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름방학동안 여러캠프들 소개해드렸는데... 다녀오신분들 계신지...
저는 몇군데 선정해논 곳들중에서 결국 스즈키 뮤직캠프에 다녀왔습니다...
이 캠프는 꼭 부모들이 같이 따라가서 함께 일정을 소화해야하기때문에... 어쩔수없이 저와 태희도 함께 가게되었네요...
스즈키협회에서는 매년 많은 워크샵과 캠프..콘서트를 하는데
모두가 같은 노래를 배우고 모두 악보없이 음악을 메모리하여 연주하기때문에
처음 만난 사람과도 함께 많은 노래를 연주할수 있어서 참 매력적인것 같아요..
여러콘서트와 워크샵에 참여했었지만..
이번 캠프는 5일동안 모두가 한곳에서 음악만을 생각하고 연주하고 즐길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라
참 좋은 추억이 된것같습니다.
장소는 로토루아호수근처에 캠프장에서 개최되었고...
매끼 식사와 간식이 모두 제공되어서...
무엇보다 5일동안은 부엌일에서 해방~~~~~되었었답니다...
태희도 하루1시간씩 또래아이들과 movement 수업을 했는데...
태희보다 더 어린 아이들도 벌써부터 악기레슨을 모두 시키고 있더군요...
물론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만 모이다보니.. 그러기도 했겠지만..
알았더라면 태희도 악기하나 준비해서 갈껄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5일동안 돌아가면서 모두 한번씩은 솔로공연을 했고..
바이올린파트 어린아이들은 로토루아 시내를 걸어다니며 연주하는 거리공연도 했거든요...
잘하든 못하든... 즐기는 교육...
그래서 아이들이 진심으로 악기를 좋아하게 되나 봅니다....
선생님들도 미국, 호주, 일본, 남섬,오클랜드 등... 여러곳에서 모이셨는데...
잘하는 분들의 공연을 바로앞에서 5일내내 보니... 저도 배우고싶어지고 태희도 배우고 싶다고 난리고...ㅠㅠ
사진으로 캠프 구경하세요..
그리고 4월정도에 매년있는 스즈키 콘서트 일정나오면 알려드리께요.. 꼭꼭 보러 오세요...피아노 첼로 바이올린이요..
많은 아이들이 캠프에 참여했네요...이중 대부분은 매년 캠프에 참여하는 가족이라 대부분 서로를 잘 알고 있었어요...

첼로선생님은 3분... 매일 각 교실마다 돌아다니며 각각의 선생님께 레슨을 받습니다.

젊은 교생이라고 해야하나? 스즈키티칭 트레이닝을 받고 있는 선생님들과도 함께여서 분위기 좋았어요...~~~ㅎㅎㅎ

5일동안 돌아가며 단독콘서트를 하네요... 피아노 반주와 함께.. 미뉴엣 연주중~^^

식사사진을 못찍었네요..먹느라...맛있었고...편했꼬..^^ 하루 세번 자기전까지 이렇게 푸짐히 간식도 나왔답니다..

캠프동안 태희는 뭘 했을까요??
놀았죠... 신나게 ..

놀고 놀고 또놀고....

중간에 한시간씩 선생님과 만나서도 또 놀고...

바로 앞, 로토루아 호수에 가서도 놀고...

캠프에 참여중인 가족들이 보트도 가져들 오셨네요.. 보트타면서도 놀고....

모래놀이 하려면 이정도는 해야지요.....지겹도록 놀고...

콘서트날은 친구 바이올린을 빌려 폼도 잡아봅니다... 악기하나 사서 가져갈껄...흑흑...

캠프를 정리하는 콘서트 중 선생님들의 공연... 정말 저렇게 잘할수가 있을까요...??

태훈이가 젤 좋아하는 일본인 타카오 선생님과 함께 사진 한장~*

좋은 경험... 행복한 시간이였습니다... 뉴질랜드 추억하나 추가요~!!!
첫댓글 멋지네요. 악기랑은 별로 친하지 않아서 이런 세상이 있는지도 몰랐어요. 멋지다 태훈아.
참 귀엽고 멋지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