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이십여일 전에 'Vj특공대'라
는 TV 프로에서 나주 영산포의
홍어찜 백반을 소개하더군요.숨
은 맛집 이라나 뭐라나 하면서..
홍어찜도 잘 삭았고, 각종 반찬
류며 뭐며 하며, 어떤 요리 연구
가라는 아주머니가 칭찬을 쏟아
놓는데 무척 궁금하더군요. 가
격도 7000원이라니 가성비도
좋고..머리속에 기억해 두었는
데, 며칠전 운주사에 갔다가 나
오는 길이 나주쪽으로 났길래
운전대를 잡은 일정님께 ''영산
포로 갑시다'' 해서 이 집 홍어찜
을 먹어 보았네요..ㅎ.ㅎ
솔직히 그냥 백반에 홍어찜이
반찬으로 나온다는 정도? 그 연
구가 아주머니는 뭘 그리 연구
하는지 몰라도, 서울오면 이만원
짜리 라는 둥 하면서 극찬을 하
던데, 제 서민스러운 입맛에는
우리 동네 백반집과도 거기서 거
기 아닌가 싶더라는...딱 7000
원이면 받을거 다 받은 거 같던
데..ㅎ.ㅎ..
단지 영산포 라는 지명에서 괜
히 어디 포구 동네에 와 있는 느
낌? 거기다 동네가 적당히 옛날
촌동네 기분을 내는 양철지붕집
들도 골목에 좀 보이고 해서 좋
더라는 정도? ㅎ.ㅎ
근데 주인아저씨 아주머니도 다
오리지날 전라도분이던데 식당
이름을 왜 부산식당이라고 했
을까 하는게 무척 궁금했는데
그 까닭은 못 물어 보았네요. ㅎ.ㅎ
첫댓글 괜히 tv에 나온 집은 직접 보면 실망이더군요.
멀리까지 가셔서 좀 더 맛있는거 드시고 오셨어야 하는데..
먹을만은 했습니다 .
다만 방송에서 그렇
게 바람잡을 집은
아니라는 거지요..
사는곳이 서울이라 전국에 맛집을 다녀봐도
썩 맜잇게 먹어본적이 없는것 같아요.
옛말에 천리밖에 음식은 먹지마라 햇는데
알게 모르게 사는 곳에 입맛이 익숙해서 그런거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렇지요..ㅎ.ㅎ
나주는 역시
곰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