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허사상 한국학을 말하다.
11회 華嚴經 이해의 첫걸음 - 2
오늘 첫 시간은 화엄에 대한 근본적인 사상을 공부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습니다.
“탄허사상 한국학을 말하다.”
오늘은 오대산 월정사에서 여러분을 만나뵙게 됐습니다.
오늘 탄허스님의 화엄사상에 대해서 우리가 공부를 시작하게 됐는데
요. 여기는 월정사의 대법륜전입니다.
여러분 보시기에 뒤에 비로자나부처님께서,
智拳印(지권인)을 하고 계신 것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여기 오대산 월정사는 한국의 화엄의 聖地가 되겠습니다.
자장율사께서 중국 오대산에서 문수보살을 만나시고, 사리를 받아와서
봉안을 한 아주 유서 깊은 우리나라의 문수 聖地입니다.
화엄경에는요?
“보살주처품.” 이라고 하는 품이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오대산의 청량산에 문수보살이 상주하고 계시고,
금강산에 법기보살이 상주하고 계신다는 그런 말씀이 나와 있거든요.
그런데 중국에도 오대산이 있고, 한국에도 오대산이 있는데요.
중국에는 금강산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실지로 보살주처품에 있는 그 양상이 가장 잘 드러나고 있는
것은, ‘우리 대한민국이다.’ 이렇게 아시면 될 줄로 압니다.
‘금강산과 오대산이 이렇게 가까이 있는 이 모습이 화엄경 전체에서
우리 한국이 가장 잘 나타나 있다.’ 이렇게 보시면 되고요.
이 오대산에서 탄허스님은 화엄경을 본격적으로 번역하는 그런
불사를 시작 하셨습니다.
총무원장을 지내셨던 우리 청담스님께서, 그때 당시에 탄허스님의
화엄경 불사에 대해서 “이차돈의 순교 이래 최대의 불사다.” 이런 말
씀을 하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스님께서는,
“하룻밤 자고 났더니 화엄경이 다된 것 같다.” 이런 말씀을 하셨을
정도로 1행삼매에서 화엄경을 전부 번역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스님의 인생에서 화엄경 번역의 불사는 굉장히 긴 시간동안 이루어
졌습니다. 10동안 하루 열 네 시간 정도 해서,
10년 정도 원고를 직접 쓰셨고, 그 다음에 교정을 또 몇 년간 보셨습
니다.
그때에 기라성 같은 제자 스님들이 오셔서 다 교정을 봐 주셨습니다.
스님은 교정을 최소한 여섯 번 정도는 보셨다 그럽니다.
화엄경 전체를 교정을 다 보시고, 그리고 출판하기까지 시간이 또 많이
걸렸습니다. 그래서 총 18년에 걸친 화엄경의 대작불사가 이 오대산에
서 시작이 돼서 서울ㆍ부산 많은 곳을 전전하시면서,
원고를 들고 다니시면서 가시는 곳마다 화엄경의 번역 원고를 쓰셨던
그런 역사가 있습니다.
오늘 이 월정사!
탄허스님의 출가 본산이고, 오대산의 우리 교구 본사인 이 월정사에서
여러분을 만나게 돼서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전 세계는 지금 화엄의 세계로 들어갔습니다.
우리가 늘 보고 있는 모든 전자 매체들ㆍSNSㆍ스마트폰. 전부
화엄사상에 입각한 원리가 그대로 반영 되고 있는 그러한 것입니다.
바야흐로 ‘이제 온 세상은 화엄의 세계가 열렸다.’ 이렇게 볼 수 있습
니다. 화엄경의 분량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공부하기가 굉장히 어렵
습니다. 화엄경 공부하기가 굉장히 어렵고, 그런데 화엄경을 일단은
핵심을 좀 아실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예전에 많은 선지식들이 화엄경에 대한 주석과 주해들을 많이
남기셨습니다. 왜냐하면 화엄경이 워낙 방대하기 때문에 경전을 처음부
터 곧바로 보기 시작하면 망망 대해에서 내가 지금 어디 위치하고 있는
지, 위치를 알 수 없기 때문에 화엄경 전체를 요해한다든지 현담이라든지
이렇게해서 많은 주석서 들을 남기셔서 화엄을 좀 이해할 수 있도록
그렇게 해준 책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가운데서 오늘은 화엄경이라고 하는 경전은 어떤 경전인가?
이것을 기본적으로 좀 알고, 그 다음에 탄허스님의 화엄사상에 대해서
공부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이 월정사에 오시면, 대표적인 모습이
寂光殿(적광전)과 8각구층석탑! 월정사를 대표하는 법당과 석탑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여기서 寂光殿이라고 하는 법당을 여러분이 보실 수 있는데요.
寂光殿이라고 하는 이 법당이 화엄경의 모든 것을 다 담고있는 말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寂光殿의 寂이라고 하는 것은 삼매라는 뜻이고요.
光은 광명 설법입니다.
화엄경은요? 화엄경은 다른 경전들하고 좀 다릅니다.
다른 경전들은 부처님께서 직접 설법을 하시잖아요.
불설 아미타경 ←이렇게 되어있듯이 부처님이 직접 설법을 하십니다.
화신불이신 석가모니부처님이 직접 말씀으로 설법을 하신 경전들입니다.
그래서 그것을 “佛說經(불설경)”이라고 그러지요.
“부처님이 직접 경전을 설하셨다.”
그런데 이 화엄경은요?
성격이 좀 다릅니다.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느냐?
“說佛經”이라고 그럽니다. 부처님이 직접 설하시는 것이 아니라,
부처님에 대해서 설하고 있는 겁니다. 부처님이 직접 말씀으로 하시는
설법을 기록해 놓으면 佛說經이 되는데요.
화엄경은 부처님의 어떠한 양태를, 부처님에 대해서 기록을 하고 있는
겁니다.
“무슨 말이냐?”
제가 화엄경을 1년 내내 다 공부를한 강원의 스님들께 질문을 합니다.
치문ㆍ4집ㆍ4교ㆍ대교라고 하는 4년 과정에서 마지막 1년을 대교과에서
화엄경을 공부를 하거든요. 1년 계~~속 화엄경을 봅니다.
화엄경의 전체적인 핵심종지를 모르게 되면,
무엇을 보고 있는지 모르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요.
화엄경을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설법하신 내용이,
“화엄경에 몇 자나 되느냐?” 이렇게 물어봅니다. 그러면
“다 부처님이 설했지, 그것이 뭐 부처님이 설하지 않은 것이 있느냐?”
이렇게 얘기를 흔히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화엄경에 대해서 너무나 모르시는 말씀입니다.
첫댓글 _()()()_
고맙습니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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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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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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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光스님 - 韓國學(呑虛思想) - 11-2. 華嚴經 理解의 첫걸음.
화엄경의 전체적인 핵심종지를 모르게 되면,
무엇을 보고 있는지 모르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요.
-숲에 들어가서 길을 잃는 격, 전체적인 핵심종지를 짚어 주시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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