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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三(권지삼) 19장 86편
海軒(해헌) 卽景四首(즉경사수)
長安姚魏競繁和(장안요위경번화) 畢竟粧春是草花(필경장춘시초화)
爭似滿疇禾稼色(쟁사만주화가색) 靑黃紅白賁家家(청황홍백비가가)
初嫌地窄四無藩(초혐지착사무번) 桃杏楸梨種滿園(도행추리종만원)
衆鳥鳴蟬巢更聒(중조명선소갱괄) 吾廬却笑有喧喧(오려각소유훤훤)
六國精靈一項移(육국정령일항이)
온 천하에, 정령(精靈)인 일(一: 太乙)인 두목이 알려지니,
※六國(육국) : 六合國으로 온 천하를 의미
貪夫雖得失如斯(탐부수득실여사)
비록 만날지 못 만날지 상관하지 않고, 당연히 더듬어 찾아오네.
爭如海叟無心看(쟁여해수무심간)
무심히 바라보니, 바다 어른(海叟)을 다투어 쫓아 따르는구나.
滿海黃金月出時(만해황금월출시)
달이 떠오를 때, 바다에는 황금(黃金)이 가득하구나.
耳外紛紛百不關(이외분분백불관) 風欞散髮竹林間(풍령산발죽림간)
人間只有滄波路(인간지유창파로) 盡日漁舟自往還(진일어주자왕환)
海月先生文集(해월선생문집) 卷之三(권지삼) 19장 87편
次李直講(차이직강) 惠韻五首(혜운오수)
聞道我慚百(문도아참백) 績功公滿千(적공공만천)
幸蒙葭葛托(행몽가갈탁) 寧計鷃鵬懸(령계안붕현)
鶴骨秋增健(학골추증건) 童顔老益姸(동안로익연)
何緣枕中寶(하연침중보) 細聽地行仙(세청지행선)
俊傑方逢泰(준걸방봉태)
재덕이 뛰어난 분이, 바야흐로 편안함를 맞이하는데
俊傑(준걸) : 재덕이 뛰어난 분
泰(태, 地天泰卦(지천태괘)) : 바야흐로 편안함을
逢泰(봉태) : 맞이하는데
功名若摘髭(공명약적자)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지고, 수염(髭:수염 자) 또한 드러나는구나.
憐公才獨屈(련공재독굴)
가련(憐:불쌍히 여길 련)한 그대는, 재능이 있지만 억누르고,
到老道應肥(도로도응비)
어버이(하나님)의 도(老道:로도)에 도달(到:이를 도)해서야, 이에 만족하는구나(應肥:응비).
松菊歸來日(송국귀래일)
어버이(松菊:송국)가 후일 돌아올 터인데도,
湖山笑傲時(호산소오시)
세상(湖山:호산)은 멸시하고 비웃는구나.
千鍾儻來物(천종당래물)
생각지도 않은 굴러들어온(儻來:당래) 무리(物:물)가 천(千:천)여 명으로
萬壽請看眉(만수청간미)
어르신(眉:미)에게, 만수(萬壽)를 청하는구나.
適意不擇地(적의불택지) 頤神何必山(이신하필산)
囱臨蓬島逈(창림봉도형) 簷納蔚陵寬(첨납울릉관)
鷗鷺渾蹤跡(구로혼종적) 漁農共肺肝(어농공폐간)
從他世道熱(종타세도열) 笑我本來寒(소아본래한)
月出沙愈皓(월출사유호) 松寒雪更娟(송한설갱연)
無人此時至(무인차시지) 有榻幾年懸(유탑기년현)
琴潤波掀枕(금윤파흔침) 棊寒竹作椽(기한죽작연)
拜龐知未易(배방지미이) 縮地恨無緣(축지한무연)
一別已六載(일별이육재)
한 번 이별한지, 육년(六載)만에,
一日知幾秋(일일지기추)
일(一)인 태양(太陽)이, 추수할 때를 알게 되는구나.
只憑書達意(지빙서달의)
다만 책(冊)에 의지하여, 의사를 전달하게 되니
誰料淚盈眸(수료루영모)
눈동자에 눈물이 가득한 것을 누가 헤아리겠는가?
慘擲秋波劒(참척추파검)
애처롭게도 출렁이는 추파(秋波)가 에이는 듯 하고,
悲橫夜渡舟(비횡야도주)
슬픔이 가득한 밤에 배를 건넜다.
英陽楓桂路(영양풍계로)
아름다운 태양(英陽)에 단풍나무(楓)와 계수나무(桂)가 드러나지만,
寂寞與誰儔(적막여수주)
적막(寂寞)하니 누구와 더불어 함께 할 것인가?
..............................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3권 19장 86편 3수에,
六國精靈一項移(육국정령일항이)
온 천하에, 정령(精靈)인 일(一: 太乙)인 두목이 알려지니,
※六國(육국) : 六合國으로 온 천하를 의미
貪夫雖得失如斯(탐부수득실여사)
비록 만날지 못 만날지 상관하지 않고, 당연히 더듬어 찾아오네.
爭如海叟無心看(쟁여해수무심간)
무심히 바라보니, 바다 어른(海叟)을 다투어 쫓아 따르는구나.
滿海黃金月出時(만해황금월출시)
달이 떠오를 때, 바다에는 황금(黃金)이 가득하구나.
정령(精靈)인 두목(項)이 온 세상에 알려지니,
세상 사람들은 그 정령(精靈)인 대두목(大頭目)을 찾아서 만날지 못 만나 볼지를 상관하지 않고,
당연히 찾아와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여 찾아온다는 것이다.
이에 무심히 해월(海月) 선생께서 바라보니,
바다(海) 즉 불사약(不死藥) 불로초(不老草)인 정도령을 다투어서 따르는데,
달이 떠오를 때, 바다에는 황금(黃金)이 가득하다고 하였다.“ 라고 하자
한 사람이 말하였다.
“그런데 어찌하여 항(項)이 두목으로 설명이 되는지요. 무척 궁금합니다.” 라고 하니
명산 선생님이 설명을 이으셨다.
“격암유록(格菴遺錄) 승운론(勝運論) Ⓟ101을 보면,
『項占出現(항점출현) 彌勒化(미륵화)라』
항(項)이 목덜미 항(項)자인데, 그 항(項)이 출현(出現)하니,
그가 바로 미륵(彌勒)으로 화하더라고 한 것이다.“ 라고 하자
또 한 사람이 질문하였다.
“그렇다면 정령(精靈)이란 무슨 뜻입니까?” 라고 하자
명산 선생님은 말씀하셨다.
“먼저 정(精)이란 의미는,
쌀 즉 정미한 쌀, 해, 달, 별, 근본, 생명의 근원, 신(神), 꽃(花)이란 뜻이 있다.
즉 정도령의 별칭(別稱) 중의 하나인 것이다.
그러면 정(精)이란 의미를 격암유록(格菴遺錄)에서는 무엇이라고 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격암유록(格菴遺錄) 초장(初章) Ⓟ23에,
『精脫其右(정탈기우) 米盤字(미반자)
落盤四乳(낙반사유) 十重山(십중산)』
정(精)자에서 그 오른쪽을 떼어내면 쌀 미(米)자라는 소반(小盤)이 나오는데,
그 네 모퉁이를 떼어버리면 십(十)자가 나온다고 하였다.
즉 십승(十勝) 정도령(鄭道令)을 풀어서 설명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정(精)자란, 쌀 미(米)자와 푸를 청(靑)자를 합한 글자인 것이다.
또한
푸를 청(靑)자란 십이월(十二月)의 파자인 것이다.
즉
십이월(十二月) 달에 태어난 쌀이라는 말인데,
이 쌀 미(米)자를 더 세분하여 설명하자면
쌀 미(米)자에서 네 모서리를 버리면 십(十)이라는 말이 나온다는 것이다.
십(十)이란 말은
일(一)을 종횡(縱橫)으로 세운 것이다. 즉 음양(陰陽) 태극(太極)인 것이다.
또한 정령(精靈)이란
우주 만물의 근원이란 뜻으로,
우주 만물의 근원인 일(一: 太乙)을 두목이라 했으니,
증산(甑山) 상제께서 말한 대두목(大頭目)이며,
도(道)의 근원인 정도령을 말하는 것이다.“ 라고 하자
한 사람이 대두목이라는 말에 갑자기 무엇이 생각난 듯이 질문했다.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01에,
『鷄鳴狗吠(계명구폐) 虎兎是頭疑(호토시두의)』
닭이 울고 개가 짖는 것이 인묘(寅卯)년인데, 이 때 두목(頭)이 정해진다(疑:의).
※인묘(寅卯) : 地支(지지)에서 寅(인)은 호랑이, 卯(묘)는 토끼를 말함
라고 하였습니다.
닭이 울고 개가 짖으면 해가 떠오른다는 의미인데,
해가 떠오르면 어둠에 잠겼던 것이 드러나는 것이니
이제껏 드러나지 않았던 두목(頭目)이 누구인지 세상에 알려진다는 말이며,
세상에 알려지는 때가 인묘(寅卯)
즉 호랑이 해나 토끼 해에 대두목(大頭目)이 누구인지 밝혀진다는 것이죠?“ 라고 말하자
다시 다른 사람이 말하였다.
“그러니까 격암유록(格菴遺錄) 등의 비결서(秘訣書)에서,
『西氣東來(서기동래) 白兎運(백토운)에 靑林道士(청림도사) 나오시고』
또한 『須從白兎(수종백토) 走靑林(주청림)』
이라는 말에서 보듯이,
서방(西方) 기운이 동방(東方)에 오는 백토운(白兎運)
즉 IMF의 관리체제하에 어쩔 수 없이 문호를 서방에 완전히 개방하는 때를 이르는 말로,
토끼 해에 나타나시는 청림도사(靑林道士)를 따라가라는 말이니,
기묘년(1999己卯年)에 청림도사(靑林道士)이며
대두목(大頭目)인 정도령이 세상에 알려진다는 말이었요?“
("해월유록" 초판 1999년 7월 20일)
라고 하자
명산 선생님은 대답없이 격암유록(格菴遺錄)을 펼치며 하던 이야기를 계속 이어 갔다.
“격암유록(格菴遺錄) 가사요(歌辭謠) Ⓟ63을 보면,
『更精出(갱정출) 開德耳目(개청이목)
정(精) 즉 생명의 근원인 정도령이 드러날 때, 이목구비(耳目口鼻)가 또한 열리니,
香風吸(향풍흡) 神出鬼沒(신출귀몰) 幻像出(환상출)
향기로운 향기를 들이마실 수 있고, 신출귀몰(神出鬼沒)하는 환상(幻像)이 나타나며,
變化一氣(변화일기) 再生人(재생인)
일기(一氣)인 즉 도(道)가 변화하여 다시 태어난 인간(再生人)인 것이다.
苦海衆生(고해중생) 精路時(정로시)
고해(苦海)에 빠진 중생을 구제하여,
거듭 재생(再生)하게 하는 정(精)인 정도령이 드러날 때에,
蛇奪人心(사탈인심) 失道病(실도병)
사람들의 마음속의 도(道)를 사악한 뱀이 빼앗아 버린 것을,
保惠師聖(보혜사성) 海印出(해인출)
보혜사(保惠師) 성령(聖)인 해인(海印)이 찾아주기 위해 나오게 된다.
上帝道德(상제도덕) 降仙人(강선인)
하나님의 도덕(道德)이 선인(仙人)에게 내린 것이 바로 이 해인(海印)인데,
至氣今至(지기금지) 願爲大降(원위대강)
"지극(至極)한 기운(氣運)이 지금에 오기를 간절히 빕니다" 라고 하는 주문(呪文)의 그 지기(至氣)가
西氣東來(서기동래) 牛鳴聲(우명성)
上帝雨露(상제우로) 四月天(사월천)
바로 「상제우로 사월천(上帝雨露 四月天)」이요
「상제도덕(上帝道德)」 이라고 하는 것이다.
春不覺而(춘불각이) 僉君子(첨군자)
정(精) 또는 춘(春)이 뜻하는 바가,
바로 정도령이라는 것을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알지 못한다고 하였다
春末夏初(춘말하초) 心不覺(심불각) 時至不知(시지부지)
또한 春末夏初(춘말하초)란 어느 때를 말하는지 잘 깨달으라고 하였다.
節不知(절부지) 哆哪都來(치나도래) 知時日(지시일)
때가 이르렀는데도 알지를 못하면 철부지(節不知)라고 하는 것이다.
萬邦聚合(만방취합) 忠孝烈(충효열) 多會仙中(다회선중) 公事處(공사처)』
이 때에 온 세상 사람들이 정도령이 있는 곳으로 다 모여드는데,
이 정도령이 있는 곳을 공사처(公事處)라고 한다고 하였다.“ 라고 하자
증산교 계통의 한 사람이 질문하였다.
“천지공사(天地公事)라 하면 증산(甑山) 상제께서 하시는 것이 아닙니까?” 라고 묻자
“증산(甑山) 상제의 천지공사도(天地公事圖)는 설계도(設計圖)이고,
천지공사(天地公事)를 실행하는 사람은
개벽장이라고 하는 아이인 정도령이 행한다고,
격암(格菴) 선생이 이와 같이 풀어 밝힌 것이다.
즉
이 곳이 진실로 천지공사(天地公事)를 하는 곳이라고 한 것이다.
또한
정(精)자에는 쌀이란 의미가 있으니,
벼와 쌀도 정도령을 뜻하는 말이라고 이미 앞의 도하지(道下止) 편에서 설명하였다.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11에서는,
『精日晩生(정일만생) 開石國(개석국)』
정일(精日) 즉 정(精)인 태양(太陽)이, 늦게 나타나서
석국(石國) 즉 부처님의 나라를 세운다고 하여,
정일(精日) 즉 태양(太陽)을 미륵불(彌勒佛)인 정도령을 뜻하는 말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3권 19장 87편 2수에,
俊傑方逢泰(준걸방봉태)
재덕이 뛰어난 분이, 바야흐로 편안함를 맞이하는데
俊傑(준걸) : 재덕이 뛰어난 분
泰(태, 地天泰卦(지천태괘)) : 바야흐로 편안함을
逢泰(봉태) : 맞이하는데
功名若摘髭(공명약적자)
그 이름이 널리 알려지고, 수염(髭:수염 자) 또한 드러나는구나.
憐公才獨屈(련공재독굴)
가련(憐:불쌍히 여길 련)한 그대는, 재능이 있지만 억누르고,
到老道應肥(도로도응비)
어버이(하나님)의 도(老道:로도)에 도달(到:이를 도)해서야, 이에 만족하는구나(應肥:응비).
松菊歸來日(송국귀래일)
어버이(松菊:송국)가 후일 돌아올 터인데도,
湖山笑傲時(호산소오시)
세상(湖山:호산)은 멸시하고 비웃는구나.
千鍾儻來物(천종당래물)
생각지도 않은 굴러들어온(儻來:당래) 무리(物:물)가 천(千:천)여 명으로
萬壽請看眉(만수청간미)
어르신(眉:미)에게, 만수(萬壽)를 청하는구나.
하나님의 아들 즉 재덕(才德)이 뛰어난 사람으로 편안함(泰)을 맞이하게 되고,
이름 또한 널리 알려지게 되며, 수염 또한 드러난다고 하였다.
가련한 하나님의 적장자인 정도령은 재주가 뛰어나지만,
오히려 그 재주를 억누르고 하나님의 도(道)에 도달해서야 비로소 만족해 한다고 하였다.
송국(松菊) 즉 하나님이 후에 돌아오시는 데도 세상은 멸시하고 비웃지만,
생각지도 않던 천(千)여 명의 사람들이 그를 따른다고 하였다.“ 라고 하자
옆에 있던 한 사람이 말하였다.
“그러니까 재주(才)있고 덕(德) 있는 정도령을,
먼저 찾는 숫자가 천(千)명이며 그들이 모여들게 된다는 말이로군요.
그런데 해월(海月) 선생의 말씀이 성경(聖經)의 말씀과 어쩌면 그렇게도 같을 수가 있을까요?”라고 하자
또 한 사람이 질문하였다.
“수염이란 무엇을 의미합니까?” 라고 하자
명산 선생님의 대답이 이어졌다.
“정감록집성(鄭鑑錄集成) 양류결(楊柳訣) Ⓟ44에,
『無水賊之患(무수적지환)
물(水)이 없는 도적(無水賊:무수적)에 대한 근심이란,
수염없는 도적(無髥賊:무염적)의 피해(被害)라고 하여 수염(髥 )이 물(水)을 뜻한다고 하였다.
바로 수풍처(水豊處)
즉 해인삼풍(海印三豊)을 뜻하는 말인 것이다.
해월선생문집(海月先生文集) 3권 19장 87편의 5수를 보자.
일별이육재(一別已六載)
한 번 이별한지, 육년(六載)만에,
일일지기추(一日知幾秋)
일(一)인 태양(太陽)이, 추수할 때를 알게 되는구나.
지빙서달의(只憑書達意)
다만 책(冊)에 의지하여, 의사를 전달하게 되니
수료루영모(誰料淚盈眸)
눈동자에 눈물이 가득한 것을 누가 헤아리겠는가?
참척추파검(慘擲秋波劒)
애처롭게도 출렁이는 추파(秋波)가 에이는 듯 하고,
비횡야도주(悲橫夜渡舟)
슬픔이 가득한 밤에 배를 건넜다.
영양풍계로(英陽楓桂路)
아름다운 태양(英陽)에 단풍나무(楓)와 계수나무(桂)가 드러나지만,
적막여수주(寂寞與誰儔)
적막(寂寞)하니 누구와 더불어 함께 할 것인가?
72궁(宮) 도수로 오신 박태선(朴泰善) 하나님과 이별(離別)한지 육년이 지난 1995년에 이르러서야,
하나(一)인 태양(日)이 추수(秋收)할 때를 알게 된다는 것이다.“ 라고
명산 선생이 이야기하자
한 사람이 질문을 하였다.
“하나인 태양(太陽)이란 누구를 말합니까?”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10에,
『一日身有(일일신유) 善慶傳(선경전)』
격암(格菴) 선생의 마상록(馬上錄) Ⓟ402에,
『文席大海月(문석대해월) 寒潦明倫禮(한료명륜례)
付時中執赤日(부시중집적일) 東方(동방) 聖道(성도) 元(원)』
이 말은 「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 必有餘慶)」이라는 말이 전(傳)해 오는데,
이 말의 참뜻은 일(一)인 태양(日)이 되는 하나님의 아들(日身)이,
적선지가(積善之家)의 자손(子孫)으로 태어난다는 말로서,
바로 이 태양이 동방(東方)의 성인(聖人)이요,
도(道)이며, 원(元)으로, 하나님의 뒤를 잇게 되는 사람이라고 하였다.
그 적선지가(積善之家)에 태어나는 사람인 떠오르는 태양(太陽)을,
해월(海月) 선생이 손에 넣는다고 격암(格菴) 선생은 밝히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태양(太陽)은 언제 떠오르는 것인가?
1995(乙亥)년 이 해에 쌍무지개가 서울 하늘에 떠오른 것이다.
하늘이 천명(天命)을 내리는 것을 세상 사람들에게 공표한 것이다.
이것이 하늘이 정(定)한 운수(運數)인 것이다.
바로 이 물고기가 때를 기다리고 있다가,
승천(昇天)하여 용(龍)이 되어 높이 오르는 것이라고 밝힌 바가 있는 것이다.
이 무지개를 천궁(天弓) 또는 제궁(帝弓)이라고도 하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활(弓)이라는 것이며, 승리의 활(弓)이라는 것이다.
대순전경(大巡典經)
중화경(中和經)의 제41장 가이제세지재(可以濟世之才)를 보면,
『日者(일자)는 管領萬物(관령만물)하고
태양(太陽)이란 만물(萬物)을 관리 통솔(管領)하며,
運行不息(운행불식)하야 生生不已(생생불이)하나니
쉬지않고(不息) 운행(運行)하여 낳고 또 낳아 그침이 없는 것인데,
天地也(천지야) 聖人也(성인야) 一而已矣(일이이의)』
천지(天地)나 성인(聖人)이나 태양(太陽)이나 모두 같은 하나인 것이다 라고 하였다.
이 태양(太陽)이 추수(秋收)할 때와 기미(幾微)를 알게 되지만,
그것이 다만 해월(海月) 선생의 책(書)에 의해서 하나님의 뜻이 전달(傳達)되니 애처롭다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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