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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자립마을(연두자립마을)
 
 
 
카페 게시글
고창길위에서 내가 짓고 있는 무경운 농사와 생각들...
길위에서 추천 0 조회 372 16.06.05 23:05 댓글 3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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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06.05 23:31

    첫댓글 너무나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저도 생각만이 아닌 조금이라도 실천할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글..감사합니다..

  • 작성자 16.06.06 21:05

    그냥 두서 없이 쓴 글을 공감해주시니 고맙습니다.

  • 16.06.05 23:34

    마음에 와 닿는 글이네요...농사를 시작하는 요즘 생각하는 것도 많고..오늘도 풀메는 걸로 남편님과 한바탕 ㅋ..심었으니 거둘게 있어야 한다는 욕심이 자꾸 생겨서..저도 이책 저책 기웃기웃 하고는 있지만 아직 확신이 있지도 못하고.. 제길도 못찾아서 방황하고 있답니다. 주위의 시선도 딱 떨칠 용기도 없고요 ㅠㅠ

  • 작성자 16.06.06 21:08

    귀농하여 주위 농부들과 다르게 농사짓기도 힘들지요.
    2~3년 지나면 자기 자신만의 농사법도 얻어지고 자신감도 붙는것 같더군요.
    소출에 집착하는 것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

  • 16.06.05 23:50

    고마운 글입니다
    늘행복하세요

  • 작성자 16.06.06 21:09

    고맙습니다. 행복하십시오.

  • 16.06.06 22:34

    @길위에서 거세미가 무엇안가요

  • 작성자 16.06.07 06:51

    @샹그릴라 작물을 싹둑 잘라먹는 거세미나방의 애벌레입니다.
    땅속에 숨어살다가 새벽에 기어나와 튼실한 모종을 잘라 일부를 먹어치우는 골치거리 벌레입니다.

  • 16.06.07 17:36

    @길위에서 네에 공부 했습니다

  • 16.06.06 07:44

    고맙습니다..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항상 건강하세유~~

  • 작성자 16.06.06 21:09

    바쁘시지요?
    건강도 보살피기를 바랍니다.

  • 16.06.08 04:24

    @길위에서 네~~덕분에..^^
    저두 어여 길위에서님 삶을 쫓아가야할텐데....ㅠㅠ

  • 16.06.06 10:56

    글 재주가 없어서 늘 눈팅만 하고 있었는데....
    제 생각을 대신 표현해 주신 것 같아 감사드리며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16.06.06 21:10

    저와 같은 의견이시라니 반갑습니다.^^

  • 16.06.06 12:25

    아침에 밭에 나가서 벌레 잡고 풀 뽑고 내려오는데 마을 입구에서 할머니 두분과 할아버지 한분이 담소를 나누고
    계시기에 큰소리로 인사를 했더니 두분은 알아보시고 한분은 몰라 보시기에 이 동네로 새로 이사온 사람이라고
    설명을 하고나니 할머니 한분이 동네 뒤에 산밑에 밭이 하나 있는데 깨 심어 먹으라고 하시더군요.
    다른 할머니께서 기계도 못들어 가는데를 어떻게 농사짓냐고 하니 그래도 하고 싶으면 하라고 해서
    기꺼이 농사지어 보겠다고 했는데...이 글을 쓰신분 처럼 하면 된다고 판단하는 사람이라서 해 볼려고 합니다.

  • 작성자 16.06.06 21:15

    남들이 꺼리는 한적하고 외진 농지가 눈치 안보고 농사짓기는 그만이지요.
    들깨는 잡초 같아 가꾸기도 쉽습니다.
    작년에 들깨를 거의 1미터에 두어포기씩 한꺼번에 심고 나중에 무성하게 자란 풀을 베어서
    들깨 밑에 깔아주었더니 소출이 좋았습니다.
    풀이나 낙엽을 깔아주면 흙이 촉촉하고 풀도 안나와 좋습니다.

  • 16.06.06 23:01

    길위에서님~참공감이 되고 위로가 되는 글 감사드려요~
    하루 일과를 마치고 마냥 쉬고 싶으실텐데...
    짬을 내어 역사를 남기셨네요~ㅎ
    개인의 기록이 많은 사람들이 정체성을 형성해가는데 소중한 자료가 되는 것같아요..
    화이팅하시고 건강한 여름 맞이하시길 응원합니다~^^

  • 작성자 16.06.07 07:23

    고맙습니다.^^
    도시생활을 하다 귀농하시는 많은 분들이 같은 딜레마에 빠지고 때로는 다시 도시로 떠나게 되는
    문제라고 생각했습니다.
    좋은 농산물 생산하여 가족과 나누고 알뜰하게 생활을 꾸리면 농촌생활이 도시에서 느끼지 못했던 다른 만족스러운
    생활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16.06.07 06:20

    어제 제밭에 갔다가 지나가는 할아버지 어디서왔나 물으시더니 감자심은곳 보시더니 풀도매야하고 북도 하고 웃거름도해야한다며 한심하다는 표정을지으시면가시네요ㅠㅠ
    울신랑도 동감이라면 뭐라하다가
    남들과똑같이 농약도하고 퇴비할거면 일안한다고 이왕지을거면 건강한 먹거리만들어보자 했어요.😁

    남의농사에 왜 말씀들이 많으시는지 ㅠㅠ

  • 작성자 16.06.07 07:28

    저도 처음에는 그런 문제에 부딛쳤는데 이제는 뭐라 하는 사람들도 없네요.
    세월이 흐르면 그들도 그러려니 합니다.
    풀문제는 저는 멀칭으로 해결합니다.
    가급적 호밀을 심어서 멀칭하고 모자라는 부분은 낙엽도 긁어오고 생풀도 베어나르고 그렇게
    하다보면 풀때문에 겪는 곤란은 거의 없습니다.

  • 16.06.09 22:12

    좋은글 잘읽고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작성자 16.06.10 20:37

    고맙습니다.^^

  • 16.06.09 23:58

    글 잘 보고 잘 배움니다.^^*
    길님처럼 하면 정말 다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하지만 넘~~ 힘들더군요... 초보라 그런지... 요즘은 날씨도 덥고요 가뭄도 심해서... 잔머리 굴린다고 스프링쿨러를 사서 돌렸더니~ 와~~! 이건 정말 잔디 밭이 되버렸네요... ㅠ_ㅠ
    잘 가꾸어 놓은 밭이 몇일 동안 풀치는 일만 생각하면 머리가 복잡합니다. ㅠ_ㅠ
    정말 토종농사 하시는 분들 참 부지런 하신 것 같아요. 게으른 저는 참으로 힘든 농사가 되는 것 같네요.ㅡ,.ㅡ"
    좀더 연구하고.. 많이 배워야 할 것 같아요... ^^*
    고수님들 좋은 글과 작물의 파종시기와 수확.채종시기 등 이미지 올려주실 때 같이 설명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 작성자 16.06.10 20:40

    풀을 제어하는 방법은 멀칭이 답이더군요.
    녹비나, 짚, 낙엽, 왕겨등으로 덮어주면 좋은데 쉽지 않지요?
    파종시기는 저도 종종 인터넷을 참조합니다.
    워낙 정보가 많아 옥석을 가려야 하지만 우리 같은 초보에게 큰 도움이 되지요.

  • 16.06.10 13:55

    관심이 많아서 무경운농법 관련 많이 읽고 따라하려 하는데 남편과 생각이 같지 않아 서로
    조율해가며 텃밭 농사 합니다.
    님께서 농사짓는 방법 저도 나이들수록 따라하고 싶은 농법입니다.

  • 작성자 16.06.10 20:42

    텃밭은 무경운이 답이지요.
    무조건 이것저것 깔아주면 부숙되어 거름도 되고 풀도 안나고 물기도 촉촉하여 작물이 잘 자라지요.
    서로 조금씩 양보하며 무경운의 효과를 보여주시면 남편도 좋아하실 때가 곧 올겁니다.^^

  • 16.06.16 09:35

    와아. 아직 많이 읽어보진 않았지만 농부님들이 글도 잘써야하는 곳인지ㅎㅎ 너무 잘읽고 갑니다. 관행농에 대한 무조건 비판이 아니라 고마움.. 넓고 깊은 맘이 느껴집니다. 고맙습니다.

  • 작성자 16.06.16 07:19

    잘 쓰지도 못한 글에 칭찬이.. 고맙습니다.^^
    아직 관행을 벗어나면 굶을 사람들 많은데 대안도 없이 몰아세우는 모습도 보기 좋지는 않았습니다.
    자연농이 아직은 멀었지만 가능성을 열어보고 싶었습니다.

  • 16.06.16 09:35

    @길위에서 👍

  • 16.06.29 12:36

    공감되는 좋은 글 읽으면서 농사 지으시는 길위에서 님의 모습이 제 파트너 모습과 겹쳐 지나갑니다.
    저희는 서울 근교에 땅을 좀 마련하여, 일부에다가만 먹을거리를 17년째 길러 먹고 있습니다.
    그동안에는 퇴비도 만들어 쓰고, 좋은 먹을거리를 길러 먹는 것에 대한 기쁨도 컸습니다.
    하지만 종묘상에서 사는 각종 모종을 사다 심을 수 밖에 없었지요.
    우연한 기회에 토종자립마을을 알게 되었고,
    KBS에서 있었던 변현단 선생님의 1일 토종학교에 가서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울 수 있어 또다른 세상을 만난듯 합니다.
    1일 토종학교에 저희 부부, 또 친구도 함께 했습니다.

  • 16.06.29 12:25

    거기에서 주신 토종 고추 한 개와 쥐이빨 옥수수, 자소, 참외 등이 저희 밭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배추 씨앗은 가을에 심으려고 보관하고 있지요.
    제 주위에는 작은 텃밭을 가꾸는 분들이 몇분 계셔서 적은 씨앗이지만 나누어 드렸습니다.
    그리고 가을에는 토종무를 심어보자고 약속도 했습니다.
    씨앗은 물론 제가 구하여 보겠다고 약속했는데......
    길위에서 님께서 저를 좀 도와주셔야겠어요.
    토종무 씨앗을 100 g~200g 정도 구입하고 싶어요.
    사실 저는 저 정도 씨앗으로 어느 정도의 땅에 심을 수 있는지도 모르지만,

  • 16.06.29 12:40

    주위 분들도 무슨무슨 생협에서 사서 드시는 것보다 직접 토종 종자로 심어서 먹을 수 있다면 좀더 행복한 마음이 들 거란 생각입니다.
    무씨앗을 얼마나 채종하셨는지도 모르면서 이렇게 막무가내로 구입하겠다고 하니 황당하시겠지요.
    저희들도 토종무를 맛볼수 있늘 기회가 있기를 기대하면 안 될까요?
    저희 밭에는 바로 옆에 작은 개울이 있어 스프링쿨러와 예초기를 사용하고 있어요.
    망초꽃이 얼마나 흐드러지게 피었는지 벌들이 신이 났지요.
    온통 풀밭이지만 그것도 즐깁니다..

  •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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