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산행을 마치고 경주 양남면에 있는 주상절리를 찾아가는 길에 차창가로 본 두 개의 감은사 삼층석탑
모습입니다.
(주상 절리에 대하여)
경주 양남면 읍천리에 있는 부채꼴 모양의 특이한 주상절리의 형태가 최근 화제가 되고 있고 전국적으로 알려진
상태이다.
주상절리는 마그마가 냉각이 진행되면서 발달하는 기둥모양으로 주로 수직방향으로 형성된 바위들이다. 그리고
주상절리라 하면 제주도 해안의 주상절리 그리고 산으로는 광주의 무등산의 입석대와 서석대가 떠 오르게 마련이다.
그런데 최근 발견되고 알려진 경주 읍천 주상절리군은 그 것들과는 다른 특이한 형상을 하고 있다. 마그마가 다양한
방향으로 냉각이 진행되면서 수평 방향의 주상절리가 대규모로 발달돼 있고, 특히 수평으로 부채꼴 형상을 한 주상
절리가 있어 화재가 되고 있다.
이는 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현상이며 더군다나 국내 유일한 주상절리의 형상이다.
경주 읍천 주상절리는 그 형태의 다양성 등이 뚜렷한 차별성을 가지고 있어 지질학적 등에 유용한 연구 자료로 학술적
가치가 큰 평가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감은사에 대하여....)
신라를 통일하고 동해 바다의 용이 된 문무왕을 위하여 만들었다는 설화가 전해지는 사찰 터이다. 이곳은 동해 바다
에서 신라의 수도인 서라벌로 들어가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 길을 통해 왜구의 침입이 잦아지자 부처님의
힘으로 물리치기 위하여 문무왕이 짓기 시작하였고 아들인 신문왕 때 완성하였다. 두 개의 커다란 삼층석탑이 우람한
모습으로 서 있는 절터로 삼국통일 이후 형식을 갖추어가는 신라 사찰의 전형적인 쌍탑 일금당 형식을 보여주고 있다.
감은사지 삼층석탑은 통일시기 신라인의 기상을 나타내는 큰 탑으로, 이후 만들어지는 신라 삼층석탑의 원형이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멀리서부터 잘 보이는 두 개의 삼층석탑은 금당 앞으로 동과 서에 하나씩 놓여 있다.
통일신라 때 만들어진 가장 큰 석탑으로 신문왕 2년(682년)에 만들어졌다. 2단의 기단 위에 3층의 몸돌이 놓여
있는데 하나의 큰 돌을 다듬어 만든 것이 아닌 여러 돌을 짜 맞춰 만든 형식이다. 탑의 윗부분에는 찰주라고 하는
상륜부를 꾸미는 장식이 아직 남아 있는데 다른 오래된 탑에서는 그 모습을 보기가 어려워 눈길을 끈다. 1960년에
서삼층석탑을 해체하여 수리할 때 안에서 정교한 모양새에 감탄을 자아내는 사리장치가 발견되었다.
1990년대에 보수를 위해 해체한 동탑에서도 서탑에서 발견된 것과 마찬가지로 사천왕상이 그려진 외함과 내함,
사리기, 사리병 등을 갖춘 사리장엄구가 온전한 모습으로 발견되었다. 눈에 먼저 들어오는 것이 두 개의 탑이라면
이야기로 남아 오랫동안 기억되는 것은 금당 자리의 석축이다. 금당 아래 석축 사이로 제법 큰 공간이 비어 있음을 볼
수 있는데, 동해 바다의 물이 드나드는 길로 동해의 용이 된 문무왕이 오가던 길이라고 한다. 문무왕이 죽어서 묻혔다는
수중능도 가까이 있어 그 이야기가 정말일까 고개를 갸웃거려본다. 곳곳에 놓인 석재에는 보통 절에서 사용하지 않는
문양인 태극무늬가 새겨져 있어 이색적이다.
▼ 남산 용장골에서 출발하여 30여분 이동후 경주시 양남면 읍천리 읍천항에 도착했습니다.
▼ 시골집 앞 화단에 설악초가 무성하게 자라고 있었습니다.
▼ 항구내 선창에서 부부 어부의 그물작업에 한창이었습니다.
▼ 읍천1리 마을 회관입니다.
▼ 주상절리 설명에 대한 개략도 입니다.
우리는 13번에서 시작하여 8번 부채형 주상절리를 보고 되돌아 왔습니다.
▼ 다소 바람이 세어서인지 파도가 제법 있었습니다.
▼ 일부는 해안길를 걷기도 했습니다.
▼ 파도소리를 들으며 샛별님입니다.
▼ 파도소리를 들으며 비발디님입니다.
▼ 파도소리를 들으며 마음씨 고운 마음님입니다.
▼ 파도소리를 들으며 박연님입니다.
▼ 파도소리를 들으며 새벽님입니다.
▼ 파도소리를 들으며 코발트색바다님과 새벽님입니다.
시아버지와 며느리와 관계인지? 아님 친정아버지와 딸의 관계인지???? 새벽님은 후자를 선택했습니다.ㅎㅎ
▼ 파도소리를 들으며 청아님과 게스트님입니다.
▼ 파도소리를 들으며 돌까치님입니다.
▼ 읍천항 등대를 배경으로 국장님입니다.
▼ 부채꼴 주상절리까지 갔다가 되돌아 와야합니다.
▼ 좋은 조망으로 주변에 팬션이 먼저 들어와 자리를 잡았습니다.
▼ 멋진 조망이 펼쳐지기 시작합니다.
▼ 용암과 바닷물의 작용으로 아름다운 조각상이 완성되었습니다.
▼ '으아리꽃'들이 만발했습니다.
으아리라는 이름의유래는 열매가 응어리진 팔랑개비처럼 생겼다고 하여 응아리에서 으아리로 변했다고 하고,
어린잎은 식용으로 사용하고, 뿌리 말린 약재인 위령선(威靈仙)은 이뇨, 진통, 통풍, 류머티즘에 좋다고 합니다.
▼ 앞에 있는 바위는 물개가 물위로 향해 올라오는 듯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 보조개님과 정숙님입니다.
▼ 누운 주상절리입니다.
▼ 부채꼴 모양의 주상절리입니다.
▼ 누운 주상절리와 부채꼴 주상절리가 연결되어 있습니다.
▼ 샛별님과 게스트님입니다.
▼ 여행작가님입니다.
▼ 부채꼴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새벽님입니다.
▼ 부채꼴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진이님입니다.
▼ 부채꼴 주상절리 설명판에서 꽃드레님입니다.
▼ 부채꼴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비발디님입니다.
▼ 부채꼴 주상절리 관람대에서 우측부터 포시즌님,새벽님,국장님,코발트색바다님,박연님입니다.
▼ 보조개님과 카카님 부부입니다.
▼ 부채꼴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코발트색바다님입니다.
▼ 부채꼴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박연님입니다.
▼ 부채꼴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새벽님입니다.
▼ 부채꼴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샛별님입니다.
▼ 부채꼴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정숙님입니다.
▼ 부채꼴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화암님입니다.
▼ 부채꼴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코발트색바다님입니다.
▼ 부채꼴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슈가미야 총무님입니다.
▼ 부채꼴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개미님입니다.
▼ 부채꼴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하리님입니다.
▼ 부채꼴 주상절리를 배경으로 국장님입니다.
▼ 청아님 게스트님입니다.
▼ 슈가미야님입니다.
▼ 개미님입니다.
▼ 흔들다리에서 큰돌님입니다.
이로써 오늘 일정은 모두 마쳐졌습니다.
경주 남산의 역사공부를 겸한 산행과 일반인들에게 공개된지 얼마되지 않은 주상절리의아름다움을
함께한 힐링산행이었습니다.
산행 안내에 수고하신 고니대장님과 지로대장님, 마하대장님께 감사드리고,
함께하신 회원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