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4일 수요일 교생실습>
아침에 일찍와서 영양상담실에 가방을 두고 교무실로 올라가서 선생님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1학년 4반 출석부를 가지고
반에 들어갔습니다. 15분부터 30분까지 티비로 요가를 시청하면서 따라하고 30분부터 50분까지는 독서시간을 가집니다.
50분부터 55분까지는 조례시간으로 담임선생님이 들어오시지 않고 제가 담임선생님처럼 전달사항을 모두 전달하였습니다.
그 후 영양상담실로 가서 옷을 갈아입고 급식실로 들어가서 조리종사원분들께 인사드리고, 조리하는 방법과 순서를 눈으로 익혔습니다. 오늘은 메뉴에 딸기우유가 있는데, 영양교사 선생님을 따라서 딸기우유의 브랜드는 어느것이며, 몇개이며, 배송차량의 온도는 몇도이며, 딸기우유의 신선도와 몇도인지 까지 확인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딸기우유를 그냥 갯수만 세어서 받는 것이 아니라, 직접 적외선으로 배송챠량의 온도와 딸기우유의 내부까지 적외선으로 확인하는 것을 보고 신기하였습니다. 앞으로 우유제품이 올 경우 저보고 다 체크하라고 하셨습니다. 무조건 CCP에 기록을 해야됩니다.
직접 CCP가 어떻게 이용되고 활용되는 것을 보고 , 제가 직접 보고 적고 하는 과정에서 수업 중에 이러한 많은 내용을 암기해야 된다는 것이 싫었지만 실제로 이용되고 있어서 정말 필요한 것들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점심시간이 되기 전 다른 한분이 오셨는데 인사를 드리고 급식실로 들어가서 조리종사원분들의 조리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몇 분뒤 그 분께서 급식실로 오시더니 이것저것 다 보시고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나는 누군가?라고 생각이 들어서 여쭈어 보았더니 아직 신정중학교는 위생점검이 안나왔는데 오늘 교육청에서 위생검사를 나왔다는 것입니다. 정말 저는 운 좋은 사람이라고 느꼈습니다. 토요일에 시장조사를 가는데 2~3달에 한번가는 시장조사를 제가 교생실습때 가게되고, 교육청에서 하는 위생검사를 언제 할지도 모르는데 제가 있을 때 해서 교육청에서 오신 분이 위생검사를 하는 것도 보았고 위생검사를 하기전에 확인해야 될 것등을 영양교사 선생님께서 말씀해 주셨습니다. 점심시간이 되자 교육청에서 오신 분은 가셨고, 점심시간에 학생들을 배식 지도를 하면서 양이 부족한 학생들은 더 받으러 왔습니다. 신정중학교에서는 잔반을 다 먹은 학생에게만 음식을 더 주었습니다.
조리종사원분들 말고 점심배식 시간에만 배식을 도와주시는 분들이 계신데, 이 분들도 영양교육을 실시한다고 하셨습니다.
영양교육을 하는데 같이 참여하였습니다. 조리종사원분들께서 청소하는 것도 보고 마치는 종이치자 교무실에 가서
1학년4반 담임선생님께 종례시간에 학생들에게 전달사항이 있는지 여쭈어보고 1학년4반에 가서 청소지도를 하고 전달사항을 전달하고 종례를 하였습니다.
일주일동안만 1학년4반학생들을 조례와 종례 등 하는데, 영양사 선생님은 하지 않으시지만 영양교사 선생님은 담임을 맡고 하시기에 저는 부담임으로 일주일동안이지만 학생들을 만나서 대화하고 고민을 들어주는 등 좋은 경험을 하였습니다.
<5월 6일 목요일 교생실습>
아침의 일과는 항상 똑같이 돌아가고, 1학년 4반에 가서 학생들과 인사하고 창문을 열고 대화를 하고 조례를 하였습니다..
영양상담실에가서 영양교사 선생님께서 연수를 요새는 사이버로 많이 듣고 참여한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들으면 좋은내용이라고 영양교사 선생님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가르쳐주셔서 제 앞에있는 컴퓨터로 들었습니다.(영양교사 선생님 컴퓨터 한대와 조리사님 컴퓨터 한대 총 두대가 있지만 조리사님은 급식준비로 거의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으셔서 제가 그 자리에 앉아서 업무를 보았습니다.) 정말 교직에서 배운 내용을 사이버 강의로 연수를 하는구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직에서 배운 내용을 좀더 재미있게 풀어서 설명되어 있었습니다. 오늘 닭이 왔는데, 저번에 가르쳐준 축산물품질평가원에 들어가서 신정중학교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치고 뒷다리살 30g, 브랜드 명 등 제가 입력을 하였습니다. 옳게 잘하였다고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가끔 조리종사원분들이
위생을 철저히 안하여(예를 들면 조리장갑을 끼고 알콜70% 손소독을 한후 조리앞치마와 옷을 만졌습니다.) 그것을 영양교사 선생님께 말씀을 드리니 앞으로 잘보고 말해달라면서 잘보았다고 칭찬하셨습니다. 점심배식 후 오늘 시장조사를 간다고 하였습니다.
책에서만 보던 시장조사를 실제로 간다니 들뜬마음이 있었습니다. 울산의 경우 각 학교의 영양교사 선생님, 영양사 선생님에게 모든 품목을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품목을 나누어서 조사를 하였습니다. 울산농수산물시장에 가서 품목별로 500g에는 아몬드 슬라이스가 얼마인지 등 하나하나 돌아다니면서 요즘에 많이 나오는 식품과 과일들을 보았습니다. 식단을 짜는 어려움 중에 하나는 식단은 항상 한달 전에는 무조건 짜는데 그때 참나물이 비싸서 못넣었는데 지금은 참나물이 싸졌을 경우 넣고 싶은데 못넣어서 곤란하고 아쉽다고 하셨습니다. 이처럼 식재료는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식단을 짤때 되도록 제철식품으로 하고 가격도 잘 보라고 하셨습니다. 많은 영향으로 변동사항이 있을 경우 잘 대처하라고도 말씀해주셨습니다.
품목별로 조사를 끝난 뒤 어느 계단으로 올라가시더니 한 방에 들어가셨는데 거기에는 울산에 있는 중학교 영양교사 선생님분들과 영양사 선생님들께서 계셨습니다.(모두 계시는 것이 아니라 조를 나누어서 조사하기에 2~3달로 돌아가면서한다고 하십니다.)
출석체크를 하고 같은 품목의 선생님들은 가격별로 비교해보고 중간 값을 적어서 제출하였습니다. 이 제출한 내용을 모두 모아서
교육청에 제출하면 교육청에서 모든 품목에 대한 가격을 정리해서 각 학교에 배부되어 나중에 식단을 짜고 재료값을 볼때 사용한다고 하십니다. 만약 교육청에서 준 품목 중 없는 것이 있으면 따로 작성하여서 교장선생님께 허락을 받고 도장을 찍고 그것을 공문화시켜서 그 재료를 구입한다고 하셨습니다.
시장조사로 인해서 많은 것을 보고 느꼈습니다. 시장조사로 인해 뵈었던 영양교사 선생님분들과 영양사 선생님분들을 보고 인사드리고, 저희 영양교사 선생님이 저를 소개해주셨는데, 저를 좋게 소개해주시고 이뻐해주셔서 너무 기뻣습니다. 영양교생이 저혼자여서 오히려 선생님께 배울점도 더 많이 배우고 질문사항도 빠짐없이 잘 말해주셔서 좋았습니다.
<5월 7일 토요일 교생실습>
토요일이어서 조리사님과 조리종사원분들이 안계서서 영양상담실은 조용했습니다. 영양교사 선생님과 저 단둘이 사이버강의로 연수듣는 것을 들으면서 저는 교생일지를 작성하고 싸인을 맡았습니다. 항상 수업 후 교생선생님들과 5층 3학년 교무실에 모여서 같이 퇴근을 하였습니다. 3교시가 종이 치자 학교 전 선생님들은 교무실로 오라는 방송을 듣고 영양교사 선생님이 저보고 같이 올라가자고 하셨습니다. 처음 1초간 어리둥절했지만 기뻣습니다. 학교 선생님 회의에 내가 참여한다는 것이.. 영양사와 영양교사의 차이점을 일주일동안 확실히 느꼈습니다. 왜 내가 영양사보다 영양교사가 되고 싶고, 되어야 하는지를 많이 느꼈습니다. 업무의 양이 영양사 선생님보다 더 많지만 학생들을 만나고 대화하고, 학교의 전반적인 내용도 알아가고 담임도 맡을 수 있는 등 확연한 차이를 느꼈습니다. 교장선생님과 교감선생님의 말씀이 이어졌고, 4교시 후 조례를 하러 1학년 4반에 들어가서 전달사항 전달하고 마쳤습니다. 1학년 4반 담임선생님께는 다음주부터는 반에 안들어가고 검수하는데 더 집중을 하고 싶어서 말씀드리니 알았다고 하시고 일주일동안 수고하셨다고 말씀해주셨습니다. 단 일주일 동안이지만 학생들과의 만남이 너무 좋았습니다. 1학년 여학생들 순수하고 이뻣습니다. 다음주부터는 각오를 하고 학교에 가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알게된점은 울산에만 석식영양사가 따로 존재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책꽂이에 많은 자료들이 있는데 영양교사 선생님께서 마음껏 보라고 하시고, 모르는 것이 있으면 질문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처음에는 혼자 동떨어지게 교생실습을 가는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이 들었지만, 영양교사 선생님이 계신 곳으로 교생실습을 와서 좋았다고 다시금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혼자여서 더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수 있었습니다. 영양교생이 혼자이기에 더 편하고 많은 것을 제공해 주셨습니다.
책에서만 보는 HACCP관련 항목과 실제로 유통되고 전산하는 것등 모든 것을 하나하나 차근히 가르쳐주신다고 하셨습니다.
직접보고 배우니 왜 책의 내용을 암기해야되고 배워야 되는지 깨달았습니다.
일주일동안 부담임을 맡고 급식내부를 눈에 익혔습니다. 항상 배우는 자세로 임할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첫댓글 혼자라서 더 잘배울수도 있겠네? 열심히 배워서 오너라!
네!알겠습니다. 교수님~ 저의 긴 글을 읽어주고, 댓글을 하나하나 다 달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실습을 통해 교수님들께서 힘들게 저희를 가르치시는지 알게되었습니다.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그 수고가 헛되지 않게 열심히 배워서 동기들, 후배들에게 전해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