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도서관에서 <이권우의 책읽기와 세상읽기>를 진행하여 논어와 관련한 3번째 강의만 들었다. 남의 책을 읽고 서평을 쓰듯, 논어 강의 또한 남의 논어 해석을 편집하여 책과 강의가 같다는 인상을 받았다. 이 방식이 표절 천국인 우리나라에서 환영받기 십상이라는 생각이 든다.
특기할 점 : 고대 철학의 공통점 - 정치 철학, 상가지구=집 잃은 개, 우리나라에서는 동양정치철학 교수는 없기 때문에 서양정치철학만 연구한다. 공관복음에서 빨간 글씨는 예수 말씀으로 Q복음서에 해당하고 도마복음과 일치한다.
배병삼에서 편집했다고 하는데, 참으로 놀라운 통찰이 들어 있다. 가라사대가 강의하되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제자가 스스로 공부하다 미처 깨닫지 못한 부분을 간절한 마음으로 물으니 공자가 그 제자의 품성과 지적 수준에 맞춰 대답해주니.로 풀어야한다는 것이다. 제자의 자기주도적 학습에 대한 스승의 맞춤 학습이라 할 만하다. 학습의 비결은 자왈에 있다는 것이다.
삼인행, 필유아사 述而 7-21 子曰:「三人行,必有我師焉!擇其善者而從之,其不善者而改之。」
에 있어서도 문화 수도에서 호기심 성취한 것과 공자의 상황이 얼마나 절박했는가를 엿볼 수 있다는 점이다.
공자가 사의 신분에서 대부까지 올라가 계급을 통합한 인물로 사대부를 이끌어냈으며,
육예와 육경의 하학과 상달을 동시에 성취했다.
칠십에 도달했다는 종심소욕불유구는 신적인 존재라고 볼 수 있다. 종교로 변한 건 유학의 불행이다.
인은 1 효제 2 충서 3 극기복례로 볼 수 있는데 극기복례의 경우 관계성 회복에 중요한 단서를 제공하고 있다. 관계가 끊어지면 승자 독식이고 예는 맹자에 와서 오륜으로 구체화되나 더욱 질식하는 바가 있어 공자의 극기의 에고로부터 초월하여 복례인 인간성 회복으로 나아가야 한다.
顏淵 12-1 顏淵問仁。子曰:「克己復禮為仁。一日克己復禮,天下歸仁焉。為仁由己,而由人乎哉﹖」顏淵曰:「請問其目。」子曰:「非禮勿視,非禮勿聽,非禮勿言,非禮勿動。」顏淵曰:「回雖不敏,請事斯語矣!」