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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런 환율인하로 엔고시대를 맞이하여 경제가 침체한다 | ||||||||||||||||||||||||||||||
투기 바람이 일본 전역을 파국으로 몰아가고 있을때, 일본의 수출공세로 만성적인 무역적자에 시달리던 유럽과 미국의 분노는 극에 달하게 됩니다. 그리하여 1990년대초 엔화 가치의 평가절상이 이루어 집니다. 즉, 일본은 역사적인 엔고 시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엔고현상 즉, 평가절상은, 엔화가 달러에 비해 지나치게 저평가된 것이니 엔화의 가치를 올린다는 의미입니다.
1달러 = 200엔의 환율이 적용되고, 현재 500달러를 받고 티뷔를 수출한다고 가정할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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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일본 기업이 받는 돈 500달러를 엔화로 바꾸면 10만엔이 됩니다.( 500$ * 200¥ = 100,000 )
그런데 엔화의 가치를 높여, 게다가 엔고는 생산원가 상승의 원인이 되므로, 만약, 일본 자국에서의 티뷔 생산원가가 6만엔 이라면, 이 티뷔는 수출 할때마다 1만엔을 밑지게 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따라서 밑지고 팔아서는 남는것이 없으니 적어도 7만엔에는 내다 팔아야 한다면, 수출가격은 티뷔 한대당 700달러가 되야 할겁니다.( 70,000 / 100 = 700$ ) 이렇게 되면, 같은 500달러 선에서 경쟁하던 다른 나라 제품보다 가격이 훨씬 비싸지게 되므로 일본산 티뷔는 잘 안 팔리게 되고 맙니다, 즉, 가격 경쟁력을 상실하게 되는 것입니다. 결국, 강대국의 강요에 따라 일본은 엔화 가치를 올릴수 밖에 없었고, 엔고 시대를 맞이하게 되어 자연히 일본제품의 해외 시장가격도 덩달아 오르게 되니, 일본상품과 경쟁을 하던 한국은 이러한 엔고 특수를 입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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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