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누군가 보내 주신 두봉 주교님의 피정 강론집 『가장 멋진 삶』(바오로딸, 2013.)을 읽고, 가슴에 새기며 다시 묵상해 보고픈 문장들을 여기 적어 봅니다.
저는 이 책을 읽으며 '아직 내게 예수님은, 하느님은 얼마나 피상적인 존재였던가?' 성찰해 보았습니다.
그것은 최근에 읽게 된 데레사 성녀의 영성에 관한 평화신문 기사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냈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만.....
여러분도 이 글 읽으시고 혹 영향 받는 바 있다면 참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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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나는 정말 예수님을 선택했는가?
선택하고 있는가?
예수님께 탄복했는가?
반했는가?
사로잡혔는가?
* "예수님께서 바라시면 나도 바란다."
* 내가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내 안에서 아버지를 사랑하시는 것입니다.
*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이 나를 통해 이웃을 사랑하신다고 생각하면 쉽습니다.
* 예수님을 믿은 것은 정말 잘한 일입니다. 예수님을 만난 것도 정말 행운입니다.
첫댓글 "예수님을 만난 것은 정말 행운입니다." 가 크게 와 닿는 군요.
예수님께서 바라듯, 그렇게 이웃을 사랑하듯, 유혜련아네스님!
따뜻한 미소를 머금케하는 그대, 사랑합니다!
저는 요즘 '예수님께 반한다'는 사실, 예수님께 매료된다는 사실에 대해 생각하고 있어요.
데레사 성녀가 예수님을 사랑했던 그 방향에 대해서도 좀 더 알아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고요.
제가 성령을 듬뿍 받고 거기 잠겨 살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하는 기대?
어쨌든 어려워요. 두봉 주교님은 다 쉽다고 하시던데.... ㅎㅎ
저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를 사랑해 주시는 언니 같은 선생님을 저는 또 사랑합니다. ^^ 진심으로. ^^
옳거니, 사랑합니다.
내가 승용 데레사도 사랑하지, 엄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