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무는 십일홍이라고 아무리 고운꽃도 시드는게 당연하지요~
AI로 미뤄오던 진천군농업기술센터 생활원예연구반 연시총회 및 교육에 다녀왔어요.
오랫만에 보는 반가운 얼굴들...^^ 모두 상기되어 올해의 교육에 흥미집중~!
올 한해는 베란다원예를 할거예요~~
우선 오늘은 간단한 프리저브드 작품을 만들었어요.
Preserved Flower? 프리저브드(Preserved)란 말 그대로 '보존하다 지속시키다'라는 뜻이여요.
프리저브드 플라워는 신선한 생화를 소재로 사용하여 꽃의 조직을 보존시키기 위하여
탈수/탈색, 착색/보존, 건조의 공정으로 탄생된 보존화예요.
생화 그대로의 느낌과 촉감을 2~5년동안 잃지 않도록 한 전혀 다른 "새로운 꽃"이라네요.
요게 완성품이에요~~
프리저브드의 장점은 물이 필요치 않으며
생화와 같은 아름다움과 부드러움을 가지고 있고
손과 테이블을 오염시키지 않아 위생적이고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는 점이예요.
싱싱한 빨간 장미를 탈색용액에 담가 탈색하는거예요.
꽃이 망가지지 않도록 호일로 줄기부분을 쌌어요.
요 빨간 용액에 담그면 다시 빨간 장미로 재탄생되어요.
노란장미가 좋으면 노랑용액에 퐁당. 표현하고 싶은 색을 착색하는 과정입니다.
그러니까 생화를 그대로 쓰지않고 탈색한후 다시 색을 입혀 사용하는거지요.
탈색과 착색하는데는 하루 정도 시간이 좀 걸리므로
강사님이 보존 과정을 거친 장미를 가져오셨네요.
진천군농업기술센터 2층 회의실에 모여 교육중인데
모두 눈이 반짝반짝 경청하는 모습이 진지하지요? ^^
이끼를 밑에 동그랗게 깐 후에 중심 부분에 보존 과정을 거친 장미를 놓고
둘레에 안개꽃을 장식한 모양이예요..
보존화를 취급할 때 주의 할점은 난폭하게 다루지 말 것!
물은 절대 주지 말 것! 먼지 제거시에는 드라이어를 사용할 것!
습기가 많은 곳에는 놓지말 것!
물이 들수 있기때문에 의류에 직접적 접촉은 피할 것! 등입니다.
유리용기를 씌우면 짜잔~~~고정만 시키면 되어요~!
손이 닿은 곳 아래쪽 빨간부분이 떼어지게 되어있는데 떼어낸 후 유리용기에 붙이면 완성!!
3년 정도 이대로 보존이 가능하다니 놀랍지요?
요건 솔방울을 이용한 작품!
노란 장미도 곱지요?
진천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생활개선회원중 희망하는 회원에 한해
생활원예연구반, 향토음식반. 전통문화반 그리고 사물놀이동아리를 운영하고 있어요~
그중 꽃이 좋아서 생활원예연구반에서 활동중인데 생활원예연구반의 목적은
꽃생활화 실천으로 농촌여성들의 지적취미생활 영위를 유도하고
환경친화적 농가생활공간 조성으로 농업인의 정서함양은 물론
농촌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데 두고 있답니다.
해마다 한가지씩 주제를 정해 교육해 왔는데
올해는 베란다원예를 공부할 예정이예요.
정말정말 기대됩니다..!!!!
참고로...
<2008년엔 화훼장식기능사교육, 2009년테라늄, 2010년 목부작, 2011년야생화,
2012년다육식물,2013년국화.토피어리>를 교육했어요.
꽃꽂이는 수명이 짧은데 프리저브드 플라워를 보고 깜짝 놀랐어요.
정말 새로운 세계였어요. 발전은 끝이 없지요?
고운 꽃 보시고 항상 기분좋은일만 가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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