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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말
1부 세월은 약이 아니다
누에들의 방 | 소쩍새 우는 밤 | 저는 아주 천천히 어른이 되고 싶어요 | 부모님 전 상서 | 파울 첼란의 『죽음의 푸가』 | 세월은 약이 아니다 | 학교는 어디에 있는가 | 보름달 아래서 | 군대 이야기 |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 | 진부역
2부 우리 모두 따사로이 가난했던 시절
심곡 헌화로 | 뙡마을 | 왕산 배나드리 | 오대산과 대관령 | 가시연 | 강릉 바다 | 주문진 향호 | 정동진 | 진고개 | 삽당령 | 밤재 | 닭목령 넘어 피덕령 가는 길 | 부연동 | 숨어 있는 강원도의 거친 맛
3부 성화대의 불은 꺼지고
그 시절 대관령에선 거의 모든 소년들이 스키선수였다 | 입이 열 개라도 할말이 없었다 | 길, 한 오백 년 | 외등 | 컬링, 돌과 돌이 박치기하는 소리 | 그곳에 암자 한 채가 있네 | 하늘을 날고 얼음 위를 달렸다 1 | 하늘을 날고 얼음 위를 달렸다 2 | 강릉, 조르바의 춤 | 정선, 앞산 뒷산에 빨랫줄을 매고 살지요 | 횡계에서 돌아오는 저녁 | 이번에 정차할 역은 진부역입니다 | 어떤 사랑의 시작을 위한 춤
프리스타일 스키, 스키 크로스 | 탑, 그 위에 뜬 달 | 열일곱 장의 티켓을 둘러싼 단상들
첫문장 | 집에서누에를 치던 시절이 있었다. |
수상 : | 2011년 무영문학상 |
최근작 : | <강릉 바다>,<메밀꽃 질 무렵>,<우리는 날마다> … 총 35종 (모두보기) |
소개 : | 강원도 대관령 출생. 강원대학교 불문과 졸업. 2000년 중앙신인문학상으로 작품활동 시작. 소설집 『콩 이야기』 『이별전후사의 재인식』 『십오야월』 『0시의 부에노스아이레스』, 장편소설 『누에의 난』 『마지막 정육점』 『산토끼 사냥』 『아흔아홉』 『삼십 년 뒤에 쓰는 반성문』 『소와 함께 여행하는 법』, 산문집 『눈 이야기』 『영』 등이 있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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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산문집 출간을 축하드립니다. 표지가 시원하니 좋습니다.
강릉바다... 그 바다의 푸르름이 눈에 확 들어옵니다
또 얼마나 재미있을까
섬세한 문체는 또 얼마나 그림을 잘 그릴까~~~~?
(글 쓰는 고생 축하해요)^^
돌배술 향이 은은히 날것 같기도 한 '강릉 바다' 산문집 출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영세(?) 사람 작가는 어떻게 강릉을 만나고 생각했는지 문득 궁금해집니다.
강릉 바다는 내가 처음 헤엄쳐본 바다...
초등학교 시절 오리바우를 처음 건넜을 때, 이제 내가 다 자란 느낌이 들었지.
중학교에 입학했을 때 친구들끼리
이놈이 똘똘한 놈인지 퍼석한 놈인지를 알아볼 때,
또 이놈이 내 밑인지 내 유인지 알아볼 때 묻는 말,
니 우끼 없이 오리바우 가봤나?
이 한마디로 사람의 무게까지 달아보았던 강릉바다...
도연아. 애썼다.
근래 늘 헤딴데서만 서로 만나고 했는데
언제 강릉바다에서 제대로 한번 소주 한잔하자.^^
강릉바다 출간을 좀 늦게 축하드립니다. 글이 누군가 조근조근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느낌입니다.
하여간 참 부지런합니다
다시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