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변한 美 "인위적 엔저 말라"

[쵸이스]

돌변한 美 "인위적 엔저 말라"
2013/04/14  17:42:28  매일경제

일본의 엔저 정책을 줄곧 지지해오던 미국 정부가 돌연 입장을 바꿔 경고에 나섰다.



미국 재무부는 지난 12일 의회에 제출한 반기 환율보고서에서 "일본은 정책 수단을 자국 내 목표를 달성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며 "경쟁력 목적으로 통화 가치를 내리거나 환율을 움직여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사실 미국은 그동안 일본의 엔화 약세 유도 정책을 막아달라는 자동차 업계 등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등이 나서 "일본은 인위적으로 통화를 절하시키는 것이 아니다"며 아베노믹스를 지지해왔다.

하지만 이날 재무부가 일본에 대해 날 선 비판을 내놓은 것은 엔화가 달러 대비 100엔대 진입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아베노믹스에 대한 미국 정부의 불안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보고서에는 또 한국과 중국에 대한 경고도 포함됐다.

미국은 "한국 당국이 외환시장 개입을 제한해야 한다"면서 "자본 통제 정책은 금융 시장의 불안을 막는 데 사용해야지 원화의 평가절상 압력을 줄이는 데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한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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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쓱이]

호재인 것 같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우산]

감사합니다.

[버들아 빵먹자]

미쿡이 드디어 일본한데 경쟁의식이 생겼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