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북 카페 독서회 1기 2018,12,17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 함께하신 분 : 조은주, 이경희, 우현주, 임현경, 이순주, 한추옥◆ 함께 읽은 책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노희경/북로그컴퍼니◆ 진행            : 한 추 옥◆ 추천의 변     : 한해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가족간의 진정한 사랑에 대하여 함께 나누고 싶어서 1. 작가에 대하여   노희경은 인간의 진정성을 들여다보고 사랑의 가치를 어루만지는 작가이다. 서울예술 대학교 문예창작학과 재학 시절, 드라마를 통해 ‘글쓰기의 자유’를 깨달았다.1995년 《세리와 수지》로 데뷔했으며,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과 《거짓말》로 널리 알려졌다. 그 뒤 《내가 사는 이유》《슬픈 유혹》《바보 같은 사랑》《꽃보다 아름다워》《유행가가 되리》《굿바이 솔로》《그들이 사는 세상》《빠담빠담-그와 그녀의 심장박동소리》《그 겨울, 바람이 분다》《괜찮아 사랑이야》 등 선보이는 작품마다 호평을 받았다. 에세이집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를 펴냈으며, 대본집 《그들이 사는 세상》《거짓말》《굿바이 솔로》《그 겨울, 바람이 분다》《괜찮아 사랑이야》로 ‘읽는 드라마’라는 장르를 개척했다.   2. 어떤 내용인가?   죽음을 앞둔 말기 암 환자 김인희 여사를 중심으로 호된 시집살이만 시키다 치매에 걸린 시어머니, 표현이 서투른 무뚝뚝한 남편, 어긋난 사랑을 하면서 일에만 몰두하는 딸, 대학입시에 번번이 실패하고 방황하는 아들, 노름과 도박으로 속을 썩이는 남동생까지... 늘, 언제까지나 살을 비비고 살 것 같던 날들이 속절없이 지나가고, 시한부 종점에 와서야 깨닫게 되는 관계들... 갑자기 찾아온 엄마의 질병으로 가족들은 엄마에 대해, 가족에 대해, 사랑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내리사랑이라고, 그동안 엄마에게 받기만 했던 가족들이 삶이 얼마 남지 않은 엄마를 위해 마지막으로 해 줄 수 있는 일이 엄마를 포기하는 일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참담한 현실, 서서히 가족들과의 긴 이별을 준비하는 엄마의 슬픈 모습을 보면서, 가족들도 엄마를 보내주기 위한 이별 준비를 하는 가슴 절절한 가족이야기이다.   3. 생각 나누기   ① 인생(삶)이란 무얼까? ② 질병을 겪지 않고 한평생을 산다면 얼마나 행복한 일일까.     그렇다면 우리는 현재의 행복감을 만끽하며 잘 살아내고 있는가? ③ 현재의 내가 작품속의 인희처럼 같은 상황이라면 나는 어떤 이별을 준비할까?   4. 인상에 남는 문장   "죽는다는 것, 그건 못 보는 것이다.보고 싶어도 평생 못 보는 것.만지고 싶은데 못 만지는 것.평생 보지도 만지지도 못하고,목소리도 들을 수 없는 것.그것이 바로 죽음이라는 이름의 지독한 이별인 것이다." P 296 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