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좀 길었던 것 같군요.
미처 대기중인 현장들이 전부 지연되는 현상이 발생하였고 부득이 휴식을 갖게 되었습니다.
오늘 다시 태백 100평 목조주택 현장에서 작업을 하게 되어 현장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오후에 잠시 재난문자가 발송되었던데 고온주의보가 발령되었더군요.
목조주택 내부는 시원해서 더울때 잠시 들어가서 쉬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할 소식은 소핏벤트(처마환기)에 대해 현장에서 시공된 자재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사진에서 보시면 목재 특유의 결이 느껴지며 일정 구간에 공기순환용 공간을 제작해 놓은 제품입니다.
이름은 LP 스마트 사이드 벤트라고 OSB재질로 구성되어 있으며 벤트의 역활도 하고 처마 마감을 한번에
구성이 가능한 제품입니다.
백색 컬러로 도장이 되어 있고 시공면에서는 별도의 소핏 벤트를 구매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습니다.
해당 제품의 정보는 목자재 전문점 대림우드 홈페이지에서 퍼왔습니다.
시공자나 사용자의 편리와 기능에 따라 선택되는 소핏 벤트는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품이여야만 합니다.
목조주택의 우수한 장점들을 살리기 위해서는 환기성을 고려한 자재의 선택과 다양한 연구와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다음은 지붕 방수시트를 작업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작업을 마치고 찍은 정면의 모습으로 저희 빌더팀장님께서 현장 정리와 마감을 하고 계시네요.
보통 처마와 지붕은 위험요소를 무릎쓰고 높은 곳으로 올라가서 작업을 해야 합니다.
그래도 안전발판과 강관 설치가 되어 있어서 무난하게 작업이 가능해졌습니다.
면적이 상당히 크다보니 지붕에 소모되는 방수시트 수량이 제법 나옵니다.
일반적인 경사도보다 높은 경사라서 일부 추락 방지용으로 구조재를 지붕에 임시적으로 고정합니다.
향후 철거할때는 우레탄 실리콘이나 기타 충진재로 충진하여 누수를 방지합니다.
방수시트는 항상 아래에서 위로 올라가며 덮는 방식이며 접착면에 강한 접착을 유도해야 하며
요즘처럼 더운 날씨에는 커버 비닐 시트를 뜯는 순간 접착력이 강해서 쉽사리 떨어지지 않습니다.
지붕 OSB합판에 접착하고 루핑못으로 고정하여 누수를 방지하고 방수시트를 시공합니다.
오늘도 날씨가 상당히 무더웠는데 맛있는 저녁식사와 편안한 밤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상 태백에서 빌더하우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