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CGV 1관에서 저녁 7시 영화"카트"의 시사회가 있었습니다. 1관이 꽉 찰 정도로 많은 포항지역 노동자들이 오셨네요...
영화시작전 영화제작사관계자 인삿말에 이어 저와 홈플러스지부장에게 짧은 인삿말을 하라시네요... ㅎㅎㅎ 땀 삐질~~^^;;;; 대형마트의 실화가 영화의 모티브라서 그런가봅니다.
간단한 인사를 끝으로 영화 관람.... 첫장면에서부터 나오는 고객에 대한 멘트, 컴플레인 처리과정... 우리선배들이 겪고, 우리가 겪고있으며, 우리 후배들이 겪을수도 있는 얘기들은 보는내내 웃음과 눈물, 가슴아픔이 뒤섞여 나오더군요...
직접 겪으셨던분들은 영화내용이 실제보다 더 약하다합니다.. 그런데도 마음이 많이 아팠는데, 더 처절했었다하니 상상이 가지않더군요.. 선배님들의 눈물겨운 노력으로 우리의 처후가 많이 개선되었다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도 근로현장 곳곳에는 차별과 탄압이 존재하고 있습니다.. 노동조합이 분명 쉽지않는것을 압니다. 그러나, 꼭 필요하다는것도 압니다.
아직도 권위주의에 사로잡혀 직원을 명령하고 복종하는 대상으로 알고있는 관리자들이 있습니다.. 분명 직원은 동반자이며 협조자의 관계임에도 직원의 감성을 건드리면서 필요하지도않는 지침을 억지로 만들어서 통제하려합니다..
이런 관리자가 과연 회사와 직원들의 중간에서 제대로 소통과 중재자의 역할을 하고 있는지 의심스럽습니다.. 수직관계만 중요한것이 아니라 수평관계도 중요한것임을 하루빨리 깨닫기를 바랍니다.
영화관람후 우리끼리 한컷~~♡^^♡ (ㅠㅠ;; 뒷면 밝은부분은 카트영화의 한장면입니다.. 조명땜시 제대로 안보임...아숩~~ 거기다가 우리얼굴 대박 크게 나옴..손두현실장님 사진찍는 솜씨 마이너스 100점!!!땡!!!탈락!!!ㅋㅋㅋ)
첫댓글 다들 ~~
너무너무 멋찌세요!!!
더 많은 이들이 하나가되길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