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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평택시장 후보' 릴레이인터뷰①...진보신당 윤현수(53) 예비후보 |
작성일 : 10-03-02 22: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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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민을 위한 다각도 정책적 노력과 시민들의 바람에 충실히 부응하는 평택시장이 될 것 - - 복지도시·공교육 투자 확대·주민참여예산제·재래시장 활성화·사회적기업 확대 이룰 터 - 제5대 전국 동시지방선거가 91일 앞으로 바짝 다가오면서 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으로 출마하려는 예비후보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본지는 자천타천으로 오르내리고 있는 이들 후보군들의 면모를 유권자들에게 정확하게 알려 지역의 일꾼을 내손으로 선출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후보 릴레이 인터뷰’를 실시하고자 합니다. 본보기동취재팀이 정당별 예비후보군들을 엄선, 모든 후보들에게 동일한 질문을 할 예정이며, 인터뷰 기사 게재 순서는 인터뷰 순서에 따른 것임을 아울러 밝혀 둡니다. 또한 편집과정에서 지면할애의 공정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인터뷰 내용 중 일부는 누락이 있을 수 있으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편집자 주> ■ 진보신당 윤현수 평택시장 예비후보 △생년월일: 1956년 7월7일 △학력사항: 부용초, 평택중, 평택고 졸업 서울국제대학(현서경대학)경영학과 4년 졸업 경희대학교 산업정보대학원 지역개발행정학과 수료 △주요경력: 용산미군기지평택이전반대시민모임 상임공동대표(前)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 창립대표 및 공동대표(前) 평택미군기지확장반대 평택대책위원회 공동대표(前) 평택미군기지확장저지 범국민대책위원회 공동집행위원장(前) 덕동초등학교 운영위원 민노당평택시위원회 민생사업단장(前) 평택비정규노동센터 감사 쌍용자동차정상화 경기공동투쟁본부 공동집행위원장(前) 진보신당 경기도당 사무처장 평택무상급식추진본부 공동대표 - 오는 6월 2일에 실시되는 평택시장선거에 출마를 하게 된 배경은. 아시다시피 우리나라는 지금 심각한 위기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비정규직이 통계마다 다르긴 하지만 60%를 넘어 확산일로에 있고 튼실한 사회안전망을 갖추지 못 한 상태에서 노동자는 구조조정에 의한 정리해고로 내몰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나마 거리로 내몰린 노동자들은 OECD평균보다 갑절이나 높은 자영업비율에 포장마차, 군고구마 장사조차도 어려운 실정에 처해지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정리해고는 곧 사회 빈민층으로 전락하는 상황입니다. 더구나 평택지역의 형편은 더욱 더 심각한 상황입니다. 작년 쌍용자동차의 대량 구조조정은 노동자들의 절박한 염원과 77일간의 끈질긴 파업에도 불구하고 정부의 무책임한 해외매각과 상하이자본의 먹튀 행태에 무방비로 내놓은 상태에서 열심히 일한 노동자들만 거리로 내몰린 현실이 우리지역의 현실입니다. 우리 지역의 절박한 현실을 방관만 하는 보수정치권은 더 이상 지방행정의 집권명분을 상실하였고 사실상 이를 담당할 능력이 부재한 상황입니다. 더 이상 그들의 수구정치에 시민들의 삶을 맡길 정도로 우리 지역의 상황이 녹녹치 아니하다는 것은 우리 지역 대다수 시민들이 더 잘 알고 있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표로 심판하리라 봅니다. 이제 진보정당만이 진지한 고민과 성찰을 통하여 지역사회에 대안적인 사회구성을 제시하고자 나섰습니다. 진보신당이 평택시 집행부를 창출하고자 감히 이 자리에 섰습니다. - 시장 예비후보로서 평택에 대한 어떤 구상을 가지고 있는가. 첫 번째, 복지가 잘 발달된 도시를 만들고자 합니다. 보편적 복지, 공동체복지, 생태적복지가 잘 이루어져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삶의 질이 기본적 인권으로 보장받는 지역을 만들고 싶습니다. 가령 인천지역에는 장애인콜택시가 수천대나 존재합니다. 긴 거리도 1,800원의 요금으로 간다고 합니다. 평택의 경우, 지난 2008년 진보신당과 장애인단체등이 부시장실에서 면담 후 퇴거불응(농성)을 하고 추운겨울 시청 앞 현관에서 노숙농성 투쟁 끝에 겨우 받아 낸 약속(장애인콜택시 5대도입)조차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공교육이 살아있는 지역이 되기 위하여 노력할 것입니다. 기초자치단체가 공교육의 투자를 확대하여 중앙정부나 광역지자체의 부족분을 메우는 노력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평생교육을 위한 어린이나 일반 도서관 신설을 확대할 것입니다. 세 번째, 주민참여 예산제를 실시하겠습니다. 각 읍면동에 존재하는 주민자치위원회를 민주적으로 내실 있게 확대 개편하여 이를 모태로 시 집행부서가 여태까지 주물러왔던 가용 사업예산의 일정부분을 주민대표들이 직접 편성하여 시민이 직접 만드는 시정을 구현하겠습니다. 네 번째, 재래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시장상인들과 숙고하여 획기적인 투자로 시민쇼핑의 명소로 만들겠습니다. 그래서 대형 유통점들로 인해 매일 중앙으로 흘러가는 돈이 우리 지역에서 돌아가도록 만들어 지역경제의 자생력을 키워내겠습니다. 다섯 번째, 사회적 기업을 대폭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공공적 사업영역으로 자치단체나 국가의 업무에서 소외되어 있는 분야의 사회서비스를 담당할 사회적기업의 확대를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 이는 결과적으로 소외계층 등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선순환의 실마리가 될 것이며 결과적으로 지역경제를 살찌우게 될 것입니다. - 평택시의 가장 큰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와 해결 방안은. 첫 번째, 국책사업으로 너무 많은 지역의 개발이 한꺼번에 이루어지다보니 개발로 인한 부의 중앙내지는 다른 지역으로의 유출과 독점현상이 심각하고, 개발이후에도 제대로 분양 입주 등이 되지 않아 건설업체 등이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고덕신도시의 사업지연으로 인한 이주민들의 고통이나 이에 따른 지역문제는 이미 예견되었던 우려가 현실로 나타난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고덕신도시는 그 규모나 주택 개발 등에서 거품을 걷어 낼 필요성이 존재한다고 봅니다. 두 번째, 평택항 매립지의 경계분쟁으로 이웃한 당진과의 불화관계가 존재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생각할 때 매립지의 허가 과정에서 매립이후 매립지 행정관할에 관한 사전 정지내지는 논의를 하지 아니한 것 아닙니까. 여기에 관하여 행정안전부나 경기도 당국과 사전양해각서라도 만들었어야 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매립지 공사 시 치밀한 계획이나 검토 없이 일을 추진한 부분에 있어서 당시 평택시 집행부, 중앙부처, 경기도 당국 중 어느 누구에게 책임이 있는지 책임소재가 분명히 가려져야 한다고 봅니다. 이는 당시 집행부를 탓하고자 함이 아니고 책임행정 차원에서 반드시 규명되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 브레인시티 등 신개발지의 개발은 과대 포장되어 성급하게 추진하고 있습니다. 업체나 인구 유입 면에서 볼 때, 입주 예상치를 과도하게 계산하여 무리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봅니다. 현 시장임기 중 업적주의로 무리하게 추진하는 것으로 생각되어 완급조절을 할 필요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 공약 중 가장 중요한 3가지(이상 가능)를 제시한다면. 첫 번째, 세 박자(보편적, 공동체, 녹색) 복지의 실현을 통해 고교까지 무상급식, 무상교육을 단계적으로 실현할 것입니다. 진보신당 심상정도지사 후보가 공공보육시설을 1,000개 짓겠다고 하였고, 그 중 50개 이상을 평택에 짓도록 하겠습니다. 두 번째, 평택시가 아이들을 엄마처럼 보살피겠습니다. 시 전역에 희망교육특구를 만들어 공교육혁신을 위한 모델하우스를 짓겠습니다. 진보신당이 경기도와 평택시 차원에서 사교육이 필요 없어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평택교육을 책임지는 교육천국 핀란드의 기적을 경기도, 특히 평택에서 이루도록 단계적 방안을 내오고 하나하나 실천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세 번째, 내 몸을 잘 알고 언제든 전화를 걸어 물어 볼 수 있는 주치의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하겠습니다. 네 번째, 시민의 집 걱정을 해결하겠습니다. 심상정 경기도지사후보가 경기도에서 10년 동안 임대주택 20만호를 공급하겠다고 했는데 10년간 1만호 이상을 평택시에 짓도록 하겠습니다. 낡고 불편한 주택을 환경 친화적으로 개선하는 푸른 집 개량사업도 벌이겠습니다. - 그동안 평택지역 발전을 위해 어떠한 활동을 했는지. ▲ 1990년부터 용산미군기지가 평택으로 이전한다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을 가지고 이전반대운동을 지역 의제화 시켜냈습니다. 특히 2003년부터의 용산기지와 더불어 동두천 미2사단까지 포함시킨 평택 미군기지확장의 부당성을 알려내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 왔습니다. ▲ 우루과이라운드와 국제무역기구(WTO)로 고통을 받게 되는 농민들이 계속 농사를 짓도록 하기 위해서는 소득이 되는 농업을 하여야 할 것이며, 그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살림효소농업 연구소를 설립 운영하였습니다. ▲ 지역에 아파트 재건축 등으로 빚어지는 소음, 진동, 분진 등의 환경피해에 대한 주민과의 연대활동 - 소사동 SK View아파트, 비전동 경남아너스빌아파트, 평택동 롯데인벤스아파트 건축 등의 피해 ▲ 1995년부터 종합적으로 권력 감시운동을 하는 대표적 시민단체인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의 전신인 평택사랑시민연합 창립을 주도하였고, 1997년 창립 시부터 대표를 맡았으며, 평택참여자치시민연대로 개편된 이후에도 공동대표를 맡아서 지역의 민주화와 시민‘삶의 질’향상을 위한 노력을 하여 왔습니다. ▲ 시의원출마(2006년 세교통복송탄동 선거구)와 김기성 시의원 의정지원업무를 담당하여 지역사회 경제적 민주화와 지방자치 정착에 일익을 담당하여 왔습니다. ▲ 부영1차아파트, 칠원동 동광아파트, 팽성대원임대아파트 분양전환 과정의 건설사의 부당한 횡포를 잠재우고 임차인들의 권익을 지키기 위하여 다각도의 광범위한 노력을 경주했습니다. ▲ 덕동초등학교 학교운영위원으로 주민참여예산제 지역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공교육의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찾고 이를 실현시키고자 노력해 왔습니다. - 다른 예비후보들에 비해 자신의 경쟁력은 무엇이라고 보는지. 장애인들의 자립생활을 위한 이동권 확보와 중증장애인의 활동보조 서비스 확대를 위한 다양한 연대활동을 수행했고, 학교운영위원으로서 공교육의 개선을 위한 기여 활동을 했습니다. 또한 쌍용자동차 정상화를 위한 노동조합과 연대활동 및 진보정당운동을 통하여 우리사회가 취약한 복지와 평등 생태 평화 연대활동을 통하여 지역사회의 다양한 의제를 접하고 이의 해결방안에 대하여 최대한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경기도 전역을 다니며 무상급식순회연설회와 쌍용자동차 사태 해결을 위한 시민단체의 공동집행위원장 역할을 담당한 바 있습니다. 이외에도 길지 않았지만 소위 일용잡역부생활, 퀵서비스운송업무담당, 우유배달, 식품배송, 회사경비원 등 다양한 직종의 체험활동을 통하여 서민들이 얼마나 어렵게 살고 있는가 피부로 절감하였으며, 당선될 시 이들 서민들의 업종을 위한 다각도의 정책적 노력을 경주할 것입니다. - 평택 시장에 당선 된다면. (민선5기 가장 중점을 두고 추진하고픈 사업은) 첫째는 평택의 각종 협동조합들과 신협, 생협 등이 공동출자하여 평택의료생협운동을 하고자 합니다. 이를 모태로 하여 의료민영화를 저지하고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일조를 할 것 입니다. 둘째는 평택지역의 농산물축제를 활성화시키고자 합니다. 이름 하여 ‘우렁각시 축제’ 를 여는 것입니다. 전래동화 ‘우렁이색시’를 현실에서 재현하여 우렁이총각과 용왕의 대결을 빗대어 다양한 승부게임을 만들 수도 있다고 봅니다. 전국에 산재해 있는 우렁각시 상표 도용자들이 모여 우렁각시 쌀 진품 명품 선발대회 등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이것이 관광명소가 되고 지역에 방문인구가 늘어나리라 예상할 수 있다고 봅니다. - 평택 시민들과 자치신문 독자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존경하는 평택시민 여러분! 저는 평등과 생태, 평화와 연대의 가치가 실현되는 아름다운 평택을 가꾸고자 출사표를 던집니다. 부디 정당의 지연과 학연, 혈연의 호불호를 떠나 제가 후보로서 앞으로 제시하는 공약과 정책을 꼼꼼히 살펴보시고 다른 후보와 비교도 해보시고 이웃과 토론하신 다음에 저희의 정책이나 공약이 좋다면 선택하여 주십시오. 우리 지역 민주주의 역사상 진보정당에 자치단체를 맡겨본 경험이 없습니다. 다수의 시민들께서는 힘 있는 정당을 찾기를 좋아하십니다. 그러나 힘은 정당이 가져서는 아니 될 것입니다. 힘 있는 정당을 찾지 마시고 좋은 정당을 찾아주십시오. 진보신당이 좋은 정당, 착한 정당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부디 힘 있는 유권자가 되셔서 시민들의 종노릇을 충실히 할, 좋은 정당을 지향하는 진보신당에게 권력을 맡겨보십시오. 시민여러분께서 저희 진보신당을 믿고 또 윤현수를 믿고 평택시장에 당선시켜 주신다면 시민들의 바람에 충실히 부응하는 충실한 일꾼 평택시장이 될 것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시민여러분의 가정에 늘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본보기동취재팀 ptlnews@hanmail.net ■ 향후 보도계획 이번 ‘지방선거특집'의 출마예정자 명단에서 빠졌지만, 출마의사를 갖고 있는 출마 예정자는 평택자치신문(☎031)663-5959,5960)으로 연락주시면 차후에라도 기사에 반영할 예정입니다. 본보 다음호(99호)에서는 민주당 김선기 예비후보의 인터뷰를 보도할 예정입니다. 좋은평택만들기 지면은 항상 시민 여러분들에게 열려 있습니다. 더 좋은 평택시를 만들기 위한 시민 여러분들의 제보와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많은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더욱 노력하는 자치신문이 되겠습니다. 지난 기사는 홈페이지(www.ptlnews.kr)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본보기동취재팀 031)663-5959, 663-59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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