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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
황영미 글
문학동네|2019.1.28|200쪽|11,500원|소설|13세부터
중학교 2학년 다현이는 클래식과 가곡을 좋아하고 학원에도 다니지 않는다. 그렇다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을 싫어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다섯 손가락’친구들 사이에서 ‘진지충’소리를 들으면서 함께 하지 못할까 걱정이다. 가끔 친구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비공개 블로그 ‘체리새우’에 담아 둔다. 다현이는 친구들을 의식하고 그들에게 거슬리는 말을 하지 않는 것이 관계를 유지하는 방법이라 생각한다. 새 학기가 되어 다섯 손가락에서 요주의 인물로 바라보는 은유와 짝이 된다. 은유는 다른 사람을 의식하지 않는 자유로운 아이다. 다현이는 은유와 함께 과제를 하면서 조금씩 가까워지고 다섯 손가락과는 조금씩 멀어진다.
자신의 속마음을 다 드러내면 친구들과 멀어질까 노심초사하는 다현이의 마음과 은유를 만나면서 친구에 대한 생각을 조금씩 정리해 나가는 모습을 잘 보여 준다. ‘나’를 있는 그대로 인정하면 어떤 관계에서도 흔들리지 않을 거라는 믿음을 주는 이야기다. (배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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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18일, 맑음
5.18 기념재단 기획|임광호, 배주영, 이민동, 정수연 지음|박만규 감수
창비|2019.3.15|256쪽|12,800원|사회|13세부터
39년 만에 법정에 선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과없는 침묵과 극우 정치권 세력의 5.18 망언이 되풀이되는 상황에서 시의적절한 책이 나왔다. 5.18 기념재단 기획으로 현직 교사 4명이 5.18 그날의 이야기들을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고 세세하게 기록했다.
작전명 ‘화려한 휴가’의 공수 부대 진압 작전과 ‘택시운전사’들의 봉기 이야기 그리고 위르겐 힌츠펜터 독일 기자 이야기는 영화로도 소개된 익숙한 내용이라 독자들의 관심을 더욱 잡아 끈다. 책은 크게 2부로 나뉘어, 1부는 1980년 5월 18일 이후 열흘간의 시민 항쟁을, 2부는 현재까지 이어 온 ‘진실’과 ‘명예 회복’을 향한 이야기를 담고 있다. 각 장 말미에는 외국의 다양한 사례를 소개해 5.18을 세계사적 관점에서 넓게 볼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저자 말대로 “이 책은 살아남은 사람들 그리고 기억하는 사람들의 기록”이다. (박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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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가 온다 로봇
김성하, 권수진 글|이철민 그림
와이즈만BOOKs|2019.1.21|176쪽|13,000원|생활과 과학|12세~13세
1920년 체코의 희곡 작가 카렐 차페코가 체코
어로 ‘강제 노동’ 혹은 ‘무급 노동자’를 뜻하는 ‘로보타’에서 ‘로봇’이라는 말을 만들었다. 이처럼 단순한 상상이 시작이었다. 회장님이 좋아하는 산업용 로봇 ‘유니메이트’의 탄생으로부터 자동 이동 로봇 ‘엘머’와 ‘엘시’ 컴퓨터와 로봇의 결합체 셰이키, 다양한 동물과 곤충 로봇들이 있다. 그리고 두발로 걷는 세계 최초의 휴머노이드 ‘아시모’와 전신 제어 기술을 갖춘 춤 추는 로봇 ‘휴보’등 현존하는 로봇들의 진화 과정을 생생한 삽화와 흥미로운 일화로 재미있게 엮었다. 로봇의 과거, 현재, 미래를 호기심 가득한 질문과 답으로 자연스럽게 로봇 세상에 빠지게 만든다. 스스로 움직이고, 주변과 소통하는 진정한 로봇을 목표로 노력하는 과학자들의 모습은 아이들에게 또 다른 꿈을 꾸게 할 것이다. 더 먼 미래에 인간과 가장 닮은 로봇이 우리와 어떻게 함께할 지 독자 스스로 그리면서 첨단 과학으로 가능한 미래가 어디까지일지 상상하게 한다. (강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