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해롭지 않은 천연 모기퇴치제 만들기
여름밤 숙면을 방해하는 모기. 이 모기 때문에 밤잠 설치신 적 많으실 텐데요.
모기에 물리기 싫어 모기퇴치제를 뿌리려 하다가도 방안에 가득 차는
모기 약 냄새 때문에 막상 뿌리기가 망설여집니다. 아이가 있는 집에선 더더욱 그렇고요.
하지만 자는 내내 모기에게 내 소중한 피를 뺏길 순 없겠죠?
■ 천연 모기퇴치제 만들기
① 선풍기를 이용하라
모기의 긴 날개와 가는 다리는 바람의 영향을 받기 쉬운데요.
그래서 선풍기를 미풍으로만 틀어도 모기가 1m 가까이 접근하기가 어려워진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람의 세기를 강풍으로 틀 경우 모기를 2m 밖까지도 쫓아낼 수 있다고 하네요.
또한, 선풍기는 사람이 내뿜는 체취를 분산시켜 모기가 목표물을 감지하는 것을 방해하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 천연 모기퇴치제 만들기 ② 모기가 싫어하는 향을 이용하라
모기도 싫어하는 향이 있다고 하는데요.
그것은 바로 제라늄 꽃의 향과 라벤더향.
제라늄엔 모기가 싫어하는 오일 성분이 있어 모기가 잘 들어오는 곳에 두면
모기의 출입을 막을 수 있답니다.
또한, 허브인 라벤더는 고대 로마 시대부터 방충제로 사용될 정도로 모기퇴치의 효과가 좋다고 하네요.
모기를 쫓는 데 도움이 되는 이 두 식물을 집안 곳곳에 배치해두면 모기 걱정은 바로 사라지겠죠
■ 천연 모기퇴치제 만들기
③ 토마토즙을 이용하라
건강에만 좋은 줄 알았던 토마토가 모기를 쫓는데도 좋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는 모기가 토마토에 들어있는 토마틴이라는 성분을 매우 싫어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토마토즙을 담은 용기를 모기가 자주 출몰하는 곳에 놓거나
토마토즙을 몸에 바르면 모기가 무는 것을 예방할 수 있답니다.
■ 천연 모기퇴치제 만들기
④ 남은 맥주로 만드는 천연 모기 퇴치제
냉장고에 먹다 남은 맥주가 있으시다면 모기 퇴치제로 만들어 보세요.
우선 맥주 두 컵 정도와 구강청결제 반 컵을 섞어주세요.
그리고 마지막에 소금을 한 스푼 넣으면 천연 모기퇴치제 완성.
다 만들어진 모기퇴치제는 분무기 통에 담아 모기를 향해 뿌려주세요.
자극적이지 않은 친환경 모기퇴치제라 아이가 있는 방에 뿌려도 걱정이 없답니다.
■ 모기에 물렸을 때 ‘십자가 모양’ 만들지 마세요!
모기에 물리면 꼭 그 부분을 손톱으로 누르거나 침을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요.
누르는 잠깐에는 가려움이 완화될 수 있지만, 이는 2차 감염을 유발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모기에 물렸을 때는 물린 부위를 깨끗한 물로 씻고, 얼음찜질이나 물파스를 발라주세요.
여름대표 질병 ‘일본뇌염’을 예방하려면 Click ▶ 어마 무시한 여름 대표 질병 ‘일본뇌염’
시중에 파는 모기 퇴치제를 이용해도 모기를 쫓을 수 있지만,
기왕이면 냄새도 좋고 몸에도 좋은 천연 모기 퇴치제를 만들어 사용해보시는 거 어떠신가요?
아마 냄새 걱정 없이 이곳저곳 뿌리실 수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