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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나는 노예입니다. 작가 : 핑쿠레디 메일 : dmsl8378@hanmail.net 팬까페 : http://cafe.daum.net/tiamopinklady7142 2003년 5월 30일 ~ 2003년 7월 17일 연재 작품 ━━━━━━━━━━━━━━━━━━━━━━━━━━━━━━━━━━━━━━ [ 58번째 이야기 ] 한 쪽지에는... 영어로 써져있는 무언가가.. 또 하나에는 숫자로 써있는 무언가가 있었다. "하나는 형이 살고 있는 집 주소고.. 하나는 루이 전화번호야.." "웅....." "루이한테 얘기해뒀으니깐.. 루이한테 형네집에 데려달라고 해.." "웅...알았어...." 그런데 갑자기 준이 넘이 실없이 웃기 시작한다.. 쿡... 흐흐 쿡.....흐흐.. "왜 그냐... 어디 아파?? " "아.. 쿡... 아..니... 크크크크.. " "왜..?? 내가 이상해?? 왜 갑자기 웃어?? " "아니... 형... ㅋㅋ 형 생각하니깐 웃겨서......." 또 혼자서 실실 쪼개는 준이넘때문에... 괜히 난 또 내가 뭘 잘못했나 되 짚어 보았다.. 하지만... 잘못한게 없는거 같은데..ㅡ.ㅡ;; 정말 그 녀석 때문인갑다... 근데 갑자기 왜.... "오빠가... 왜?? " "크크.. 형이... 너랑 나랑... 크크크 좋아하는 줄 알았데... 푸하하하하.... 너랑 나 사일 질투했데... 크크 그래서... 너 떠난건가봐... 크크... 너랑 나랑.. 심각한 사인줄 알고.... 크크크 푸하하하하..." 난 준이에게... 미쳤구나.. 라는 눈빛으로 쏘아보며... 한편... 준이 말이 사실이라면.... 그 녀석이 날.... 사랑하지 않는다고 했다는 말이.. 거짓말일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헤헤... 내 입이 점점 귀에 걸리기 시작했다.... 흐흐흐흐흐흐 "진짜??? 누가 그래??? 오빠가 그랬어?? 연락된거야???" "아니... 어제 루이가 만났나봐.... ㅋㅋㅋㅋㅋ 야.. 넌 웃지마... 이상해.... 변녀같애... " 헉... 저 넘... 누..나..한..테... ㅠ ㅠ "아무튼... 자라.... 낼 아침 비행기자나..." "웅... 헤헤... " "어... 오빠... 재현이 오빠.... " "채린아~~~~~ " 난 그 녀석에게 달려가 .... 그의 품에 안겼다.. "오빠 보구싶었어... " "나두......." "오빠... 사랑해.... " "나도.. 너 사랑해.... " 그 녀석과 난... 손을 잡고... 뉴욕 시내를 돌아다녔다.. 잔디밭에 누워... 핸드폰 선전을 하며 다리를 올려... 다리춤을 추던 곳.... 난 지금 그 녀석과 그 곳에 있다.. 이름하여.. 센트럴 파크... 오홋..ㅡ.ㅡ;; 엄청 넓다..ㅡ.ㅡ;; "오빠.. 우리도 도시락 싸올껄.... "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주위를 둘러보니.. 잔디밭에 앉아 서로에게 샌드위치를 먹여주는.. 커플들이 눈에 띄었다... 난 그런 커플들이 너무 부러워 보였다.. "너.. 저런 사람들처럼 하고 싶어?? " 그 녀석이 묻었고.. 난 고개를 힘차게 끄덕였다... "그럼 여기서 잠깐만 기달려.. 알았지??? " "웅..... " 그 녀석은 어디론가 뛰어가더니.... 5분이 지났을까... 한손엔... 샌드위치를.... 그리고 다른 손엔.. 콜라를 들고 나타났다... "자... 우리도 먹자..." "헤헤..." 기분이 너무 좋았다.. 그 녀석이 너무 다정했기에..... 평소에.. 이런 면을.... 얼마나 봤을까.... ㅠ ㅠ 전에 팔짱한번 끼려다.. 엄청 쪽팔림 당하고......... 왠일로... 그 녀석이 이러는건지.. 속마음을 알수 없었다.. 그래도.. 일단.. 좋은 기분을 만끽하고 싶었다. ㅡ.ㅡ;; 그런데 갑자기.. 주위에 있던 커플들이 하나 둘씩......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ㅡ.ㅡ;; 이런 상황에 익숙치 않는 나라..ㅡ.ㅡ;;;; (에이~~~ 밝히면서... ㅡ.ㅡ;;) 약간 민망함에 이리저리 시선을 피하다가... 그 녀석과 눈빛이 마주쳤다... 그리고.... 우리도 자연스레.... 서로의.... 얼굴에... 가까이... 가까이... 다가가며... 그 녀석 얼굴이 거의 다가왔을땐....... 사르르 나의 눈을 감았다..... 그리고....... 그 녀석의 입술이...... 내 입술에...... 아흑.. ㅠ ㅠ 나 정말 변년가봐..... 온 몸에 전율이 흘렀다.. 너무도 짜릿하고.. 황홀했다... 그 녀석 참.. 키스도 잘하지.... ㅠ ㅠ 왜 다 잘하는 거야.... 김 재현 넌 못하는게 머냐....... 그런데.... 깊어가면 깊어갈수록... 키스란..... 달콤하고.... 그런게 아니던가... 그런데... 왜 난..... 불쾌한거야.... 왜 거부감이 드는 걸까.... 뭔가 이상해... "야... 좀 인나라니깐......야~~~~~!!! 너 미쳤냐...... " "으씨.... 꿈이야......... ??? "야... 너 근데 니 입에... 그거.... 뭐냐...ㅡ.ㅡ;;;;" 난... 내 입위에 있다가 떨어진.... 무언가를 손에 들어보았다..... 헉...헉... 이거 뭐냐....ㅡ.ㅡ;;;;;;; 준이넘이 또 웃기 시작한다... 완전 비웃는다... ㅠ ㅠ 난 왜 이모양이냐.. ㅠ ㅠ "ㅋㅋㅋㅋ 야.. 유채린.... 넌 이래서 내 누나될 자격이 없어..... 크크크크 너 .. 너... 정말... 개그맨 시험이나 봐라.. 내가 아부지 설득해줄께.. 크크크크 " 준이는 또.... 자빠져 이리 뒹굴... 저리 뒹굴 하며.. 웃느라 정신이 없었다.... 아..... 정말..... 나 정말 미쳤나봐.... 내가 입술에 갖다 댄건..... 다름아닌........ 어제밤... 발 닦고 침대에 던져놨던...... 수건도 아닌...... 걸레였다..ㅡ.ㅡ;;;; "연아.. 아직 멀었니??? " ㅡ.ㅡ;; 한창.... 걸레때문에 기분나빠죽겠는데.. 갑자기 아빠가 내 방에 들어오셨다....... "준이는.. 연이 깨우라는 지가 한시간도 지났는데 여기서 뭐하는 거냐..." "네??? 얘가 안 인나서.. 크... 쿡....쿡.... " "연아.. 시간 없다... 빨리 나와라.. 시동 걸어놨으니깐... 준이는.. 가방 챙겨 나오고... " 엥??? 머다냐..ㅡ.ㅡ;; "아빠.. 벌써가요??? " "벌써는.... 지금 시간이 몇신데...ㅡ.ㅡ;;; " 시계를 보니..... 작은 바늘.... 7 ~ 8 사이.. 큰 바늘..... 8 ~ 9 사이..ㅡ.ㅡ;;; 내가 탈 비행기는 9시 20분꺼..ㅡ.ㅡ;; 공항가는데.. 1시간 잡으면..ㅡ.ㅡ;;;;; 티켓팅하고 수속밟고.... 헉..ㅡ.ㅡ;; 엄청 늦었다.. 원래 국제선은 한시간 전에 가서 미리 해야하는뎅..ㅡ.ㅡ;;;;; 난 할수없이.... 자고 있던 옷을 그대로.. 입고 나왔다..ㅡ.ㅡ;;;; 잠옷을 안입고 잔게 다행이었다..ㅡ.ㅡ;; 하지만..ㅡ.ㅡ;; 걸레를 입에 갔다대고.. 빨아대고.. ㅠ ㅠ 찝찝해 죽겠구만.. 아빠가 세수할 시간 없다고... 날 끌고가 억지로 차에 태우셨다... ㅠ ㅠ 정말.. 아슬 아슬 하게... 비행기를 타는 바람에... 부모님과 준이에게 제대로 인사도 못하고... 아빠의 ... 딱 10일만 있다가 와야한다는 말만.... 죽도록.... 들으며 들어와야만 했다.... 윽.... 생각해보니.... 돈도... 100불 밖에 없는뎅..ㅡ.ㅡ;;; 아빠는... 돈이라도 좀 주지... ㅠ ㅠ 100불도... 준이가 준건뎅.. ㅠ ㅠ 그냥 루이한테 빌 붙어야겠다..ㅡ.ㅡ;;; 나는 어제.. 준이가 준 종이 쪽지를 주먹에 꼬~~~옥 쥐고... 꿈나라로 떠났다....ㅡ.ㅡ;;; ------------- 그 시간 준이네집... "아.. 연이한테 가서 쓸돈을 한푼도 안줬네..." "어머 그러게요... " "어쩌지... 쓸데없는 말만하고.. 돈을 안줬으니... " "그러게 말이예요.... " 그제서야 채린이가 돈을 안 가져갔다는 생각이 난 부모님들..ㅡ.ㅡ;;; "일단 제가 100 불 줬어요... 도착하면 루이한테 연락하라고 했으니깐.. 루이가 돈 주겠죠.. 이따 루이한테 전화해둘께요..." "그래... 그렇다면.. 다행이고... " 잠시후 착륙할 예정이오니..... 에고..ㅡ.ㅡ;; 난 루이의 전화번호가 적힌 종이를 잃어버릴까봐.. 손에 꽉 쥐고 어느새 잠이 들었나보다... 다행히 우리나라 비행기라..ㅡ.ㅡ;;; 한국어 방송이 나왔다.... 드디어 뉴욕....... LA 는 가본적이 있었지만... 첨 와보는 뉴욕인지라.. 많이 설레었다.. 아니.. 첨 와서 그런게 아니라... 그 녀석을 볼수있다는 희망이.. 날 설레게 했다... 여기가... 뉴욕이구나.... 난.. 짐을 찾아..입국심사를 마치고... 공항을 나와.. 탁 트인 하늘을 바라보았다.... 아참참..... 빨리 루이한테 전화해야지...... 난 꽉 쥐었던 손을 펴 보았다.... 그러나....... 내 손엔...... 아무것도..... 아무것도...... 쥐어져있지 않았다.... Oh~~~~ My~~~~~~God~~~~~~ 팬까페 : 티아모 핑쿠레디 http://cafe.daum.net/tiamopinklady7142
첫댓글 헉!!-ㅁ-!!어떻게!!
아웃겨,,열라덜렁대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