않고 행사도 일방적으로 연기하는 등 신뢰성이 의심된다”고 말했다.이왕구기자
한국일보 |
5개월만의 재회 빈손 귀향 남북 군사실무접촉, 서로 “합의 불이행” 항의만
★... 남북 군사 실무회담 수석대표 접촉에 참석한 남북 대표들이 2일 오전 판문점 북쪽지역 통일각에서 회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지난 5월 이후 5개월 만에 열린 남북 군사실무접촉이 각자의 시각차만 확인한 채 2시간 만에 끝났다.
한겨레 |
북한 영변의 25메가와트짜리 원자로 노심
★...1992년 국제원자력기구(IAEA)가 찍은 북한 영변의 25메가와트짜리 원자로 노심. 북한은 최근 영변 원자로의 연료봉을 다시 인출하겠다고 밝혔다. 국제원자력기구 제공(로이터=연합)
한겨레 |
동강 난 고속도로
★...지난달 30일 캐나다 몬트리올 외곽 고속도로의 고가 구조물이 무너져 내렸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자 등 다섯 명이 크게 다쳤다.
[몬트리올 로이터=뉴시스]
중앙일보 |
피를 흘리는 교사 파업 지지자
★...1일 멕시코의 오악사카에서 한 교사 파업 지지자가 파업에 반대하는 집단의 사람들로부터 공격을 받은 후 피를 흘리고 있다. 파업 교사들과 함께 노조원들, 좌파 운돈가들이 뒤섞인 멕시코의 시위대는 지난 5월부터 오악사카 중심가를 차단하고 버스 등 차량을 붙태우며 경찰 및 이 운둥에 반대하는 사람들과 대치하고 있다. 당초 봉급 인상을 요구하며 시작된 시위는 일반 노조원들이 가세하면서 울리세스 루이스 주지사 사임 요구를 포함한 정치적 문제로 확대됐다.(AP=연합뉴스)
한겨레 |
프 대권도전 루아얄,오빠가 발목잡네 1985년 폭파당한 그린피스 사건 주범 주장 불거져
★...85년 폭파된 ‘무지개 전사’ 호의 모습 AP/연합
프랑스 유력 대권주자의 오빠가 1985년 7월 핵실험 반대 해상시위를 벌이려다 폭파당한 그린피스의 ‘무지개 전사’호 사건의 주범이라는 주장이 불거졌다.
일간 <르파리지앵>은 유력한 사회당 대권 후보인 세골렌 루아얄 의원의 오빠 제라르 루아얄이 1985년 7월 뉴질랜드 오클랜드항에 정박해 있던 ‘무지개 전사’호에 폭약을 장착했다는 증언을 지난달 29일 보도했다. 폭로자는 다름아닌 루아얄 의원의 남동생 앙투안 루아얄이다. 그는 “대외안보총국 아시아지부 소속이던 제라르는 오클랜드항으로 가 무지개 전사를 폭파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며 “나중에 그는 폭탄을 장착한 게 자신이라고 털어놨다”고 말했다
한겨레 |
차베스, “카스트로, 죽을 준비됐다더라” ‘카스트로 완전복귀 어렵다’ 강력 시사
★...쿠바 공산당 기관지 는 웹사이트에 8월13일 80회 생일을 맞아 자신을 방문한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왼쪽)을 누운 채로 맞이하고 있는 카스트로 의장(오른쪽)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AP 연합
한겨레 |
中 건국57돌 국경절
★...중국 국무원이 1일 ‘국경절’을 맞아 지난달 30일 저녁 베이징 인민대회장에서 후진타오 국가주석(가운데)을 비롯해 1500여 명이 참가하는 대규모 ‘57주년 국경절 기념 초대회’를 열었다. 대부분의 주민이 일주일간 국경절 휴가에 들어간 가운데 ‘황금연휴’ 특수를 맞은 백화점과 편의점, 시장은 일제히 세일을 시작했다.
동아일보 |
“아베, 극우와는 거리… 한-중과 관계개선 힘쓸 것”
★...나카소네 야스히로 전 일본 총리는 지난달 28일 “아베 신조 총리는 신중하고 냉정하다”고 평가하면서도 “야스쿠니신사 참배는 자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동아일보 |
새 총리에게 인사하는 쿠데타 실세
★...1일 태국 총리에 취임한 수라윳 출라논 추밀원 고문(오른쪽)이 1일 방콕 정부청사에서 쿠데타 지도부인 민주개혁평의회를 이끌고 있는 손티 분야랏끌린 육군 총사령관(왼쪽) 등의 축하 인사를 받고 있다.
동아일보 |
브라질 대선집계 룰라-알키민 경합
★...중남미 최대국 브라질의 차기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1일(현지 시간) 실시됐다.
이날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선거에는 브라질 국내외에서 1억2천5 90만명의 유권자가 참여할 예정이며, 대통령 외에 주지사 27명(브라질리아 연방특구 포함), 연방 하원의원 513명, 연방상원의원 27명(전체 81명의 3분의 1), 주의원 1천 59명을 선출하게 된다.
이번 선거에서는 특히 재선이 유력시되고 있는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대통령이 1차 투표에서 당선을 확정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투표를 하루 앞두고 전날 브라질 내 양대 여론조사기관인 다타폴랴(Datafolha) 와 이보페(Ibope)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49~50%의 유효득표율 (기권표와 무효표 제외)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일경제 |
中~대만 추석 직항여객기
★...중국과 대만간 중추절(추석) 직항 전세여객기가 한시적 운항에 들어갔다. 그동안 양안 춘절(설) 직항여객기는 있었으나, 중추절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직항여객기 운항은 지난 6월 양측 민간항공업계의 합의에 따른 것으로 오는 13일까지 24회 왕복 운항한다. 1일 전세기를 타고 중국 샤멘 국제공항에 도착한 대만 여행객들이 함박웃음을 지으며 공항을 빠져나오고 있다./샤멘=신화연합뉴스
한국일보 |
주요시세
구분 | 전일 (09.29) | 금일 (10.02) | 증감 | 비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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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종합주가) | 1,371.41 | 1,374.22 | ▲ 02.8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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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코 스 닥) | 600.42 | 596.99 | ▼ 03.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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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시세(1달러) | 944.60 | 947.70 | ▲ 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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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
환율 급격한 하락세
★...환율이 급격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2일 오전 외환은행 본점의 딜링룸에서 외환딜러들이 심각하게 환율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문화일보 |
최고치 상승률 기록한 전세값
★...통계청에 따르면 전세값이 작년 같은 달보다 1% 오르며 지난 2004년 11월의 1.1% 상승 이후 1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가운데 2일 한 시민이 서울 강남의 한 부동산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동아일보 |
발디딜 틈없는 남대문시장
★...추석연휴를 앞둔 2일 남대문 시장이 추석 장을 보러 나온 인파로 붐비고 있다. 배우한기자
한국일보 |
환경호르몬 걱정이 없는 웰빙식기
★...2일 한국도자기 청계 8가점을 찾은 고객들이 규석, 장석, 점토, 본애쉬 등 각종 천연 원료로 빚은 도자기를 살펴보고 있다. 자연에서 추출한 원료로 빚는 도자기는 환경호르몬 걱정이 없는 웰빙식기다./제공 (서울=연합뉴스)
한겨레 |
“한우요리 맛 보세요”
★...한우자조금(自助金)관리위원회는 롯데백화점과 공동으로 1일 서울 송파구 롯데백화점 잠실점에서 ‘한가위 대가족 한우 요리 콘테스트’를 열었다. 한복을 차려입은 대회 참가자들이 한우로 만든 각종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동아일보 |
세금 깎아주니 기업이 산골로도 오네
★...스위스 물류 회사인 퀴네나겔 직원들이 항공기 부품을 들고 제조업체인 에어버스사를 직접 찾아가 조립 작업을 해 주고 있다
동아일보 |
첼시처럼 경영하라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왼쪽)이 지난달 30일(현지 시간) 삼성전자가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는 축구클럽 첼시의 영국 런던 홈구장을 찾아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에게서 첼시 주장인 존 테리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을 선물받았다.
동아일보 |
노은 농수산물시장 추석대목 실감
★...추석을 나흘 앞둔 2일 대전 노은동 농수산물시장 청과물판매장에서 제수용품을 준비하기 위해 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수북히 쌓인 과일상자 사이를 지나며 차례상에 올릴 과일을 고르고 있다.
중도일보 |
파리오토쇼에 출품한 중국의 미니 전기차
★...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06파리오토쇼에 전시된 중국 탕화(唐華) 미니전기차. 높은 경제성과 실용성으로 관람객들의 시선을 끌었다고 한다. 【파리=신화사/뉴시스】
중앙일보 |
날갯짓하는 컨셉트 카
★...2006 파리 모터쇼에서 프랑스 르노의 컨셉트카 네프타가 1일 우아한 자태를 선보였다. 4인승 오픈 카로 보닛의 절반과 차체 측면이 연결돼 양쪽 문이 새 날개처럼 위아래로 열렸다 닫혔다 한다. 파리 모터쇼에는 컨셉트 카가 많이 나와 내년 신차의 동향을 읽을 수 있다. [파리 AFP=연합뉴스]
중앙일보 |
브라질 과룰루스 공항에 LG전자 축구경기 관람용 47인치 LCD TV 설치
★...중남미 최대 공항인 브라질 과룰루스 공항에 LG전자의 축구경기 관람용 47인치 LCD TV가 설치돼 공항 이용객들이 축구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제공/ (서울=연합뉴스)
한겨레 |
河西 김인후선생 추모 秋享祭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인 하서 김인후 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는 추향제가 1일 전남 장성군 황룡면 필암서원에서 열렸다
동아일보 |
신라시대 황금상감 유물 첫 발견 경주 계림로 고분 말안장·허리띠 용 새 도깨비 무늬 확인
★... 계림로 14호분 출토품인 철제 말안장 앞뒤 가리개의 엑스선 투사 사진.(위 사진) 현재까지 뒷가리개 조각에 8마리, 앞가리개 조각에 2마리의 용을 금상감한 문양들이 확인됐다.(점선 동그라미 부분) 아래 사진은 짙은 녹으로 뒤덮인 말안장 가리개의 본래 모습이다. 국립경주박물관 제공
한겨레 |
"칼라 누에 이쁘네"…영천 누에마을 체험장
★..."어! 빨간 누에다. 어! 이건 파란색이네." 영천양잠조합(조합장 최필환)이 운영하는 영천 고경면 오룡리 누에마을 학습체험장이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컬러누에는 1~4령까지는 인공사료로 키운 뒤, 5령부터 고치를 지을 때까지는 천연성분의 염색약이 첨가된 사료로 주어 만들어 낸다. 그러나 컬러누에는 고치를 만들때까지는 색상을 띠지만 실로 뽑아내면 색깔이 사라진다. 영천·이채수기자
매일신문 |
국내 초연 대작 `미스사이공`
★...성남아트센터가 국내 처음으로 무대에 올린 뮤지컬 ‘미스사이공’. 8만여명이 관람했다. 성남아트센터 제공
한국일보 |
그들에게 마음 닫았던 우리들 이제 이웃사랑 배우고 갑니다
★...‘나루터’에서 장애인들을 돌보는 지도교사 등이 지난달 29일 오후 인근 주민을 초청해 핸드벨 합주를 선보이고 있다
동아일보 |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 된 긴부리 참돌고래
★...2일 오전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금진항 동쪽 약 3.2마일 해상에서 제2금성호(6.67t급)가 쳐 놓은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 된 길이 2.28m, 둘레 1.26m, 몸무게 80㎏되는 긴부리 참돌고래. (강릉=연합뉴스)
한겨레 |
犬公들의 스턴트
★...2일 중국 동부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에서 벌어진 애완동물 축제중 발바리 한 마리가 불도그의 잔등위에 서있다(로이터=연합뉴스).
중부매일 |
환상적인 `국경절`의 밤
★...1일 중국 구이저우성의 성도 구이양에 전통배가 강변에 붉은 장막처럼 펼쳐진 연등을 사이로 정박해 있다.
난징 교외에는 중추절(중국에서 추석을 이르는 말)과 10월1일인 국경절(중국공산당창립기념일)을 축하하기 위해 총 30만 개의 붉은 연등들이 불을 밝혀 장관을 연출했다.(구이양(중국 구이저우성)=신화사/뉴시스)
중앙일보 |
스페인의 인간탑 쌓기 대회
★...1일 스페인 북동부 타라고나에서 열린 '카스텔'(인간탑) 쌓기 대회에 참가한 '카스텔러스 데 빌라프랑카'팀이 인간탑을 쌓고 있다. 1년에 두 차례 열리는 이 대회는 100∼200명이 한 팀을 이뤄 누가 더 높은 인간탑을 쌓는지를 겨루는 카탈루니아 지방의 전통 경기이다. 【타라고나(스페인)=로이터/뉴시스】
중앙일보 |
이렇게 깜찍한 호랑이 보셨나요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열리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美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 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3살짜리 팬이 덕 아웃 근처에서 호랑이 옷을 입고 응원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동아일보 |
고대 인도왕국 후계자 위용
★...고대 인도 마이소르 왕국의 후계자가 1일 방갈로레의 마이소르 궁전에서 황금으로 장식된 옥좌에 서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무게가 200㎏에 달하는 황금 옥좌는 인도 최대 축제인 ‘두세라’를 맞아 일반에 공개됐다. 마이소르=AP연합뉴스
세계일보 |
베트남 고엽제희생어린이들
★...의사들은 (월남전때 미군이 살포한 고엽제로 오염이 된)비엔호아군공군기지 주병의 물을 마시거나 물고기를 먹지 못하도록 하는 한편 야채를 재배하지 못하도록 하고있는데 사진은 지난9월15일 호치민시 자유마을 고엽제희생 구엔 수안 민군(5 오른쪽)과 안 로안군(6)(로이터=연합뉴스)
매일경제 |
전국체육대회를 밝힐 성화 독도에서 채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김천시에서 열리는 제87회 전국체육대회를 밝힐 성화가 2일 민족의 섬 독도에서 채화됐다. 이날 채화식을 주도해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재천명한 김관용 경북지사(앞줄 왼쪽)가 특별주자인 독도주민 김성도(67.앞줄 오른쪽)씨에게 성화를 전달하고 있다, (독도=연합뉴스)
한겨레 |
차두리, 기자회견도 즐겁게
★...11개월만에 대표팀에 소집된 차두리(마인츠)가 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여 밝은 표정으로 인터뷰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이영목기자
중앙일보 |
포뮬러원 월드챔피언십 조인식
★...2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포뮬러원 월드챔피언십 코리아 그랑프리 유치발표회 및 조인식에서 (왼쪽부터)버니 에클레스톤 FOM회장,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플라비오 브리아토레 포뮬러원 르노팀 대표가 레이싱카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중앙일보 |
설기현 2분만에 ‘30m 2호골’
★...설기현이 경기 시작 2분만에 벼락같은 오른발 중거리 슛으로 시즌 2호 골을 뽑아낸 뒤 빗속을 달리며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동아일보 |
툭’ 한번 칠 때마다 415만원…황제 우즈 6연승 홀인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우승, 71일만에 상금 66억 벌어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1일 런던 근교 허퍼드셔의 그로브골프장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 (WGC) 시리즈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챔피언십에서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1타로 우승한 후 관객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지난 7월 브리티시 오픈을 제패하면서 연승 행진에 시동을 건 우즈는 뷰익 오픈, PGA(미국프로골프) 챔피언십,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 도이체방크 챔피언십, 그리고 이번 대회까지 2개월여 동안 출전한 6개 PGA 투어 대회에서 모조리 우승하는 괴력을 발휘했다.(AP=연합뉴스) [2006/10/02 13:31]
한겨레 |
‘내년 홈런 신기록 기대하세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배리 본즈가 2일(한국시간) LA다저스와의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6회 마지막 타격을 마친 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본즈는 올 시즌 26개의 홈런을 쏘아올려 통산 734개로 메이저리그 통산홈런 1위 행크 아론(755개)에 21개차로 다가섰다. /샌프란시스코=AP연합뉴스
한국일보 |
김수로 신부의 왕관은 3억7000만원
★...영화배우 김수로, 이경화 커플이 지난 1일 결혼에 골인했다. 이들의 결혼식은 13년 열애의 지순함이 눈길을 끌었지만, 동시에 호사가들에겐 신부 이경화씨가 결혼식 당일에 착용한 왕관도 화제를 모았다.
이경화씨가 쓴 왕관은 '티아라'라는 이름으로, 총 85캐럿의 다이아몬드에 전체가 18K 화이트 골드로 구성되어 있다.
'티아라'의 싯가는 약 3억7000만원이며, 김수로, 이경화 커플은 '티아라'를 대여해 착용한 것으로 알려졌다.(고양=뉴시스)
중앙일보 |
‘타짜’ 개봉 첫주 116만여 명 모아
★... 영화 ‘타짜‘(감독 최동훈, 제작 싸이더스FNH.영화사 참) 주연배우 김혜수. (서울=연합뉴스)
추석 극장가 최대 화제작인 '타짜'(감독 최동훈, 제작 싸이더스FNH)가 개봉 첫주 전국 관객 116만7천 명을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냉정하게 따지면 시사회의 폭발적인 반응에 비해 다소 아쉬운 성적. 그런데 '타짜'만 그런 것이 아니다. 사실상 추석 연휴가 시작된 주말이었지만 기대했던 것보다 극장가에는 사람이 많이 몰리지 않았다.
한겨레 |
컨테이너로 꾸민 PIFF 파빌리온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 40피트(가로 12 m, 세로 2.5m)짜리 컨테이너 박스 32개로 구성된 일반건물 4층 높이의 대형 구조 물이 들어서 지나가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오는 12일 개막하는 제11회 부산국제영화제(PIFF)때 각종 부대행사가 펼쳐질 임 시 구조물인 `파빌리온(PAVILION)`으로 우리나라에서 백사장에 컨테이너 건물을 설 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다 앞으로 부산영화제의 대표적인 상징물이 될 전망이어 서 주목된다.
2일 PIFF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파빌리온은 옆면을 잘라내고 합친 컨테이너 박스 4쌍을 나란히 배치하고, 그 위에 4쌍씩을 높이 13m 규모로 쌓아 올린 뒤 컨테이너 바닥의 일부를 절단해 계단을 설치함으로써 파빌리온을 완성했다
매일경제 |
날로 치솟는 인기에 신이 난 ‘Davorka Tevilo’
★...독일의 떠오르는 샛별 ‘Davorka Tevilo’가 독일 베를린 영화관에서 열린 영화 ‘가디언’시사회장에 도착해 카메라를 향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동아일보 |
`거울공주` 미샤 바턴, `거울왕자` 출입금지
★...'옷 잘 입는 연예인'의 대명사인 아일랜드계 영국 여배우 미샤 바턴(20)은 남자배우를 사귀고픈 마음이 전혀 없다. 이유는 간단하다. "오로지 내게만 관심을 가져야 할 애인이 자신을 꽃단장하는 데 시간을 보내는 꼴은 못 본다"는 것이다.
1일 월드엔터테인먼트뉴스 네트워크는 바턴의 아침이 아주 늦게 시작된다고 전했다. 워낙 게으른 데다 잠자리에서 일어나서는 거울에 비친 제 모습을 보느라 시간 가는줄 모르기 때문이란다.
바턴도 "거울 속 나를 보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을 쓴다"고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나와 (영화배우인) 남자친구 중 누가 더 거울 앞에 오래 있을까. 나 만큼 외모에 신경을 쓰는 남자와 한 집에 산다는 것은 불행"이라고 밝혔다.
미국 폭스TV 드라마 'OC'(오렌지카운티)의 '매리사 쿠퍼'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바턴은 과거 남자배우를 만난 기억도, 남자배우를 떠올린 적도 없다고 한다.
요즘 사귀고 있는 남자는 록밴드 '화이트스타'의 보컬리스트 시스코 애들러(28)다. 전 애인은 미국 '재벌네 망나니'의 표본 격인 브랜던 데이비스였다.(서울=뉴시스)
중앙일보 |
미스월드의 환한 미소
★...2006 미스월드인 체코의 Tatana Kucharova양이 2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 기술대의 축하행사장에서 환하게 웃고 있다. 그녀는 18세이며 Trnava에서 태아났으며 Opocno에서 자랐다. 그녀는 현재 고등학생이다. 그녀의 꿈은 대학에 입학한뒤 졸업해 모델이 되는 것이다. (로이터)
중앙일보 |
아직은 파란불
★...한국도로공사가 3일부터 8일까지를 추석연휴 특별교통 소통대책기간으로 정한 가운데 2일 오후 서울 궁내동 고속도로 상황실에서 도로공사 직원들이 전국의 고속도로 정보를 알려주는 대형 상황판을 살펴보고 있다./김현태/사회/(서울=연합뉴스)
매일경제 |
추석 귀성길 아직까지 한산
★...추석 귀성길 아직까지 한산 민족의 명절 한가위를 나흘 남겨둔 2일 오후 서울 강남고속버스터미널 경부선 승차장이 아직까지 한산하다. (서울=연합뉴스)
한겨레 |
귀성행렬 시작됐다
★...한가위를 앞두고 징검다리 휴일이 이어지면서 일찌감치 귀성 행렬이 시작됐다. 2일 오후 서울역 케이티엑스 경부선 승강장에서 고향으로 가는 시민들이 승무원의 안내를 받아 열차에 오르고 있다.박종식 기자
한겨레 |
고향가는 길…양손에 선물 가득
★...본격적인 귀성이 시작됐다. 2일 오후 서울역에서 귀성객들이 고향에 들고갈 선물을 양손에 든 채 열차에 오르고 있다
동아일보 |
“온가족 고향 가요”
★...추석을 나흘 앞둔 2일 서울역에서 일찌감치 귀성길에 오른 한 가족이 들뜬 표정으로 차창 밖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귀성 차량이 분산되면서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에서 평일 수준의 원활한 흐름을 보였다고 밝혔다. 이제원 기자
세계일보 |
전통 절하는 법을 배우는 외국인 유학생들
★...2일 오후 경기도 수원 아주대학교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이 한국문화체험에 나서 우리의 전통 절하는 법을 배우고 있다.-경기신문 제공- (수원=연합뉴스)
한겨레 |
추석…난 해외로 뜬다
★...인천국제공항이 개천절에서 추석으로 이어지는 연휴를 해외에서 즐기려는 여행객들로 벌써부터 크게 붐비고 있다. 출국자들이 줄지어 3층 출국장을 빠져나가고 있다.(영종도=연합뉴스)
한국경제 |
한가위 수중탈춤
★...부산아쿠아리움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상어탱크에서 가진 한가위 수중탈춤 행사에서 한복을 곱게 차려 입은 다이버들이 명절인사를 하고 있다. 이 행사는 다음달 6일부터 8일까지 하루두번 펼쳐진다. 이상일기자
부산일보 |
“우리 추석 달은 공장 안에…”
★...1년 365일 멈추지 않는 용광로처럼 한가위 연휴에도 산업 현장은 쉬지 않고 돌아간다. 포스코 포항제철소 연주 공장 모습.
동아일보 |
노은 농수산물시장 추석대목 실감
★...추석을 나흘 앞둔 2일 대전 노은동 농수산물시장 청과물판매장에서 제수용품을 준비하기 위해 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수북히 쌓인 과일상자 사이를 지나며 차례상에 올릴 과일을 고르고 있다.
중도일보 |
발디딜 틈없는 남대문시장
★...추석연휴를 앞둔 2일 남대문 시장이 추석 장을 보러 나온 인파로 붐비고 있다. 배우한기자
한국일보 |
까딱하단 몸은 ‘욱신’ 체중은 ‘빵빵’명절 증후군 물렀거라
★...이번 추석은 연휴가 유난히 긴 만큼 건강에 적쟎은 후유증을 남길 가능성이 크다. 과음·과식, 과다한 가사노동, 장거리운전, 여행 등으로 일상생활의 리듬이 깨지기 쉽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명절증후군, 휴일심장증후군, 명절연휴 체중증가증후군 등 3대 증후군을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연휴 마지막날은 푹 쉬어요
명절증후군
경희의료원 신경정신과 반건호 교수는 “명절 전후로 스트레스와 관련된 신체적, 정신적 증상들을 뭉뚱그려 명절증후군으로 부른다”며 “경제 불황이 지속되면서 남성들도 선물비용 같은 경제적 이유, 배우자의 불평 등으로 명절 스트레스를 겪는다고는 하지만, 주부명절증후군이나 며느리명절증후군의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대부분의 증상 경험자들은 여성”이라고 말했다.
반 교수는“희생과 부담이 강요되는 맏며느리는 주부명절증후군이 발생하기 쉽다”며 “늦게 와 차례만 지내거나 손가락 하나 까딱거리지 않는 가족이 없도록 가사노동을 골고루 분담하는 등 주부명절증후군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경희의료원 가정의학과 김병성 교수는 “명절증후군은 오랜 휴가에 따른 행동과 감정의 변화를 말한다”며 “특히 애처럼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빈둥거리는 것 같은 증상을 보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평소에 정력적으로 일하던 사람이 연휴기간동안 너무 오래 쉬게 되면 긴장감이 없어지면서 면역기능이 떨어지고 감기에 걸리기 쉽다”며 “명절 이후에 생기는 요통, 어깨통증, 무릎통증 등 여러 근골격계에 나타나는 질환도 명절증후군에 속한다 ”고 덧붙였다.
남자들의 근골격계 질환은 대개 귀향길이 막혀 자동차 밖으로 나가지 않은 채 장시간 운전해서 생긴다. 여자들은 추석 제사상을 차리기 위해 여러가지 음식 준비하느라 오래 서서 일하거나 앉아서 구부린 상태로 전을 부치는 등 한 자세로 장시간 일하느라 허리나 어깨, 무릎 등에 무리를 주어서 근골격계 질환을 겪는다
장시간 운전할 때는 휴게소에 들러 허리를 숙여 손가락을 발끝에 대거나, 팔을 들어 귀에 붙이고 반대편으로 몸을 펴주거나, 무릎을 굽혀다 펴는 동작을 여러 차례 반복해 주는게 좋다.
★...주부들은 1시간 이상 같은 자세로 있지 않도록 하고, 허리를 구부리고 일하는 자세나 주방에 꼿꼿이 서서 양다리를 편 채로 오랫동안 일하는 자세를 피해야 한다. 일하는 도중에도 가끔씩 무릎을 구부렸다 폈다 해주고 허리도 회전운동이나 앞·옆으로 구부렸다 펴는 스트레칭을 해주어야 한다. 설겆이를 오래하다 보면 허리와 등이 뻐근해지는데 높이 10~15㎝의 발판을 마련해 발을 번갈아가며 올려놓고 설겆이를 하면 허리부담이 줄어든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이정권 교수는 명절증후군을 줄이는 쪽으로 추석 마지막날을 보내는 방법을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여행을 갔다면 마지막날 집에서 휴식할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평소 기상시간을 지킨다. 일찍 잠자리에 들어 충분한 수면으로 피로를 푼다. 낮에 너무 피곤하면 30분 이내로 낮잠을 잔다. 무리한 스케줄을 피한다. 음악감상이나 가족과 함께 휴식을 취하며 완충시간을 갖는다. 산책 등 가벼운 운동을 즐긴다. 식사는 가급적 평소 시간대에 맞춘다.
심혈관 질환자 술 조심
휴일심장증후군
평소에도 과음, 과식 등을 일삼던 사람이 연휴 동안 전보다 더 많은 양의 알코올과 고열량식을 섭취하면서 심장이 불규칙하게 박동하는 ‘심방세동’을 일으키는 증후군이다. 연휴 일수가 길수록 발병률이 더 높아진다. 과음을 하는 도중이나 숙취가 풀리지 않은 다음날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숨이 가빠지고 심장통증이 오는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의식까지 잃을 수 있다. 이 증후군은 사회활동이 왕성해 술자리가 많은 35~55살 연령대에서 발병률이 가장 높다. 또 습관성 과음이 10년 이상 지속된 사람들에게 자주 일어난다.
건국대병원 심장혈관내과 한성우 교수는 “올해처럼 유난히 긴 추석에는 휴일심장증후군과 같은 심혈관 질환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특히 혈압과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40대 이상 성인이나 심혈관 질환자는 저용량 아스피린 같은 혈전 생성 억제제를 꾸준히 복용하면 심혈관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평소 먹는 약만큼 먹도록
체중증가증후군
명절 연휴 동안 맛있고 기름진 식사를 많이 하는데 비해 활동량이 적고 운동을 소홀히 하여 체중이 늘어나는 증후군이다. 특히 비만한 사람이 평소에는 체중조절을 잘 하다가도 연휴기간동안 체중조절에 실패하는 것을 자주 본다. 이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와 똑 같이 식사와 운동을 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서울병원 조영연 영양파트장은 “추석 음식은 대표적인 고단백·고지방·고칼로리식으로 기름에 지지고 볶은 음식과 고기, 단음식이 많다”며 “연휴 체중증가증후군을 피하려면 식사할 때 가족과 대화를 나누면서 골고루 천천히 먹되 나물이나 야채를 더 많이 섭취하는게 좋다”고 말했다.
고려대 안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수현 교수는 “만약 추석기간동안 일시적으로 체중이 늘었다면 먹는 양을 줄이거나 소비 칼로리를 늘리면 체중을 줄일 수 있다”며 “전체적인 음식량을 줄이거나, 칼로리가 많은 기름지거나 단 음식을 삼가하고 운동을 하여 칼로리를 소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영진 기자
한겨레 |
막힐 땐 고향생각…가슴이 뚫릴걸요 귀성길 5일·귀경길 7일 붐빌듯…휴가 길어 분산 예상
★...어느 길로 갈까
올 추석 연휴 귀성길은 10월5일, 귀경길은 10월7일에 가장 혼잡할 것 같다.
27일 도로공사 조사를 보면, 귀성 차량의 출발 예정일은 10월5일(50.4%), 6일(18.7%), 4일(10.9%) 등의 순이다. 귀경길은 10월7일(36.2%), 6일(26.4%)이 가장 많았다. 따라서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소요시간은 귀성 때 서울~대전 4시간40분, 서울~부산 8시간50분, 서울~광주 7시간으로 평소에 비해 두배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됐다. 귀경 때 소요시간은 서울~대전 5시간40분, 서울~부산 9시간, 서울~광주 7시간20분으로 예상됐다.
고속도로·국도 13곳 임시개통
교통량 증가로 10월4일 낮 12시부터 8일 자정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초나들목~신탄진나들목 구간 상·하행선에서 버스전용차선제를 실시하고 남부시외버스터미널~서초나들목, 사평로 삼호가든사거리~반포나들목 양방향에서는 임시 버스전용차선제를 시행한다. 또 고속도로와 국도 13곳이 임시개통되고 경부·서해안고속도로 나들목 16곳의 진출입도 일시 통제된다.
도로공사의 우회도로 안내를 보면, 차량이 지체될 경우 대구·부산·마산 방향의 경우 서울 강변북로, 88올림픽도로를 이용해 강일나들목에서 중부고속도로로 진입해 호법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 강릉 방향으로 이동하다 여주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또 국도 6호선과 국도 44호선을 이용해 홍천나들목으로 진입한 후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거나, 만종분기점에서 영동고속도로로 들어가 여주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심각한 정체구간은 피할 수 있다. 영동고속도로 호법~여주휴게소 구간이 혼잡할 때는 이천나들목에서 국도 3호선을 이용하거나 여주나들목에서 국도 37호선을 이용해 감곡나들목으로 진입해 중부내륙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낫다.
목포·군산·광주 방향은 인천 방향에서 오는 귀성객은 국도 39호선이나 국도 77호선을 이용해 아산을 경유해 홍성나들목으로 진입한 후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부천, 서울 남부 지역에서 출발하는 귀성객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산본나들목에서 국도 47호선을 통해 국도 39호선을 탄 후 아산을 거쳐 홍성나들목이나 대천나들목에서 서해안고속도로로 진입할 수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송악~당진 구간이 혼잡할 때는 경부고속도로를 그대로 이용해 천안~논산고속도로를 이용한다.
지하철 버스 새벽2시까지 운행
고속도로 정보 안내는 △자동응답전화 1588~2505 △도로공사 홈페이지(www.freeway.co.kr) 등이다.
10월6~8일 새벽 2시까지 수도권 주요 지하철과 고속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광역·간선버스는 연장운행하며 10월5일 새벽 4시부터 9일 새벽 4시까지 개인택시부제도 일시 해제된다. 허종식 기자
한겨레 |
'이럴 땐 이 영화 어때요?'
▲ 영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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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땐 이 영화 어때요?'
황금연휴인 10월의 첫 주말. 추석영화가 쏟아진다. 오랜만의 긴 휴일을 맞아 극장에 걸리는 영화만 무려 10여편. 예상되는 관객수는 1000만명이 넘는다. 하지만 가짓수가 너무 많으면 골라 보는 것도 고민. 이럴 땐 이 영화를 보는 게 어떨까?
◆연인과 단둘이
사랑에 푹 빠진 청춘남녀라면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하 '우행시')과 '야연'이 적당할 듯. '우행시'와 '야연'은 모두 남녀간의 사랑을 주요 테마로 하고 있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한국의 아름다운 커플 이나영-강동원과 중국 커플 장쯔이-다니엘 우를 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재미. 다만, '언해피엔딩'에 너무 자극받지 않도록.
▲ 영화 '앤트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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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자녀와 함께
어린 자녀를 둔 부모는 '앤트불리'를 권한다. 세계적인 톱스타 톰 행크스가 아들이 도서관에서 빌려온 원작동화를 함께 읽다가 영화화를 결정했다는 애니메이션이다. 개미가 된 꼬마, 개미와 인간의 전쟁을 모험과 판타지로 버무렸다. CGV 용산 아이맥스관에서는 3D로 감상할 수 있다. 화면에서 튀어나온 개미들의 활약이 박진감 넘친다.
◆부모님과 함께
추석에 부모님께 영화 1편 선물하는 건 어떨까? '라디오스타'는 '왕의 남자'의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휴먼 드라마. 대한민국 국가대표 배우 안성기-박중훈 콤비의 명연기가 오래도록 잔잔한 감동으로 남는 작품이다. 이승철, 소방차 등이 주름잡았던 80년대 말의 가요계를 기억하는 팬이라면 영화의 이야기가 실감나게 다가올 것이다.
◆색다른 맛
'추석=가족영화'라는 공식은 구태의연하다. 추석에도 이런 영화를 볼 수 있다는 게 행복하다. '타짜'는 허영만 화백의 동명만화를 원작으로 한 범죄 스릴러 영화다. 조승우-김혜수의 파격적인 연기가 돋보인다. '구미호가족'은 뮤지컬 엽기 코미디를 표방한다. 실험적인 장면이 눈에 띈다. 색다른 맛을 원하는 팬들은 도전해볼 만하다.
◆스트레스여 안녕!
포복절도 코미디는 추석마다 찾아오던 단골손님같은 존재. 이번엔 3편이나 몰렸다. '잘 살아보세', '가문의 부활-가문의 영광3', '무도리'다. '잘 살아보세'는 70년대 초 가족계획을 패러디했다. '가문의 부활'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가문시리즈의 속편격이다. '무도리'는 할아버지판 '마파도'로 보면 된다. 하지만 웃음만 있는 건 아니다. 마지막 반전과 눈물도 무시할 수 없다.
◆향수의 남자
추석하면 떠오르는 스타가 바로 성룡(청룽). 한국영화가 이토록 성장하기 전까지 추석시즌은 성룡의 독주였다. '러시아워'(1998년), '미라클'(1989년) '폴리스 스토리'(1985년) '프로젝트A'(1983년) 등등. 이번 추석엔 오랜만에 홍콩에서 작업한 'BB프로젝트'를 선뵌다. CG가 없는 리얼액션이 반갑다.
◆이색적인 해외영화
보다 독특한 것을 원한다면 해외영화를 찾아보는 것도 괜찮다. 스페인의 거장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귀향', 중국의 멜로영화 '이사벨라', '메종 드 히미코'를 연출했던 이누도 잇신 감독의 '금발의 초원' 등이 있다.
조선일보 |
벌써 다 왔어? 라디오 좀 더 듣고 싶은데 "엽기 DJ들"
라디오가 사라져가는 매체라고? 천만의 말씀. 백여개 채널로 무장한 TV, 세상 구석구석 풍경을 한줌 남김없이 훑어내는 인터넷이 판쳐도, 라디오를 통해 전해 듣는 소리의 포근한 감성은 여전하다. 게다가 요즘은 TV·인터넷과 맞서겠다며 ‘엽기발랄’ 코드로 중무장한 DJ들이 잇따라 인기를 얻으며 라디오에서는 새로운 별들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 추석 귀성·귀경길에서 더욱 그 빛을 발하는 라디오. 기상천외한 재담과 당혹스러울 정도의 솔직함으로 폭넓은 청취층을 확보하고 있는 스타 DJ들, 추석을 맞아 어떤 즐거움을 전파에 실어 보내려 하고 있을까?
▲ 정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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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치 번뜩이는 수다쟁이 옆집 언니
정선희의 정오의 희망곡(91.9㎒)
“뻔하지 않은 느낌이 제일 중요하죠. 늘 삐걱거리더라도요. 억울한 일 당했다는 사연이라도 오면 ‘아니, 이런 몹쓸~’하며 같이 흥분하기 일쑤니까 청취자들이 제 얼굴을 마주 대하며 이야기 나누는 듯하다는 말을 많이 해요.”
TV에서도 번뜩이는 재치로 돋보이는 그녀. 하지만 따뜻한 내면도 함께 한다는 사실을 확인하려면 그의 라디오에 접속해봐야 한다. 그는 “세월이 흐를수록 사람들이 즐길 거리는 많아지고 있지만 근본적인 외로움은 더욱 깊어지는 것 같다”며 “라디오는 그런 외로움을 달래주고 혹시 최악의 선택을 하려는 사람에게 어쩌면 마지막 희망의 끈을 내려주는 그런 매체 아니겠냐?”고 했다.
추석을 맞는 그의 각오는 야무졌다. “꽉 막힌 차량 행렬 속에 청취자들은 답답할 수밖에 없죠. 그럴 때 라디오는 복잡하게 생각하거나 곱씹어볼 필요 없이 즉각 웃음을 터뜨릴 수 있는 이야기를 들려줘야 해요. 또 저라면 마치 귀성길 자가용 속 풍경을 보고 있는 것처럼 제 상상을 부풀려서 이야기 하려고 해요. ‘아이고 저기 부부싸움 하고 계시네’ 처럼요. 노래는 거북이나 크라잉넛 처럼 신나는 팀의 것이 좋겠죠.”
“라디오 진행하면서 추석에 얽힌 가슴 찡한 기억이 있냐?”고 묻자, ‘절반’의 정답을 들려준다. 추석과는 상관 없었지만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10분간 펑펑 울었던 경험을 털어놓았다. “제 방송을 녹음해서 듣고 다니는 나이 지긋한 택시 기사님이 있다는 사연이었어요. 그런데 알고 봤더니 그 분 막내 딸이 최근 세상을 떠났는데, 제 목소리가 딸과 비슷해서 힘들 때마다 듣는다고 하시더군요. 순간 머릿 속이 하얘지면서 아무 생각이 안 났어요. 이후로는 그 어르신을 떠올리며 무엇이든 한번 더 생각해보고 말하게 됐어요.”
▲ 김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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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성으로 승부하는 DJ
김구라의 가요광장(89.1㎒)
김구라는 인터넷, 케이블 등을 무대로 이른바 ‘언더그라운드’ 개그맨 생활을 오래 했다. 그래서 라디오 진행에도 보통 사람의 정서를 잘 살린다는 평가를 듣는다. “이런 저런 복잡한 생각 없이 할 말은 하는 솔직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추석에는 어떤 방송을 들려줄까? 그는 “아무래도 음악 위주의 방송이 될 것 같다. 부활의 서정적인 발라드 ‘네버 엔딩 스토리’는 꼭 들려주고 싶다”고 했다.
“13년 무명 시절 동안 명절 때 만큼 서러운 시기가 없었다”는 그는 “‘연예인이라면서 왜 방송에서 안 보이냐?’는 친척들의 말에 가슴이 쓰라렸다”고 했다. “그 흔한 명절용 선물세트 하나 받지 못하던 시절이었죠.”
“가족끼리 함께 차 타고 가면서 싸우시는 경우가 많은데 그러지 마세요. 어차피 막히는 길인데 아예 체념하는 게 상책이죠. 막힌다고 갓길 타는 건 더욱 금물입니다.”
▲ 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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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본이 필요 없는 통쾌한 입담
컬투의 2시탈출(107.7㎒)
매일 스튜디오에 방청객 30여명을 모아놓고 현장에서 반응을 확인하는 독특한 진행. 그날 기분이 안 좋으면 투덜거리며 뚱하게 말하는 DJ. 라디오에 대한 상식을 통째로 뒤엎는 이런 ‘행태’에도 청취자 반응은 뜨겁기만 하다. 컬투의 솔직하고 통쾌한 입담에 이 프로그램은 SBS 라디오에서 청취율 선두를 다투고 있다.
“우리는 대본이 없어요. 생각하는 그대로, 귀찮으면 귀찮은 대로 힘들면 힘든 대로 가식이라고는 전혀 붙이지 않는 게 최고의 매력이죠.”(정찬우)
“청취자들 눈높이와 정확히 일치하는 DJ라고 할 수 있죠. 사람들은 ‘얘네 뭐야? 자기들 멋대로 말하네’라고 기가 차 하면서도 폭소를 터뜨리곤 해요.”(김태균)
데뷔하고 13년째 추석 때 제대로 쉬어본 적이 없다는 두 사람. 이번에도 마찬가지다. “저 때문에 즐거운 사람들이 있는데 어떻게 쉬겠어요?”(정찬우)
두 사람은 이번 연휴 기간, 고향에 관한 이야기를 많이 들려줄 생각이다. 정찬우는 “추석때 혹시 못 내려가면 1~2주일 먼저라도 자식들을 데리고 반드시 성묘를 다녀온다”며 “조상을, 근본을 알아야 사람 구실을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했다.
“제가 6살 때 쯤일 거에요. 작고하신 아버지가 추석에 저랑 형을 고향에 데리고 내려가 동네 사람들과 잔치를 벌이셨던 기억이 아련해요. 사람들이 함께 어우러져서 즐거워하는 그 풍경은 지금 생각해도 아름답죠.” 김태균은 “명절일수록 어려운 사람들 안타까운 사연도 많이 소개하고 싶은데, 프로그램 성격이 워낙 튀어서 쉽지 않다”고 했다.
▲ 박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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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취자도 잘못하면 호통치는 개그
박명수의 펀펀 라디오(91.9㎒)
“요즘은 DJ의 캐릭터가 중요한 세상이죠. 저도 호통개그로 캐릭터를 만들었잖아요. 청취자도 성의 없이 제 방송에 참여하면 호통 들어야 돼요. 야야야~, 이번 추석 때는 질서 안 지키고 까부는 이기주의 청취자는 나한테 혼나.”
‘제8의 전성기’가 갈수록 위력을 더해가는 개그맨 박명수. TV 출연하랴 ‘닭집’ 운영하랴 정신 없을 그가 매일 라디오까지 진행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놀랍다. 게다가 숱한 마니아까지 양산하고 있으니. 항상 산만해 보이는 그이지만 라디오에 대한 철학을 묻자 또 다른 면모를 보여준다. “라디오는 아무래도 있는 사람 보다는 없는 사람이 많이 듣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힘들고 어려운 사람을 위해 따스함을 전해야 한다”고 했다. “타워팰리스에 사는 사람? 라디오 안 들어요.”
그는 “인간냄새가 물씬 나는 라디오를 정말 사랑한다. 펀펀 라디오 청취자들은 TV 속 박명수 뿐 아니라 저의 어제와 오늘을 모두 기억한다”고 했다. 추석에는 어떤 음악을 들려줄까? “아무래도 경쾌한 유로 댄스 위주로 갈 것 같다”며 웃는다. 그렇다면 본인 노래도? “그건 절대 아니다”라며 정색한다.
“이번 추석에는 청취자들의 참여를 많이 유도하려고 해요. 명절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교환할 수 있게요. 물론 잠이 확 깨는 격한 제 특유의 격한 진행은 계속 될 겁니다.”
조선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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