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위구품의 왕생형태

[여래심]

품위: 하품상생

생전의 거동
비록 방등경을 비방하지는 않았으나 많은 악업을 짓고도 참괴함이 없었다.

임종의 정경
선지식이 대경 12부경이 이름을 설하는 것을 만나 이름을 들었기 때문에 극악한 죄업을 제거하고 선지식이 다시 합장하고 부처님의 명호를 부를 것을 가르쳐 주어 명호를 불렀으므로 억 겁의 생사중죄를 멸하였다. 그 때 화불과 관음세지가 행자 앞에 이르러 칭찬하며 “선남자여, 네가 부처님 명호를 불렀으므로 모든 죄를 소멸하고 내가와서 너를 영접하노라.” 고 하신다. 이 때 행자가 환희하며 명이 다한 후에 보련화를 타고 부처님의 뒤를 따라 칠보 연못에 왕생한다

저 국토에는 왕생한 후의 상황
7ㆍ7일이 지난서 연꽃이 벌어지고 꽃이 벌어질 때 관음세지가 광명을 놓으시며 이 사람 앞에 머물러 깊고 깊은 12경을 설하신다. 법을 듣고 믿고 이해하여 무상도심(無上道心)을 발하며 1소겁을 지나 백법명문을 구족하고 초지에 들어간다.

품위: 하품중생

생전의 거동
오계와 팔계와 구족계를 범 하고, 승물을 도둑질 하였으며 부정을 설법하고도 부끄러워함이 없었다. 이러한 죄인은 응당 지옥에 떨어져야 할 것이었다.

임종의 정경
명이 다한 때 지옥의 여러 가지 불이 한꺼번에 쏟아진다. 이때 선지식이 아미타불의 위신력과 광명신력을 설하며 또한 계.정.혜.혜탈.해탈지견을 찬탄하는 말을 듣고 억 겁의 생사중죄가 소멸하여 맹렬한 불이 변하여 맑은 바람이 되어 모든 하늘꽃 위로 불면 꽃잎마다 화보살이 계시다가 이 사람을 영접하니 잠깐 사이에 금방 칠보 연못 연꽃 속에 왕생한다.

저 국토에 왕생한 후의 상황
6겁을 지나 꽃이 벌어지면 관음세지가 법음으로 이 사람을 안위하고 대승의 깊고 깊은 경전을 설 하신다 법을 다 들은 후에 곧 무상도심(無上道心)을 발한다.

품위:하품하생

생전의 거동
불선업과 오역과 십악을 지었으므로 응당 악업에 떨어져 다겁생을 지나도록 한량없는 고통을 받아야 할 것이었다.

임종의 정경
선지식이 묘법을 설하여 이 사람에게 염불하게 하였으나 이 사람이 고통이 심하여 염불할 겨를이 없다. 이 때 좋은 벗이“지극한 마음으로 무량수불을 부르되 소리를 끊이지 말고 열 번만 '나무아미타불'을 부르라. "한다. 이 사람이 그렇게 명호를 불렀으므로 억겁의 생사중죄를 제멸(滅)하고 명이 다하면 태양과 같은 금련화가 앞에 있는 것을 보고 잠깐 사이에 금방 극락세계에 왕생한다.

저 국토에 왕생한 후의 상황
연화 중에 있은 지 12대겁을 채우고 비로소 꽃이 벌어지면 관음세지가 널리 법을 제법실상을 설하여 죄법을 멸제해 주신다. 법을 듣고 환희하여 보리심을 발한다.

이상 삼위구품(三位九品)의 왕생 상황을 종합해 보면, 앞의 5품은 모두 공덕을 닦아 이를 회향하여 극락국에 왕생하기를 바랐던 자로서 품위의 고저)가 완전히 공덕의 심천(深淺)에 근거하고, 뒤의 4품 가운데 중하(中下)는 효순 인자하기만 하고 출세간법(出世間法)을 닦지 못했으며, 하상(下上)·하(下中)·하하(下下) 3품은 선법(善法)을 닦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또한 많은 악업을 지었던 자임을 알 수 있다.

만약 생시의 이러한 행위를 가지고 논한다면, 효순 인자한 것이 비록 세상의 선인(善人)이라 하더라도 결국 불국(佛國)에 왕생하지는 못할 것이었다. 더욱이 뒤의 3품은 역(逆)의 무리들로서 이치로 봐서 당연히 삼악도에 떨어져야 할 것이니, 어찌 불국에 왕생할 복덕이 있었으랴!

만약 부처님의 원력이 광대하지 않았으면 어떻게 급박하게 부처님 명호를 부른 후에 죄를 벗고 왕생하여 높이 성인의 반열에 참예할 수 있었으랴!

이렇게 마땅히 지옥에서나 만날 수 있는 자들을 목숨이경각에 달려 있을 때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정토종문(淨土宗門) 밖에 다른 종은 전혀 속수무책하다고 나는 감히 확언할 수 있다. 이 하나만 보더라도 정토종의 기특하고 희유한 점을 알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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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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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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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야심]

감사합니다
무량공덕 되소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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