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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타 피쉬 | ||
Betta splendens | ||
학명 (Scientific Name) | Betta splendens | |
별칭/일반 호칭 (Other/common name) | 국내에선 그냥 학명 앞쪽의 '베타'로 통칭합니다. 국외에선 Betta fish(베타피쉬) 또는 Siamese fighting fish(시아미즈 파이팅 피쉬) 라고 부르죠. | |
종/과(科) (Family) | Osphronemidae | |
원산지 (Origin) | 동 아시아 (East Asia), 메콩강 유역 태국,캄보디아 | |
성어 사이즈 (Adult Size) | 6~8 cm 정도 | |
평균수명 (Lifespan) | 2~3 년 정도 (드믈게는 4~5년) | |
먹이 (Diet) | 잡식성(omnivore), 열대어사료 종류, 작은 생먹이나 벌레도 먹음 | |
번식 (Breeding) | 난생, 버블네스트(Bubble-nest: 수면위에 거품집)산란 | |
사육난이도 (Care) | 보통 | |
수질 (PH) | Ph 6.2~ 7.9 | |
사육 온도 (Temperature) | 섭씨 23~30 도 |
▲ 아래 종류에서 나오겠지만... 가장 일반적인 베일테일 베타입니다. ^^
베타에 대한 간단한 정보는 일단 베타 프로필을 살펴보심 될듯합니다. ^^;
일반적으로 베타는 Betta splendens 란 학명을 가진 녀석들을 의미합니다.
화려한 지느러미와 강렬한 발색이 무척이나 매혹적인 베타는.."투어(鬪魚)"라는 이름으로 유명한데요.
그래서 시아미즈 화이팅 피쉬(Siamese fighting fish) 라는 영어 닉네임이 붙어있습니다.
녀석들의 고향인 동아시아 태국에서는 작은 원통형의 병안에 베타 숫컷 2마리를 넣어 싸움을 시키고 내기를 거는 풍습이
600 여년전 부터 있어 왔다고 합니다.
▲ 베일테일 베타
투어라는 이름에 걸맞게... 숫놈들끼리는 어느 한쪽이 죽을때까지 싸우는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싸움은 주로 숫컷 베타들끼리만 하며... 다른 열대어를 공격하거나 하는 경우는 예상외로 드믈다고 하네요.
즉, 일반적으로 알려진것과는 다르게 어항내 공간이 충분하다면... 그렇게까지 죽자사자 다른 녀석들을 공격하지 않을뿐더러,
베타보다 빠른 열대어라면 여유있게 도망칠수 있기때문입니다.
사실..가장 큰 합사 피해자는 느긋하게 수면위를 헤엄치는 구피의 경우입니다.
대중적인 만큼 쉽게 합사를 했다가 낭패를 보는 경우이구요.
아마 그래서 베타와는 합사를 피해주는것이 좋다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또 하나는 아무래도 녀석들의 산란과 득치를 위해선 단독 사육을 권장하는거구요.
베타는 공기중의 산소를 직접 호흡할수있어.. 산소가 부족한 물에서도 생존할수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런 특징 때문에 마트에 가면 흔히 컵안에 담겨 팔리고 있는 베타를 볼수 있습니다. (-.-ㆀ) 컵 고기
또 작은 화병이나 유리병, 아크릴소품병에서도 쉽게 키울수 있는 열대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만,
물생활 경험자라면 금새 아시겠지만 이건 단순히 공기호흡에 의해 오랫동안 버틸수 있다 뿐이지
열악한 수질에서도 오래산다는 의미는 아니랍니다. 어떤 어종이든 수질관리는 물생활의 필수요소랍니다.
그래서 마트등에서 베타등을 구입할때 가장 유의해야 할점은...
가능하면 튼튼하고 활기찬 녀석으로 입양하란 얘기죠.
컵속에서 또는 작은 봉투속에서 오랫동안 방치되 있던 녀석일수록... 눈에 띄지않을뿐 상당히 쇠약해져있기때문입니다.
아쉽게도 어떤환경에서도 건강히 살줄 알았던 베타가... 입양후에 원기회복을 못하고 죽는 경우가 그런 예랍니다.
▲ 나.... 베타 암컷 ^^;;;;;
녀석들의 암컷은 화려하기 그지없는 수컷에 비해 정말 초라하고 볼품 없습니다.
대부분 마트나 수족관에서 파는 녀석들은 눈에 보기 예쁜 수컷들인데요.
당연히 번식을 위해선 암컷을 따로 입양해서 짝져주셔야 합니다.
공기호흡을 하는 녀석들의 특징답게...수면의 부상소초등에 거품집(버블네스트)을 짓고 산란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산소공급이 모자란 수질의 단점을 수면위의 거품집으로 보완한 자연의 신비랍니다. ^^
자...그럼... 베타의 종류를 살펴볼까요?
꽤나 화려한 모습의 여러종류의 베타모습을 많이 보셨을겁니다.
녀석들의 종류는 의외로 간단합니다.
즉, 가장 중요한 체색과 꼬리 모양으로 구분을 짓는데요.
수족관 등에서 가장 쉽게 볼수 있는 붉은색과 푸른색 외에도 녹색계열이나 노란색의 베타들도 종종 볼수가 있구여.
그외에도 옅은 핑크색. 흰색. 초콜렛색. 검은색 등의 다양한 색의 베타들이 있으며, 금속성의 빛나는 발색을 보이거나
투명한 느낌의 색도 있어..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한 색의 베타들을 볼수가 있습니다.
색의 배합에 따라..
1. 한가지 색상만 발현된 경우는 "솔리드컬러(Solid Color)"
2. 바디와 지느러미의 색상이 다른 "바이컬러(Bicolor)"
3. 바디의 색상은 밝고 지느러미의 색상은 상대적으로 어두운 "캄보디안(Combodian)"
4. 두가지 색 이상이 자연스럽게 혼합된 "멀티컬러(Multi Color)"
5. 지느러미의 중간에서 자연스럽게 다른 컬러로 바뀌는 "버터플라이(Butterfly)"
6. 바디나 지느러미에 불규칙적으로 밝은 칼라가 발현되는 "마블(Marble)" 등
하지만 "레드" "블루"와 같이 특정색으로 구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꼬리지느러미의 형태에 따라서는
1. 베일 테일 Veiltail (non-symmetrical tail, only two rays)
- 비대칭 형태의 꼬리지느러미이구요, 두줄의 줄기가 나타납니다.
- 가장 일반적인, 보편적인 형태입니다. 대부분의 수족관에서 파는 녀석이랍니다.
2. 크라운 테일 Crowntail (highly frilled or jagged rays, extended spiny rays, also called fringe tail)
- 크고 멋진 주름장식을 한 지느러미에 뾰쭉한 지느러미 줄기를 지닌 녀석들입니다.
- 마치 가시같은 지느러미 줄기를 지니고 있구요, 그래서 프린지 테일이라고도 불린답니다.
3. 콤 테일 Combtail (less extended version of the crown tail, derived from breeding crown and veil tails)
- 크라운테일의 숏다리버젼 이랄까요. 말그대로 빗모양의 크라운 테일에 못미치는 지느러미 입니다.
- 크라운과 베일테일에서 유래했다고 하네요.
4. 하프문 Half-moon (large tail fin that forms a 180-degree or larger circle segment)
- 풍성하고 아름다운 크기의 반달모양의 꼬리지느러미를 가진 녀석들입니다.
- 플레어링, 꼬리지느러미를 쫘악 펼쳤을때 180도 각도가 이뤄지는 녀석들을 말한답니다.
- 꼬리의 각이 180도 이상이면 오버하프문(over Half-moon),
- 180도에 못미치면 수퍼델타테일(Super delta Tail). 델타테일(Delta Tail) 이라고 한다네요.
5. 숏핀 파이팅 스타일 Short-finned fighting style (sometimes called "plakat")
- 꼬리지느러미가 완전 숏다리인 형태입니다. 플라켓이라고도 부릅니다.
6. 더블 테일 Double-tail (the tail fin is split into two lobes and the dorsal fin is significantly elongated)
- 꼬리지느러미가 갈라져서 두개의 귓볼 형태인 녀석입니다.
- 등지느러미는 상당히 길게 발달되어 있구요.
7. 델타 테일 Delta tail (tail span is less than half-moon with sharp edges)
- 하프문에 못미치는 아쉬운 녀석들입니다.
8. 팬 테일 Fantail (a rounded delta tail)
- 둥그스름한 델타 테일 입니다. 마치 부채모양의 형태라 팬테일이라고 부릅니다.
9. 하프선 Halfsun (Combtail with anal fin going 180 degrees, like a halfmoon)
- 항문 지느러미가 마치 하프문의 그것처럼 180도 각도로 쫘악 펼쳐지는 컴 테일의 일종입니다.
10. 로즈 테일 Rosetail (halfmoon with so much finnage that it overlaps and looks like a rose)
- 하프문의 일종입니다만, 상당히 많은 지느러미가 중복되어 겹친 모습이랄까요...
- 마치 그 모습이 장미꽃 같다고 해서 로즈 테일이라고 불립니다.
그럼 실전 테스트 들어가 볼까요? ㅎㅎ
▲ 위 두 사진은 크라운 테일 (Crowntail) 베타 ^^
▲ 요녀석은 콤 테일(Combtail) 베타
▲ 이녀석은 하프문( Half-moon ) 베타겠죠? ^^ 가장 맨위의 빨간색 베타도 하프문이랍니다.
▲ 이녀석이 로즈테일(rosetail) 베타 라네요.. ^^;;;
▲ 이건 금새 아시겠죠? 더블 테일(Double tail) 베타 입니다. ^^
열대어 가이드에선 베타의 종류에 대해서만 간단히 살펴봤습니다.
시간나는데로 나머지 자료도 정리해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퇴근 전에 마무리 하려고 좀 후다닥 정리했습니다. ㅋ
그럼 저녁들 맛나게 드시구요.
좋은 저녁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__)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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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역쉬~~!! 클라투님땜에..많이 알게 되었네요....제가 하얀섹 하프문베타를 찾구 있는데....혹시 기르시는분 없으신가요??
베타도 막상 족보있는 예쁜 애들 입양하려고 하면 꽤나 구하기 힘들더라구요. ^^;; 어디선가 인연이 닿아서 원하는 녀석으로 입양 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오패크는 흔하지 않지요. 네이버 까페 가입해보세요. (하..하.광고글 같아요)
베타...첨에기르다가 분양했어요...
히히... 아주 아주 오래전에... 대략 결혼전?쯤에 저도 안방마님에게 선물해줬던 기억이...^^;;
작년에 베타한테 빠져서.. 뭐 지금도 좋아라 하지만. 넘 귀여운 애들인듯. 눈굴리고 플레어링하고 이럴때 너무 귀여워요>ㅂ<
아하~ 지금도 그럼 베타 기르시는중? 나중에 예 아가 소개좀 시켜주세요~ ^^
네 완전 아기때부터 길러서 숫넘3마리 암넘 3마리 요렇게 현재 남아있지요. 몇마리는 용궁으로 ;ㅇ;
ㅎㅎ그럼 베타관련해선 종이꽃님께 여쭤봐야 겠네요~!! ^^
베타 암컷과 같이 두면 죽을때 까지 싸운다고 해서 수컷만 데리고 왔는데 이아이들은 암수가 같이 살수 없는건가요?
아뇨~ 죽을때까지 싸우는건 수컷베타 끼리입니다. 물론 암수 한쌍을 넣는다고 모두 쌍이 잡히는건 아니구요. 맘에 안들면 암컷과도 싸운다고 하네요. 암컷 베타를 넣어주실때 조심스럽게 얼굴 맞댐을 해야합니다. 만약 암수가 쌈박실 하면 다시 격리했다가 합사해주시면 차차 서로 적응한다고 해요. 암수 적응이후엔 쌍이잡힌녀석끼리는 안싸운다고 하네요... 암수가 같이 못살면 번식은 어떻게 하라구요..^^;;;;
그렇군요 그럼 저번 암컷은 서로 맘이 통하지 않아서 그렇게 싸운거였나보네요..
하도 싸우고 난리가 나서 암컷이랑도 그런줄 알았어요.. 이번엔 맘에 드는 암컷을 구해 보도록 해야겄네요.. 까다로운 녀석땜시 힘드네요..ㅎㅎ
암컷 수컷 둬도 싸워요.;ㅇ; 합사시킬때 눈알 빠지기도 했어요.;ㅇ;;ㅇ;ㅇ;ㅇ;
얼굴맞댐이 중요합니다. 보통은 유리컵등에 암컷만 넣고 수컷항 옆에 두고 얼굴을 익힌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합사.. 쌈박질하면 바로 다시 격리...그리고 얼굴맞댐..또 합사... 이런 과정을 거친다던데..ㅋㅋㅋ 뭐.. 그래도 맘에 안들면 어쩔수 없겠지만서도... 쩝 ^^;;
몸에 털이많은 물고기네 그려...허허허
ㅋㅋ 털보스키~
저도 하프문레드 키우다가..신부를 못찾고서 입양보냈죠...ㅠㅠ
베타도 종자 있는 애들 구하기가 쉽지 않은 모양이더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