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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론의 장미(IMMANU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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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강좌 스크랩 83강 에스라서 (3) - 학개서 : 다리오 왕의 정체
최재구 추천 0 조회 27 11.08.09 08:33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이렇게 15년씩이나 공사가 중단되어가지고, 많이 힘들어 있을 때, 정말 사람들은 성전공사는 가물가물해지고, 이러다 아예 뭐, 아마도 못짓고 말겠다, 이런 생각이 막 들 정도로, 그런데 그때 이제 하나님께서도 은근히 보고 계시는 거죠.

 

앞을 보세요. 하나님도요 어지간하면 잘 말씀 안하십니다. (이리 봐요. 사람이 사과로만 사는 게 아니야.) 어지간하면 말하지 않고, 백성들이 좀 스스로 알아서 하기를 기대하는 거에요. 어지간하면 말하지 않습니다. 막 그냥 말하고 싶어서 안달하는 그런 분이 아니라, 어지간하면 말하지 않고 스스로 하기를 기다리다가, 적어도 예언자를 보내서 말씀하실 때는 요, 보다 못해서, 참다 못해서, 기다리다 못해서 그리 말씀하시는 거야. 그러면 우리가 진지하게 들어야 되요. 예언자의 음성이란 것은 하나님께서 보다 못해, 참다 못해, 기다리다 못해, 마지 못해 안할 수가 없어서, 그래서 하는 그런 말씀을 귀담아 잘 들어야 할텐데, 그 이스라엘 백성은 예언자가 와서 책망하니까, 기분 나쁘다고 그냥 예언자를 때려죽이고 그랬거든요.

 

대저 예언자라는 것은 본래 칭찬하러 오는 것이 아니고, 책망하러 옵니다. 책망. 잘못하기 때문에 예언자가 나타나는 것이거든요. 잘하면 예언자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여기 이제 예언자 중의 예언자가 학개라는 예언자인데, 연세가 아마도 100살 정도 된 사람 같애요. 다니엘과 함께 포로되어 갔었는지, 아니면 에스겔과 함께 포로되어 갔었는지, 잘 알수는 없지만, 어떻든 민족의 어른입니다. 학개.

  

이분이 학개가 나타나서 외치게 되는데, 우리가 학개서로 갑니다. 소선지서 학개서. 짤막한 책이지만, 학개서 전체를 교회가 배우거나 가르치거나 하는 경우는, 뭐 거의 상상도 할 수 없죠. 그러니까 학개서를 성도들이 알 리가 없어요. 잘 몰라요. 또 이런 책은 책이라 할 것도 없고 불과 2장이니까, 편지 한 장 정도고, 한번 설교하면 딱 맞을 정도로 간단한 내용이라. 아무리 바빠도 그렇지, 한번 설교하지 그래. 무슨 감정이 있어가지고, 끝까지 그저 외면하고, 그럼 천국 가서 또 학개가 만나자고 할 거야.

 

‘다리오왕 2년 6월 곧 그달 초하루에, 하나님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로 말미암아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임하니라. 가라사대,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여 이르노라. 이 백성이 말하기를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하였다 하느니라.’ 거기 줄을 거봐요. 이 백성이 말하기를 뭐라고? ‘여호와의 전을 건축할 시기가 이르지 아니하였다.’ 꼭 한다니까 그런 소리를. ‘때가 안됐다.’ 때가 안되기는 뭘 안돼. 때가 되었으니까, 고레스 칙령이 나가지고 바벨론에서 돌아온 거 아니에요? 그런데 그러나 마나 자기들 편한 대로, 그저 범사를 아전 인수격으로 해석을 해.

 

그럴 때 성도들이 하는 말은 맞는 말이 없습니다. 때가 안되었다든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지 않는가보다, 하나님 뜻이 아닌가보다, 뭐 지도자가 시원찮아 그렇다. 전부 자기 탓은 없고, 지도자에게 덤탱이를 씌우는 거에요. 지난 5년간 우리 언론이 하는 걸 보면, 진짜 기분 나쁘게 해. 술먹다가 소주병이 넘어와도 노무현 때문에 넘어간 거야 그냥. 웃기는 민족이에요. 그죠? 하늘 아래 세상에 이런 민족이 어디 있습니까? 이게. 뭐든지 지도자에게 덤탱이를 씌우고, 자기가 잘못한 것은 하나도 없고, 한사람도 우리가 잘못했다는 말하는 사람이 없었어. 그런 습관이 한국 사람하고, 이스라엘 사람하고 아주 비슷한 데가 많아요.

 

 

그런데 여기 나오는 다리오왕 2년 6월에 하는데, 역시 이런 것도 알아두어야 돼. 다리오왕 2년 6월이 무슨 말이냐. 역시 앞에 조금 봅시다. 이런 것도 이왕에 공부를 해놓는 게 좋겠죠. 성경에는 애매한 단어가 있으면 안돼. 다 환하게 나와야 돼. 아까 여기 만다네 공주하고, 이쪽의 페르시아 왕조의 아카이메네스하고, 데이스페스, 그리고 여기서 이제 캄비세스라는 사람이 나왔는데, 이 캄비세스하고 만다네 공주와의 사이에서 고레스란 사람이 나왔어요. 이 고레스가 페르시야, 메대, 신바벨론까지 이렇게 그 당시 최강대국 세 개를 다 끌어 엎었기 때문에, 그야말로 세계 패권을 쥐었어. 그 당시에는 아직은 로마는 안일어설 때니까, 그 당시에는 여기가 세계 중심이라. 그 세계 나라를 합병하고 나니까, 여러분, 그 바벨론이 무너졌다는 소식은요, 천지를 진동할 소식이에요. 저는 인류역사에 30대 뉴스에 이걸 넣습니다. 제 멋대로 하는 건데, 인류 역사를 전 통틀어서 30대 뉴스. 우리 보통 올해의 10대 뉴스 그렇게 나오죠? 저는 전 세계역사를 통틀어서 30대 뉴스를 꼽을 때, 이 바벨론이 무너졌다.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여러분, 그때 무너진 소리가 얼마나 컸는지, 요한계시록까지 들썩 들썩해. 무너졌도다. 큰 성 바벨론이여.

 

이 하나님께서 고레스란 사람을 일으켜서, 바벨론 성을 무너뜨렸을 때에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온 세상 가득하게 된 거에요. 이미 다 이루어진 일이지, 앞으로는 그런 일 없습니다. 앞으로는 이 세상에서 무슨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은 그런 것은 어림도 없는 소리야. 점점점점 오히려 거꾸로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 온 세상 가득하게 될 거에요.

 

그래서 이 고레스가 신바벨로니아까지 잡아 삼켰다고 하니까, 누가 들고 일어나느냐하면요, 여기에 크로이소스. 이쪽의 크로이소스가 다시 말하면, 리디아 왕국의 제일 영광스런 왕인데, 이 사람이 ‘아니, 고레스가 아이가 이마에 피도 안마른 놈이 제멋대로냐. 더 자라기 전에 손을 좀 봐야겠다.’그리고 그 크로이소스가 델피이 신전에 아폴로신의 신전에 가서 무녀에게 신탁을 받으러 갔더니, 그 무녀가 하는 말이, ‘크로이소스가 이때에 군사를 일으키게 되면, 대제국을 멸망시키게 될 것이다.’ 그랬다는 거에요.

 

그래서 그 신탁을 받아놓고 오케이 해가지고, 전쟁을 시작해요. 이 전쟁 시작하는데, 여기 잘 보세요. 여기가 리디아거든요. 터어키 맨 끄트머리입니다 서쪽에. 여기서 지도를 잘 보세요. 엘람이라는 수사. 여기 옛날 페르시야 씨앗이죠. 엘람. 여기 분홍색으로 된 큰 메대나라인데, 이걸 다 합병을 했다니까. 합병을 하고, 보라색으로 된 신바벨론인데, 여기까지 합병을 했으니까, 이만큼을 합병을 하니까, 이러다가는 온 천하가 고레스가 제멋대로 통일하겠다 싶거든요. 그러니까 여기가 헤라클레스의 후손들이니까, 대단한 민족들 아닙니까? 천하장사들. 이 사람들 자손이 건너가서 스파르타를 세웠단 말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굉장한 민족이야 이 사람들이 원래.

 

그래서 이 크로이소스가 군사를 일으켜가지고, 여기 길리기아 이쯤 와서 고레스 군대하고 맞닥뜨렸는데요. 아이구, 이게 하룻강아지인 줄 알았더니, 날개달린 표범이라. 고레스가 어릴 때부터 병정놀이를 ?기에 게임이 안되는 거라. 그래서 일격에 크로이소스 군대가, 리디아 군대가 무너져 버린 거에요. 그래서 허겁지격 다 패주해서 달아나는데, 크로이소스는 쫓겨가면서, 설마 사데까지 따라오겠다 하고 안따라올 줄로 갔는데, 고레스는요, 안따라올 줄 알고, 도망간 줄 알고 따라갔어. 항상 한수 더하는 거야. 여러분요, 바둑을 한수 더 보면 이기는 겁니다. 한수더 떠가지고, 따라가서 사데가 그 유명한 헤라클레스의 도시 리디아왕국의 사데가 무너지는 거야. 그 당시까지 사데라는 것은 어마어마한 왕국이어서, 그게 무너진다는 것은 역시 상상도 못했는데, 고레스에게 아주 맥없이 무너진거야. 그래서 그 지역에 하도 명성을 날렸기 때문에, 내가 적어도 사르디스 사람이다 하면, 사람들이 두려워할 정도로. 그런데 요한계시록 가면요, 사르디스는 살았다하는 이름뿐이지, 죽은 도시라는 거에요. 죽었어. 그 도시도 다 무너져버리고, 지금 가보면, 신전터만 남아있는데, 시간 나면, 그 사데 사진을 좀 보여드리겠습니다.

 

그러니까 다시말하면 이까지 괜히 그 크로이소스가 가만 앉아 있었으면, 여기까지 갈 맘이 없을지 모르는데, 와가지고 그저 고레스를 초대해가지고 그냥 다 무너진 거야. 결국 이만큼을 다 점령해. 다 점령해가지고 천하통일이 고레스에 의해 가지고 그야말로, 그 꿈, 만다네공주에 대한 아스티아게스의 꿈 생각나시죠. 이 전체가 다 공주의 오줌에 다 빠져간다더니, 다 빠졌잖아. 그쯤 되니까, 천하통일이 된거나 마찬가지인데, 이 주변에 모든 나라, 이 전부 다 와서 조공을 드리고 충성을 맹세하고, 명실상부한 제국이 됩니다. 제국. 인류 역사상 제국이란 이름을 붙일 만한 것은 페르시야 제국이 처음이야. 그 이전에 신바벨로니아, 이건 폐권주의가 횡포가 좀 있었어도 그냥 바벨론. 앗수르도 제국이라고 하지 않고요, 애굽도 제국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모름지기 우리가 제국이라고 할 때는 페르시야 제국부터 제국이라고 그래요. 인도로부터 시작해가지고, 이디오피아까지 이까지 127개의 국, 민족을 한나라가 통치했으니까 제국이죠. 그러니까 이렇게 통일했는데...

 

이 위의 야만족들, 맛사게타이 족속들 이것들이 전혀 쓰다 달단 말도 없고, 인사도 없고 입 싹 닦아버려. 그러니까 은근히 고레스가 속이 상하는 거야. 그래서 정벌을 가요. 여기서부터 출발해가지고 맛사게타이 족속을 정벌한다 하고 가는데, 이게 어마어마한 길입니다. 멀고 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여기 북쪽으로 가면 춥죠. 춥고 여기 가면 강이 있는데, 큰 강을 넘어가요. 이런 무시무시한 사람이 고레스가 된 거야.

 

아까 누구야. 크로이소스? 이 양반이 잡혔거든요. 새까만 후배한테 잡혀가지고 오니까 어이가 없어가지고 말을 안하는 거야. 아예. 뭐 살려달라는 말도 없고, 억울하단 말도 없고, 이 영감이 그냥 담담한 거야. 담다디 담다디 담다디. 아 그 살려달라면 살려줄텐데, 이 영감이 고집이 세가지고 새파란 고레스에게 사정도 안하고 그냥 가만히 있어. 고레스가 은근히 화가 나가지고, 이까지 끌고왔어요. 끌고 와가지고 그래도 전혀 일언반구 없으니까, 고레스가 화가 나가지고 그 나무 무더기를 태산더미처럼 해가지고, 큰 기둥을 세워가지고, 거기 묶어가지고 태워서 죽인다는 거야. 그래도 뭐 아무 말이 없어. 불을 싸질러도 한번만 봐달라 이런 것도 없어. 그래서 그걸 보고서야 고레스가 크로이소스, 크로이소스 하더니 참, 대인이긴 대인인가보다. 그래서 졸병들에게 불을 끄라고 했어요. 불이 꺼집니까? 붙어버렸는데, 불을 끄라고 발을 동동 굴러도 불이 안꺼지는거야. 물을 갖다 부으면 수증기만 더 올라가지 불이 안꺼지고 더 활활 타니까 고레스가 그때 후회를 해요. 내가 아무래도 대인을 몰라보고 큰 실수한 것 같다. 하고 애가 타서 불을 끄라고 고함을 지르는데, 갑자기 그저 하늘이 캄캄해지더니, 창대같은 소나기가 퍼부어가지고 불이 꺼진 거라. 믿거나 말거나. 세계사에 그리 나와요.

 

그래서 불이 꺼졌는데, 보니까 마침 불이 그 끝까지 미치지 못했어요. 그래서 예를 갖춥니다. 내가 아직 젊고 경험도 없어서 대인을 몰라뵈서 무례하게 한 것을 정식으로 사과 드린다고, 죄송하다고, 저는 꿈은 꾸고 경험은 부족해서 어르신을 국사로 모실테니까, 저를 먼저 잘 지도해주십시오. 하니까 그리함세 하더랍니다. 그래서 고레스가 크로이소스를 국사로 모시고. 이 고레스도 참 그릇이 큰 사람이라.

 

그런데 그때 맛사게타이 족속이 그때까지 기다려도 아무래도 쓰다달다 말이 없고 하니까, 결국은 정복을 갔는데, 제일 난관이 여기 군사를 이끌고 강을 건너는 거야. 예나 지금이나 마찬가지죠. 군사를 이끌고 강을 건너는 게 문제인데, 놀라운 것은 그때 벌써 배다리, 배를 엮어서. 다리놓는데, 부교죠. 부교를 놓은 거에요. 물살이 세고, 강심이 깊고하면 어렵죠. 강이 넓으면 더 어렵고. 그래서 그 배다리 매는데 애를 먹고 경계를 하고, 이 배 다리 건너는데 와가지고 줄을 끌러버리고, 저쪽에서 줄을 끊어버리고, 이렇게 하면 급습을 하면 어떻게 하는가하고 노심초사 신경전을 벌이는데, 그쪽의 맛사게타이 족속의 지도자가 여왕이야. 여오앙. 토미리스라는 여왕인데, 이 토미리스가 봉하지도 않는 편지를 보내왔어. 그 편지를 보니까, 그 고레스가 뉘 집 아이인데, 남의 집에 와서 소란을 떠느냐? 집에 가서 장난감 가지고 놀지 그저. 그 강을 못건너서 쩔쩔매느냐고 말이야. 우리 치사하게 강건너는 데 급습 그런거 안한다. 우리 군사를 80리 뒤로 빼줄테니까 안심하고 천천히 여유있게 다치지 말고 잘 건너오라고. 그 밑에 만약 그래도 강 건너는 게 부담이 되거든, 너희가 80리 뒤로 빠지라. 우리가 건너간다. 아이고 여자가 무슨 독한 여자가.

 

그래서 고레스가 참모회의를 해가지고, ‘여자가 이렇게 나오는데 어떻게 할까?’ 하니까, 전부 다 장군들이 ‘우리가 뭐 건너갑니까? 자기들 보고 건너오게 합시다.’ 다 그래요. 다. 그런데 그 사르디스 왕이었던 이 리디아 왕국의 크로이소스 왕은 아니라는 거죠. ‘이 작전이라는 것은, 전쟁이란 것은 기세라. 기세. 어떻게 우리가 감히 뒤로 물러 빠질 수 있느냐? 우리가 져도 강을 건너가서 져야지, 그들이 강을 건너와서 우리를 이겨버리면, 그들이 우리만 죽이고 버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와 우리 가족들이 남아나지 않는다. 그래서 반듯이 전쟁은 기세라.’

 

고레스가 여러 사람의 말을 듣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말을 들어요. 때로는. 여러분, 다수결이 다 좋은 게 아닙니다. 여러분, 예수님은 다수결에 의하여 십자가에 못박힌 거야. 진리는 다수결로 하는 게 아니라고. 그래서 건너갔는데, 이 여자가 진짜 강건널 때 급습도 안하고, 군사를 빼가지고 80리 딱 물러나 있는거야. 그래서 알아보니까, 이 여자가 거느린 맛사게타이 족속의 군대가, 이게 군대가 아니고 그야말로 날고 긴다는 거에요. 완전히 신출귀몰하고. 그때까지 이 맛사게타이 족속은 고기를 먹는데, 화식을 몰라. 생고기를 먹어. 그리고 그 날쌔기가 사람의 힘으로 감당 못한다는 거에요. 말도 안장도 없는 생말 그냥 타고 다니고, 그 기마민족인데, 전혀 일반으로 상대해서는 안된다는 거야. 그래서 이 사람들은 힘으로는 도저히 안되니까, 머리를 써야한다. 그래서 작전을 짜기를 힘으론 안된다? 그럼 머리를 써야지. 그래서 이제 요리사를 불러가지고, 음식을, 냄새를 피운거야. 하여튼 냄새 많이 나게 구수하게 고기굽는 냄새, 빵 굽는 냄새 해가지고, 코가 미치게. 이렇게 코를 자극하는 요리를 해가지고, 죽 차려있고, 술을 알콜도수 62도 이런거. 푸하면 펑하는 그런 거. 이런 걸 좌악 준비해놓고 전쟁을 걸어가지고 거짓으로 패하는 채하고 도망가니까, 이 야만족들이 휘휘 이겼다 하고, 오다보니까 냄새가 그냥 구수하니까, 세상이 이게 무슨 듣도 보도 못한 요리 냄새가 나니까 먹고 마시고 승리하고 잔치하고, 술먹고 퍼먹고, 나중에 전부 다 그 독한 줄도 모르고, 그 독주를 마셔가지고 곤드레 만드레가 되었어. 그래 헤롱헤롱 할 때 가서 다시 급습해 가서, 싹 다 그냥 술취해서 어리버리한 것들 다 사로잡아가지고 끝나버렸어. 게임이.

 

그래가지고 잡았으면 깨끗이 쳐죽였으면 될텐데, 너무 그런 승리에 도취해가지고 자만하고 있는데, 그 토미리스라는 여자가 말이야, 다시 편지를 보내오기를, ‘나는 그래도 무슨 고레스가 강을 건너오길래, 뱃심 좋게 이게 수놈인 줄 알았더니, 애들갖다가 술을 먹여가지고 궤계로 잡다니, 그렇게 자신이 없고 히말이가 없냐’고. 힘대 힘으로 맞붙어 보자고, 여자가 또 그리 나오는 거야. 아따, 고레스가 화가 나가고, ‘뭬야? 이 여자가 보자 보자 하니까, 야, 다 풀어줘.’ 다 잡은 거 풀어줬어. 그 풀어줄 때쯤 보면 술을 다 깨었어. 벌써.

 

풀어주니까, 그 토미리스 여왕의 아들이, 왕자가 ‘내가 이렇게 이런 패배를, 이런 수치를 어떻게 가지고 어머니 여왕을 뵐 수 있겠는가?’ 하고 할복을 해버린 거야. 할복 자살을 해버리니까, 아이고, 그 야만족들이 막 왕자가 자살했다고 하니까, 전부 죽기 살기로 싸워가지고, 그만 그날 고레스 왕이 전사해 버렸어. 썰렁하죠? 왕이 죽었다는 데 웃어 사람들이. 그러니까 남자들 잘 들어요. 여자들은 딴 데보고... 여자가 약 올린다고 약이 오르면 집니다. 여자가 아무리 약을 올려도, 담다디 담다디 담다디 담 하고 있어야지. 여자가 약을 올린다고 거기에 약이 올라가지고 하면 지는 거야. 이런 걸 공부를 해야...

 

그래서 결국은 고레스가 죽고 고레스의 아들이 이제 캄비세스 2세라는 큰 아들이 뒤를 이어서 왕이 되었어요. 그래서 이제 캄비세스는 어떠해서 그런지 모르지만, 하여튼 아이가 참 못되었어요. 표독하고 악독하고 아주 감당을 못해요. 못되었어. 왕이 딱 되자마자, 애굽 공주가 천하일색이라는 그런 소문을 들었던 모양이지? 그래서 애굽 왕에게다가 ‘왕의 왕 페르시야 왕 캄비세스는 애굽의 아마시스 왕의 공주를 아내로 맞이하고 싶으니까 허락을 해달라.’ 정식 문건을 만들어 사람을 보냈다고. 그랬더니 애굽 왕이 또 그때 뭐 정보가 캄비세스가 못되었다는 걸 알았던가봐. 알았는지, 캄비세스에게 답장을 보냈는데, ‘사람은 자고로 격에 맞게 놀아야 한다.’ 그러면서, ‘너한테는 우리 공주는 안맞고 우리 집에 식모가 하나 있는데,’ 하면서 그 식모를 하나 보낸 거야. 캄비세스가 뭬야? 하고 바로 애굽을 공격하러 가요. 그런데 사신이 왔다 갔다가 준비하고 가고 하니까 제법 세월이 흐를 수 있죠. 가면 한 보통 5개월 넘어 걸릴테니까. 아마 한 2년 넘어 걸려서 준비해가지고 갔던 모양인데, 가니까 아마시스 영감 돌아가셨어 벌써. 애굽왕이 돌아가신거야.

 

그래서 그 아들 삼메티코스 라는 사람이 뒤를 이어서 왕이 되었는데, 그 삼메티코스 왕이 캄비세스 왕이 온다는 말을 듣고 수도를 버리고 멤피스까지 피신해 갔는데, 일주일만에 멤피스가 함락되고 애굽이 페르시야에 의해서 정복됩니다. 그렇게 해서 캄비세스 2세때 애굽까지 접수한 거야. 그러니까 페르시야 제국이 이렇게 된 거죠. 이렇게 해서 애굽까지 이게 다 이만큼이 다 페르시야 제국이야.

 

그쯤 되었으면 그 주변 나라가, 이 근방에 있는 리비아라던지, 다 큰 나라 와서 조공을 드리고 충성을 맹세하고, 제국에 대한 속주국으로서의 예를 다하겠다 맹세를 하고 하는데, 구스 사람들이 요것들이 꺼무퇴퇴한 것들이 전혀 쓰다 달다 한 말도 없고, 입 싹 닥아버리고, ‘우리는 그런 거 캄비세스란 거 모른다. 내가 널 도무지 알지 못하노라.’ 하면서 안오는 거에요. 캄비세스가 또 뭬야? 하고 심부름꾼을 보냈어. 어찌하여 구스가 왕의 왕 페르시야 황제 캄비세스 2세에게 예를 갖추지 않는가? 하고 사람을 보냈더니, 세상에... 큰 활을 하나 가지고 오더니요, 여러분, 그 이디오피아 사람들이 우리보다 키가 더 큽니다. 시커먼 기골이 장대한 것들이 힘이 장사에요. 그래 큰 활을 가지고 와서 이리 보더니 ‘아, 이렇게 팽팽하면 애가 땡길 수 있겠나?’ 해가지고 몇바퀴 풀어가지고, 그래가지고 ‘캄비세스가 다 컸는가 모르겠는데, 이 활을 가져가지고 활시위가 땡겨지거든 젖도 좀 먹고 새로 좀더 커가지고 오면 우리가 상대해 주겠다.’ 는 거에요.

 

캄비세스가 그 말 듣고, ‘뭬야? 그 빌어먹을 활을 가져와.’ 해서 그 활을 땡겨보니까 꼼짝을 안해요. 어림도 없어. 그러니까 얼마나 화가 납니까? 신하들 앞에서 활시위도 못땡기는 나약한 인물로 보였는데요, 그? 옆에 있던 동생 스메르디스라는 캄비세스 동생이 ‘무슨 활이 그 못된 활이 있습니까?’ 하면서 형님한테 활을 받아가지고, ‘아, 그런대로 쓸만한데요?’ 그러니까, 아이고 또 신하들 앞에서 동생하고 비교를 당했잖아. 그래서 화가 머리끝까지 나가지고, ‘내일 당장 구스를 징벌하러 간다. 당장.’ 동생이 ‘아이고, 형님 폐하, 전쟁을 어떻게 그렇게 경솔하게 할 수 있습니까? 거리가 얼마나 되는지, 적의 병력이 뭔지, 주 무기가 뭔지, 식량은 얼마나 확보되야 하는지, 우물은 어디 있는지 다 정밀 답사한 후에, 주도 면밀하게 전쟁을 해야지, 암만 작은 그런 나라라고 그렇게 얕보면 안됩니다.’ ‘간다면 가는 거야. 그리고 말이야 동생은 지금 이 길로 본국으로 좀 돌아가야겠어. 우리가 이렇게 오래도록 비워두면 본국에서 무슨 내란이 일어날지도 모르고, 외적이 올지도 모르니까 지금 출발하도록. 어명이다.’ 범사에 이렇습니다. 캅비세스 행정이라는 게. ‘제가 형님을 모시고 구스로 가는 게 옳겠습니다.’ ‘어명이야.’ 참, 어명 참 좋죠? 할 수 있습니까? 어명인데 뭐. 그래서 스메르디스는 동행도 못하고 돌아오는 거에요. 돌아오는데, 그 뒤에다가 자기 형인 그 캄비세스가 자기 동생을 죽이라고 자객을 보내는 거야. 킬러를. 죽여버렸어. 그것도 정치적으로 위협이 된다. 아까 이것 때문에 괜히. 여러분, 어디 가서 권력자 앞에서 괜히 이런 거 하지 말라고. 힘자랑 하는 거 아니야. 아 그래서 명대로 못살고, 스메르디스 사람이 착한 사람이 그렇게 죽은 거야.

 

그래서 애굽에서 구스로 가는데, 그때만해도 지리가 어두우니까, 도대체가 바로 구스가 바로 이웃에 있는 줄 알았어. 가도 가도 끝이 없는거야. 계속 사막길을 가는데, 물도 없고 물이 떨어지고 양식이 떨어지고 하니까, 요밑에 데베까지 가는데, 여기 벌써 이만큼 왔을 때, 병사가 절반은 죽어 넘어져요. 모래밭에 발자국처럼 시체가 널부러져. 줄줄줄줄 다 죽어넘어지는 거야. 그래도 가. 데베까지 왔을 때, 그야말로 병사가 절반은 왔는데, 거의 다 죽어버렸어. 절반이나 그냥. 살아있는 건 다 비실비실하고 그래 화가 나고 하니까, 데베 와가지고 온갖 난동을 부리고 약탈을 하고, 자기 여동생이 쫑알쫑알하니까 자기 여동생을 때려 죽여요. 동생 죽이고 여동생 때려죽이고 이런 사람이 캄비세스야.

 

그리고 이제 얼마 조금 더 가는데, 갑자기 뒤에서 파발마가 따라와가지고 두루마리를 쫘악 펴면서, ‘지금부터는 페르시야 황제가 대왕 스메르디스가 페르시야 황제다. 모든 병사하고 신하들은 스메르디스 황제의 명을 따를지어다.’하고 사라지는 거에요. 그래서 킬러를 불러가지고 ‘야, 이거 뭐야? 너 어떻게 한거야?’ ‘분명히 죽여서 파묻었고 가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 그러면 내란이 일어난 것이다. 반역이 일어난 거야. 말을 돌려라.’ 세상에 이까지 가서 돌려요 또. 여기까지 가려면 근 1년 걸릴텐데, 돌려가지고 올라오는 겁니다. 갈 때 그만큼 죽었는데, 올 때 또 얼마나 많이 죽겠어요. 그래 뭐 병사 거의 다 잃어버리고, 3분지 2나 끌고 올라오는데, 다마스커스 여기까지 오면 절반온거에요. 절반 쯤 왔는데, 자고 나서 아침에 일찍이 일어나가지고, 캄비세스가 ‘병사들이여, 일어나라. 오늘은 더 급히 서두른다.’ 칼을 뽑아들고 막 말을 타고, ‘워 워 워 워~ 출발~ 출발!’하고 칼을 확 꼽는다는 게 칼집에 꽂아야하는데, 허벅지에 꽂아버렸어 그냥. 여러분, 이 터프가이는 항상 이 털피가, 그래가지고 허벅지에 꽂아버리니까 파상풍 걸려가지고 거기서 죽어버렸어 그냥 또. 집에 오도 못하고. 이게 고레스의 아들 캄비세스 2세가 이리 죽었다고.

 

죽고 나니까, 얼마나 많은 병사를 잃어버리고, 그 임금도 중간에 죽어버리고, 그리고 왕의 모사가 있습니다. 왕의 일곱 모사가 있는데, 일곱 참모, 왕의 친구들인데, 모여서 대책을 의논하는데, 어떻게 할 것이냐? 어떻게 할 것이 문제가 아니고, 진짜 캄비세스 말대로 내부에서 내란이 났는지, 변동이 있는지 빨리 가보는게 순서다. 그 다음은 그 다음이고. 그래가지고 왕궁에 들어가려고 하니까, 병사들이 엑스자로 쫘악하면서 못들어간다는 거에요. ‘이놈들아, 우리가 누군지 봐라. 우리는 일곱 모사야. 길을 열어라.’ 안된다는 거에요. 황제께서 절대로 아무도 들이지 말랜다는 거에요. 그래서 물러나왔어요. 이상하게 캄비세스 말이 맞단 말이야. 내란이 일어난 거다. 그래서 그 중에 일곱 모사중에 나이 많은 사람이 오타네스라는 영감이 자기 딸을 궁중에 들여보내가지고, 어떻게 접근하던지 간에 황제 가까지 가가지고 황제의 양쪽 귀바퀴가 두 개 다 있는지, 하나 밖에 없는지 보고 오너라. 그래 보고 와서 하는 말이 귀바퀴 하나 없다는 거에요. 그러면 반역이 일어난 것이다. 스메르디스하고 이름도 똑같고 얼굴 생김새도 똑같고 다만 틀린 게, 진짜 스메르디스는 진짜 고레스의 아들 스메르디스는 양쪽 귀가 다 있는데, 똑같이 생긴 사람이 하나 있는데, 이름도 스메르디스야. 귀가 한쪽이 없는 거에요. 그래서 이제 진짜 스메르디스는 사막에서 죽었고, 가짜를 세워서 반역이 일어난 거야.

 

그걸 알고는 이 일곱 모사가, 다리우스, 조피루스, 오타네스 이런 일곱명이 의논해가지고, 군사를 딱 정비해가지고 가짜, 바르디아라고도 하고, 슈도 스메르디스. 이렇게 세계사에 보면, 슈도, 프슈도라는 말은 가짜죠. 프슈도라는 말이. 그래서 몰아내요. 몰아내고는 이 참모들이 일곱 모사가 이 다음엔 어떻게 할 것이냐. 누구를 왕을 세울 것이냐. 고레스의 아들 둘 다 죽어버렸으니 어떻게 할 것이냐. 할 수없이 새로운 왕조를 세운다. 왕조를 세우는데, 집단 지도체제로 갈 것인지, 우리 중에 한 사람을 왕으로 선발할 것인지, 그렇게 하다가 한사람을 뽑는 거로 결론이 나요. 공천을 어떻게 할 것이냐. 그래 내일 아침에 해가 뜰 때, 해돋는 쪽으로 말을 타고 달린다. 달리는데 누가 탄 말이던지, 말이 울음소리를 먼저 내는 말에 탄 사람이 왕이 된다. 우리 일곱은 누가 해도 할 수 있어. 누가 해도 페르시야 황제 할 수 있으니까, 또 나머지 여섯명은 그 한사람을 잘 도와주게 하면 누가 해도 아무 문제가 없다. 됐나? 됐다. 그런데 그 나이 제일 많은 오타네스라는 할아버지는 기권을 해요. 여섯명이 말을 타고 가요. 이랴 하고 말을 타고 전부 해돋는 쪽으로 달리는데, 갑자기 한 사람이 탄 말이 휘휘휘휘~ 하면서 코울음을 하고, 앞발을 들고 하늘을 보고 막 이렇게 막 앞다리 휘저으면서 콧소리를 내는 거야. 그 말에 탄 사람이 다리우스 히스타페스 1세라는 사람인데, 여기 성경에 나오는 학개서에 나오는 다리오 왕 제 2년에 이 다리오입니다. 우리의 성경에 이런 말 안나오죠? 그러니까 성경이 얼마나 재미가 없겠어요. 역사를 모르면. 이런 성경도 역사를 알아야 이 성경이 참 재미가 있고, 이 사람이 그 사람이다 재미가 있을텐데, 역사를 모르면 재미가 없는거야.

 

그래 이 다리우스가 왕이 되는데, 나머지 다섯 마리에 탔던 친구들이 넙죽 내려가지고 ‘다리우스왕 만세’를 부르면서 들어오는데, 이 사람이 어느 정도 인물이냐. 여기 지도를 보세요. 여기 엘람도 수산성에서 사르디스까지 고속도로를 닦았어. 고속도로를. 우리처럼 아스콘을 깐 게 아니고, 천연 대리석하고 화강석을 깔았어. 천연 대리석과 화강석을 가지고 고속도로를 닦았는데, 지금도 군데 군데 이 노선을 가면 길이 남아 있습니다. 그때 깔았던 게. 물론 차가 다닐 수 있는 건 아니고. 마차가 얼마나 다녔는지, 우리 팔뚝 만큼씩 마차 바퀴 자욱이 돌바닥에 파져 있어요. 두 줄로 양쪽으로. 그렇게 어마 어마한. 그러니까 스케일이 지금 이명박 대통령이 뭐 이 좋은 장비가지고 대운하 파는데, 이런 건 게임도 아니야.

 

그런 어마어마한 사람이 이 다리우스이고요, 이 사람이 인도로부터 이디오피아까지 227도를 다스리는데, 중앙정보부 같이 감찰단을 갖다가 다 파송해가지고, 불평불만이 있는 자라던지, 반역기미가 있다던지 이런 건 다 정보가 들어오게 하고요, 우체국을 만들어요. 왕의 명령을 가진 왕의 파발마가 시속 40키로 내지 60키로 나갈 수 있도록. 지금 버스로 보통 완행버스가 가는 그 속도만큼이나 왕의 명령이 빠른 속도로 온 세계에 전달될 수 있는 연락망을 만들었는데, 여기서 엑바타나에서 파발마가 출발하면, 말이 막 힘껏 달려가지고 입에 거품을 물만큼 되면, 새로운 말이 달릴 수 있도록, 릴레이식으로 전부 이어달리기가 되게끔 그렇게 왕의 명령이 도달하게끔 통신망을 만들었어. 그렇게 위대한 인물이 이 다리오라는 인물이야. 다리우스 히스타페스 1세.

 

이 사람이 고레스왕의 딸 아토사라는 딸하고 결혼을 해요. 그래서 왕실을 든든히 이렇게 하는데, 그 아토사도 자기 아버지 피를 받아서 보통 여자이 아니라. 한번은 사냥을 나갔다가 다리를 다쳤는데, 잘 안낫습니다 어떻게.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어떤 그리스에서 포로되어 온 노예가, 아 그 다리 다친 거 잘본다는 거야. 불러가지고 다리를 좀 빨리 낫게 할 수 있겠는가 하니까,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했는데, 며칠 만에 고쳐낸거야 거뜬하게. 아 그래서 다리우스가 너무 고마워가지고, 고마워도 상금을 조금 줘야 되는데, 한 아마 10억이나, 로또 복금만큼이나 집어준거야. 너무 많이 주었어.

 

이 사람은 돈이 많이 생기니까, 그만 고향 생각이 난거야. 가겠다는 거야 고향으로. 그런데 그 좋은 의사를 보내줄 리가 없지. 안보내줄려고 하니까, 어떻게 하면 이 아이가요, 어떻게 하면 자기 고향으로 갈 것인가 머리를 써요. 그래가지고 왕의 왕비 아토사에게 다가 가지고, 왕비의 이 아름다운 섬섬옥수 아름다운 손에다가 무슨 고린도 사람이 만든 반지를 꼈으면 얼마나 아름답겠는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왜 우리 황제가 이 동양으로 만족하느냐? 왜 에게해를 건너가서 유럽을 도모하지 않느냐. 이렇게 거기가면 얼마나 진기한 게 많고 어쩌고 저쩌고 자꾸 여자를 부추기니까, 고레스 왕의 딸이니까, 이 아토사가 다리우스 왕을 갖다가 침실에서 자꾸 종알종알 부추기는거야. 천하영웅 다리우스가 선조가 물려준 땅에서 만족할 수 있느냐? 왜 에게해로 건너가서 유럽을 도모하지 않느냐? 처음에는 욕심이 너무 과하면 그런 소리하는 거 아니요 이렇게 자꾸 했는데, 자꾸 그러니까, 자기는 별로 한 게 없잖아요. 사실. 앞에 다 영웅들이 다 빼앗아 놓은 거고. 그래서 다리우스도 심심하기도 하고, 유람도 할 겸. 자기 무슨 공로가 있어야 왕실의 권위도 살아나고 하니까, 왕비의 말도 나름 일리가 있다 그래가지고 군사를 일으킨거야. 일으켜가지고 맨먼저 어디로 가느냐?

 

파란 선을 따라서 이렇게 가요. 이렇게 가서, 트라키아 지방으로 해가지고, 이쪽이 스키티아 지역인데, 이 스키티아 민족을 정복하겠다고 올라갔는데, 스키티아 군대가 딱 보니까, 페르시야 군대가 게임이 안되겠거든. 너무 커서. 그래서 스키티아 군대가. 스키티아가 어디냐면, 우리 성경에 야만인이나 스구디아인이나 그런 거 있죠? 스구디아가 스키티아야. 스키티아 사람들이 오늘날 러시아 사람들인데 이 사람들이 도망을 가. 안싸우고. 이 페르시야 군대는 이 먼 길을 와서 지쳐서 덩치가 크기 때문에 무더기가 크기 때문에, 빨리 손발을 움직이지도 못하고, 뒤적 뒤적 곰처럼 뒤적거리는데, 요 숫자가 얼마 안되면서 살살살살 도망을 가. 이건 뭐 따라간 사람들은 길도 모르면서 이리 갔겠지 따라갈 뿐이고, 이 사람들은 길을 잘 알면서 도망을 가니까, 따라올 만하면, 메롱하고 도망을 가고, 우물에다가 다 화장실 타 퍼부어서 물도 못마시게 만들어버리고, 풀도 다 뽑아버리고 불사질러 버리고, 식량 한톨 안남기고 계속해서 도망을 가는 거야. 결국 이게 다뉴브강을 건너가요. 건너갈 때, 이 사람들은 잽싸게 건너갔는데, 큰 군사로 건너가려 할라 보니까, 이오니아 지방사람을 불러다가, 배다리를 매는 전문가를 불러다가 건너가면서 ‘우리가 돌아올 때까지 절대로 다리를 풀면 안된다. 아무리 해도 30일만에 돌아올테니까, 매듭을 하나 이렇게 끈을 30매듭을 매주면서, 달력이 없으니까 하루 저녁에 누워잘 때 한 개씩만 풀어라. 이거 다 풀기전에 우리가 올테니까 그때까지는 배다리 풀지 말고 그냥 가만히 놔두라.’ 굉장히 삯을 많이 주고 배다리 전문가를 갖다 불러서 왔는데, 아니 이거 봐요. 가다보면 길이 갈라지죠? 길이 언제든 갈라지는 거에요. 이쪽으로 가는 척하면서 이쪽으로 가버리고, 또 가다 갈라지겠죠? 또 이쪽으로 한참 가다가 이쪽으로 가버리고. 길은 계속 갈라지는데, 다리우스 군대가 한번 싸워보지도 못하고, 아니 뭐 부닥쳐야 싸우지 그래. 살살 도망가고 우물에 똥을 퍼놓고, 풀도 다 뜯어버리고, 식량 창고 다 텅텅 비어버리게 만들고, 인류 역사 전쟁역사에서 가장 김빠지고 맥빠지는 전쟁이 다리우스 군대의 스키티아 전쟁이라. 한번도 못 싸웠봤어.

 

그래 보니까, 매듭을 보니까 자기도 매일밤에 한 개씩 풀었는데, 지금 돌아가도 이 사람들 아마 배다리를 다 풀어버렸을 거 같애. 그래서 한번도 못싸워보고 돌아와요. 이 강을 이만큼 갔다가 한번도 못싸우고 여기서 출발해가지고, 돌아오는데 배다리를 절반은 풀어버린 거야. 새로 겨우 매가지고 돌아왔는데, 한번도 싸워보지 못하고 돌아왔어. 그 먼길 갔다오고 김빠지고 맥빠지고. 이 세계사에 나오는 유명한 전쟁입니다. 스키티아 전쟁. 페르시야와 스키티아 전쟁. 그러니까 여러분, 싸워가지고 코피를 흘리는 건 싸움 잘하는 게 아닙니다. 누가 고수는요, 도망을 잘가는 거야. 옛날에 무술 세계에서 처음에 때리는 거 배우다가, 두 번째 막는 거 배우다가, 세 번째 나꾸는 거 배우다가, 계속 일계 이계해가지고 제일 마지막에 배우는게 36계야. 36계가 뭐하는 거요? 도망가는 거. 제일 고수가 배우는 게 도망가는 거야. 도망 잘 가는 게 그게 고수가 하는 거야. 이게 스키티아가 정말 굉장히 머리가 좋은 사람들이죠. 안싸우니까.

 

여러분, 이 사람들이 나중에 올라가서 러시아 사람들이 되었는데, 그 전쟁을 다 기억하고 있죠. 그래서 훗날 나폴레옹 군대가 러시아에 들어왔을 때, 계속 시베리아로 들어가는 거에요. 옛날 조상들의 경험을 살려가지고. 식량 창고 다 비우고, 집들 다 불싸질러 버리고 스스로. 그리고 나폴레옹 군대는 따뜻한 지방에 있는 사람들이 시베리아 한복판에 들어가니까 얼어죽는 거지. 그래서 이기잖아요 러시아가. 지금도 러시아에 가면 5월달에 나폴레옹 군대에게 이겼던 전승기념일이라는 큰 행사를 합니다. 제가 갔을 때도 그 행사하더라고 보니까. 모스크바 외곽에 가면요, 어마어마하게 큰 미술관이 있는데, 미술관에 그림 딱 한 장 걸려있어. 어마어마하게 큰 미술관인데 그림이 한 장이라. 그 그림이 어떤 한 장이냐? 미술관이 원형으로 생겼어요. 돔형으로. 원형으로 생겼는데 뺑 원이 생겼는데, 이 둥그런 벽전체가 그림이 새겨있고, 사람이 올라가서 한가운데서 그림을 보는데, 자기가 한 전쟁 벌판에 서 있는 것처럼 완전 착시가 일어나게, 그래서 어떤 건물안에 들어와 있는게 아니고, 바로 전쟁터 한가운데 있는 것처럼 그래요. 모스크바 가면 그 그림을 봐야 해. 아이고 그 옛날 나폴레옹 시대에 러시아가 이겼던 걸 전승하는 그런 기념관인데. 나는 그림 한 장 보러간다길래, 그 뭐 한 장 보러가냐? 가보니까 한 장이 아니고,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그림이야. 그 유명한 스키티아 전쟁이 그런 전쟁입니다.

 

여러분, 그래가지고 남편이 아무 소득도 없이 수많은 군사를 잃어버리고 이기도 못하고 싸워도 못하고 돌아왔으니까, 아토사가 얼마나 바가지를 긁어댓겠나. 아이고 무슨 전쟁을 그 따위로 하냐고 말이야. 그래가지고 정말 다리우스도 자존심 상해서 날마다 속이 상해. 그래서 아무래도 안되겠고, 여자가 계속해서 긁어대니까, 아무래도 한판 더 해야지 뭐, 왕실 체면이 말이 아니죠. 다시한번 더 시도한 게, 이번에는 군사를 이끌고 노란선을 따라가요. 이게 두 번째 전쟁인데, 여기가가지고 여기가 어디냐면 그 유명한 마라톤 평야야. 이게 이른바 마라톤 전쟁입니다. 마라톤 평야에 상륙할 때, 그때 아테네에서 그 아테네 군대는 웃기는 군대야. 무슨 군대가 민주주의도 좋지만, 지휘관이 독재하지 못하게, 매일 지휘관이 바뀌어. 오늘은 니가 지휘관, 내일은 내가 지휘관.

 

그래서 그날은 밀리티아데스라는 사람이 지휘하는 날인데, 아테네 군대가 평야 끄트머리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데, 페르시야 대군이 와가지고 상륙을 하는 거요. 상륙을 하면서, 페르시야 군대가 아테네 군대를 보니까, 염소 새끼가 꼬물꼬물 몇 마리 앉아있는 거라. 아이고 저것들하고 어떻게 싸우겠나. 싸울 게 따로 있지, 저 한주먹도 안되는 거하고 어떻게 싸우겠나 하고 얕잡아보고, 전혀 조심도 경계도 없이 어슬렁 어슬렁 짐을 푸는데, 갑자기 밀리키아데스가 돌격 앞으로 하고 밀고 오는데, 페르시야가 군대가 화살 제일 많이 써본 사람이 세발 쐈어요 세발. 왜냐하면 이 페르시야 사람들은 활을 쏩니다. 파리티아라던지 박트리아, 페르시야, 이 사람들은 활의 명사수들인데, 야, 화살 어디 놨나? 내 활 어디다 놨나? 찾는데 밀리키아데스 군대가 확 밀어닥치니까, 제일 많이 쐈는 게 화살 세방 쏴봤어. 대신 이 아테네 군대는 창으로 찌르는데, 화살 찾는데 계속 찌르면 되니까. 그래서 삽시간에 수천명이 무너져가지고, 마라톤 전쟁이 허겁지겁 해가지고 끝나버리죠. 그래가지고 페르시야 군대가 바다로 줄행랑 쳐가지고 아테네쪽으로 내려오는데, 그때 그 승리의 소식을 아테네까지 막 죽어라 달려가지고 페이디피데스라는 청년이 그 이겼다는 소식을, 그 기쁜 소식을 가지고 가서 아테네시에 가서 ‘우리가 이겼다!’하고 엎어져 죽어버리잖아요. 그 거리가 한 40키로 되는 거야. 마라톤 평야에서 지금 현재 올림피아 경기장 입구에 들어가면, 페이비피데스가 엎어져 죽은 데, 요만큼한 새까만 표시가 되어 있어요. 그걸 기념해서 오늘날 우리가 마라톤이라는 경기를 하는 거죠. 실제로 재보니까, 40키로 조금 못되는데, 왜 우리가 42.195km 하느냐? 그것은 그 마라톤 평야에서의 죽음을 기념하는 처음 마라톤 경기를 보스톤에서 했거든요. 그 보스톤 코스가 첫 번째 그게 42.195km야.

 

그러니까 여기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이 역사적 사실입니다 인물이 진짜. 무슨 성경이 바람타고 구름타는 그런 뜬 구름잡는 이야기가 아니고, 신화속의 전설속의 이야기가 아니고, 역사적 인물들이에요. 다리오왕 2년 6월에 할 때에 이 다리우스가 그 다리우스이고, 이 다리우스가 유대총독 스룹바벨하고 절친한 친구야. 그쯤 그런 배경을 페르시야 배경도 알아야 되고 이런 걸 설교하려면 그 당시 역사를 알아야 되요. 그 당시 중근동 역사를 환하게 알아야, 성경만 성경도 성경이지만, 성경 외적으로 성경 주변으로 그 시대 전후로, 그 주변 국가들이 어떤 상황에 있었는가 이런 것도 정리가 되야 설교를 할 수 있는 거에요. 이런 설교를 역사설교, 제가 말할 때는 저는 대하설교라 해요. 오늘 전쟁도 여러번 하고, 다친 사람 없죠? 그래도. 지휘관이 일등 지휘관이니까.

 

‘다리오왕 2년 6월 그달 초하루에.’ 다리오왕 줄 긋고, 다리우스 히스타페스 1세. 페르시야 제국의 그러니까. 맨처음에 고레스왕, 그 다음에 캄비세스왕, 그 다음에 프슈도 스메르디스, 네 번째 다리우스 히스타페스 1세라는 왕이 다리오왕이야.

 

‘다리오왕 2년 6월 그달 초하루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로 말미암아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에게 임하니라.’ 그러면 이 맨 첫 번째, 여기 봐요. 이런 책의 첫머리, 1장 이런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 거에요. 1장이. 1장 여기에 언제, 어디서, 누가, 무엇을, 어떻게 이런게 나와요. 아주 중요한 거에요. 이걸 놓쳐버리면 이야기가 안됩니다. 그리고 맨끄트머리에도 끝에 한 장 두 장도 이게 중요한게, 거기 가야 결론이 나와요. 실컷 했는데 결론을 모르면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처음 한 장도 중요하고, 끝에 한 장도 중요하고, 가운데 것은 더 중요하고. 그것은 본론이니까. 그것은 무슨 얘기요? 그러니까 책을 통전적으로 완전히 다 봐야지, 요절 몇절 빼가지고 흔드는 것은 그래가지고는 아무 것도, 그것은 바람에 나는 겨와 같애. 그것은 뿌리도 없고 아무 근거도 없고. 그나마 이기적으로 하고, 이렇게 하면 그것은 그건 기독교라 할 수도 없어요. 아무것도 아닙니다. 그런 것은. 그러니 부지런히 성경 공부를 해가지고, 성경과 역사, 역사와 성경을 완전히 조화시켜서 언제 어디서 누가 어떤 부분을 물어도 역사적 사실을 가지고 완전히 답을 줄 수 있도록. 그래야 증인이 되요. 증인이.

 

자, 3절입니다.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여 이르시되, 이 성전이 황폐하였거늘, 너희가 이 때에 판벽한 집에 거주하는 것이 옳으냐? 그러므로 이제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니,, 너희는 너희의 행위를 살필지니라. 너희가 많이 뿌릴지라도 수확이 적었지? 먹을지라도 배부르지 못했지? 마실지라도 흡족하지 못하며 입어도 따뜻하지 못하며 일꾼이 삯을 받아도 그것을 구멍 뚫어진 전대에 넣는 꼴이야. 왜 그러느냐?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니 너희는 자기의 행위를 살펴 봐라. 너희는 산에 올라가서 나무를 가져다가 성전을 건축해 빨리. 그리하면 내가 그것으로 말미암아 기뻐하고 또 영광을 얻을 게 아니냐? 여호와가 말하였느니라. 너희가 많은 것을 바랐으나 도리어 적었고, 너희가 그것을 집으로 가져갔지만 내가 후~ 불어 버렸지 다. 나 만군의 여호와가 말하노라. 이것이 무슨 연고뇨? 내 집은 황폐하였으되, 너희는 각각 자기의 집을 짓기 위하여 빨랐어. 그러므로 너희로 말미암아 하늘은 이슬을 그쳤고, 땅은 산물을 그쳤으며, 내가 한재를 불러 이 땅과 산과 곡물과 새 포도주와 기름과 땅의 모든 소산과 사람과 가축과 손으로 수고하는 모든 일에 임하게 한거야. 스알디엘의 아들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은 모든 백성이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목소리와 선지자 학개의 말을 들었으니, 이는 그들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그를 보내셨음이라. 백성이 다 여호와를 경외하매, 그 때에 여호와의 사자 학개가 여호와의 위임을 받아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되, 여호와가 말하노니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거기 줄을 거봐요.

 

사람들이 뭐라 그런다고요?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지 않는 것 같다. 함께 안하긴 뭘 함께 안해. 함께 해도 훼방도 있고 방해도 있는거야. 어려움도 있고. 여러분, 사도바울이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아서 그렇게 얻어터지고 다닌게 아닙니다. 하나님이 함께 해도 얻어맞아요. 조금 어려움이 다가오면, 하나님이 함께 하지 않는갑다 이렇게 하면 안된다는 거에요. 그렇게 해서는 일을 못해요.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하셨느니라. 하니라. 여호와께서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의 마음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의 마음과 남은 모든 백성의 마음을 감동시키시매, 그들이 와서 만군의 여호와 그들의 하나님의 전 공사를 하였으니, 그 때는 다리오 왕 제2년 6월 24일이었더라.’

 

‘7월 곧 그 달 21일에 여호와의 말씀이 선지자 학개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너는 스알디엘의 아들 유다 총독 스룹바벨과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와 남은 백성에게 말하여 이르라. 너희 중에 남아 있는 자. 다시 말하면 이 전에 이전 영광을 본 자가 누구냐? 이제 이것이 너희 눈에 어떻게 보이느냐? 솔직히 이것이 너희 눈에 보잘 것 없지 아니하냐?’ 이 말은 무슨 말이냐 하면, 전을 짓다 말았는데 그 규모가 옛날 솔로몬 성전의 그 규모에 비해서 너무 초라하고 너무 형편없는 거야. 그래서 어떤 사람들은 그것 때문에 또 낙심이 되는 거야. 야, 옛날 성전에 비해서 이게 성전이냐 이게. 이래가지고 어떻게 하나님을 여기 모신다고 할 수 있겠느냐? 하고 스스로 봐도 너무 초라하니까, 좀 낙심해 있던 그런 때인데, 학개 선지자는 그게 그리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거야. 성전이 굉장하지 않아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 얘긴데, 2장 4절을 봐요.

 

그러나 나 여호와가 이르노라. 스룹바벨아,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여호사닥의 아들 대제사장 여호수아야, 스스로 굳세게 할지어다. 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땅 모든 백성아, 스스로 굳세게 하여 일할지어다. 내가 너희와 함께 하노라.’ 그러니까 초라해도 함께 하고, 훼방을 받고 허가가 취소가 되고, 15년 중단이 되고 하지만, 하나님이 함께 한다는 거에요.

 

5절.‘너희가 애굽에서 나올 때에 내가 너희와 언약한 말과 나의 영이 계속하여 너희 가운데에 머물러 있나니, 너희는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만군의 여호와가 이같이 말하노라. 조금 있으면 내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육지를 진동시킬 것이요, 또한 모든 나라를 진동시킬 것이며 모든 나라의 보배가 이르리니, 내가 이 성전에 영광이 충만하게 하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은도 내 것이요 금도 내 것이니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이 성전의 나중 영광이 이전 영광보다 크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내가 이 곳에 평강을 주리라. 만군의 여호와의 말이니라.’

 

앞을 보세요. 예언자가 책망한다고 그랬죠? 책망하고 권면하고, 또 위로하고 소망의 비전도 주시고. 이 짧은 책에서도 죄책, 권면, 위로, 소망. 이런 패턴은 항상 이게 보편적 원칙이니까요. 처음에는 책망으로 시작했지만, 뒤에는 아주 위로와 소망이 되는 말씀으로 희망을 주는 거죠.

 

자 앞을 보세요. 그런데 문제는 다 그 하나님 성전을 방치해 두었다가, 학개 선지자가 와서 추상같은 위엄을 가지고 질책을 하니까, 총독도 뭐 양심에 찔려서 감히 뭐 입을 떼지 못해요. 온 백성도 너무 당연한 말씀이기 때문에 거기 어디 반론을 피거나, 그렇게 할 수 없어요. 그런데 문제는 성전을 진다면 자금이 필요한데, 돈이 있어야 지을 거 아니에요? 그 15년 전 그때 그냥 그대로 밀고 나갔으면, 그땐 돈이 있었어요. 성전 지을 준비를 해가지고 왔으니까, 그런데 와가지고 한 15년 살다보니까, 돈 가진 거 다 써버리고, 뭐 자기들 집들, 개인들 집들 짓는데 다 써버리고 돈이 있어야 말이지. 그래가지고는 지을려고 해도 안되거든요. 돈이 없어서. 그래서 사실 자기들이 그 돈을 써버려서 지을 수 없다 해버려서 이렇게 해야 할텐데, 여전히 또 지도자가 시원찮다 하면서 스룹바벨 보고 무시하는 거야 전부다. 스룹바벨도 꽤 그 맘이 상할 정도로, 에고 에고 저 사람 맡겨서 못한다 저거. 여러분, 할 수 있는 사람도 다 못한다고 하면 못하는 거죠. 지도자도. 해보십시오. 우리가 돕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할 수 있는데, 자꾸 못한다고 뒤흔들어봐. 그러면 못하는 거야 정말.

 

여러분, 보세요. 8살짜리 요시야 왕이라도 참모들이 잘하니까, 굉장한 일을 할 수 있었어요. 반면에 예수님이 오셨어도 바리새인들이 협조 안되니까, 아무 것도 안되잖아요. 믿음 없는 곳에는 예수님도 아무 일도 하지 못했다는 얘길 하고 있어요. 제가 여러곳을 못돌아보고, 가끔 가서 바깥을 돌아보면 되는 교회가 있고 잘 안되는 교회가 있어요. 그걸 전부다 되는 교회는 목사님이 잘해서 된 것이다 이렇게 하고 있고, 잘못된 교회는 목사님이 시원치 않아서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그렇지 않은 경우도 얼마든지 있어요. 어느 교회에 가보니까, 진짜 목사님이 별로야. 아무리 봐도 목사님은 하나도 탁월하지 않은데, 그 성도가요, 목사님보다 몇배나 나은 거야. 그런데 그런 사람이 한둘도 아니고, 목사님보다 몇 배나 나은 사람들이 수도 없이 있어. 그러니까 목사님은 보니까 아무리 봐도 탁월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그 교회는 끝없이 성장하는 거야. 그래서 지도자 한사람가지고 되는 게 아닙니다. 한 나라가 잘 되려면, 참모도 잘해야 되고, 국민도 잘해야 되요. 국민도.

 

그런데 여기는 그때는 수준이 국민이 잘한다는 건 기대할 수 없죠. 없고 이제 스룹바벨이 고민에 빠져요. 자기가 책임은 졌으니까, 이 일의 책임을 무한 책임은 총독에게 돌아오는데, 아 글쎄 뭐 손가락 빼가지고 지을 수도 있는 거 아니고 참 답답하죠. 그래 이래 저래 고민하다가 성도들 그 당시 국민들 형편이 뻔한데, 거기다가 헌금해봤자 짜봤자 안나오는 거야 그거. 그래서 스룹바벨이 고민하다가 할 수 없이 페르시야로 갑니다. 페르시야로. 여기 성경엔 안나오죠? 그래서 역사를 봐야되요. 페르시야를 갔는데, 페르시야를 갔을 때, 그때 하필이면 아까 그 캄비세스 2세가 죽고, 프슈도 스메르디스도 막 죽고, 그 다음에 다리우스 히스타페스 1세가 막 왕이 되었던 때거든. 2년쯤 되었을 때쯤 왕권이 이제 자리잡힐 만한 때야. 지금도 우리 이명박 당선자가 장관을 임명하려고 하는데, 장관, 국무총리감도 잘 안보이고, 장관 누가 할것인지 말것인지 애를 먹는 것처럼, 처음에 이 각료. 조각에 실패하면 이거 안되거든요. 그래서 제일 중요한 요직은 왕의 일곱 모사야. 왕의 곁에 왕을 모시는 일곱 모사를 선정해야 하는데, 일곱 모사의 인물에 인선에 고민하고 있던 차에, 스룹바벨이라는 이 대학자가 오니까, 얼마나 다리우스가 반가와 했는지, 자기 친구니까, 젊을 때부터. 어떻게 적재 적소에 적임자가 나타나니까 얼마나 기뻐서 반가와서 어쩔 줄 몰라해요. 그래가지고 잔치가 벌어졌는데, 무슨 잔치가 벌어졌냐면, 인물을 뽑기위해서 심포지움를 해요. 말잔치. 이른바 향연이라고 하는데, 향연.

 

여러분, 그 플라톤의 심포지움, 향연이란 책이 있죠? 사랑이란 무엇인가 하는 주제를 가지고 향연하는 이야기가 플라톤의 책 중에 향연이란 책이 있는데, 한번 읽어봐요. 꼭 읽어볼 만해요. 물론 술먹고 흥청망청하는 소리지만, 그래도 들을 만한 소리가 있어요.

 

그래서 이때 다리우스가 내 걸은 논제가 뭐냐면요, 세상에서 가장 강한 것이 무엇이겠는가? 주제를 가지고 발표를 하는 것인데, 여러 사람이 나와서 연찬자가 나와서 무엇이 강하다, 무엇이 강하다, 술이 강하다, 여자가 강하다, 왕이 강하다. 별의 별 소리 나왔는데, 맨 나중에 나왔던 스룹바벨이 진리가 가장 강하다. 그 유대인들의 지혜라는 것은 일반 세상 사람하고 비교가 안되죠. 왜 진리가 가장 강하냐 하는 수준 높은 열강을 해가지고 장원급제를 한거야. 스룹바벨이. 유대인들은 스룹바벨을 지도력이 있느니 없느니 해도, 그 페르시아에서는 가장 탁월한 인물로, 여러분, 이 학자들은 추진력 이런 건 떨어지는 거야. 학자들은 박력이나 추진력이 없을 수 있죠. 그런 것 가지고 국민들이 자기 지도자 스룹바벨의 실력을 몰라보고 무시하고 했었는데, 어쨌든 장원급제 하니까, 당연히 ‘네가 무엇을 구하느냐? 너는 네게 구하라.’ 일곱 모사 자리. 그건 당근이죠. 당연한 건데, 그렇게 될 줄 알고 그것도 바랬는데, 스룹바벨이 그것도 아니고 ‘건축헌금을 좀 해달라.’ 그래서 다리우스가 많이 섭섭해 합니다. 진짜. 그러나 어떻게 합니까? 약속을 했으니까, 무슨 소원이든 들어주겠다 했으니까, 그 아까 봤죠? 인도부터 이디오피아까지 127도를 다스리는 나라의 왕의 왕이고, 이 수사에서 사르디스까지 고속도로를 닦아 낼 정도의 재정력을 가진 페르시야 대제국 황제가 집한채 짓는 것 까짓거야 한줌 펑 떼가지고 집어주면 끝나는 거야.

 

그래가지고 스룹바벨이 그걸 가져와가지고 집을 짓는데, 4년만에 끝나버렸어 완전히. 공사가. 얼마나 잘지어버렸는지 깨끗하게 끝나버렸어. 뭐 지도자가 시원찮긴 뭘 시원찮아. 그러니까 뭐 건축할 때가 안되었다던지, 시기가 아니라던지,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지 않는다던지, 하나님 뜻이 아닌가보다, 그 스룹바벨이 시원치 않은가보다, 그 백성들이 하는 말은 일고의 가치가 없는 소리야.

 

목회자들이 성도들이 하는 말도 잘 들어야되지만, 넘어가면 안됩니다. 듣기는 잘 들어도 거기 너무 쉽게 휘둘려서 넘어가면 안되요. 중심을 딱 잡고 누가 무슨 소리해도 소신있게 가야지. 그렇게 사람들이 이 말한다고 흔들리고, 저 말한다고 흔들리고. 여러분, 그 옛날에 그런 거 있죠. 도덕인가 사회책인가 당나귀 팔러가는 얘기 있죠? 지도자가 그리 흔들만들 하면 안되요. 누가 무슨 말을 하던지 자기 소신이 있어야 돼. 그리고 지도자는 욕먹을 각오를 더러 해야 됩니다. 욕먹을 각오 안하고는 일 못해요. 모든 사람들로부터 칭찬받는 것은 그런 건 허구야. 그런 것은 김정일이나 하는 것이지 그거는. 일반 세상 사람들에게 욕먹게 되어 있습니다. 저도 모르겠어요. 우리 성도들도 나보고 돌아서면 욕하는 거, 기분이 나쁠 수도 있지만 괜찮아. 그런거 다 들어줄 수가 없어. 입이 제껀데, 막을 수도 없지 어떻게 합니까? 놔두는 거죠. 그러니까 성도들이 무슨 소리하던지 간에 목사는 너무 그리 쉽게 흔들리면 안되요. 지도자는 반대하는 사람이 적어도 20, 30%는 있을 거다. 늘 그리 생각하고 있어야 돼. 예수님에게도 가룟 유다가 있는데, 만장 일치는 허구라는 말이 있어요. 그런 건 안되요. 그런 건 기대할 수 없어요.

 

그래서 스룹바벨이 그렇게 해서 돈을 가져왔기 때문에, 거뜬히 완공을 합니다. 딱 해가지고 완공하고 나서 보니까, BC 538년에 고레스 칙령이 났고, 준비해서 오니까 536년인데, 거기다가 한 15년 정도 바치하고 나니까, 몇 년되죠? 520년되죠? 520년쯤 되는데, 거기다 4년만에 지으니까 516년 되죠? 516년 되어서 성전 완공 딱 하니까, BC 586년 5월 10일에 불탔는데, 516년에 완성하여 내니까 정확하게 70년만에 성전이 회복된 거야. 어떤 면은요, 시간표가 하나님께 있는거죠. 그 때와 기한이 하나님께. 사람이 방해를 하거나 게으름을 피우거나 이렇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는데, 결국은 예언한대로 이루어져서 70년만에 성전이 이루어진 걸 볼 수 있습니다. 학개서 읽어봅시다. 학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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