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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행 현황 1. 2008.07.04일(금요일) - 교통 : 청주 ~ 제천 (20:58분 ~ 22:28분), 제천 ~ 동해 (00:18 ~ 03:40분), 동해역 ~ 백봉령 (택시, 25,000원) 2. 2008.07.05일(토요일) - 구간 : 백봉령 ~ 석병산 ~ 삽당령 ~ 닭목재 : 30.4km - 날씨 : 하루종일 맑음, 무지하게 더움 - 숙식 : 아침 03:50 동해근처 해장국집 점심 12:10분 삽답령지나서 안부 근처 저녁 18:20분 닭목령쉼터민박(푸른고원) 2층, 쥔장부부와 함께 닭목령쉼터민박(푸른고원) 2층 (닭목재에서 남쪽 10~15분 거리) - 물 : 석두봉지나서 989봉전의 계곡수 보충 - 이동 : 백봉령 04:33 ~ 생계령 05:53 ~ 고병이재 07:46 ~ 석병산 08:41 ~ 삽답령 10:36 ~ 석두봉 13:21 ~ 989봉 15:25 ~ 화란봉 16:07 ~ 닭목재 16:55
3. 2008.07.06일(일요일) - 구간 : 닭목재 ~ 고루포기산 ~ 대관령 : 11.82km) - 날씨 : 맑음 - 식사 : 아침 03:30분 민박집 (전날 자기전 산에서 먹을거라고 도시락 준비 요청하였으나 민박집 사모님 굳이 일어나셔서 그 새벽에 챙겨 주신다)
- 간식 : 민박집에서 찐계란 2개, 토마토 2개 (민박집에서 간식 챙겨준곳은 처음) - 이동 : 민박집(택배) 04:00 ~ 닭목재 04:06분 ~ 맹덕목장 04:54 ~ 왕산1쉼터 05:46 ~ 왕산2쉼터 06:25 ~ 고루포기산 07:00 ~ 전망대 07:22 ~ 954봉 09:12 ~ 능경봉 09:21 ~ 대관령 10:01 - 교통 : 대관령 ~ 횡계 (택시), 횡계 ~ 원주 (버스, 1시간), 원주 ~ 청주 (버스, 1시간 30분)
◆ 문제점 및 반성할점 1. 초기 계획은 첫날 대관령까지 진행 예정이었으나 백두대간 마지간 구간이 가까워질수록 게을러 지는가 보다 시간상으론 서둘르면 충분히 대관령까지 갈 시간은 되나 닭목재까지 가서 멈추기로 한다. 대간구간이 아까워서...그리고 여름의 체력적인 문제도 있고 할배도 따라 올려면 멀었고(ㅋㅋㅋ) 조금은 여유를 부리면서 가기로 한다. 대간꾼의 게으름은 무엇으로 표현을 해야 하나...힘들지만 극에 달하는 힘겨움을 이겨내야 하는데 아직까지 수련이 덜 되었나 보다.
2. 느낀점 삽답령을 지나는 대간꾼들마다 갓전병에 막걸리 먹은 야그로 도배를 하는데 아뿔사 가는 날이 장날이라 할매가 출타중이다. 대간길의 명물인 갓전병을 못먹어 못내 아쉽다 . 점심으로도 대체하고 물도 보충해야 되는데 계획이 차질이 생긴다 (쩌~!업).
날씨가 무척 덥다...강원도에 산정상에 그렇지만 바람 한점 없이 덥다. 석두봉에서 웃통벗고 신발벗고 30분 정도 간식 먹으며 (어차피 닭모가지재까지 가기로 마음먹고 민박집 예약) 여유를 부린다 닭목재민박(푸른고원) 쥔장 : 무척이나 순수하고 사심이 없이 대해주시는 분들이다 (부부가 똑 같음) 방이 한칸이라 하루에 한팀만 받는다. 아들같이 대해주시고, 대간길이 나의길인량 신경도 쓰신다(산객이 민박집 연지 5번째 손님) 이런 민박집만 만나면 2~3번도 더....(그렇다고 다른 민박집이 나쁘다는 것은 절대 아님) ▲ 요기가 자병산 공사구간이죠..새벽에 요런구간 지나는거 별로 보구싶지 않은
▲ 나무가 베~베 꼬이고... ▲ 앞으로 갈곳 같은데... ▲ 예감이 햇살이 아침부터 확 피는게 오늘도 하루가 힘들겠다. ▲ 동해쪽 같은데 눈이 천리안이 아니라서 바다가 안보임 ▲ 산객이 좋아하는 먹을거다...ㅋㅋㅋ 오~디(어디에도 좋다는데) ▲ 고병이재라는데 ...아글씨도 잘 좀 쓰지 펜만 있었으면 솜씨 좀..(똑 같으면서 재기는) ▲ 산죽길이다...조거만 나타나면 사진이 찌고 싶다..병이지 아마 ▲ 석병산이 있는곳이다...그런데 조기 굴이 보이는데 왜 막아 났을까...시간만 있으면 다 들어내고 보고 싶다 나중에 알아보자--누구 아는사람 손들어 보세요 ▲ 요기가 그 유명한 일월문이죠 -어휴 까마득한 천길 단애다... ▲ 석병산(발음대로 석뼝산) 오늘 만나는 유일한 정산 같은데 증명사진이 ...언제부터 홀로 다니는 주제에 증명사진을 남겼나.... ▲ 석병산에서 본 두루두루 경치 아 바다가 안보인다. ▲ 대관령이 보인다... ▲ 자기덜 둘이 떨어지고 싶은가 보다... 그렇다고 젏게 힘들게 ▲ 언제 봐도 현상님의 시그널만 보면 힘나죠...ㅋㅋㅋ ▲ 삽답령에 다 왔다...그러나....
▲ 조게 삽답령문인디 잠겨 있죠...갓전병에 막걸리...으으으 목이 갑자기 더 탄다
▲ 가자 삽답령을 뒤로 하고 보기만해도 덥다
▲ 옆으로 내려가면 (석두봉 지나서 989봉전) 계곡수가 ....
▲ 대관령이 보인다...(원래 목표는 첫날 저기까지인데)
▲ 소나무가 역시 멋이 있다...거풍도 하고
▲ 오늘의 목적지
▲ 이튿날 출발지--민박집 진장부부께서 직접 택배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절로 힘이 난다
▲ 맹덕목장뒤에서 일출을 보는데
▲ 그런데로 일출이...
▲ 오늘의 목적지인 대관령이...사실은 풍차소리 들으면 별로인데 이국적인 느낌만
▲ 희안하게 잘하면 하트로 갈수도 있었는데
▲ 고루포기하란다...난 대간포기 못하죠...정상인데 너무 허무하다
▲ 입을 너무 벌려서 다물지 못한다...나를 보고
▲ 요기가 어디인지 아는분---원래 사진이 뒤로 가야되는데 비교되는 사진이 있어서(원주 시외버스터미날)
▲ 너무나 싱겁게 끝난 산행...진고개까지 갈라니 중간에 국공파 애들 만날까봐 다음에 가기로 하고 오늘은 이만
▲ 여기는 청주시외버스 터미날 앞에 사진하고 비교해 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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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백봉령 ~ 닭목재 대관령은 멀리 보이고...토끼와 거북이의 동화읽는 느낌입니다. 할배(구름할배님?)는 아직 멀어서 여유가 있는 대간인 것 같습니다. 버스탈려고 기다리는 마지막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대간길 부지런히 이어가세요. 잘못하면 할배님 따라옵니다 ㅎㅎㅎ
요번주만 지나면 확실히 차이나죠...제가 휴가 기간에 마지막 구간만 남겨두고 할배 따라오면 그에 앞서서 끝내야죠 ㅋㅋㅋ
아주 널널 산행이시군요. 그래서 그런지 글들이 참 편안하게 느껴 집니다. 오랜만에 대간 길을 가시는 것 같군요. 대관령, 진고개, 구룡령, 조침령, 한계령,미시령, 진부령...ㅎ 이렇게만 가시면 대간이 끝나네요. 즐산하시기 바랍니다..^^
네~에 이제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15번 가서 이만큼 오다보니 조금 여유롭게 가고 있습니다. 3일동안 미시령까지 가고나면 그야말로 마지막 입니다..
시원 시원한 조망과 일출사진이 아주 좋습니다.대간 부지런히 진행하고 계신데 날은 덥고 고생이 많습니다. 대간긑나고 나면 대간기 다시 정리해서 올려드리겠으니 조금만 참아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더운데 고생 많이 하십시요
방장님 고맙습니다. 7월 12일에 속리산 서북능선 다녀 왔는데 산행기 못올리고 있습니다. 정리해서 올리면 방장님 보고 싶은 묘봉에서 정이품송 구간이 쪼금은 보입니다. 기다려 주세요
기다리겠습니다. 자료 주시면 나중에 한바퀴 돌아볼 쌩각입니다.
우띠!!! 요즘 할배 대간 가는 날은 비오고.... 발병도 안나고 아주 자알 가십니다 ~~~ ㅋㅋㅋ 앞에 가시면서 샘 있는 곳, 먹을거리 있는 곳 정보나 듬뿍 올려 놓으십시요~~~ 할배 배낭 좀 가볍게 하게요~~~ 주~~~욱 안산 하십시요~~~
헤헤헤 걱정마십쇼...제가 개척산행 하는기분으로 가니깐....정리해서 마지막까지 보필해 드리죠....
일출도 멋있고 일월문에서 내려다 보는 풍경이 넘 멋있습니다...할배님 뒤따르시는길 편안하게 산행기도 잘 올려주세요 ...수고많으셨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일월문 보고 있으면 빨려드러가는 기분입니다. 시원하긴 한데,,약간은 겁이... 감사합니다.
자~~~알 보았슴돠~~ 끝까지 안산즐산하세욤!!!!
독술님 자~암~수 기간 아닌가요..ㅎㅎㅎ 독술님하고 언제 한번 산에서 뵈야 되는데 제가 8월 중순이면 대간 정리되면 언제 한번 뵙죠...
좋은 날씨, 민박집의 후덕한 인심도 보시고... 이런 것이 진정한 대간종주인데... 원주, 청주가 이리 차이가 나나요??? ㅎ
산객님 홀로 다니시는 대간길 절대 무리하지마시고 몸 관리 잘하셔서 다니세요.. 사는곳은 지척인데 얼굴도 모르고..... 언제한번 뵐련지...
산객님 요즘 여유부리면서 진행하시네요..ㅎㅎ 원주터미널 저도 함 이용햇지요.ㅎㅎ
수고 많이하셨습니다. 남은 구간도 안전하고 즐겁게 대간 잘 마무리하세요.
이렣게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항상 즐거운 산행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