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애하는 교민 여러분!
두루 평안하시리라 믿으며 몇 자 올립니다.
우리는 너나없이 지평선이나 수평선 넘어 꿈을 갖고 있기에
머나먼 이 타국에서 희망을 접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현실은 결코 만만치는 않을 진데 어떻게 하면 덜 외롭고 덜 힘들게 하여 드리고, 조금이라고 도움이 되게 할 수 있을까?
처음에는 이러한 직책을 맡게 되리라고는 전혀 생각도 안했는데 인연 따라 네팔이라는 나라와 25년이라는 시간을 생활하다보니 뜻하지 않은 부름을 받았다는 느낌입니다.
"어머니와 조국의 대지는 천국보다도 아름답다."는 국가표어를 지닌 나라!
그렇지만 바다가 없어 우리에게는 일견 불편을 느낄 수밖에 없는 나라!
한없이 순박한 미소와 함께 연중 꽃이 피고 새들이 지저귀는 신들의 나라!
이러한 곳에서 나는 어떻게 봉사하고 살아가야 보람 있는 옳은 삶인가?
하여 제 마음은 이왕 맡겨진 소임이니 지난 시간들의 경험을 바탕으로
끝없이 겸허한 자세에서 열정과 진심을 갖고 교민들 간의 화합을 이끌며,
관계기관과의 원만한 교류를 통하여 상주교민이나 방문객들의 인권과 권익을 보호하고, 의료, 관광, 법률, 주거, 교육 등 제반분야를 잘 연구 협의하여 모두에게 골고루 혜택이 주어질 수 있도록 하며, 네팔인들과의 친선 교류를 더욱 강화하여 서로가 하나가 되는 그래서 참 살만한 나라라는 인식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일조하고 싶다는 것입니다.
교민 여러분!
한없이 겸허만 마음으로 기꺼이 때로는 마중물이 되고 도우미가 되겠습니다.
그러니 잘못하면 가차 없는 채찍을, 원만하면 끝없는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 글로 인사를 가름할까 합니다.
제6대 재네팔한인회 회장 임 종 범 (영봉) 손 모음

첫댓글 인터넷 검색하다 찾아낸 뉴스를 올려 봅니다.
교민께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보내는 메세지 인것 같습니다.
입으로 앵무새 마냥 떠드는 불교가 아닌, 실천하는 불교가 스님의 핵 인것 같습니다.
스님도 저렇게 젊고 건강하셨을 때가 있었을 진데, 세월이 무상하고 원망 스럽습니다......._()()()_
아~~그러네요.
어떤 인연으로 스님께선 희말라야의 등불이 되셨을까 생각해 봅니다.
스님의 음성을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지만
글을 읽다보니 스님의 꼿꼿하고 강한 음성이
들리는 듯 합니다..... _()_
부처님오신날 특집
히말라야에서 부처를 만나다
를 다시 한번 보세요~
스님,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