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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5일(화) Daily Golf News
1. [프로도 모르는 코스 공략의 비결] 충북 충주시에 위치한 동촌 컨트리클럽 -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좌우측으로 꺾여 티샷과 세컨드샷 모두 신중해야 하는 서 코스 9번홀.
티잉그라운드에서 본 홀 전경(우측 골짜기 안에 숨어 있는 그린은 보이지 않는다).
지난 10월6일 그랜드오픈 1주년을 맞은 동촌CC는 충북 충주시 노은면 문성리 일원(약 100헥타아르의 부지)에 자리 잡은 회원제 골프장으로 18홀, 파 72, 6,608m(7,227야드)의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남촌CC의 패밀리 브랜드로 탄생했다.
행정구역상으로는 충청북도이지만, 동서울 톨게이트에서 북충주 IC를 통과하면 1시간 이내에 충분히 도착할 수 있어 남촌과 비교해도 접근성 면에서 큰 차이가 없으며, 설계 또한 남촌CC의 설계에 참여했던 송호골프디자인이 담당해 여러모로 남촌CC와의 릴레이션십이 갖춰진 셈이다.
그러나 부지의 성격과 부존자원의 분포현황에는 확연한 차이가 있어 코스의 성격만큼은 두 골프장이 대조적인 면을 보인다. 크게 봤을 때 동촌은 클럽하우스를 중심으로 동쪽에 위치한 9홀과 서쪽에 위치한 9홀이 각각 크지 않은 고저차이를 소화하며 비교적 다양한 방향으로 진행하는 홀들로 조합을 이뤘다. 때문에 18홀 라운드 시 각 홀이 가지고 있는 해저드나 공략포인트의 다양성과 더불어 상당한 변화를 느낄 수 있다. 또한 페어웨이나 그린콤플렉스 등 주요 플레이 지역과 인접하고 있는 주변 지형의 입체적 형태 역시 다양하게 분포해 있어 계절풍의 영향을 받으며 플레이하게 된다면 경관, 일조 조건, 풍향, 고저차, 해저드 등 그야말로 플레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모든 조건들이 매 홀마다 전 홀과는 다른 새로운 형태의 모습을 만들어낸다.
더욱이 쉐이핑을 담당했던 자니딕슨의 탁월한 솜씨덕분에 그린 바닥과 벙커 주변의 조형미는 말할 것도 없고 페어웨이 구석구석까지 섬세한 조형 언듈레이션이 파도치고 있어 이 또한 퍼팅과 벙커샷에 적지 않은 재미를 주고 있다. 특히 서 코스 1번홀과 9번홀 사이 계류부에 있는 연지암과 같은 자연암석의 보존과 삼선대와 흑경암과 같이 공사도중 노출된 암반을 이용해 섬세하게 마무리한 암반조형 작품들은 부존자원을 잘 활용한 훌륭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각 홀의 세부적인 특성은 지난 8월15일~8월18일에 개최된 동촌 제56회KPGA선수권대회에서 면밀히 나타났다. 이번 호에는 대회 마지막날 김대섭 선수를 괴롭혔던 파5, 495m(541야드)인 18번홀(서 코스 9번홀)을 소개한다.
IP1 우측에서 본 조망(IP2 지역 좌측의 연지암과 우측의 돌출된 자연림이 조망을 불리하게 한다).
투온을 쉽게 허락하지 않는 파5 홀
홀의 모습은 코스 공략도에서 볼 수 있듯이 좌측과 우측으로 꺾어진 트위스트 홀이다. 또한 티잉그라운드에서 IP2까지는 페어웨이 좌측이 오픈돼 있고 우측은 비탈 면이 막아주고 있다.
또한 페어웨이 바닥은 좌측으로 흐르지만 IP2를 기점으로 우측의 자연림이 페어웨이로 돌출되어 있다. 그린콤플렉스는 더 우측의 골짜기 안쪽에 자리잡고 있어 거리로만 보면 투온을 시도해 버디를 잡는 것도 가능해 보이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티샷을 페어웨이 좌측으로 최대한 멀리 보내야 하고 세컨드샷도 그린 위로 정확하게 올라가야 한다. 만약 티샷을 멀리 보냈음에도 페어웨이 우측에 떨어진다면 IP2 지점에 돌출된 자연림이 그린콤플렉스를 완벽하게 가리기 때문에(사진 참조) 블라인드샷으로 온그린을 시도해야 한다. 그러나 이때는 그린 우측 전방을 가로막는 벙커가 복병 노릇을 하게 된다.
여하튼 이 홀의 특성을 한마디로 잘 설명했던 것은 KPGA 선수권대회 마지막날 김대섭 선수의 플레이였다. 선두를 지키던 김형태와 이에 한 타 뒤진 이상희, 그리고 김대섭이 한 조를 이뤘던 이날 김대섭은 앞서가는 김형태를 추격하기 위해 이 홀에서 티샷을 최대한 페어웨이 좌측으로 보냈다. 그러나 270m 가량 날아간 볼은 그래스 벙커의 디프레스 지역에 떨어져 위기를 맞았고, 어떻게 해서든 200m 이상을 날려 투온을 성공시켜야 했던 그는 미스샷을 한다. 그리고 세번째 샷이 그린 방향으로 떠오르긴 했으나 각도가 정확하지 않아 IP2 우측의 돌출된 자연림 쪽에 떨어졌다. 버디를 성공시키며 선두를 추격하려 했던 그는 결국 티샷과 세컨드샷이 모두 뜻대로 되지 않아 트리플보기를 기록했으며, 김형태가 연장전 끝에 우승, 이상희가 준우승을 한 반면 김대섭은 공동 4위로 플레이를 마쳤다.
“티샷을 페어웨이 좌측으로 최대한 멀리 보내야 하고 세컨드샷도 그린 위로 정확하게 올라가야 한다”
그린에서 거꾸로 본 모습.
서 코스 1번홀과 9번홀 사이에 보존된 연지암.
공사계획 평면도.
권동영_ 코스설계가,
권동영 골프디자인 연구소(주) 소장, 몽베르, 블루원 상주, 힐드로사이CC 설계
2. 골프클럽Q안성 입회금 17%만 반환 결정 '일파만파' - 한국경제
원금 '보호막' 깨졌다…회원들 거센 반발
수원지법 "법정관리 땐 회원승계 의무 없어"
회원권값 폭락·골프장 줄도산 우려 현실로
골프클럽Q안성에 대한 수원지방법원의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 계획안은 그동안 회원제 골프장의 입회금(회원권 분양대금) 전액 반환을 보장하는 ‘체육시설 및 이용에 관한 법률’ 27조를 뒤집은 것이다. 법원이 골프장을 다른 기업에 팔 때 회원 승계 의무가 없으며 입회금의 17%만 돌려주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회원들의 입회금 반환 요구가 더욱 거세지고, 입회금을 돌려주지 못하는 골프장의 부도 사태가 속출할 전망이다.
○ 입회금 반환 요구 거세질 듯
지난해 말 현재 전국 228개 회원제 골프장의 총분양대금은 16조9730억원에 이른다. 수도권 80개 골프장이 절반에 가까운 7조8330억원을 차지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입회금 반환금액은 지난해 1조360억원, 올해 8870억원, 내년에는 70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골프클럽Q안성 회원은 총 478명, 입회금은 773억원이었다. 수원지법은 입회금의 17%만 상환하고 나머지 83%는 출자전환한 뒤 감자를 통해 무상소각하기로 결정했다. 3억3000만원에 회원권을 구입한 회원은 5610만원만 돌려받을 수 있다. 회원 지위도 잃고 무려 2억7390만원의 손해를 봐야 한다.
이에 따라 골프클럽Q안성 회원들의 반발이 거세다. 박순구 골프클럽Q안성 비상대책위원은 “법원이 퍼블릭 전환을 바라는 대다수 회원의 의견을 무시하고 채권자가 동의한 17% 입회금 변제안을 승인했다”며 “골프클럽Q안성은 고의적으로 채권을 남발, 부채를 당초 2117억원에서 3200억원으로 키워 회원 입회금(773억원)의 채권액 비중을 약하게 만든 뒤 채권단으로서의 의결권마저 행사하지 못하게 했다”고 비난했다.
입회금은 골프장 운영회사가 회원권을 분양하면서 통상 5년 후에 원금을 되돌려주기로 하고 회원들과 약정한 분양대금으로 일종의 ‘전세보증금’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회원권 시세가 분양가보다 하락하면서 회원들의 입회금 반환 요구가 골프장에 빗발쳤다. 그러나 골프장들은 분양대금을 땅값과 공사비 등으로 이미 지출하고 반환할 돈이 없자 다양한 특혜를 제공하면서 입회금 반환 연장을 시도해왔다.
○ 골프장 법정관리 급증할 듯
골프클럽Q안성 회원들은 수원지법의 결정에 불복하고 지난달 초 항고했다. 아직 상급 법원의 판단이 남아 있지만 수원지법의 결정은 회원 승계 의무를 무력화한 법원의 첫 사례여서 향후 골프장 구조조정에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입회금 반환 요구에 시달리는 골프장들에 법정관리를 신청하게 하는 기폭제가 될 수 있다.
지난달 현재 법정관리가 개시된 골프장이 20개다. 이 중 회원제 골프장은 15곳이다. 회원제 골프장들은 입회금을 반환해주지 못해 법정관리를 신청했고, 퍼블릭 골프장들은 초기자본이 부족해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이준상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는 “골프장 회원권 권리를 100% 보장하면 어떤 골프장도 구조조정이 불가능하다”며 “입회금 상환 부담을 대폭 낮출 수 있다면 매각작업이나 회생작업을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회원 권익 보호 대책 마련 시급
이번 결정으로 골프장 인수합병(M&A)시장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한국레저산업연구소에 따르면 전국 회원제 골프장(172개)의 자기자본은 평균 47억원에 불과하고 부채비율은 평균 2700%에 달한다. 자력으로는 회생이 불가능한 곳이 즐비하다는 얘기다.
서천범 한국레저산업연구소장은 “회원권을 사면 되돌려받을 가능성도 낮고 되돌려받더라도 10%대에 불과하기 때문에 회원권을 팔려는 사람만 있지 사려는 사람이 없게 돼 앞으로도 회원권값은 계속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전망했다.
이 과정에서 회원들의 피해를 최소화할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국내 골프장 회원 수는 정회원 16만8000명, 주중회원 4만4000명 등 21만명으로 추산된다. 최근 부도가 난 동양그룹이 소유한 골프장에 1300명 회원의 2000억원대 입회금이 물려 있다.
한은구 기자
3. 골프존, 대한골프협회와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 개최기 - 파이낸셜 뉴스
골프존문화재단은 지난 1일 제주 오라CC에서 국내 골프 시니어 선수들과 주니어선수들이 함께 하는 프로암 대회인, '제 4회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골프존문화재단은 국내 골프 발전을 위해 주니어 선수들을 육성하고자 2010년부터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를 개최해왔다. 골프 꿈나무 선수들이 시니어 선수에게 조언을 구하며 함께 라운딩 하는 국내 유일한 시니어-주니어 골프 프로암 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제 18회 한국시니어오픈 골프선수권 대회' 우승자 김용재 프로, 시니어투어 상금왕 최광수 프로 등 시니어 프로 40명과 국가대표 성은정, 이소영, 박소혜 등 중고등부 주니어 선수 40명이 참여, 2인 1팀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골프존 채리티 제 18회 한국시니어오픈 골프선수권 대회'에서 시니어 선수들이 받은 상금 중 20%를 직접 주니어 선수들에게 장학금으로 기부해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골프존문화재단에서 마련한 7천만원이 더해진 총 1억원이 키다리아저씨대회에 참가한 주니어선수들에게 전달됐다.
이번 '키다리아저씨 골프대회'에서 우승은 남자 장승보(제물포고 2년), 여자 최혜진(학산여중 2년)이 차지하며 장학금으로 각각 1200만원을 수상했다.
골프존문화재단 김영찬 이사장은 "미래 골프 주역이 될 주니어 선수들이 활발히 활동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국내 골프 발전을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기덕 기자
4. "캐디선택제 시급"...아마골프협회, 권익보호 및 대중화 노력 - OSEN
지난 9월 12일 설립된 사단법인 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가 아마추어 골퍼들의 권익보호와 골프 대중화에 기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사)한국아마추어골프협회(이하 아마협회)는 한국 골프 대중화를 위해 골프장 그린피 인하 운동, 캐디선택제 도입, 개별소비세 폐지, 대통령배 골프대회 개최, 협회 직영 골프장 운영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그리고 그 외에 다양한 사업을 통해 아마추어 골퍼들의 권익을 보호할 예정이다.
아마협회는 "국내 골프 인구 500만명인 시대에 골프는 사치향락성 귀족스포츠라는 오명을 받고 있다"면서 "이 때문에 많은 아마추어 골퍼들이 골프를 즐기는데 지나치게 많은 비용을 지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골프 대중화를 위해서는 골프 비용 감소가 필요하며 개별소비세 폐지, 골프장과의 공동 마케팅을 통해 그린피 인하 운동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미국이나 일본 등 선진국에서 이미 보편화 되고 있는 캐디선택제 도입이 시급하다"는 아마협회는 "캐디선택제 도입은 캐디난을 겪고 있는 우리나라 골프장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며 이는 골프 비용 낮추는 것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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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경에는 아마협회 창립 총회가 있을 예정이며, 대통령배 자선 아마추어골프대회는 내년 4월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리고 협회 회원 가입 및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www.kagagolf.co.kr)
한편 아마협회는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생활체육회, 대한골프협회 등 다양한 유관 단체와 연계해 한국 골프 대중화에 앞장설 예정이다
강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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