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숙 동화집 『국경을 넘는 아이들』 발간을 축하합니다!
작은 나무배를 탔다. 강을 건너는데 다시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순종이와 함께 건넜던 압록강. 두려움과 무서움을 참을 수 있었던
것은 순종이가 옆에 있었기 때문이다. 씩씩하게 뛸 수 있었던 것도
순종이와 손을 잡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미안하다, 순종아. 그리고... ... 또 미안하다."
* 우리 아이들이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북한을 넘어오는 아이들처럼
힘들지는 않겠지요.
죽음을 무릅쓰고 넘어오는 아이들이 참 대단합니다.
좋은 글을 쓴 작가에게 박수 보냅니다.
박현숙 글/한수진 그림 | 살림어린이 | 2013년 01월
탈북 과정을 사실적으로 보여 주는 동화이자, 북한 어린이들의 현실을 생생하게 다루고 있는 작품입니다. 지금껏 우리 어린이들이 잘 알지 못했던 탈북 현실을 동화 이야기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죽음을 무릅쓰고 자유와 미래의 희망을 찾아 국경을 넘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삶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작가 박현숙이 직접 탈북자들을 만나 취재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집필한 창작 동화이며, 주인공 강일이가 중국, 라오스, 태국을 지나 대한민국에 입국하기까지의 과정이 매우 사실적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