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죄와 허물이 없는 사람이 없습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육체로서 죄악의 덩이라 하지 말라'고 경계하시며, '저 목석이 흙구렁에 빠졌어도 씻고 닦으면 깨끗해지니라'고 일러주셨습니다.
@ 어느날 종도들이 물으니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당과 지옥이 본래 문이 없나니 오직 네가 쫓는 바 죄가 있느니라." 이어서 가라사대 "육체로서 죄악의 덩이라 하지 말라. 저 목석이 흙구렁에 빠졌어도 씻고 닦으면 깨끗해지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300)
죄와 허물을 따뜻이 보듬어 안아주는 증산상제님이십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감옥에 갇혔던 죄인에에 '마음을 잘 지키면 앞일이 열리리라'고 위로해 주셨습니다.
@ 고창 사람 김재인이 상제님을 뵈올 때마다 항상 지성으로 공대하더니, 기유(1909)년 봄에 경상도에 가서 무슨 일로 죄를 짓고 대구 감옥에 갇혔더니 삼년형을 마치고 신해(1911)년 여름에 출옥되었더라. 옥에서 나왔으나 갈 바를 모르고 탄식하며 있다가 무심히 고개를 들어보매 자기 앞에 상제님께서 계시거늘, 너무 반가워 슬피우니 위로하여 가라사대 "마음을 잘 지키면 앞일이 열리리라." 훈계하신 후 "따르라" 이르시거늘, 따라가니 의복을 사서 갈아 입히시고 배부르게 밥을 사주시며 여비까지 주시면서 "집으로 속히 가라." 하시더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363)
자신이 지은 죄와 허물에 절망하면 안됩니다. 자포자기하는 사람같이 어리석은 사람이 없습니다. 천지부모이신 증산상제님과 고수부님께서는 죄인에게라도 은혜와 자비의 손길을 내어주시며, 천하창생들이 참회와 반성으로 새출발을 하는 재생신의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천지부모님께 깊이 심고로써 죄와 허물을 고백하고 용서를 빌면 새 길이 열립니다.
@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후대의 사람들이 나에게 알리려면 마음으로 심고(心告)하라. 사람마다 각기 개인사정이 있으니, 다른 사람이 알아서는 안될 말이 있고 다른 사람이 들어서는 곤란한 일이 있는 것 아니더냐. 그러므로 나에게 세세히 마음으로 고하라. 내가 비록 아무리 먼 서촉에 떨어져 있을 지라도 하나도 흘려듣지 않을 것이니라. 살아오면서 지은 죄를 일일이 생각하여 참회하고 나에게 용서해주기를 빌어라." 제자가 여쭙기를 "매번 제자들로 하여금 단정히 앉아서 죄와 허물을 생각하여 나에게 고하라 하시며, 만일 죄를 생각해내지 못하면 깨닫게 하시어 사배를 받고 죄를 용서해 주시며, '너의 지난 죄를 모두 용서해 주었으니 다시는 마음에 두지 말라' 하시니, 이로써 제자들의 죄와 허물이 모두 용서되는 것입니까?" 증산상제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너희들의 죄와 허물을 용서해 주었는데 천지간에 어찌 죄와 허물이 남아있겠느냐. 죄와 허물이 많다고 스스로 자포자기하면 나쁜 길로 빠지기 쉬운 법이니라. 매일매일 마음을 새롭게 닦아 덕쌓기에 힘써야 되느니라." (이중성의 천지개벽경 pp196-197)
@ 고후비께서 어느날 고민환을 부르시더니 가라사대 "오늘은 통정신(通情神) 공사를 베풀려고 하니 너는 그 앞에 엎드리라." 하시거늘, 명을 들은 고민환이 부복하니 가라사대 "네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남에게 적선(積善)한 일과 적악(積惡)한 일이며 모든 선악(善惡)을 불문하고 나에게 고하라." 하시거늘, 그리하여 고민환이 생각해 보니 자기는 별반 선악을 지은 바 없는 듯하여, 고하기를 "저는 평생동안 도문에 있었으니 특별한 선(善) 불(不善)이 없아옵니다." 하고 아뢰었더라.
고후비께서 들으시고 가라사대 "세상에 사람으로 태어나서 선악간(善惡間)에 아무 일이 없었다 하니 어찌 그럴 수 있으랴. 증산 같으신 위로서도 나에게 소시로부터 모든 일을 숨김없이 낱낱이 말씀하시고 선(善) 불선(不善)을 물으시어 그릇된 점은 일일이 '용서하시라' 하시며 사과하였노라. 그런데 하물며 네가 그와 같을 수 있으랴." 하시나, 불의했던 일을 스스로 말할 수 없어 고하지 못하였더니, 고민환의 상투에서 산호동곳을 빼어 놓으시며 꾸짖어 가라사대 "네 이것을 모르느냐!" 하시거늘, 그리하여 생각해 보니 과연 군산에서 사귀던 여자의 이름이 산옥이요 또 한 여인은 선옥이며 그 사건으로 군산 경찰서에 출입하였고, 또 춘자란 여인이 내외 불화하여 별거하던 바 그 여인을 유인하여 소실로 들인 사건이 있더라. 그런데 고후비께서 "춘자는!" 하고 물으심으로 생각났으며, 그 이외에도 여러 가지 불의한 일을 힐난하시며 가라사대 "너희가 모든 허물을 들어 말하며 나에게 사죄를 받으라. 만약 그렇지 않으면 네가 지은 죄를 사(赦) 받을 곳이 없으리니, 네가 지은 죄가 장차 네게로 돌아가니라." 하시더라. (선도신정경 p93-94)
자식이 죄와 허물을 빌며 용서를 청하는데 이를 내치는 부모는 없습니다. 천지부모님도 마찬가지입니다. 증산상제님께서는 '네 자식이 불량한 탕아가 되어 돌아오면 네 자식이 아니라 버려 두겠느냐'고 반문하시며, '너희들이 죄를 지으면 그 죄가 너에게 되돌아감으로, 나는 참지 아니하고 그를 막느니라'고 말씀하셨고, 고수부님께서는 '세상사람이 죄없는 자가 없어 모두 저의 죄에 제가 죽게 되었나니, 내가 천하사람의 죄를 대신하여 건지리라'고 말씀하시며, 바둑판을 치며 태을주를 읽혀 천하창생의 죄를 대속하는 신정공사를 보셨습니다.
@ 어느날 종도들에게 이르시기를 "네 자식이 불량한 탕아가 되여 돌아오면 너는 네 자식이 아니라 버려 두겠느냐. 너는 그러지 못하리라. 나도 역시 그와 같아서, 너희들이 죄를 지으면 그 죄가 너에게 되돌아감으로, 나는 참지 아니하고 그를 막느니라." 하시더라 이르니라. (정영규의 천지개벽경 p292)
@ 아흐렛날 고수부님께서 고찬홍 전준엽 등 여러 종도들에게 일러 가라사대 "세상사람이 죄없는 자가 없어 모두 저의 죄에 제가 죽게 되었나니, 내가 이제 천하사람의 죄를 대신하여 건지리라." 하시고, 인하여 청수 한 그릇을 떠놓고 그 앞에 바둑판을 놓으신 뒤에 담뱃대로 바둑판을 치시며 종도들을 명하사 '태을주(太乙呪)'를 읽게 하시더니, 고수부님이 문득 한 나절동안이나 자물쓰셨다가 깨어나서 종도들에게 "밖에 나가 하늘을 보라." 하시거늘, 모두 나가보니 한 자 넓이나 되는 검은 구름이 하늘 남쪽으로부터 북쪽까지 길게 뻗쳤더라. (천후신정기 p37)
죄와 허물을 심판하는 급살병이 닥칩니다. 마음닦고 태을주를 읽으며 참회하고 반성해야 목숨을 부지할 수 있습니다. 급살병의 병목을 앞두고, 천지부모님의 은혜로 재생신의 길이 열렸습니다. 용기있는 자만이 새희망의 기회를 잡을 수 있습니다. 과거의 일을 숨기고 회피하면 안됩니다. 과거의 자신을 부정하고 외면하면 안됩니다. 자신의 어두웠던 과거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따뜻하게 보듬어 안아야 합니다. 나를 살려내는 것은 결국 나 자신입니다. 천지부모님을 만나 용기를 내어 죄와 허물을 참회하고 반성하여 새출발해야 합니다.
첫댓글 증산 상제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들의 허물을 용서해 주었는데 천지간에 어찌
죄와 허물이 남아 있겠느냐. 죄와 허물이 많다고 스스로
자포자기하면 나쁜 길로 빠지기 쉬운 법이니라. 매일 매일
마음을 새롭게 닦아 덕 쌓기에 힘써야 되느니라."
상제민께서 어느날 종도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
"네 자식이 불량한 탕아가 되어 돌아오면 너는 네 자식이 아니라 버려두겠느냐.
너는 그러지 못하리라. 나도 역시 그와 같아서, 너희들이 죄를 지으면 그 죄가
너에게 되돌아가므로, 나는 참지 아니하고 그를 막느니라."
"내가 너희들의 죄와 허물을 용서해 주었는데 천지간에 어찌 죄와 허물이 남아있겠느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