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수행에 따른 몸과 마음의 치유효과에 대한 과학적 분석
1.과학적 명상
- 명상 수행자들을 관찰하여 명상의 다양한 효과를 객관적/분석적으로 수치화 하여 증명 하였다.
- 일반인에게 명상은 객관적으로 그 효과를 나타낼 필요가 있어 명상의 본래 의미인 ‘깨달음에 의한 인격 완성’ 보다 ‘현대인의 고통 완화 및 경감‘ 즉 생리학, 심리학적 건강에 초점을 맞추어 진행되고 있다.
2.명상의 과학적 효과
신체의 깊은 안정 상태와 여러 생리학적 지표의 변화를 통해 명상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데
1) 호흡 명상과 뇌 신경물질의 변화
일상 속 긴장의 연속은 스트레스가 되고, 불안의 활성화는 뇌의 ‘편두체’를 강화시키고 ‘노르아드레날린/도파민’ 등 흥분 신경물질을 강하게 나타낸다. (혈압과 혈당 상승, 의식의 과 각성 상태, 공황장애 등의 위험)
이때, 의도적인 들숨/날숨 호흡을 통해 자신의 긴장감, 불안감을 발견할 수 있고 이내 차분한 마음과 평정심을 되찾으며 평온을 유지할 수 있다.
2) 호흡 명상을 통한 뇌파의 변화
호흡을 통해 몸 안으로 들어온 산소는 몸의 움직임에 70%, 뇌 활동에 30% 소비되며, 명상 초기에 깊은 호흡은 뇌를 맑게 깨우는데 사용하기 때문에 더 많은 번뇌가 일어날 수 있다.
호흡과 마음 상태에 따라 뇌파의 파동이 불균형한 β파에서 부드러운 부드러운 α파, ϒ파, 세타파(이완상태)로 변화되는 것이 뇌 과학에서 증명되었다. (*세타파가 일어날 정도의 뇌파는 잠들기 직전의 상태)
3) 자율 신경계의 변화
우리 인체에 있는 오장육부와 호르몬의 원활한 작용은 건강하고 편안한 심신을 유지하기 위해 필수적인데, 자신의 의지대로 움직일 수 없는 자율신경계 또한 호흡을 통해 어느정도 조정이 가능하여 호흡 수행을 통해 교감/부교감 신경의 조화를 이끌어낼 수 있다.
- 교감 신경계를 가진 심장, 폐장, 위장 등 가슴 부위 자율신경계는 몸과 마음으로부터 약간의 충격/긴장만 받아도 흥분하여 빠르게 움직인다. (위협을 느끼면 더욱 빠르게 활성화 됨)
- 부교감 신경계는 엔도르핀 등을 통해 이렇게 활성화 된 신체 반응을 다시 안정화 시키는 기능을 하며, 주로 소장이나 대장 부분의 장기가 해당한다.
4) 전전두엽의 측정과 교호호흡
1~5만 5천 시간 명상 수행을 해온 티베트 승려 175명의 자기공명 영상(MRI) 촬영 결과, 승려 전원 좌측 전전두엽의 활동이 우측 전전두엽에 비해 우세함을 발견, 오랜 명상 수행이 뇌의 활동성을 변화시킴을 발견했다.
좌측 전전두엽은 ‘감정의 풍부함’과 ‘긍정적 사고/직관‘을 관여하고 있어 보통 사람들도 명상을 하면 우울감을 행복감으로 바꿀 수 있다.
5) 텔로미어(Telomere)
염색체의 끝에서 DNA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부분으로 세포분열에 꼭 필요한 염색체.
미래에 대한 걱정, 과거를 강박적으로 반추하는 많은 생각과 스트레스가 텔로미어에 악 영향을 미치며 수명을 단축시키는데 영향을 준다.
따라서 순간 순간을 알아차리는 명상을 수행한 사람과 하지 않은 사람은 생명 연장에서 차이를 보인다.
6) MBSR
미국 위스콘신 대학 연구진 결과 : 건강하지만 스트레스를 경험하고 있는 회사원이 8주 명상 수련회(MBSR) 참여 후 불안, 좌절과 같은 정서를 보다 잘 해결하게 되었다.
3.결론
이처럼 과학적 명상은 측정 가능하고 반복 가능한 명상 수행법의 기능적인 면에 치중하고 있다. 이러한 효과에 대한 관심도 물론 중요하지만, 명상의 본래 의미를 적극적으로 되찾는 일은 불교인들의 몫으로 남을 수 있다.
첫댓글 보영님, 과제 #2 를 잘 정리해 주고 있습니다.
***특히 결론 부분도 아주 훌륭합니다. "이처럼 과학적 명상은 측정 가능하고 반복 가능한 명상 수행법의 기능적인 면에 치중하고 있다. 이러한 효과에 대한 관심도 물론 중요하지만, 명상의 본래 의미를 적극적으로 되찾는 일은 불교인들의 몫으로 남을 수 있다"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