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3. 9 . 8
장소 : 황제도
물때 : 10물
인원 : 쓸쓸히 혼자!
날씨 : 덥지도 않고 춥지도 않은 아주좋은날
조황 : 잔손맛만...
안녕하세요 찌발이 입니다.
그동안 돌돔낚시 연꽝으로 그리웟던 손맛을 보고자... 간만에 찌낚시를
다녀왓습니다
오늘 출조인원은.. 2~3명정도 가려고 하엿는데.. 다들 급한일이 생겨..
어쩔수 없이 오늘은 간만에 조용히 혼자 낚시 하고 왓습니다.
오늘은 처음 출발부터 철수하는 그순간까지...어찌 하루종일 재수가없는
하루 엿습니다..
오늘 조행기는...간단하게...재수없엇던 일만 나열을 하고..끝내도록
하겟습니다.
첫째.. 11시 출항시간이엇는데.. 3명이 늦게 오는바람에..12시에 출발.
둘째.. 정원이 오버가돼어 다른곳에서 태우기로 한사람들..해경들이 따라
다녀.... 피해다니며 몰래 태우느라 1시가까이만에 덕우도출발,
셋째.. 기분좋게 새벽..낚시 하려고 하엿지만...갯바위내리니..새벽4시다됨.
배에서만... 5시간 가까이 있엇음..
넷째.. 간만에 찌낚시에..최대에 적 고등어.전갱이떼 습격.
다섯째.. 포인트 내려... 밑밥통 밑에쪽으로 옴기다..미끄러져 낚시복.찢어짐
여섯째.. 추울까봐..준비해온 낚시복..바지만 입고 상의는 차에 두고와버림..
추위는 없엇지만..하루종일 모기에게 시달림..
일곱째.. 돌돔낚시하느라..급하게 찌낚시 준비하다보니...찌건지게를
안챙겨옴.. 조류도 없는상황에...눈앞에 잇는 전자찌..끝내못건짐.
여덟째.. 준비해온 청거시로 새벽잠깐 쪼아밧지만.. 고등어떼에 버티질못하
여 동이뜨고 크릴로 바꿔 낚시도중 청거시 버렷는데... 나중에
하도 크릴이 버티질못하여 바닥에 떨어져잇던 청거시기로 하는순간
씨알좋은 참돔 첫수함.... 청거시기 버린거 후회함.
아홉째.. 간만에..이마트에서 산 도시락....아침에 먹을라고 하니..유부초밥만
빼고 다 상햇음...하루종일 쫄쫄굶음..
열번째.. 상사리 4마리정도 잡을때쯤... 중들물에 본류대가 살아날때
강한입질에 낚시대도 못세우고..결국 발앞여에 목줄쓸려 터짐..
그후 중치급도 바로 입질햇지만..릴링도중..바늘빠짐..그후..
철수때까지.. 입질없음...
열한번째.. 평소 11시에 철수하던 출조배...오늘은 12시에 철수한다고 나중에
말해줌... 10시30분에 남은 밑밥붓고 슬슬 철수준비하고있엇는데.
결국 1시간동안 밑밥없이..크릴만 끼워 낚시함..
열두번째.. 11시30분 밑걸림으로 그만 철수준비나 해야지 하는순간...
밑걸림 해결하는중...찌가..초릿대를 때려 초릿대 부러짐..
열세번째.. 밑밥통 씻으러 밑으로 내려갓다 너울에 신발.양말.다젖음...광주
도착후 발을보니....물에 불어 퉁퉁부엇음..
열네번째.. 철수배가 오고..배를 보니..이미..먼저철수한사람들...이빠이..
결국... 쭈그려앉아 장흥도착하기만을...
열다섯번째.. 광주오는길.. 혼자 밥먹기도 그래서.. 편의점에서 도시락사서
차에서 먹는중.. 바닥에 다 엎어버림...
열여섯번째.. 광주 도착후..가게에서 몇마리 안돼는 고기 손질하다
전갱이 가시에 손바닥만 고생함..
총요약..... 진짜...오늘 하루...진짜..진짜..재수없는 날이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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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좋고..바다는 잔잔...해돋이는 어찌나..이쁜지...하지만...바다속은..고등어.전갱이뿐..
참돔도..분명 있긴 있는데.. 하도 잡어가 많으니..채비가 내려가질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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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에서..처음으로 사본..도시락...먹음직스럽지만..유부초밥만 빼고..다 상함..
본가격은 9천원인가..햇는데.. 만든지 몇시간 됏는지..7천얼마 붙어잇길레 삿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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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쪽에서 낚시하는 낚시꾼...참돔 포기하고..바늘만..살짝..수면에 담가..고등어..전갱이만
잡고 계시네요.....어찌보면...저 선택이..지금생각해보면...나을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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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들물에 본류가 살아나자..강한입질...하지만..결국 여에 목줄쓸리고..........
두번째 역시 바늘이 빠져버리고 나니..본류가 이상하게 바껴버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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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미끄러져서..엉덩이에 구멍난..낚시복.....가슴이 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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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갱이..고등어는 수없이 잡앗는데..하도 작아서 다 방생하고..그나마..구어먹을만한
싸이즈만 챙겨왓습니다.... 상사리는 씨알이 아주 좋더군요..큰놈이 35정도..
잡어만 없엇어도..아마..상당한 재미를 볼수 있는 하루엿을걸로 예상합니다....
첫댓글 안타깝습니다. 출발할때 홀로여서 마음 한구석 안편했는데... 선장의 욕심으로 정원초과 술레잡기...쫄쫄 굶으며...차바닦에 쏟기까지..... 철수하고서도 고생만..... 더구나 아끼는 낚시복까지.... 아!! 하루 얼마나 외로웠을까
ㅠㅠ 다들 미워
고생했다. 형은 모기섬 들어갈려다가 그날 9시쯤 딴 배가 들어갔다고 하여 고민긑에 역만도로 갔는데 새벽에 전갱이 입질 좀 하다가 날 밝아오면서부터 상사리, 철수할때까지 상사리와 농어가 물어주더라....손맛은 보고 왔다.
뺀지 안나오던가요? 추석떄쯤엔 역만도 한번 들어가볼려고 하는데..병욱이가 기대를 많이 하고 잇을듯 ㅎㅎ;
아~내가 갔어야 했었어 역시 형은 나 없음 이래 회장님왈 우리 원길이 혼자 다니기는 아직 이르다 에흠
씨꾸랏.. 출장 다니느라 바쁘다메.. 나는 왕따인가벼!!
외롭고 아쉽고 고생만하고왔군요...돈이뭔지 정원초과안한다고 하드만ㅠ.ㅠ 다음에는 병욱이라도 데리고가 ^^
씁슬한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배 발주하고 어제 첨으로 정원 체웟데요! 요즘 남도레져 갈치낚시만 다닌다고 남도손님까지 몰려오니..많더군요
근양아 혼자낚시다니지말고 원길이델고다려라, 원길이짠하다 짠해-----,
역만도권 참돔 씨알도 좋고 마릿수도 많고 굿~~~~~~~~
ㅋㅋㅋ 담 출조지는 역만도 입니다....그러고보니..담 출조는..추석지나고 20일쯤 가야할듯 하네요
너무미안한마음뿐이네....갈수만잇엇으면은 갈건데 넘 일이바빠서 미안 담에는미ㅣ리 미리 챙겨서 함가세나 수고 햇네
머피의법칙을 맛보앗으니 이제는 샐리의 법칙만 남앗는것같아 겨울을 위하여 액댐 햇다생각하소 찌발이 화이팅 +++++++++
ㅎㅎㅎ 생업이 먼저죠 당연히 ^^ 엑뎀 제대루 햇네요 이번에 ㅋ
으악~~ 고생하셧네 ㅎ 나두 갔으면 고생햇겟네
으악....누구실까나...? 혹시 제가 전화햇던분중에 한분이신지...? ㅎㅎ;
원길행님 언제 마량 오세요 선상 낚시 가게요 ㅋㅋㅋ
오시기전에 날짜 잡으면 지렁이 무한 대령되요 ㅋㅋ
올...선상 한번 가야겟는데 그럼 나중에 ㅎㅎ;
아참 그리고 행님 저 20일부터 22일까지 삼부도나 거문도 출조 계획있는데 시간 되면 같이 한번 가요
아마 이게 맘놓고 가는 올해 마지막 낚시일수도 있어요 ㅠㅠ
20일날 낚시계획 세워놧는데... 사람들 시간대면 20~21 야영낚시도 해볼까 하고...그때 열락주께.여..ㅎㅎ
올 여름은 왜 !! 원길이을 안도와주지 또 ,, 야밤에 바다에서 왓다리 갓다리 했군 정원초과 ? 음,,, 그리 힘들게 낚시하고 운전하고 오느라 얼매나 피곤했을꼬 담엔 혼자 다니지 말그라 ,, 고생 많이 했다 ,,^^
ㅎㅎㅎ 올여름 힘들게 보냇으니...추워지면..좋아지겟죠 ;;ㅋ
원길이~~ 구멍난 낚시복 나주고 다시 사~~
나 낚시복 음따!!!
낚시복 하나 장만 하세요 겨울에 고생하고 비올때 개고생 합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