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북리뷰는 한때(?) 베스트 셀러였고 반식 다이어트의 창시자(?)이신 유태우 선생님이 쓰신 '누구나 10kg 뺄 수 있다' 입니다. *장점*
이책의 기본 내용은 '반식 다이어트'입니다.
그럼 반식 다이어트란 무엇이냐?? 말 그대로 뭐든 '반만 먹어라!!!!' 요겁니다. 세상에는 별별 다이어트 비법이 판을 치고 있습니다. 탄수화물을 극도로 제한하고 단백질과 지방은 맘껏 먹으라는 황제 다이어트(앳킨슨 다이어트) 부터 시작해서 덴마크 다이어트, 지중해식 다이어트 등등.... 이러한 방법들이 효과가 있고 없고를 떠나서 그러한 다이어트 대부분이 먹어야 할 것과 먹지 말아야 할 것을 일일히 제한하고 있습니다. 시키는대로 하려면 어떤것은 아예 먹지 말아야 하고 또 어떤것은 일부러 사다가 먹어야 합니다. 아무래도 번거롭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 '반식 다이어트'는 뭐든 반만 먹으라는 개념이기 때문에 번거로울 일이 없습니다. 개념도 단순하기에 참 쉽습니다. 교수님이 쓰셨지만 일반인들이 쉽게쉽게 이해하기에 좋은 책인거 같습니다. 또한 소비량이 섭취량보다 많아야 한다는 단순하지만 절대적인 진리에 부합하기에 과학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을거 같습니다. 이 책, 이 다이어트 법의 가장 큰 장점은 참 쉽다는것이 되겠네요. *단점*
이 책의 가장 큰 단점은 다이어트를 하면서 발생하는 여러가지 문제를 너무 '쉽게' 생각한 경향이 있습니다.
- 6개월만 반만 먹으면 위가 줄어들어 자동적으로 먹는양이 줄어든다. 그 후로는 몸이 알아서 한다. - 반식을 시행하는 6개월간은 힘든일을 하면 안된다. 출장도 미뤄라, 여행도 미뤄라, 야근도 안된다, 한번의 과식도 안된다...... - 적게 먹으면서 발생하는 변비도 6개월 지나면 자연스레 해결된다. - 적게 먹으면서 얼굴이 나이들어 보여도 6개월 지나면 자연스레 해결된다. - 적게 먹으면서 힘이 없거나 어지러워도 6개월 지나면 자연스레 해결된다. 등등등...... 뭐 저도 6개월간 꾸준히 반식을 해본적이 없기에 정말 6개월 잘지키면 어떻게 되는지는 정확히 모르겠네요. 소식을 하면 먹는양이 줄어드는 건 맞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그 후 몇번의 과식만 하면 다시 예전 수준으로 먹는양이 늘어나게 되더군요. 6개월간만 꾸준히 하면 정말 위가 쪼그라들어 다시는 폭식을 안하게 되는지 알수는 없지만 의문스러운게 사실입니다... 6개월간은 출장도 안된다, 여행도 미뤄라, 야근도 안된다, 한번의 과식도 안된다..... 이것을 완벽하게 지킬 수 있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몇명이나 될까요??? 이게 과연 쉬운일일지 의문입니다. 저도 먹는양을 줄이면서 배변에 관한 고통(?)을 겪곤 합니다. 가뜩이나 마른 얼굴로 인해 없어 보인다던지 빈티 난다는 말도 듣곤 하구요. 변비는 야채를 많이 먹으면 해결된다고 말하지만 제 경험상으로는 택도 없더군요. 도움이 될른지 몰라도 정상적인 배변은 쉽지 않은 경우가 많다고 봅니다. 원래 변비라도있는 분이면....아휴............... 근데 그것을 6개월이나 지속해야 해결이 된다니.....ㅡㅡ;;;;;;;;;;;;;;;;; 이게 과연 쉬운 일일까요?? 그냥 무조건 6개월만 따라해라!!! 요런 방식은 쉽긴 하지만 저로써는 전혀 어필이 되지 않더군요.
<X구뇽이 찢어지는 고통도, 10살은 늙어 보인다는 말도, 하늘이 노랗게 보이는 증상도 고작 6개월만 참으면 됩니다. 참~쉽죠 잉??> 두번째로 이렇게 적게 먹으면 체중계의 숫자는 줄어도 근육질의 몸이나 탄탄한 라인은 만들기 어렵습니다. 이 책에서는 우선 6개월간은 힘든 운동은 하지 말라고 되어있습니다. 뭐 반만 먹으니 어디 웨이트 트레이닝하고 할 힘이 있겠습니까?? 하라고해도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체중계의 숫자도 중요하지만 아름다운 몸매를 만드는 것이 다이어트를 하는 대한민국 대다수의 목표일 겁니다. 실제로 비만해서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보다 더 아름다워지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는게 더 많은게 우리의 실정입니다. 이렇게 아름다움을 목표로 하는 대한민국의 대다수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책인듯 합니다. 마지막으로 책 이외의 부분에 관해 잠시 언급하겠습니다. 아시는 분들은 아시지만 저자께서 모 기업과 함께 간식 사업에 몸담고 계십니다. 편의점, 마트, 슈퍼마켓에 가면 '닥터O 프로젝터'라는 이름의 간식을 어렵지 않게 만나실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영양성분을 고루고루 포함해서 칼로리만 높은 저질 간식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는거 같은데...저도 간혹 애기 간식으로 사곤 하구요. 뭐 상업적인 부분은 언급할 의향이 없습니다. 다만 본인이 외치는것이 '먹는양, 즉 섭취하는 칼로리를 절대적으로 줄이자'는 것인데 간식이라니..... 영양소 성분이 중요한게 아니라 섭취 칼로리 자체를 대폭 줄여야 한다는게 근본인 다이어트 방법에서 영양소가 골고루 포함된 간식은 괜찮다는 식으로 선전한다는건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생각되더군요. 뭐 간식도 반만 먹으라는 의도였다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마트에 가면 쉽게 찾아볼 수 있죠?? 맛은 갠적으로는 그냥그냥....>
출처 : www.segye.com *총평*
제가 알기로 대한민국에서 비만에 관하여 인지도도 높고 인정도 받는 유명한 선생님의 책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떤 어떤 영양소를 강조하는 것보다 섭취 칼로리 자체를 줄이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단순하고 절대적인 진리를 가장 근간으로 하는 과학적인 다이어트 방법이라는데에도 동의를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돈을내고 사고 싶은 마음이 드는 책은 아니네요. 아시겠지만 어디까지나 유부빌더 개인의 지극히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 |
출처: FITNESS WORLD 원문보기 글쓴이: 유부빌더
첫댓글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책의 독후감입니다~ ^^*
제가 유태우다이어트로 20키로 가까이 살을 뺐습니다. 6개월 시간은 생각보다 그리 길지 않더라고요. 글고 이 걸 한 지 2년 정도 지났지만 요요도 없고 반식도 여전히 시행하고 있습니다. 사실 중간에 더 많이 먹으려고 했었지만 금방 포만감을 느껴 더이상 많이 먹지를 못하더라고요. 저는 이게 저한텐 맞았던 거 같습니다.
그러시군요. 대단하십니다~ ^^*
저도 동감 합니다. 서점에 갔다가, 그자리에서 책을 읽어보았는데..솔직히, 저는 건강한 다이어트가 가장 중요한 게 아닌가 싶어요.물론 다이어트를 시작하면,체중변화와 함께 몸에도 변화가 생겨, 피부상함과변비때문에 고생많이들 하시지만, 저 책과 같이 6개월을 오직 다이어트만을 위해 많은 걸 포기하기엔 좀 무리가 있는 거 같아요. 얼마전에 생로병사에서 나온 '야채스프'같은 걸 챙겨 먹어주면서, 운동하고, 건강을 유지하며 빼는 게 더 좋다고 봅니다~
넵 건강을 꼭 챙겨야죠~
결론은, [소식]하자는 말이지요. 그것도 평생!
네 적게 먹어야 살이 빠지겠죠?
소식은 건강에 좋습니다. 지금 울 나라 사람들은 너무 많이 먹어서 살이 찌는거잖아요. 저도 유태우다이어트를 근거로 하고 있습니다. 반식을 하고, 가끔 못 지킬때도 있지만... 지금 1월부터 8kg감량했습니다. 변비는 물 많이 먹어서 그런지 처음 말고 지금은 전혀 없어요. 물을 아주 많이 먹고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이론이라도 내가 취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인거죠.
모든 다이어트 이론을 100% 다 지킬 수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 운동을 할 경우에는 다른때보다 더 많이 휴식을 취하라는 말도 있구요. 좋은 점을 부각시켜서 활용하시면 좋을텐데...
무조건 비판하는건 아닙니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지극히 저의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
닥터유 프로젝트는... 한국인에 맞는 영양밸런스를 맞춘 간식이라는거던데...취지가
뭐 영양밸런스도 중요하죠~ ^^*
지금 책보구 있는중이요~ 다 본후 실천해봐야겠어요 ^^
넵. 워낙 유명한 선생님이 쓰신거라 분명히 효과가 있을겁니다~ ^^*
전 이책 절대비추합니다.. 6개월이아니라 1년이지나도 위 안줄어요..ㅋㅋㅋ 여기 식이장애방가보시면알겟지만 저런식으로 식욕을 억누르며살다가 한번에 뻥하고터지만... 이책은 정말 그런요요를 부추기는 책같아요 사람이 포만감이라는 즐거움이있야지 어떻게 저렇게먹고살아요-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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