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있는 울산을 비롯한 이 곳 남쪽은 벚꽃의 찬란한 행렬이 끝나고 경주의 그 유명한 벚꽃도 이제 마지막 봄의 탄식을 꽃눈으로 흩날리고 있고 이제 저 북쪽 여의도 윤중로의 벚꽃소식이 뉴스를 통해 전해집니다.
이렇듯 봄을 상징하는, 화려한 봄꽃의 대표로 자리잡은 벚꽃은 우리의 아주 가까이 친근한 꽃으로 자리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때 창경원이라고 불리웠던 곳을 궁전을 동물원으로 만들었다고 하여 창경궁으로 재정비하면서 일본꽃인 벚꽃을 일본인들이 의도하여 조선왕조의 궁전에 심었다고 하여 오래된 고목인 아름드리 벚꽃나무들이 베이는 수난을 당한 사실도 있습니다.
과연 그 벚나무들은 그토록 능지처참을 당할만한 죄가 있었을까요?^^
단지 창경궁에 일본인들의 의도에 의해 심어졌다는 이유만으로 그 아름다운 벚나무들은 사람들의 미움과 사랑을 듬뿍 받다가 영문도 모른채 그 한 많은 생명을 하직해야했습니다.
아래는 인터넷에서 찾은 창경궁의 베어진 벚꽃에 대한 내용입니다.
<지난 70년대만 해도 해마다 봄철이면 서울 시민들이 당시의 창경원에 모여 밤벚꽃놀이를 즐겼다. 그 후 지나치게 화려한 왕벚나무가 우리의 민족정서와 맞지 않는다 하여 베어졌으나 아직도 창경궁 내에는 늙은 왕벚나무가 곳곳에 심어져 있다. 춘당지 주변의 왕벚나무가 서 있던 자리에는 우리 자생 벚나무 수종인 귀룽나무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어 그나마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가로수로 심고 있는 벚나무가 일본에서 들여온 왕벚나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서울의 창경궁 왕벚나무나 공원에 심어진 많은 왕벚나무가 잘려나갔다.>
왜 천년고도인 경주가 일본꽃인 벚꽃으로 도배되어 있으며 군항도시 진해는 벚나무가 수놓여져 있는지, 각 지자제는 왜 가로수로 너도나도 일본꽃인 벚나무를 앞다투어 심는가? 하고 개탄해 마지않는 우려의 목소리도 높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럼 이 즈음에.... 정말 벚꽃은 일본꽃이 맞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는 것도 좋은 것 같아 인터넷을 뒤져보았습니다.
아래의 글들은 인터넷을 뒤져서 신빙성이 있어보이는 추천수가 많은 글을 찾아서 복사하여 올립니다.
일본의 국화(國花)는
현재의 일본의 헌법상으로론 존재하지 않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현재의 일본 헌법상에는
일본의 국가, 국기, 수도 등등이 전혀 언급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것은 2차대전 이후에 일본의 '평화헌법'의 초기 제정의의에서 볼수 있듯이
일본인들을 하나로 끌어모을수 있는 전제주의적 요소를 막기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왜 일본의 국화(國花)가 국화(菊花)로 알려져 있는가 하면...
일본은 예로부터 천황이 있는 곳을 국가의 중심지로 삼았고
천황가의 꽃을 중심으로 여겼습니다.
일본의 무사막부 시절에는 천황가의 위세는 땅을 기었지만,
막부의 몰락과 '대정봉환' 이후엔 다시금 천황가의 위세가 하늘로 솟구쳤습니다.
이에 따라 다시 천황가를 중심으로 여기는 발상이 생겨났고
천황궁이 있는 도쿄를 국가의 수도로,
천황가의 문장인 국화(菊花)를 국가를 대표하는 꽃으로 삼았습니다.
일본의 현재 국가(國歌)역시,
천황가를 중심으로 한 일본신화를 하나의 문장으로 만든 것에 불과합니다.
(하나의 문장이 국가의 전부입니다. 그래서 일본 국가 가사를 보면 엄청 간단합니다)
다만, 일본의 국기(國期)는 日本이라는 한자에 근간을 두고 만들어
태양을 본따 만들었습니다만,
이 태양도 천황가와 관계가 있습니다.
일본신화에서는 {하늘에서 일본으로 신이 내려왔다}는 '천손강림'이란 말이 등장하는데
여기서 일본으로 내려온 신의 할머니격인 '아마테라스'라는 신이 '태양의 여신'입니다.
태양을 본딴 국기와 천황가 신화에 등장하는 태양의 여신...
이 정도면 감이 오시죠?
즉- 줄여 말하자면,
일본의 거의 모든 국가상징의 요소들은
일본 천황가를 그 중심에 두고 생각하고 있는 것입니다.
PS) 일본의 벚꽃(사쿠라)은
한번에 화려하게 피고, 한번에 화려하게 지는 것을 좋아하는 일본인들의
성격을 잘 나타내는 꽃으로, 이를테면 '국민의 꽃'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또 하나 다른 글을 역시 복사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원영희입니다.
일본의 국화는 없습니다! ^^;
국화를 국화라고 주장하는 일본 사람이 있는 가 하면,
벚꽃을 국화라고 주장하는 일본 사람도 있습니다만, 법률적으로 정해진 국화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일반적으로 국화와 벚꽃을 일본의 국화로써 불리우고 있습니다.
국화는 그 나라를 상징하는 꽃입니다만, 법률으로 공식적으로 규정되어 있는 것이라기 보다는,
습관으로 정해지는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긴 역사속에서 국민들의 생활에 녹아있는, 사랑받고 있는
꽃이라고 생각되어 지고 있는 꽃들이 되겠지요.
국화의 기원은 약 4000년전, 고대 에집트에서 처음 생겼던 모양입니다.
일본의 국화인 벚꽃의 경우, "쫙 피어 쫙 진다"라는 일본인 특유의 미의식, 그러니까~ 국민성이
반영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인에게 당신의 나라의 국화는 무엇입니까? 하고 물어본다면, 반 이상의 사람들이 지체없이
벚꽃이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간혹 국화라고 대답하는 사람도 봤습니다.
참~ 그리고, 참고적으로 말씀 드리자면, 일본의 각 현(한국의 도)에도 꽃이 있습니다.
국화처럼 그 현 만의 꽃이 말입니다.
미국에도 주 마다 주를 상징하는 꽃이 있는 것 같더군요.
역시 복사한 글입니다.
일본사람들이 좋아 하는 꽃 이라고 합니다. 국화는 아닙니다.
그래도 여러 품종을 개발하는 모습은 우리나라보다는 많이 노력한다고 할수있어요
그래서 새로운 품종은 일본의 꽃이 아니라고도 못하겠지만 그래도 본래 원산지는 한국 제주도 한라산 입니다.
우리나라의 꽃이라고 이번에 알았어요
< 출처 : 제주도청 사이트 :신례리 왕벚나무자생지(천연기념물 제156호)>
꽃상식 - 벚꽃의 고향은 한국
4월은 진해군항제 등 전국에서 벚꽃제전이 열린다. 벚꽃의 내력을 모르는 사람들은 아직도 벚꽃에서 일본냄새가 난다고 한다.
벚꽃의 정확한 이름은 왕벚꽃. 학명은 [푸르누스 에도엔시스 마쓰무라(PRUNUS YEDOENSIS MATSUMURA).
이 학명이 일본의 꽃으로 오해를 사게 한다. 푸루누스는 벚나무의 속명이고 에도는 동경의 옛이름. 마쓰무라는 최초의 학명을 붙인 일본학자의 이름이다.
왕벚꽃이 최초로 학계에 등장한 것은 1901년 동경대학 松村任三교수가 동경에서만 자라는 나무라 하여 이같은 학명을 붙였다.
벚꽃이 일제히 활짝 피었다가 말끔히 낙화하는 모양이 마치 일본의 무사정신이나 국민성을 상징하고 그들의 기질에 맞는다하여 이때부터 제2의 국화로 삼았다. 황실의 꽃으로 菊花를 정한데 이어 왕벚꽃 [사쿠라]를 백성들의 꽃으로 정한 것이다.
그러나 이 무렵 1908년 남제주성당에서 근무하던 프랑스인 에밀 타케신부가 한라산 북쪽 관음사 뒷산 해발 6백m 지점에서 왕벚꽃나무를 채집했다. 당시 세계적인 권위자 독일의 베를린 대학 괴네교수에게 이를 보내 제주도가 왕벚꽃의 자생지로 확인 발표해 동경의 벚꽃이라는 주장이 무색하게 됐다.
이때부터 왕벚꽃의 족보를 놓고 세계학자들 간에 논쟁이 일기 시작했으나 일본에서는 한군데서도 자생지를 발견하지 못했다. 대신 한국에서는 타케신부가 발견한 자리 부근에서 1백년 생이 또 전남 대흥사 등 10군데에서 계속 발견되어 왕벚꽃의 고향은 한국이라는 주장이 유력하게 됐다.
20세기초 이같은 논쟁도 조선조 효종(1619-1659)이 북벌을 계획하고 궁재로 쓰기 위해 지금 서울 우이동과 장충단근처에 왕벚꽃나무를 대량으로 심었다는 기록이 나타남으로써 일본 학자의 주장은 무색케 됐다.
수백년전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 내려오는 민간의 감기처방으로 벚나무 껍질을 벗겨 말려 두었다가 달여 마셨다. 종기나 부스럼 두드러기도 이 물로 씻었다. 벚꽃나무 열매(버찌)와 꽃망울이 달린 가지를 꺾어 술을 담가 마셨다.
벚꽃은 해방과 함께 일제의 잔재라 해 수난을 당했다. 쌍계사 10리 벚꽃터널도 하마터면 잘려나갈 뻔했다. 세월이 지나 벚꽃이 우리 것이라는 설이 굳어지면서 75년 조성된 전주-군산간 1백리 벚꽃터널, 경주 보문단지등 벚꽃은 봄의 여왕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출처 :http://www.dapsa.co.kr/zboard/zboard.php?id=thema&page=5&sn1=&divpage=1&sn=off&ss=on&sc=on&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8
벗꽃의 원산지는 제주
사쿠라 나무가 일본에 건너 간 것은 고대에 한국 불교가 일본에 포교되던 서기 6세기경부터로 본다. 왜냐하면 요시노산(일본 사쿠라의 총본산(해발 455미터))이 있는 나라땅은 서기 538년 부터 백제 성왕에 의해서 백제 불교가 일본에 포교된 나라땅의 터전이며, 사쿠라나무는 우리나라 불교와 끊을 수 없는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일찍이 1933년 일본 식물학자 코이즈미 켄이치씨는 일본 벗꽃의 원산지가 한국의제주도라 주장했고, 그 이후에도 많은 일본 학자들이 그 사실을 언급했다.
일본 사쿠라회 회원인 타카키 키요코 교수는 그의 저서 '사쿠라(쥬우오우공론사1995)에서'소메이 요시노 사쿠라'의 원산지는 제주도다'라 했고, 마키노 카즈히로 교수 역시그의저서 '사쿠라 정신사(마키노 출판사 1978)에서 그 사실을 언급했다.
소메이 요시노 사쿠라라 하면 오늘날 일본이 최고의 품종으로 세계에서 자랑 삼는왕벚꽃이다.
내용출처: 일본 문화 백과 (서문당, 홍윤기 作)
이 세 군데의 지식 인 설명에 의하면 벚꽃은 우리나라의 제주도가 원산지인 자생꽃이며 일본에 건너가 일본인들이 좋아하는 꽃일뿐이라는 결론이네요.
그럼..이제 벚꽃에 대한 논란은 접어두고 그냥 아름다운 봄꽃으로 화려한 벚꽃을 즐기시기 바랍니다.
어느 나라의 꽃이든 그것이 뭐 그리 중요할까요? 꽃은 그냥 꽃으로 보고 즐기는 것이 좋지않을까요?
꽃이 무슨 죄가 있다고.... 꽃은 우리들의 무미건조한 삶에 작은 기쁨을 주고 행복을 느끼게하는 전령사라고 생각합니다.
만약 일본의 국화라고 한다해도 벚꽃은 여전히 아름답고 여전히 기쁨을 줍니다. 올해도.. 그리고 내년에도... 그러할 것입니다.
자료를 찾다보니 우리나라도 법률상 정한 꽃은 없다고 하는군요. 즉 국화가 무궁화가 아니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관습법에 의거한 국화라고 하네요. 하지만 이것도 사실인지 아닌지 조금 더 알아보아야할 거 같습니다.
첫댓글 벗꽃 나무가 우리나라가 원산지라는 것 만이 아닙니다. 일본천황의 신화도 우리 신화의 아류입니다. 단군신화, 고구려 시조신화, 신라, 가야의 시조신화가 모두 하늘에서 강림했다고 할수 있습니다. 특히 고구려의 신화는 4세기의 고구려 고분 벽화에서 해신과 달신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일본의 천왕족이 우리나라에서 건너간 기마민족(대화족)이라는 것은 역사학계의 정설입니다. 그리고 일본 천왕의 고대 고분의 특징을 전방후원분이라고 하여 일본의 독특한 묘제로 설명해 왔습니다. 그런데 전방후원분도 한강 이남에서 한국에서 발견되어 그 묘제도우리나라에서 건너간 것이라고는 학설이 설득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