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예술의 전당에 '아침을 여는 클래식'이 있다면 관저문예회관엔 '아침을 여는 수요영상음악회'가 있네요^^
음악을 좋아해 마음을 먹고 예당이고 시청 수요브런치등을 찾아가 보지만 멀리 있는 만큼 마음을 먹어야 갈 수 있었어요.
그런데 관저문예회관이 생기고 나서는 음악회, 뮤지컬, 연극등 여러 장르의 것을 가까이에서 무료로 또 부담없이 즐길수 있어서 참 기쁩니다.
지난주 수요음악회는 책으로 영화로 접했던 오페라의 유령이었답니다.
영화속 노래들이 얼마나 황홀한지 영화의 OST CD를 가끔은 크게 틀어놓고 집안일을 하곤 합니다.
얼마전 서울에서 있었던 뮤지컬이 모든기간 예매가 일찍 끝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기도 하지요^^
일이 있어 10여분 정도 늦게 찾아간 공연장 입구에서 주사위라는 라디오프로에서 인터뷰를 나왔더군요.
솜씨없는 말로 두서없이 인터뷰를 하고 들어가서는 곧 황홀경에 빠졌답니다.
오페라의유령 25주년 특별공연을 영화화한 영상이더라구요.
공연이 끝나고 나오는 관객 대부분의 주부님들이 너무도 아름다운 모습들로 나오시더라구요.
주부를 위한 아침의 귀한 시간
한껏 꾸미고 당당한 외출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내일 28일 공연은 2006년 올림픽을 기념한 베를린콘서트로 장석근 감독님께서 귀한 CD라고 하시네요.
저는 아쉽게도 함께 하지 못하지만 많은 분들이 참여해서 좋은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네요^^
첫댓글 정말 만족도가 매우 높은 수요영상음악회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감동을 같이 하셨으면 바램입니다.
관저문예회관에서 준비하는 모든것은 무료공연이든
유료공연이든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준비합니다.
단 1,000원의 부담없는 참가비로 큰 감동을 함께해보시면 어떠신지요...
오페라유령을 보고 너무 감동적이어서 지금도 가끔 유트브에서 보고있답니다
감사합니다 장석근 감독님^^ 앞으로도 좋은 공연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