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수리산 등반모임에 참석했습니다.
총 10명 참석으로 생각보다 많지 않은 인원이었지만 그런대로 재미있었습니다.(부천도착후 식사시 2명추가합류로 총 12명)
남부역광장에서 늦게 오는 팀과 합류하면서 출발시각이 10시가까이 되어서였습니다. 매번이야 아니겠지만 가급적 시간을 맞추어 출발하는 것을 제언합니다. 저마다의 사정을 감안하여야 하겠지만 단체 행동에 익숙한 우리이기에 마음 먹기에 따라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수리산 봉우리 4개중 2개의 봉우리(관모봉과 태을봉)를 등정을 마치고 간단히 요기하고 하산한 시간이 2시반 적당한 산행이었습니다. 젊고 능숙한 후배들이야 거뜬하겠지만 저의 경우는 땀 좀 흘렸습니다. 내 자신의 건강을 테스트 하는 계기가 되었고 조금씩 산행의 각오가 되살아 남은 참으로 다행이었습니다.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이 산행모임에 따라가려 합니다.
많이 기다려주고 호응해주는 동문들의 따뜻함이 있기에 어느 산행모임 보다 살거웠고 뜻깊었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굳이 부천까지 와서 인하 순대국집에서 뒷풀이에 다소 의아했습니다. 많은 음식점을 놔두고 부천까지 올 필요까지 있을까 생각했습니다만 와서 먹어보고 역시 선험자들의 맛경험은 무시할 수 없구나 생각했습니다.산행중에 음식점에서 나누었던 수 많은 대화들의 주제는 역시 건강이었고 즐거운 우리들의 삶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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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산행은 별도 공지가 있겠습니다만 우리회원의 개업식과 병행하여 전곡쪽(?)산으로 정한다고 들었습니다.
매 번 산행을 주관하느라 고생하는 정회장,심대장 그리고 백총무의 노고에 다시 한 번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영원히 성대부천동문산악회는 발전하리라 확신합니다. 감사합니다.
송명성드림
첫댓글 선배님의 참석으로 더욱 좋은 산행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함께하는 산행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