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 훌륭한 인품은 자연스러운 것.
문장이 최고의 경지에 이르렀음은 특별ㅎ히 기이한 것이 아니라 다만 알맞을 뿐이다.
인품이 최고의 경지에 이르렀음은 특별히 기이한 것이 아니라 다만 본연 그대로 일뿐이다.
우리가 젊은, 한 시절에 공부를 하고 체력 단련하는 것은 직업관, 처세관, 결혼관, 직업관 그영위 할 탓이리라. 화랑도 5계가 아니라도 부모에게 효도하고 친구에게 인정받고 나라에 충성하고 나아갈 떼와 물러설 때를 알고 지역사회에서 인정을 받고 가능하면 한 여인에게 인정받아 나름 아기자기 삶을 영위해나가는 것을 바랄 것이다. 그러나 살다 보면 모든 것이 그리 쉽지가 않아, 주변과 갈등은 끊임없이 일어나고 마음은 초지일관하기가 쉽지않고 각종 유혹과 나태함이 들불처럼 일어나고, 좌우로 돌아보면 나만 이렇게 간난고초를 당하는데 어떤 사람은 쉽게 쉽게 인생을 잘도 살아가는데, 또 그들은 금수저, 은수저를 타고 났는데 나는 지지리도 네 세울 것이 없는 가난한 시골 농부의 아들로 테어났는데 아버님은 겨우 내 나이 12살 때 하늘 나라로 가셨고 어머님 홀로 간난신고 하시면서 나를 나와어 린 두 동생을 챙기시느라 간난신고 구절양장을 헤쳐나가시는데 어디감히 어린 날이라도 게으름을 피울 수가 있었을까. 나도 참 어린 나이 때부터 고생하시는 어머님의 모습에서 잠시라도 게으름을 피울 염치가 없으ᅟᅮᆯ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 그저 자연스러울 수가 없었다. 억지로 견딜 수밖에 없었지 어디 일 촌이라도 여유가 있어야 자연스러울 수가 있었지. 그렇게 저렇게 살아와도 가장 행복한 것은 우리 부모님 나에게 건강한 몸을 물려주셔서 이나이가 되도록 건강하게 살 수가 있으니, 억 만 금을 물려주신 것보다 더 감사할 일이다. 많이 배우지 못하신 부모님이라고 자식하나를 잘 키우시려고 최선을 다해서 일하고 또 일하신 그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없는 것을 탐하기보다 나에게 있는 것을 감사하라고 한즌 말처럼 나에게 있었던 것, 모든 것에 무한한 감사를 해야 할 것이로다. 이제 조용히 지난 세월을 관조하면서 조용히 바라본다. 견디어 온 과거를 다행으로 여기고 현재 하루 세끼 먹고 살 수 있고 자식들 모두 저희들끼리 자식을 낳아 잘 기르고 살고 ᅟᅵᆼㅆ으니 하느님께 ㅅ감사를 드리고 나 또한 남에게 못 할 일은 최대한 줄이고 미운 놈들 더러 보여도 눈감고, 하루 하루 열심히 시계바늘처럼 열심히 하루하루를 돌려가면서 살아가리라. 최고의 경지를 탐하기 보다 다만 본연 그대로의 모습으로 살아가리라.
121. 아무래도 좋다.
몸은 묶어두지 않은 배와 같아서 흐르거나 멈추거나 맡겨둘 뿐이다.
마음은 이미 재가 된 나무와 같아서 자르건 향을 칠하건 아무래도 좋다.
하하하 그런 경지가 또 있다는 말인가.
가는 길은 가는 길대로 오는 술잔은 오는 술잔대로 비오면 비를 맞고 바람이 불면 바람을 맞으면서 살아가도 좋다는 구먼 .... 그러니까 벽이되지 말고 문이되라는 말과도 같도다. 하루종일 길을 가다보면 소도 보게되고 중도 보게된다고...구태어 이러쿵 저러쿵 하지를 말고 살아가라는 말이로군.....
나라는 것을 버려두고 색즉시공, 공즉 시색의 경지에서 살아가라고 하는 도다.
첫댓글 새해에 채근담을 읽고 소감을 쓰기시작한지 170여회 카페에 올린것이100여회...
평생 양보하면서 살아도 60회가 안된다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