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은 초기 재난상황에 투입하여 인명 및 재산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는 역할을 수행할 수 있어,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 시대의 주력산업을 개척, 견인할 수 있는 매우 중요한 기술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美·日·EU 등 로봇 선도국은 재난 환경에 효과적 대응이 가능한 로봇기술 확보를 위해 경쟁적으로 투자하고 있는 상황 이다.
재난 안전분야 로봇은 세계적으로 감시 경계, 재난 대응, 소방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제기되어 기술 개발이 추진되고 있으나 아직 실제 적용 상황에서 만족스러운 성능을 갖춘 로봇의 개발 사례가 부족한 실정이다.
국외 선진국에서는 재난현장에서 로봇이 스스로 판단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기술 수준은 단기간에 구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재난 현장에서 경찰, 소방대원의 재난 대응 작업을 보조하는, 사람과 협력할 수 있는 로봇 개념으로 접근하여 현장 적용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접근하고 있다. 실내외 경비와 감시를 위한 로봇은 미국, 스웨덴, 독일, 스위스 등 국가들이 개발 하고 있으며, 자율경비·주행, 복합센서 기반 관리 로봇, 비행로봇 등이 개발되고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 한국로봇융합연구원(KIRO)을 중심으로 재난환경에서의 인명 탐색, 재난 정보수집, 인명구조를 수행하는 재난안전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한국로봇융합 연구원은 2019년 6월 경북 포항시 흥해읍 용한리에 안전로봇실증단지를 설립하고 재난 안전 로봇 개발 및 실증을 수행하고 있다.
출처: 오은호 외, 주요국의 재난 로봇 개발 현황과 향후 개발 방향,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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