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우회 제24차 상봉의 날 행사가 2009년 5월 10일 오전 10시에 우이동 유원지내의 젊은 느티나무라는 행사장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무호 풍우회 회장, 김대욱 7대/8대 풍우회 회장, 우용환 10대 풍우회 회장, 한상운 12대 풍우회 회장, 이광인 14대 풍우회 회장, 장윤석 국회의원, 한일선 영주시의회 의원, 이창구 영주시의회 의원, 김석진 풍기초등학교 교장, 심인섭 풍기읍장, 권상섭 풍기초등학교 동창회장, 송인규 전 풍기초 동창회장, 김병로 전 풍기초 동창회장, 권오문 재경 금계중학교 동창회장, 안우진 재경 풍기중학교 동창회장, 김진회 풍기발전협의회장, 구필회 풍기농업협동조합장, 신원균 풍기인삼농업협동조합장, 윤재풍 금계중학교 교장, 김찬식 영주중학교 교장, 송인규 선생, 권영순 선생, 황병록 선생, 정용수 선생, 김무임 선생, 선우일원 60회 회장 등 700여명의 회원이 참석하였다.
이날 유재기 풍우회 사무국장의 개회선언과 사회로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이광인 13대 회장, 배규택 전 사무국장, 김정숙 전 재무국장, 59회 박정서 회장 등이 장무호 풍우회 회장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여받았다.
장무호 풍우회 회장은 환영사에서 “상봉의 날이 화합의 시간,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미래의 시간, 모교를 생각하는 애향심의 시간, 선후배간에 유대를 끈끈히 하는 기회로 삼아 우리의 풍우회가 해를 거듭할수록 발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합시다.”라고 상봉의 날이 풍우회 발전의 초석임을 강조하였다.
권상섭 풍기초등학교 동창회장은 격려사에서 “지금 풍기에는 인삼은 거의 다 심었고, 과수원 거름주기. 못자리 준비로 바쁩니다. 고향을 지키시는 분들의 노력으로 인삼과 인조견이 새롭게 활기를 띄고 있으며 소백산 온천 개발과 철쭉제 행사로 관광객이 줄을 잇는 활기찬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5월25일 풍기초등학교 100주년 기념행사를 하면서 풍우회 여러분들이 보여주신 열성에 참으로 감동했습니다. 이광인 당시 풍우회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회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라고 고향소식을 전하고 100주년 행사시 풍우회 회원들의 후원에 감사메시지를 전하였다. 영주지역 국회의원인 장윤석 의원은 축사에서 “영주에 계신 분들이 고향에서 행사 준비관계로 많이 참석 못하였습니다. 제가 대표로 축하 인사를 드리겠으니 너그러이 양해바랍니다. 제가 이 모임에 참석하여 매번 느끼는 것은 풍우회 만큼 우애와 우정이 돈독한 모임이 없지 않나 생각되며 해병전우회, 고대동문회, 호남향우회에 이어 네 번째로 결속력이 강한 모임이라고 하겠습니다. 영주에서는 5월 27일부터 영주선비문화축제가 31일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최 될 예정이며 30일과 31일에는 소백산 철쭉제가 열립니다. 이 기간 중에 고향을 많이 찾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6월 13일에는 여의도광장에서 풍기인견 축제가 열립니다. 풍기인견이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을 사로 잡아가고 있습니다. 최근 2, 3년 사이에 매출도 두 세배 성장하였고 작년 여의도 판매 시 하루매출이 1, 2억이었습니다. 올해도 성황을 누리리라 기대합니다.”라고 풍우회의 결속력을 칭찬하였고 영주시가 주관하는 행사에 적극적인 동참을 권유하였다.
김석진 풍기초등학교 교장은 축사에서 “51회 저의 동기가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 여진과 본교와 자매결연을 맺은 것은 모교사랑, 교육사랑의 큰 힘이 되었고 사랑과 감사, 보은의 씨앗을 모교에 심은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작년에는 영주시에서 2억5천만 원을 지원받아 풍기영어체험센타를 구축하여 외국에 가지 않아도 외국에 가서 영어를 배우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였습니다.”라고 학교 현황을 이야기 하였다.
주관기인 풍기 동심회 선우일원 회장은 인사말에서 “물 맑은 금선정에서 침구들과 멱 감고 사과향기 가득한 죽령 및 남원천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놀던 시절이 그리움으로 다가옵니다. 오늘 이행사가 고향을 떠올리고 지역발전에 고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이번행사에 사용될 물품과 상품을 치대한 고향 풍기의 농특산물로 준비하였습니다. 저희 1971년 초등학교 졸업동기들은 풍우회 회원님들을 모시고 최선을 다해 즐겁고 의미 있는 행사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참석한 것에 대한 감사와 행사준비관계를 보고하였다.
이번 행사는 풍기 동심회(풍기 지역 1971년 풍기초등학교 졸업생 연합회)가 오랜 동안 준비하여 이 날 만은 편안하게 선후배간에 정담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하였으며 회장에는 선우일원, 부회장에는 문양송, 박무숙, 이원옥, 정현철, 총무에는 금동철, 김민서, 운영진으로는 강인자, 김상도, 김순홍, 김이호, 김종옥, 김지림, 김홍점, 권진창, 백권빈, 신동규, 안현근, 이승직, 이종석, 이창구, 임정이, 임희택, 전종백, 진병학, 차대수, 한종영, 허종환, 홍일선, 황병성, 황진국, 장병수가 수고하였다.
이날 동심회는 행사 주관기로서 지난 4월 17일 풍기초등학교 학생들이 현장실습을 가던 중 발생한 교통사고로 심한 화상을 입어 한강 성심병원에 입원하고 있는 김정훈 군을 위해 즉석에서 성금 270여만 원을 모금하였다. 이 모금활동으로 김 군에게 큰 보탬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견우와 직녀가 1년에 한번 칠월칠석날에 만나듯이 올해도 어김없이 풍우회 상봉의 날 행사가 개최되었으며 풍우회 상봉의 날 행사에는 87세의 고령인 동문부터 44세인 장년층까지 43년의 세월에 걸친 선후배들이 서로서로 엄마, 아빠, 형제, 자매, 친구로 서로 연결되어 있을 것이다. 올해는 후배기수들이 전년보다 더 많이 참여하여 풍우회도 젊어지는 쪽으로 진행하고 있다.
<영주신문사 서울지사장 장해수 wakeland@hanmail.net>
첫댓글 기사의 한 줄이 불필요한 오해를 부를 수도 있을 것 같아서....[풍기 동심회(풍기 지역 1971년 풍기초등학교 졸업생 연합회)] --> [풍기 동심회(풍기.봉현 지역 1971년 초등학교 졸업생 연합회)]가 맞겠네요.
아니네요...기자가 쓴글이 맞습니다...북부.봉현서부,남부,창락,등 1971년도에 초등학교를 졸업한 연합회라는데요...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풍우회는 풍기사람(봉현포함) 모두가 함께 하는 모임인데 너무 풍기초등만 부각 시키는 것은 좀 자제해야할 필요가....
그래요!만남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었지만 식순이나 모든 것이 풍기 초등하교 위주로 되어 있어서 나 같은 창락초등 촌놈은 조금의 거부감을 느꼈습니다.풍기인의 모임이라면 굳이 풍기초등학교를 위주로 해야 하는지?다음 모임 참석은 좀 생각해 보겠습니다.같이 참석했던 창락 촌놈들은 어떤 생각인지 모르지만......
깜상형님 안녕하세요? 동감입니다~~그래서 풍우회모임땐 참석하기가좀 그렇습니다....앞으론 운영진들이 소외감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