삿쇼센!!!! 완주를 마치고, 택시를 불러서 타키카와역까지 왔습니다.
(지난 편에도 또 사쯔누마선이라고 써버렸네요..;;;; 모미지가리 님 말씀대로 사쯔누마가 머리에 각인된 것 같습니다.ㅋㅋㅋㅋㅋ)
지금 시간에는 타키카와에서 후라노,이쿠토라 방향으로 가는 열차가 없기 때문에
타키카와 버스터미널에서 아시베츠까지 간 후, 아시베츠에서 후라노로 간 다음에 열차를 타고 가야 됩니다..
타키카와~아시베츠, 아시베츠~후라노 구간은 1시간에 한대 꼴로 버스가 운행되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사진 425] 아시베츠로 가는 버스는 타키카와 버스터미널에서 탈 수 있습니다..
츄오버스에서 운행하는데요, 이 지역 버스는 IC카드에 대응하지 않습니다...
SAPICA 포인트 좀 얻고 싶었는데..ㅡ.ㅡ;;
타키카와에서 아시베츠까지 운임은 700엔 이네요....
[사진 426] 호쿠요 은행 건물을 지나고 있습니다.. 뭔가 서양식 건축 기법을 따라 만든 듯 하네요....
[사진 427] 타키카와 시내를 지나 아시베츠 방향으로 달리고 있습니다..
차선에만 제설작업을 해 놓아서, 눈이 중앙분리대 역할을 하고 있네요..^^;;
이 사진 이후로.. 저는 차내에서 졸기 시작했습니다..ㅡ.ㅡ;;;
[사진 428] 아시베츠 종점 하나 전에서 내렸습니다.
이유는 세이코마트를 들르기 위해 였는데요.
첫번째는 홋카이도 지역 기념입장권의 구입 목적과..
두번째는 간식거리를 사기 위해 였습니다..
홋카이도는 참 먹을거라 구하러 다니기도 힘드네요.ㅋㅋㅋㅋ
세이코마트 앞에는 자위대요원 모집광고도 붙어 있는데요..
자위대학교 도 있나봅니다.. 우리로 치면 사관학교 같은곳 일까요???
[사진 429-430] 눈이 날리나 싶었는데.. 자세히 보니 지붕에 쌓인 눈들이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이더라고요....
[사진 431] 이 집은 건물 한참 바깥까지 눈이 쌓여있는데, 까딱하면 걷다가 눈벼락 맞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까 모르겠네요..
거기다 많은 양의 눈이 한꺼번에 떨어지면 무게도 상당할텐데요;;;;;
[사진 432] 아시베츠의 현재 기온은 영하 0.7도 입니다.. 그리 춥지는 않은데요.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가, 체감온도는 꽤 낮네요....
[사진 433] 아시베츠역으로 왔습니다.. 사실은 후라노행 버스를 여기서 타는 것인 줄 알았죠..^^;;
[사진 434] 아시베츠역도 창구는 있는데, 지금은 영업시간이 아닙니다..
지난번에 기념입장권 사려고 찾아봤을 때 토요일은 12시까지만 운영하던가, 아니면 휴무였던가..
아무튼 지금은 영업시간이 아닌 것은 확실했습니다..
[사진 435] 역에는 몇몇 분들이 계셨는데요,
난로도 가동되어 난로 옆에 계신 분도 있네요.. 화장실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아시베츠 역 주변을 아무리 찾아봐도 츄오버스 안내가 없길래, 찾아보니 여기가 아니네요....
서둘러 정류장을 찾아서~~ 휘리릭~~
[사진 436] 추오버스 정류장은 걸어서 한 5분 거리에 있었습니다...
저 버스는 삿포로로 가는 버스 네요...
버스는 제시간에 왔고, 이 버스는 SAPICA가 사용 가능해서 IC카드를 사용했네요.^^
(요금 꽤 나올텐데 포인트 좀 쌓이겠네요.ㅋㅋㅋㅋ)
[사진 437] 강 위는 얼고, 강 밑은 얼지 않은 듯 합니다.. 살짝이 얼은 정도???
[사진 438] 종종 볼 수 있다는 길가의 야생동물들...
사슴이 도로로 나오지 않아 로드킬의 우려는 없었습니다..
근데 먹을거를 찾으러 돌아다니는거 같은데.. 저 시기에 먹잇감을 구할 수 있을까요??
겨울에는 사람이나 동물이나 먹이 구하기가 참.. 힘든 곳입니다..^^
[사진 439] 저 멀리 단칸방 40계 열차가 달리고 있네요...
분명히 타키카와>후라노 방향의 열차는 이 시간에 없었으니, 저 열차는 후라노>타키카와 방향의 열차인듯 합니다..
아마 아시베츠역에 계시던 분들이 이 열차를 타기 위해 기다리셨을지도 모르겠네요.^^
[사진 440] 저 산은 5~7부 이후로는 완전히 하얗네요...
혹시 저 산이 얼마전 외국인이 조난당했던 다이세츠산 이려나요???
다이세츠 산을 한자로 大雪山 이라 쓰던데, 맞다면 말 그대로.. 눈이 엄청나네요..^^;;
[사진 441] 아시베츠에서 1시간 조금 못되게 달려서 후라노에 도착했습니다....
운임은 970엔? 이었던걸로 기억나네요....
SAPICA를 사용했기 때문에 97포인트도 같이 얻었습니다.^^
[사진 442] 후라노에 내려서 버스터미널을 먼저 가 보았습니다..
그래도 후라노는 교통편이 어느정도 발달(?) 되어 있는데요...
시무캇푸역으로 가는 촌영 버스가 1일 3회 있고..
(이쿠토라~시무캇푸 노선도 있습니다.^^ 이번에 이 노선을 이용했지요... )
아사히카와-후라노-오비히로로 가는 노스라이나 버스도 1일 3회 다닙니다..
참고로, 이 버스를 이용해도 이쿠토라로 갈 수 있습니다.^^
(단, 이쿠토라 정류장은 이쿠토라역에서 걸어서 한 15~20분 떨어진 [미치노에키 미나미후라노] 에서 승하차 할 수 있습니다..
[사진 443] 이쪽은 아사히카와방향과 후라노 시내 순환버스들 시각표 같네요..
프린스호텔 방향 첫차가 11시가 넘네요....
시간이 맞으면 프린스호텔 가서 닝구르테라스도 가볼까 했습니다만.. 안될것 같아 포기했습니다...^^
(만약 삿쇼센 완주를 하지 않고, 삿포로에서 바로 후라노로 들어왔다면 가능했을지도는 모르겠네요....)
[사진 444] 후라노역 입니다..
영화 철도원에서 호로마이선의 기점역인 비요로 역이 이곳 후라노역을 배경으로 찍었다는 말이 있었는데..
비요로역의 장면을 다시 봐도, 후라노역의 이 모습이랑은 다르네요.....
[사진 445] 홋카이 페소오도리 라는데요.. 이곳이 홋카이도의 배꼽이라는걸까요?
위치상으로 보면 홋카이도의 정중앙 즈음 될 것 같긴 합니다만..^^
[사진 446] 후라노역 옛 역명판이 바깥에 설치되어 있네요...
[사진 447] 요렇게 만들어놓으니 예쁘네요...^^
얼음까지 만든거 보면, 대충 만든 솜씨는 아닌듯 하네요....
[사진 448] 후라노역 옆에 있는 과선교로 올라와 봤습니다..
150계로 추측되는 열차가 한대 서있는데, 아마 비에이,아사히카와행 이었던것 같네요..
[사진 449] 저 열차가 제가 탈 열차가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 봅니다...
[사진 450-451] 후라노는 날씨가 아주 맑습니다..^^
여기는 눈도 그리 많이 안오는지, 타키카와나 신토쓰카와에 비해서 쌓인 눈도 적네요....
[사진 452] 후라노역 반대쪽에서 본 아까 그 산입니다....
[사진 453] 저기가 후라노 프린스호텔이 있고, 후라노 스키장인듯 하네요.....
[사진 454] 도심권에서 오시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ic카드는 사용할 수 ↔ 없습니다. 라고 안내문을 붙여 놓았습니다..
근데 발권기에서는 현금과 오렌지카드만 사용할 수 있다는데, 오렌지카드 지금도 사용이 가능한가요???
[사진 455] 제가 탈 열차의 개찰이 시작되었습니다..
4번 선으로 가서 타면 되겠네요...
[사진 456] 역에서 플랫홈쪽으로 가는 계단은 라벤다 사진을 붙여놓았네요...
[사진 457] 4,5번 승강장 쪽에는 후라노에 오신것을 환영하는 안내문이 붙어있고요..^^
[사진 458] 후라노역은 꽤 길게 제설작업을 해 놓았네요...
그래도 열차는 잘해야 두칸 정도일텐데.. 굳이 저기까지 제설을 할 필요가 있었을까 싶기도 하고요..
[사진 459-460] 후라노역의 역명판입니다.. 여기가 삿포로에서 29정거장 떨어져 있나보네요...
저 누노베역 표지도 없어지는거 아닌가 모르겠네요...
[사진 461] 역시나 아까 예상했던 키하 40계 열차가 들어왔네요.^^
[사진 462] 옆 행선판도 신토쿠가 아니라, 히가시시키코에로 바꿔놨네요..
땜빵은 아닌것 같고 새로 만든 듯한 것이.. 왠지 히가시시키코에~신토쿠 구간은 영원히 운행을 안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아주 잠깐 드네요..ㅡ.ㅡ;;
이제 호로마이역으로 출발해 보겠습니다^^
첫댓글 정거장에서 제설구간을 넓게 잡는 이유 중 하나는 이후 더 내릴지 모를 폭설에 대비 추가로 눈 치워놓을 공간 확보 목적도 있답니다..^^
아하.. 그렇군요.. 다른 역들과 달리 후라노역만 넓게 잡아둬서 왜 그런가 했는데.. 이해가 갔습니다..^^ 감사합니다.^^
전 노롯코 승차 때문에 신토츠카와->버스로 타키카와->특급열차로 아사히카와->보통열차로 비에이->노롯코로 후라노까지 이동했었습니다. 대신 시간 맞춘다고 신토츠카와역에서 거의 바로 나왔던;;
대부분 분들이 신토츠카와에서 버스로 타키카와로 빠지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리고 타키카와에서는 님처럼 열차로 삿포로 혹은 아사히카와로 빠지시는 듯 해 보였습니다..^^
아마 저도 패스가 있었다면, 타키카와>아사히카와>후라노 루트를 쓰지 않았을까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