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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덕(德)ㆍ복(福)ㆍ화(禍)의 관계 ② 복(福) 성구(成句) ≒ 시어(詩語) ③ 화(禍) 성구(成句) ≒ 시어(詩語) |
禍(화) 성구(成句) ≒ 시어(詩語)
福과 禍는 동전의 앞면과 뒷면의 관계다.
따라서 禍 성구는 福 성구에 포함시켜도 된다.
그러나 일회 분량으로는 너무 많아 나누어 올린다.
禍莫大於不知足 화막대어부지족 큰 재앙은 만족할 줄 모르는데서 비롯하고 咎莫大於欲得 구막대어욕득 허물은 얻으려는 것보다 큰 것이 없다. 故知足之足 구막대어욕득 그래서 만족할 줄 아는 것에 만족하면 常足矣 상족의 늘 만족스럽다. <노자(老子) 46> |
孤危之禍 고위지화 <後漢書, 吳漢列傳> 고독하고 의지할 곳이 없다.
口是禍門 구시화문 <五代 馮道, 舌詩> 입은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이 된다.
口者禍福之門 구자화복지문 <장자, 외편 추수(秋水)> 입은 화와 복의 문이다.
口禍之門 구화지문 <朱子 전당서(全唐書) 설시(舌詩)> → 口是禍門 구시화문
君子 禍至不懼 福至不喜 군자 화지불구 복지불희
<공자가어(孔子家語), 시주(始誅). 사기, 공자세가(孔子世家)>
군자는 화가 닥쳐도 두려워하지 않고, 복이 와도 기뻐하지 않는다.
反禍爲福 반화위복 화가 바뀌어 오히려 복이 되다.→ 전화위복(轉禍爲福)
福過災生 복과재생 복(福)이 지나치면 도리어 재앙의 원인이 된다.
福過禍生 복과화생 → 福過災生 복과재생
殃慶禍福 앙경화복 재앙(災殃)과 경사, 재화와 복록(福祿). 곧, 사람의 운수
禳禍求福 양화구복 재앙을 물리치고 복을 구(求)하다
言有召禍 언유소화 말은 종종 화를 불러들인다.
自取其禍 자취기화 제 스스로 화를 만들다. 스스로 자기 무덤을 파다.
自取之禍 자취지화 스스로 불러들이는 재앙(災殃)
智貴免禍 지귀면화 지혜가 소중한 것은 화(禍)를 면하는 데에 있다.
幸災樂禍 행재요화 남의 재화(災禍)를 보고 좋아하다.
禍起於細微 화기어세미 <설원(說苑)> 화는 사소한 일에서 일어난다.
禍福無門惟人自招 화복무문유인자초
화와 복은 들어오는 문이 따로 없고 사람이 스스로 부른다.
禍福無門 禍不單行 화복무문 화불단행
화복이 들어오는 정해진 문이 없으며, 화는 한 번만 오지 않는다.
禍福如糾纆 화복여규묵 화복은 꼰 노와 같이 서로 얽혀 있어 번갈아 든다.
禍福同門 화복동문 화나 복은 모두 자신이 불러들이는 것이지 문이 따로 없다.
禍不單行 화불단행 재앙(災殃)은 번번이 겹쳐 오게 됨
禍不妄至 화불망지 화는 망령되이 이르지 않는다.
禍生不德 화생부덕 화란(禍亂)이 생기는 것은 다 덕이 없는 탓이다.
禍生于懈惰 화생우해타 <한시외전(韓詩外傳)卷八>
화는 게으르고 삼가지 않는 데서 일어난다.
禍生有胎 화생유태 <漢書, 매승전(枚乘傳)> 화가 생기는 데는 그 근원이 있다.
禍與福隣 화여복린 <순자> 화와 복은 이웃으로 갈마든다.
-Luck and misfortune comes in turn.
禍與福同門 利與害同鄰 화여복동문 리여해동린 禍福은 문이 같고 利害는 이웃이다.
<문자(文子), 미명(微明). 회남자(淮南子)卷十八, 인간훈(人間訓)>
禍因惡積 화인악적 재앙은 악을 쌓음에 기인한다.
禍自微而生 화자미이생 화는 사소한 일에서 생긴다.
禍轉爲福 화전위복 → 轉禍爲福 전화위복
禍中有福 <淮南子, 說林訓>
失火則不幸 遇雨則幸也,故禍中有福也 <회남자(淮南子), 설림훈(說林訓)>
복중에도 반드시 화가 있고 화중에도 반드시 복이 있다.
禍之來也 人自生之 화지래야 인자생지 화는 사람이 스스로 부르는 것이다.
福之來也 人自成之 화지래야 인자생지 복은 사람이 스스로 짓는 것이다.
禍與福同門 화여복동문 화복(禍福)은 문이 같고
利與害同鄰 리여해동린 이(利)와 해(害)는 이웃이다.
<문자(文子), 미명(微明). 회남자(淮南子)卷十八, 인간훈(人間訓)>
禍兮福之所倚 화혜복지소의 재앙이라고? 복이 깃들어 있도다.
福兮禍之所伏 복혜화지소복 복이라고? 재앙이 엎드려 있도다.<노자(老子)58>
-No weal without woe.
-Danger is next door to security.
-Misfortune maybe a blessing in disgu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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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덕화만발의 "덕", 새해 덕담의 "복">
그 의미와 관련 성구를 살펴보았다.
덕과 복은 동반자임을 알 수 있었다.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
<행복 성구가 없는 것은 왜일까?>
그건 새해 덕담으로
"행복 많이 받으세요"
"행복 많이 지어라" 라는 말이 없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행은 일찍 죽음(요절)
복은 장수-부귀-좋은 운수-호덕 등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곧, 행복은 흉-길, 화-복처럼 상대어이기 때문이다.
<잠정 결론>
행복은 도청도설 어불성설이다.
행복을 좋은 의미로 씀은 무식해서 용감함이다.
<그렇다고 강요할 수는 없다>
필자는 다음과 같이 수범을 보일 뿐이다.
"알고는 쓸 수 없는 것" 이다.
-"행복"은 <복덕> <희락> <홍복> <대만족> 등
-"행복하다"는" <기쁘다> <만족하다> <즐겁다> 등
-"행복하게"는 <다복하게> <즐겁게> 등.
-설 인사로는 : 새해 "복덕" 많이 받으세요.
-혼인 덕담으로는 : "다복하게" 잘 살아라. 따위.
다만, 많은 동조가 있기를 기대할 뿐이다.
하하하하하하! 덕화만발에 이 덕과 복에 대해 쓰고 싶습니다.
제목을 행복론으로 하느냐 <덕복론>으로 하냐를 조금 고민을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사람들의 인식문제와 관습을 어떻게 깰 것인가가 걱정입니다.
하여간 고맙습니다. 너무 크고 방대해서 제가 소화하기가 벅찰 정도이네요! 하하하하하하!
<발전론과 무사안일의 차이>
발전의 속성은 의도된 변동(intended change)입니다.
주요속성으로는 다음을 거론할 수 있습니다.
-창의성 : 자나 깨나 새로운 발상과 개선방안 강구
-미래지향성 ↔ 과거지향성
-극복성 : 난관에 좌절하지 않고 타개한다. ↔ 편의주의
-적극성 ↔ 소극성
-긍정성 ↔ 부정성
-개방성 ↔ 폐쇄성
-민주성 ↔ 권위주의적
-모험성 ↔ 기득권과 지위 수호 등 현실안주.
그래서 아무리 크게 성장하고 잘 나가도 자연적 자람, 운대가 맞은 증진 등은 노화이지 발전이라 하지 않죠.
@석봉 <틀린 줄은 알면서도 고치기를 꺼리는 것은>
결론만 말하면
수술이 두려워 고름을 안고 가려하는 것과 같은 무지와 용기부족이라고 가르치죠.
그러한 사람은 고위 공직자가 되면 안 된다고 가르치죠.
<역린, 일박서산처럼>
한 번이 아니라 두 번이라도 써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발전론/미래학을 공부한 발전론자이자 교육입국론자인데
교육과 학문은 글이 있어 가능한 제도 아닙니까?
그런데 글부터 대충적당히 배우고,
틀리게 쓰면
그 교육과 그 사회가 어떻게 제대로 발전하겠습니까?
한류 중에서 글
특히, 기초 한문이 가장 중요한 까닭입니다.
<양적 성장과 질적 발전의 차이>
수도하는 분이야 말로 발전론자이다.
변화 목표가 뚜렷하고 달성 의지가 크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이를 나서 잘 먹이고 보살피면 무럭무럭 자라는 것을 육아라 한다.
몰라보게 컸다/성장했다 한다.
교육을 잘 했다 하지 않는다.
자연적인 자람과 큼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부모 복이 많아 잘 나가는 사람을 많이 컸다/성장했다 한다.
많이 발전했다 하지 않는다.
무임승차로 잘 나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