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까지 모인 회원들 7명이 각화동을 출발하여 88고속도로를 가다가 남원에선가? 새로 난 전주↔순천(여수) 간 고속도로를 가다가 임실 진안으로 들어갔습니다. 10시 반이 넘어 마이산 주차장에 도착하였습니다. 우리 일행은 금당사를 지나 올라가다가 저수지 둑에 만발한 벚꽃에 취해 옆에 있는 정자에서 석당이 가져온 복분자주와 육포를 안주로 산행 기운을 북돋았습니다. 탑사를 지나 은수사로 올라갔다가 지금까지 몇차례 왔었지만 그냥 지나쳤던 '청실배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을 오늘에야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암(673m) 수(667m) 마이산 사이의 좁은 골짜기 길을 지나 북문 주차장으로 갔고 거기에서 남문 주차장에 세워두었던 차를 이곳으로 몰고 온 김종국과 정용진을 만났습니다. 다시 차를 타고 진안읍으로 갔습니다.
눈에 띈 중국집으로 들어가서 쟁반짜장 대짜와 탕수육 대짜를 시켜 나누어 먹었습니다. 소맥으로 역시 건강 백세를 비는 건배를 하였습니다. 식당 가까이 있는 인삼 판매점에 들렀다가 돌아오는 길에 진안 휴게소 전망대로 올라갔습니다. 이 전망대는 마이산의 상징성을 한 눈으로 알아 볼 수 있는 촬영장소였습니다.
동광주에 다시 돌아온 것은 4시 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