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방글라에서는 5월부터 시작하여 열대 과일이 나오기 시작한다.
야자나무 과일이다. 한국서는 야자 대추라 하다는데 여기서는 다트 캐쥬르.
대추 맛과 비슷하다. 대추 같이 먹을 건 없다.
이 나무에서 겨울철 수액을 받아 파는데 그게 참 맛나고 하는데 바로 그 맛이다.
나무 밑에 떨어져 있어 무심코 지나갔었는데 오늘 같이 가면서 이야기 듣고 주어보았다.
호수가에서 줍고 가는데 마주 오던 어린 이 아이들이 인사를 하고는 자기들이
갖고있던 다트케쥬르를 나에게 좀 주고 간다. 아이들까지도 외국인인에게 참 친절도 하다.
그간 양배추와 오이로 김치를 담궈 먹었는데 이제는 양배추가 안 나온다 한다.
그래서 오이만 사다가 깍두기 같이 썰어 배추 담그듯이 담궜다. 그래도 담궈 먹어야 제대로 밥을 먹은거 같으니
한국사람들의 입맛은 어쩔수가 없나 보다.
지난번 학교 연수생 한사람네 집엘 초대 해서 휴일인 금요일에 갔었다. 한시간 버스를 타고 갔는데
제나이다 라는 도시인데 이 학교 교사로서 수학 선생으로 컴퓨터 랩실도 운영 한다고.
내가 그 쪽엘 방문 하니 학교 교장선생에게 연락하여 학교 방문할테니 나와 달라 했다고 한다.
이 사람이 이 학교 교장선생이다. 교장실에서 한참 이야기를 하고.
학교 전경을 파노라마로 담아보았다. 깨끗하고 조용하니 시골 학교 답다.
여기가 컴퓨터 랩실이라한다. 컴퓨터를 보니 정ㅁㄹ 오래 된 컴퓨터 들이다.
그래도 이런 컴퓨터가 있으니 학교 아이들에게 교육을 시킬 수있다고 .
멀티미디어 교실도 잘 운영 한다고 교육부 장관 상까지 받았다고 사진을 보여 주기도 했다.
여기 보이는 교사가 연수받으러 왔던 교사이다.
오토바이를 타고 학교까지 출퇴근 한다하는데 오토바이를 학교에 두고
내가있는 죠수루까지 버스로 와서 같이 온 것이다. 오토바이를 타고 10여분간 오니 단층 집인데
아담하게 잘꾸며 놓은 집이다. 집건물 앞에서 도로 입구를 바라보는 경치이다.
이 나무는 집 옆에 있는 레몬 나무이다.
집이 나무로 둘러 싸여있어 그늘이 져 그리 덥지가 않다고 한다.
집 입구이다. 집 건물의 벽이 30센치는 되는거 같다. 그러니 집안에서는 그리 덥지가 않다.
6월5일날 갔는데 이날은 무지하게 더운 날이었다. 안에 천정 팬만 돌아가는데 그리 더위를 못느낄 정도.
이 사람이 그 선생의 부친인데 사탕수수로 설탕을 만들던 회사에 다니다 정년을 하였단다.
영어를 잘 구사하여 한참을 이야기 나누곤 했다. 옆 아이는 손자. 여기 선생 동생은 미국에
유학 가 있다가 다니러 와있어 같이 한참을 이야기 하고.
내 옆 사람은 컬리지 교사이고 얼굴 통통한 사람이 이 집에 사는 교사이고 초대를 한 교사이다.
이집 교사는 자기가 결혼 한지 14년이 됬는데 아이가 임신이 안되니 침뜸으로 될 수 잇냐고 했다.
일단 뜸으로 삼음교를 해 주고 부부가 같이 남자는 기해 관원, 여자는 수도 중극에 추가로 하라고 그림으로 설명 해주었다.
남자를 뜸 해주며 위치 잡는 방법을 보여주고 뜸재료를 주고 왔다.
컬리지 교사의 부인은 두통이 잘 온다하여 침으로 처치를 해주었다.
이 여자선생과 이집 남자가 같이 교육받으러 왔다가 여자선생이 어지럼증과 두통이 있다는 걸 이야기 해
학교에서 어지럼증에 뜸을, 두통엔 침으로 처치를 했는데 어지럼증이 없어졌다고 하며
내 처치를 믿게되어 초대를 한 것이었다. 이 망고는 그 여자 선생네에서 갖고와 내게 선물 한 것이다.
아침 운동시 요즘은 내 좌측에 있는 친구가 따라다니며 한글 배운다고 하는 아이이다.
바나나집앞 식당의 주인 아들과 셋이 함께. 이 식당 주인도 무극보양 뜸과 침으로 기력 보강하고있다.
이게 잭푸르트이다. 커다란 거 짤라서 이렇게 퍼내어 먹는다고.
생전 처음으로 먹어보는 것이다. 아침 운동시 따라다니는 이의 집에가서
맛을 보라고 직접 꺼내주며 보여준다.
접시에 담아 내어 놓았는데 맛은 소문대로 그리 맛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맛은 있었다.
더 익어야 맛있고, 그리고 더 익으면 똥네가 심하다고 하던데 아직 그런 냄새는 못 맡았다.
이게 이나라 국가 과일인 잭푸르트이다.
여기 길 가의 식당들이란 곳이 다 이렇게 노상에서 그냥 요리를 한다.
기름에 모두 튀겨서 나오는 것들이고. 밀가루 반죽 해 놓은게 그냥 노상에 노출되있고.
반죽된 밀가루 미는 판은 나무인데 반질반질 하다.
위생적으로 보면 아주 영점인데 이 곳 사람들에겐 그런건 대수롭지않게 본다.
오늘 아침 운동 시 망고 따는 나무에서 지나가는 나에게 한 개를 준것이고
또 하나는 잭푸르트 먹인 사람이 준 것.
요즘 망고 먹는 재미에 푹 빠져 지내는 거 같다. 여기에서 열대 과일이나 많이 먹고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