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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21:1
세상만사가 복불복이라고 하지만, 신앙인으로서 우리는 그런 상황을 쉽게 받아들일
수 없어요. 왜냐하면 우리가 믿는 하나님은 정의롭고, 한없는 자비와 사랑을 베푸시는
분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현실이 정반대니 어찌 당황하지 않을 수 있겠는가!
해명 안 되는 현실을 어찌하랴?
The world says it's random, but as believers, we can't easily accept such a situation.
Because God, whom we believe, is a man who is just and shows endless mercy
and love. But how can we not be embarrassed when the reality is the opposite!
What should I do with the reality that I can't expl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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찐빵 시절엔 악인들이 잘사는 것이 못 마땅하고 부러웠습니다.
우리의 욥은 지금 신앙적인 관점에서 그들을 전혀 부러워하지 않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슴 한 컨에 의문이 남아있지 않을까요? 제가 간증을 질색하는 이유
중에 하나님을 섬기고 나니까 엄청나게 많은 복을 받았다고 간증을 하는 분들 때문입니다.
더 웃기는 것은 그런 분들 때문에 신앙생활에 도전을 받아서 자기도 더 열심히 한다고
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In the days of steamed buns, musicians could not live well and I envied them.
Our Job didn't envy them at all from a religious point of view now, but nevertheless,
isn't there any question left in his heart? One of the reasons I hate testimony is
because of those who testify that they have been blessed with so much after
serving God. What's funnier is that there are many people who say that they
are challenged by their faith and work ha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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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생활이 마치 이 세상의 것들을 받아 누리기 위한 수단과 방법 같아 보입니다.
솔직히 교회 다니는 것이 창피합니다. 전능자가 누구이기에 우리가 섬기며 우리가
그에게 기도한들 무슨 소용이 있으랴 하는구나(14)” 아무도 하나님의 도리를
알려고 하지 않고 하나님을 제대로 섬기지 않습니다.
It seems like a life of faith is a means and a way to enjoy the things of this world.
Honestly, I'm embarrassed to go to church. Who is the Almighty, so what good
is it that we serve and pray to him (14)?"
No one wants to know God's principles and serves God proper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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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기도도 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가 뭡니까?
어쩌면 하나님이 없어도 이 세상을 잘 살 수 있다는 겁니다.
하나님이 안 계셔도 잘 살고 있는데 굳이 하나님을 찾을 이유가 무엇이냐는 겁니다.
이 말은 반대로 뒤집어 생각을 해보면 좀 전에 언급했듯이 하나님을 찾기는 찾는데
그 이유가 이 세상의 것이 필요해서 찾는다는 겁니다.
I don't even pray to God. What's the reason?
Maybe we can live well in this world without God.
I'm living well even without God, but what's the reason to look for God.
To put it the other way, if you think about it the other way around, you find
God because you need it from this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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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렇게 찾아서 받을 때는 좋은데 지금 욥의 경우처럼 하나님께서 다시 회수
해가시면 그 신앙의 본전이 드러나는 겁니다. 어렸을 때 학교에서 봄가을로 소풍을
가면 가기 전 날이 소풍을 가는 날보다 훨씬 더 좋았습니다. 그거 따지고 보면 아무
것도 아닌데 그래도 뭔가 기다리는 마음이 있기 때문입니다. 무엇인가 목표로 삼고
달려 갈 때는 가는 동안의 기대감이 있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습니다.
세상살이도 그렇습니다.
The problem is that it's good when you find it and receive it, but if God retrieves it
again, as in Job's case now, the essence of the faith will be revealed. When I went
on a picnic in spring and fall at school when I was young, the day before I went was
much better than the day I went on a picnic. If you think about it, it's nothing, but I
still have a feeling of waiting. When you make a goal and run, you don't get bored
because you have expectations while you go. It's the same with the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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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목표를 딱 정하고 열심히 살고 성실하게 살고 노력을 해서 살면 그렇게 크게
힘들지 않습니다. 중간 중간 이런저런 일을 만나도 다 참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이루고 나서 다시 실패를 해버리면 모든 사람들이 다 걷잡을 수 없이 망가져
버리는 겁니다. 가지고 있던 것을 다시 찾아가버리시면 쉽게 절망을 해버립니다.
왜 그렀습니까?
If you set a goal, live hard, live hard, and work hard, it's not that hard. Even if you
encounter something in the middle, you're supposed to endure it. But if you do
that and fail again, everyone will be ruined out of control. If you go back to what
you had, you will easily despair. Why did you do t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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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다 하나님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자기 혼자만의 계획이요, 생각이었기
때문입니다. 자기 혼자 잘 살려고 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이 세상에서 결코 잘
살지 말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잘 살든 못 살든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우선해서
살아야만 사는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Because it was all his own plan and thought that had nothing to do with God at all.
It's because he was trying to make good use of himself. That's not to say that you
should never live well in this world. Whether you live well or not, you have to live
with priority on the right relationship with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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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의 관계만 바르게 세워지면 혹시 그렇게 잘 살지는 못 하더라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말씀은 진리입니다. 성도의 존재 의미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끊어지면 나는 그 어떤 의미도 없는
존재가 되고 맙니다. 지금 이 세상에서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관계가 없습니다.
It is true that if the relationship with God is established correctly, you can be happy
enough even if you don't live that well. This is because the meaning of the existence
of the saints is achieved through relationships with God. When my relationship with
God is cut off, I become meaningless. It doesn't matter what you're doing in this
world right 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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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이러니하게도 나는 지금 이 세상에 살고 있는 내 형편을 가지고 존재의
의미를 확인해보려고 하고 있었습니다. 돈이 좀 있으면 살아있는 것 같고, 돈이 없으면
죽은 것 같은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지갑이 두둑하고 여유가 있으면 행복이 넘치는
것 같고, 여기저기 빚만 많으면 죽을 것 같습니다. 오호라 나는 곤고한 자로다.
But ironically, I was trying to confirm the meaning of existence with my circumstances
living in this world. I feel like I'm alive if I have some money, and I feel like I'm dead if
I don't have money. I feel like I'm full of happiness if I have a lot of money and I feel
like I'm going to die if I have a lot of debt here and there. Oh, I'm a tough g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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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으로 산다고 하는 것은 하나님만으로 살겠다고 하는 겁니다.
욥이 지금까지 칭찬을 받는 이유가 바로 그것입니다.
엄청나게 많았던 재산을 다 날리고도, 심지어는 자식들까지 다 죽은 상황에서도
하나님을 붙들고 있으니 말입니다.
To live by faith is to live by God alone.
That's why Job has been praised so far.
Even if you lose a lot of your fortune,
Even when all the children are dead, they hold on to 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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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의 세 친구들이 하는 비난에 대해서 전혀 수긍하지 않고 그들이 하자는 대로 하지
않는 이유도 하나님을 쳐다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욥이 재산과 소유에 대한
관심이 하나님께 대한 관심보다 더 컸더라면 그는 친구들의 이야기에 동의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욥은 끝까지 꿋꿋했습니다.
The reason why he doesn't accept the criticism of Job's three friends and doesn't
do what they say is because he is looking at God. If Job had been more interested
in property and possession than in God, he would have agreed with his friends.
But Job remained firm until the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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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삶을 하나님만이 책임지고 계신다고 하는 믿음에 대해서 조금도 흔들리지
않는 겁니다. 오히려 욥은 주어진 현실의 어려움을 통해서 자신의 존재를 다시 한
번 확인하고 있습니다. 욥의 딜레마가 무엇인가?
우리의 기도가 자신의 처지를 위장하고 은폐하고 있지 않은가?
He is not at all shaken by the belief that only God is responsible for his life. Rather,
Job is once again confirming his existence through the difficulties of the given reality.
What is Job's dilemma? Isn't our prayer disguising and concealing our situ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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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발의 발언에 대답하는 욥(1-6)
a.소발의 발언에 대답하는 욥:1
b.친구들의 긍휼을 구하는 욥:2-6
악인이 누리는 영화(7-16)
a.악인의 장수와 세력:7-13
b.악인의 불경건함: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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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이 대답하여 이르되(1)
너희는 내 말을 자세히 들으라(2a)
이것이 너희의 위로가 될 것이니라(2b)
나를 용납하여 말하게 하라(3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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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말한 후에(3b)
너희가 조롱할지니라(3c)
나의 원망이 사람을 향하여 하는 것이냐(4a)
내 마음이 어찌 조급하지 아니하겠느냐(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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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나를 보면 놀라리라(5a)
손으로 입을 가리리라(5b)
내가 기억하기만 하여도(6a)
불안하고(6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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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이 내 몸을 잡는구나(6c)
어찌하여 악인이 생존하고(7a)
장수하며(7b)
세력이 강하냐(7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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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후손이 앞에서(8a)
그들과 함께 굳게 서고(8b)
자손이 그들의 목전에서 그러하구나(8c)
그들의 집이 평안하여 두려움이 없고(9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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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매가 그들 위에 임하지 아니하며(9b)
그들의 수소는 새끼를 배고(10a)
그들의 암소는(10b)
낙태하는 일이 없이 새끼를 낳는구나(10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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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아이들을 양 떼 같이 내보내고(11a)
그들의 자녀들은 춤추는구나(11b)
그들은 소고와 수금으로 노래하고(12a)
피리 불어 즐기며(1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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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날을 행복하게 지내다가(13a)
잠깐 사이에 스올에 내려가느니라(13b)
그러할지라도(14a)
그들은 하나님께 말하기를 우리를 떠나소서(14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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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주의 도리 알기를 바라지 아니하나이다(14c)
전능자가 누구이기에(15a)
우리가 섬기며(15b)
우리가 그에게 기도한들(15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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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소용이 있으랴 하는구나(15d)
그러나 그들의 행복이 (16a)
그들의 손 안에 있지 아니하니(16b)
악인의 계획은 나에게서 멀구나(16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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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말부터 잘 들어보시오_ Listen carefully to me first
두려울 정도로 악은 번성한다_ To the point of fear, evil thrives
신앙이 힘이 되지 않을 때_ When faith doesn't hel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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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에게 다시 기회를 주신 것을 인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이 세상에는 악한 자들이 행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하지만
절대로 그들을 부러워하거나 따라가지 않겠습니다.
Thank you for giving the evil man another chance.
You have to admit that evil people can be happy in this world,
but I will never envy or follow them.
2023.11.26.sun.Cl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