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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휘 시선집『정신의 길』칠순출판기념회
삼척온천관광호텔 4층 크리스탈홀
2013,07,12,18:00
주최|삼척문인협회·두타문학회
사진촬영|조관선 작가,정나미,정일교.
|행사 시작 전| 행사장 풍경|
출판기념회 무대 걸개와 연회장
정연휘 4시집『바람의 길 따라』2판, 시선집『정신의 길』1판 칠순기념 출판기념회 연회장 풍경
정연휘 시인과 아들 정일교와 아내 강복순 여사
서순우 시인, 정연휘 시인,강복순 여사, 정순란 시인.
내빈석의 김대수 시장, 정진권 시의원, 김인배 시의장, 김일두 삼척문협 회장.
정시인의 처가 처제들
삼척시노인회 이만우 회장과 박군자 시인,강복순 여사.
정연휘 시인의 형님 76세 정연기 진금련 부부와 강복순 여사
정시인의 친구들 김영찬, 서순조,전경태,홍성열, 김치원
정시인의 자녀 맏이와 막내
연회장에서 인사하는 김대수 시장과 자제분 정일교.
담소하는 앞쪽의 문인그룹과 뒷쪽의 정시인의 친구그룹
|행사 시작 | 진행| 정순란 시인 |
식순과 진행하는 정순란 시인.
김진광 시인,축시'황소걸음' 낭송 후 '정연휘 시인의 시세계' 문학강연
<축시>김진광
황소걸음
-정연휘 시인 칠순·출판기념회에 부쳐
황소가 한 마리 걸어가고 있다.
커다란 바퀴가 달린 달구지를 달고
뚜벅뚜벅 걸어온 발자국과 두 바퀴자국이
철길처럼 바람에 휘어져 보인다. 그 길은
여삼리 본가와 학창시절 살던 남산 밑 집과
백조아파트와 원당리 아파트로 이어져 있다.
아니다, 죽서루와 천은사에서 이승휴선생을 만난다.
바다로 와서 수로부인을 만나고, 이사부장군을 만난다.
아니다, 봄에서 겨울까지 삼척의 풍경을 만나고 있다.
그의 달구지에는 동예문학과 불모지와 삼척시단과
삼척문학과 삼척문단과 두타문학과 삼척문학통사와
우리나라 최장수 시낭송회인 두타시낭송회가 실려 간다.
황소고집으로, 고래심줄 같은 의지로, 한길을 걷고 있다.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다,
오늘의 기록이 내일의 역사라고 황소가 스스로 말한다.
달구지에는 혜윤이 나미 일교 이쁜 자녀가 타고 있다
언제부터인가, 황소고삐는 강복순 여사가 잡고 있다.
황소는 늘 가족들 앞에서 걸어간다.
황소는 삼척문인들 앞에서 걸어가고 있다. 뚜벅뚜벅……
시인의 길/취렴 정연휘 약력을 올리는 정순란 시인
시인의 길/취렴 정연휘 약력
정연휘 시인님의 걸어온길은 학력,등단년도, 받은상, 발간한 책,
예력藝歷을 간추려 말씀을 올리겠습니다.
░ 호號는 : 취렴翠薟, 평산平山 입니다.
░ 생生년월일은 : 1944,7,25.삼척 출생
░ 학學력은 : 삼척공고, 서라벌예술대학 문창과 졸업
░ 등登단은 : 1988.10.1. 서정주 발행 월간『문학정신』지誌로 시인 등단하였으며,
░ 상賞은 : 삼척시문화상 1988년에,관동문학상 2001년에,
한국예총문화예술상 2012년에 수상하였습니다.
░ 발간한 책冊은 :
제1시집『해문밖에서』혜화당 1992년년,
제2시집『솔숲에는 바다가』혜화당 1995년,
제3시집『눈 속에 새 한 마리』해가 2001년,
제4시집『바람의 길 따라』해가 2012년,
제5시집은 시선집으로 『정신의 길』해가 2013년 오늘 출판기념회를 열고 있습니다.
다섯권의 시집 외
░『三陟文學通史』는 정연휘 시인 편저로,삼척문인협회가 2011년에 발간한 삼척문학사전입니다.
750페이지의 무거운 책으로 한 시군의 문학사를 사전식으로 일목요연하게,전국에서 최초로
발간한 책입니다.
░ 포토에세이1집『풍경이 있는 삼척여행』 2012 년 삼척시립박물관에서 발행했습니다.
░ 그리고 예간으로 : 포토에세이 2집『풍경이 있는 한국여행』과
에세이 3집『詩보다 짧은 이야기』가 앞으로 계속 발간됩니다.
░ 간추린 예력藝歷으로:
1964.4. 1. 최초문학활동으로 불모지문학회 김익하, 최홍걸 등과 동인활동 시작,
1969.6.24. 삼척문단의 모태인 두타문학회 창립을 주도하였습니다.
1969-2013 현재『頭陀文學』1권- 36권까지 장장 44년간 편집주간을 맡고계십니다.
1990.10.1. 삼척문화원의 년간지인 『悉直文化』를 창간주간을 하였고,
1982-1987, 1993-1996 5대,10대 두타문학회장을 역임하면서
1984.10.20. 제1회동안이승휴전국학생백일장을 창출, 2013 현 30회를 맞고있습니다.
1995.5-1996.11. 삼척시지 집필위원, 『三陟市誌』는 삼척시에서 1997년에 간행했습니다.
1995.9.23.-1999.12.31. 초대 삼척예총회장, 1995.10.23. 제1회삼척종합예술제 창출했습니다.
1999-2013 현재 『三陟文壇』편집주간으로,
2000-2007. 4대, 5대 삼척문인협회장으로,
2007-2013 현재까지 한국문인협회 발전위원
░ 현: 도서출판 海歌 발행인 입니다.
주최 삼척문협 김일두 회장 내빈소개 및 인사.
내빈소개 삼척시장 김대수,삼척시노인회 이만우 회장 외 여러분
정연휘 시인에게 공로패를 수여하는 김대수 삼척시장
정연휘 시인에게 감사패를 드리는 삼척문인협회 김일두 회장과 두타문학회 서순우 회장.
김대수 삼척시장 축사
김인배 삼척시의장 축사
가족소개 -두타문학회장 서순우
정연휘 시인의 가족을 소개드립니다.
아내/강복순 여사님
산악인으로 고산에도 잘 다닙니다.
한 7년간 이딸리앙베이커리 경영으로 부를 얻었습니다.
현재는 삼척사회종합복지관 독거노인지원센터에서
7년차 즐겁게 일하고 있습니다.
2녀1남 중
정헤윤 맞이 입니다.
대학 졸업 후 대명관광(주)에 근무하다가 결혼 후
현재 국제여행사 실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사위 정원경 토목공학박사입니다.
토목품질기술사와 토목시공기술사 시험에 동시합격,그 어럽다는
기술사시험 사상 최초로 2012.08,17에 동시합격을 했습니다.
현재 주식회사 삼우IMC 부장입니다.
손녀 정해정은 열살로 서울 명일초등학교 3학년이고요,
손주 정주한이는 여섯살로 돌샘유치원에 다니고 있습니다.
정나미 둘째 입니다.
카나다 유학 후 귀국하여 영어교육사업 F·D edu(에듀) 대표 입니다
삼척여고 2학년 때 『깨달음 하나 깨달음 둘 그리고 파랑새 하늘』
첫 시집을 발간했습니다.
정일교 막내 입니다.
코오롱그룹 [코오롱 워터 앤 에너지]회사에 재직 중입니다.
가족|강복순 여사,사위 정원경,맡딸 정혜윤,손주 주한,해정,둘째 정나미,막내 정일교.
<정연휘 시선집 칠순기념 출판기념회 낭송 대표시,수필 >
'해일주의보'시를 낭송하는 서성옥 작가
해일주의보
바다는 일어서서 산행을 한다
잠든 야밤에 도적같이
해변 상가 지붕 위를 걸어서
두타산頭陀山 산정에 따개비 붙이려
바다는 산행을 한다
바다를 텃밭으로 살아가는
추암 마실 할아버지 말씀이
윙윙윙 고막을 울린다
-옛날 아주 옛날 조수가 일어나
두타산에 바다 따개비가 붙었다
밤비 내리는 날 소리 없이
적막으로, 해안 도시의 고층 건물을 밟고
부풀어 부풀어 바다는 산행을 한다
강진으로 일본 열도가 주저앉던 날
동해안 해일주의보 내리던 날
옛날 아주 옛날 두타산에
바다 따개비 붙었다는
전설이 벌떡 일어나
성큼성큼 산행을 하고 있다
정연휘 시 '죽서루에 오르면'을 낭송하는 정석교 시인
정연휘 시 '감나무가 있는 텃밭에는·2' 를 낭송하는 심동석 시인
정연휘 시 '봉황산이 하는 말씀·3'을 낭송하는 박종화 시인
정연휘 시 '여름바다에서'를 낭송하는 박군자 시인
정연휘 시 '아내'를 낭송하는 조관선 시인
정연휘 시 '마이산 북소리' 를 낭송하는 행담 스님
마이산 북소리
전라全裸의 암수 마이산이다
얇디 얇은 운무雲霧옷을 어깨에 걸치고
수줍은 미소로 맞는다.
탑사塔寺에서 원시시대를 옆에 끼고
마이산 샅길 천황문을 오른다
정상에 서니 둥둥둥
뼛속까지 파고드는 천고天鼓북소리.
지천을 이은 가냘픈 허리의 키 큰 나무
음각 암벽에 양각으로 키 자란
이파리 실핏줄이 북소리에 하르르 떨린다
내 온 몸 파장으로 물어오는 하늘 목소리
너, 흔들며 살아 온 이승 삶은 무엇이뇨
너, 별을 보는 마음으로 사느뇨
너, 흔들림을 분해하라, 둥둥둥 천고 북소리
원시시대를 옆에 끼고, 수줍음 타는
암수 마이산 샅길 천황문을 내린다
옷을 적시는 여기는 이승인가
천고정天鼓亭에서 천고를 친다
등 굽지 않은 스님 말씀따라
세가지 약속, 세 가지 꿈, 세 가지 번뇌를 친다
둥둥둥, 내 자신이 주인이다.
지천을 울리는 마이산 천고 북소리.
정연휘 수필 '열정적인 외로운 혼의 詩人'을 낭송 서순우 시인
열정적인 외로운 혼의 詩人
시공을 너머 450여년 전의 여류시인 이옥봉의「몽혼」을 만났다.
<요사이 우리 님은 어찌 지내나요
달 밝은 창가에서 이 몸 한이 많아
꿈속에 오고 간 길 넋에 흔적
임 계신 문앞 자갈길은 반쯤 모래가 되었네요.>
'꿈속에 오고 간 길,임 계신 문앞 자갈길은 모래가 되었다' 기가 막힌 절창의 시,동서고금에 이런 열정적이고 외로운 혼이 담긴 독보적인 사랑의 시는 그렇게 많지 않다. 사랑은 죽음처럼 강하다던가, 시인詩人이란 무엇인가, 이 시詩를 대면하면 가슴이 저릴 만큼 사랑의 아픔이 스며온다. 남 모르는 고뇌에 괴로움을 당하면서 그 탄식과 비명이 이 아름다운 시로 바뀌지지 않았는가. 신선한 감수성을 지닌 시인, 열의와 다정함을 지니고 사람의 본성을 꿰뚫어보는 혜안을 지닌 시인, 이 사랑의 시인을 만남은 수십년 전이다. 내 나이 스물네댓 살, 대학을 막 졸업하고 그당시 지방에서 유일한 문화예술의 구심체 역할을 하던 삼척문화원三陟文化院 재직시절 이옥봉李玉峰시인을 만남이다.
「삼척군지三陟郡誌」에 이옥봉은 삼척부기三陟府妓 즉 삼척부의 기생이라고 기록하고, 시가 게재되어 있었다. 만남은 바로 「三陟郡誌」의 기록이다. 문화원시절 내 책편집의 시작이던 재경학우회지『진주眞珠』5집을 편집하면서 거기 실린 김중열씨의 논문에서 좀더 구체적인 만남이 이뤄졌다.이옥봉 시인의 이름은 원媛이고 옥봉玉峰은 호이다. 조선조 광해군과 인조시대의 시인이다. 선조의 생부인 덕흥대원군의 증손녀로, 옥천군수를 지냈던 이봉李逢의 서녀였다. 그녀는 출가했다가 일찍 남편을 여의고 뼈를 깎는 외로움과 숨막히는 봉건제도의 속박 아래 세월을 보내면서, 재기발랄한 시詩창작으로 칭송을 받는다. 자신의 감정과 의지를 기꺼워하며 내부의 생명력 시창작에 기쁨을 느끼다가, 그녀 나이 30고개를 넘을 무렵 시우詩友이며 승지벼슬에 있던 조원趙瑗을 사모하게 된다. 왕손이라도 조선조 법도에서는 한번 결혼했던 여성은 재혼이란 추호도 없는 일이다. 다시는 시詩를 짓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조원의 장인이 사이에 들어서 조원의 부실副室이 되었다.
「 닷새 걸리는 먼 길 사흘에 넘네
슬픈 노래를 읊조리다 그치니 노릉의 구름
이 몸 또한 왕손의 딸이니
이곳의 두견새 울음 차마 듣기 어렵구나」
이 시는 남편 조원이 괴산현감(1578년~1583년)에서 삼척부사로 제수되어 삼척으로 가는 길에 영월을 경유할때「寧越道中영월가는 길에」시이다.조원이 40세때 삼척부사로 부임했는데 그녀도 따라와 삼척부에서 3년을 살면서「죽서루」,「추사秋思」제목 의 시를 남겼다.
<강물에 몸 담근 갈매기 꿈은 넓고도 넓고
하늘에 들어간 기러기 근심도 하 길구나.>
「죽서루」경치를 읊은 그녀의 이 시는 짧으면서도 자연과 인생과 우주를 형이상학적으로, 고금의 시인 가운데 이렇게 표현한 시인은 드물다.
<진주 같은 나무에 서리 내려니
성에는 어느 사이 익은 가을
마음은 임금 곁에 있으나
몸은 바닷가 이곳에 있네
상심한 눈물 막을 길 없고
한양을 떠난 시름 감당키 어렵구나
더불어 북녘을 바라보라고
강산에는 죽서루 높이 있네>
「秋思'가을 생각」이 시는 1583년~1586년 사이 삼척에 있을 때 지었다.진주眞珠는 삼척의 다른 이름 진주부進珠府에서 온 말이면서 서리 내린 나무의 아름다움을 묘사했다. 이옥봉은 삼척부사의 부실이었는데 삼척부기로 와전 기록되었다.
그녀의 또 한 편의 「別恨이별의 슬픔」시
<님 떠난 내일 밤이야 짧고 짧아도
님 계신 오늘밤은 길고 길었으면
닭 울어 날이 새면
가실 님 생각 하니 두 빰에 흐르는
천 갈래 눈물이 앞선다.>
이 열정의 사랑시 앞에는 숙연해진다. 낭군을 떠나보내는 여인의 애달픈 마음이 섬세한데,이옥봉 시인은 이별시의 대가이다.
이옥봉 시인은 평생의 한이되는 필화筆禍를 겪는다.그 필화 때문에 남편으로부터 버림을 받게 된다. 이유인즉, 이웃한 산지기가 소도둑 누명으로 관가에 끌려가 파산되기 직전, 그 아내의 간절한 요청에 그 아내의 슬픈 신세를 시로 적어 관원이 탄복하여 석방시킨다. 아녀자가 송사에 끼어든다 하여 버림을 받아 백방으로 남편의 마음을 돌리려했으나 끝내 좌절되고 그후 그녀는 자취를 감추게 된다.
<평생 이별의 한으로 병든 이 몸
술로 달래지 못하고 약도 안듣네
이불 속에서 흘리는 차가운 눈물
밤낮으로 적시는 줄 뉘가 알랴>
「閨情여인의 정」시에 평생이라는 시어가 아프고 애처롭다.평생 이별의 한을 읇은 슬프고 아름다운 시로 그녀의 말년을 읽을 수 있을 뿐이다.
그로부터 40년 세월이 흘러 인조 때 조원의 아들 승지벼슬의 조희일이 명나라에 사신으로 가서 원로대신을 방문한 자리에서 생사를 모르던 이옥봉의「이옥봉 시집」한 권을 받는다. 40년전 동해 바닷가에서 표류하는 시체를 건졌는데, 옷 속 살몸에 조선창호지가 두툼하게 감겨있어, 고이 풀어 말려보니 많은 명시가 적혀있고 끝에 ‘해동조선국 승지 조원의 첩 이옥봉’ 이라고 쓰여 있었다. 거기 시들이 너무도 빼어난 작품들이라 자신이 거둬 책을 만들었다는 것이다. 옥봉 시체가 어찌하여 중국해안에 표류되어 있었는지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태어난 조선에서 빛을 못보고, 사후 명나라에서 진가가 발휘되었다.그런데 최근 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이옥봉은 친정으로 돌아간 후 시「夢魂몽혼」을 썻고, 임진왜란이 나던 바로 그해(1592년)에 40세의 나이로 난리통에 죽었다는 것을'이옥봉행적'은 기록하고 있다. 그렇다면 중국해안 시체 표류는 작설作說이 아닌가?! 이옥봉은 허난설과 한묵翰墨을 주고 받으면서 아주 친하게 지내었다.이옥봉은 허난설헌과 황진이에 버금가는 뛰어난 시인이였다.호방할 때는 호방하고 섬세할 때는 섬세하고 아름다울 때는 아름답고 슬픔은 찬연 하였다. 열정적인 외로운 혼의 이옥봉李玉峰 시인, 약으로 고칠 수 없는 사랑병은 사랑하는 이의 사랑으로 치유됨인데, 그녀의 외로운 혼은 아직도 치유받지 못하고 우리의 가슴을 저리게 한다.
『月刊에세이』1995.6.1.통권제98호
정시인의 맏이 정혜윤 님과 손주 주한이
정시인의 차녀 정나미 님
정연휘 시인
차녀 정나미 님이 헌시'아빠'를 낭송
정나미
아빠
어린 어느날,
약주 즐겁게 취하하고
기분이 매우 좋다 하신
"왜?"
일년에 몇 편 쓰기 힘든 시가
요 며칠 몇 편이나 쓰셨다고 하시네
내가 당신의 사랑으로
자라고 자라서
소위 어른이 되고나니
시를 쓴다는 것
다 큰 사람이 쓴다는 것
그건 영혼을 필체로 담는 일
꿀럭 꿀럭 겨우 겨우
버티는 삶을 사는 그네들은
할 수 없는 일
70 년,내겐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시간
그 중의 많은 시간을 함께 한 것이
얼마나 영광인지
아빠,
세상에서 가장 멋진 남자
정말 시인이신 아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정연휘 시인 만찬사에 앞서 형제자매,친구 등 그룹별로 소개시간을 갖었다.
형제자매와 친족그룹
49년동안 매월 만나는 박연희 회장 외 고교동창 쌍봉회 그룹
산악회 윤재규 회장 외 '숲속여행'팀
삼척자동차운전전문학원 김평윤 부원장 외 직원들
처가의 처제들 외
만찬사를 하는 정연휘 시인
부부가 케잌 불끄기|좌로부터 쌍봉회장 박연희,예총회장 홍순태,정연휘 시인, 이만우 노인회장, 정연기 님,
강복순 여사, 동해 권석순 아동문학가, 강릉문협 이복재 회장, 삼척문협 김일두 회장
만찬1
만찬2
가족
문인들
시계방향으로,뒷줄 정순란 시인, 정석교 시인, 서성옥 작가, 김경미 시인, 박진화 시인,이복재 시인, 권석순 아
동문학가, 조관선 소설가,김춘열 수필가, 최인선 여사,권정수 시인,김진자 시인, 박군자 시인,앞줄 김일두 시인,
조영수 시인, 김진광 시인, 강복순 여사,정연휘 시인, 박종화 시인, 서순우 시인, 행담 시인.
삼척온천관광호텔 크리스탈 홀 2013,07,12.
첫댓글 다시 보아도 그 날의 현장을 너무 잘 스케치한 것 같습니다. 한 편의 드라마처럼 편집도 잘 되어 이 자료가 훗날 선생님의 기념첩에 큰 그림으로 자리매김할 것 이고, 우리 두타문학사에도 귀한 자료이자 한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다시 한 번 축하드리고 80 산수연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뵙게 되기를 믿어 의심하지 않습니다. 손자가 감깐 조는 모습이 너무 귀엽습니다.
다시 보니 새롭습니다.살아 온 날들의 내 주변의 질고운 시선을 준 지인들과 분위기 좋은 곳에서 만찬을 즐기고 싶었고,그래서 시선집을 만들고,칠순출판기념회를 열었습니다.같은 시대를 살고 정신 또는 예술을 함께 나뉜 소중한분들을 귀중하게 모셨습니다.두타문우들이 고맙고, 지인들이 소중하고,그리고 힐링이고 행복입니다.서성옥 동인님 늘 글 달아줘서 고마웠습니다. 좋은 작품으로 만나길 바랍니다.
너무 멋지게 마무리되어 후배들에게 좋은 귀감이된듯 합니다 이웃 문인들도 부러워했다는 소식을 듣고있습니다
모쪼록 팔순잔치에서도 건강하게 또 한번 멋진 연회를 기대하겠습니다
바쁜 와중에 마음을 전해줘서 고맙습니다.
따스한 마음을 전달 받는 것 큰 기쁨이고,에너지 충전입니다.
좋은 시와 사업의 번창을 진심으로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