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15년부터 노면전차 운행
효문역~굴화 구간…건설비 적고 교통약자 이용편리
□ 2015년 울산 도시철도 1호선이 개통된다. 또한, 고가나 지하가 아닌 도로 노면을 주행하는 국내 최초의 노면전차 경량전철로 건설된다.
□ 국토해양부는 울산 도시철도 1호선 기본계획을 관계부처 협의와 중앙도시교통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확정하였다.
노선은 기존 동해남부선 효문역에서 굴화(연장 15.95km, 정거장 21개소)까지 연결된다. 사업비는 4,690억원이며, 2011년에 착공, 2014년에 완공(2015년 개통)될 계획이다.
□ 울산시에서 도입하게 될 도시철도는 경량전철로서 통상 고가나 지하로 건설되는 AGT경전철(Automated Guideway Transit), 모노레일(Mono Rail) 등과는 달리 도로 노면을 주행하는 국내 최초의 노면전차 형식의 경량전철 시스템이다.
<울산 도시철도 1호선 노선도>
□ 노면전차는 대부분 기존 도로를 이용함으로써 타 도시철도와 비교시 건설비가 적게 투입되고, 노면에서 직접 승․하차할 수 있어 교통약자들이 이용하기에 편리할 뿐만 아니라 타 교통수단과의 연계교통체계 구축도 용이한 특징이 있다.
* km당 건설비(억원) : 울산시(노면전차) 294, 의정부(AGT) 428, 대구3호선(모노레일) 459
□ 앞으로 울산 도시철도 1호선이 완공되면 기존 시내버스 중심의 교통체계에서 도시철도 중심의 저탄소 녹색교통체계로 재편되고, 공업탑로타리 등 상습 정체지역의 교통혼잡 완화는 물론 시내버스 이용을 기피하고 있는 시민들에게 대중교통수단 선택 기회를 다양화함으로써 한층 더 나은 대중교통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 노면전차 경전철의 개요
□ 노면전차란?
ㅇ 유럽에서는 “Tram(트램)”이라고 하며 도로(중앙)상의 일부에 부설한 레일(궤도) 위를 주행하는 차량 시스템
□ 노면전차 주요 특성
ㅇ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용 편리(인도에서 수평 승하차 가능), 저렴한 건설비(지하 또는 고가 경전철의 1/3~1/4수준),연계교통체계 구축 용이(버스, 자전거 등 녹색교통수단과 연계체계 구축 용이)
□ 해외사례
<프랑스 보르도> <미국 휴스턴>
□ 울산시 (가상) 노면전차 운행조감도
<문수체육공원 앞> <명촌교>
※ 차량규격 : 27m(길이)× 2.65m(폭), 표정속도 : 25km/h(최고속도 80km/h), 정원 : 157명(혼잡시 236명),운행간격첨두시 4.5~5분, 운행시간 : 40분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