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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검다리는 한양대학교의 그룹 사운드로 1기 왕영은, 정금화, 이교일, 이성용이 1978년 '여름'으로 '제1회 해변가요제 (2회부터 TBC 젊은이의 가요제로 명칭 변경)'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여름'은 한양대학교 한양대학교 가요제 심사위원으로 인연이 있던 가수 이정선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기존에 만들어 놓은 곡을 징검다리에게 곡을 주었다고 한다. TBC 젊은이의 가요제는 1978년부터 1980년까지 3회 운영하였고 1980년 신군부에 의해 KBS에 통합되면서 가요제가 폐지되었다. 1기 멤버로 재즈가수로 활동하던 정금화는 2008년 암으로 사망했다고 한다.
뽀뽀뽀 열풍의 주역, 왕영은 보기 위해 탈영병 생기기도
왕영은이 연예계에 데뷔한 때는 1978년이다. 그는 ‘TBC 해변가요제’에서 혼성 보컬그룹 ‘징검다리’의
멤버로 대상을 받았다.
최근 왕영은은 모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 당시 발생했던 엄청난 사건 하나를 털어놨다.
왕영은에 따르면 가요제를 마치고 나서 방송 제작자들과 출연진들이 어울려 밤늦도록 뒤풀이를 했다고 한다. 담당PD가 아침에 일어나보니 방송녹화 테이프가 사라진 것이다. 만약 이 사실이 알려지면 테이프 실종으로 결방이라는 어마어마한 방송사고가 터지게 되는 것이었다.
담당PD는 가수 출연진들에게 테이프가 없어졌음을 솔직히 고백하고 재촬영을 부탁했다. 왕영은과 다른 가수들은 모두 흔쾌히 청을 받아들이고 나중에 해변이 아닌 세트장에서 따로 촬영을 했다고 한다. 방송은 해변현장 방송인 것처럼 결방 없이 무사히 전파를 탔다. 이를 첫 고백해 화제가 됐던 왕영은에 따르면 재촬영시 제작진들은 바닷가 분위기를 내기 위해 파도소리를 음향효과로 넣기도 했다.
가수로 연예계에 데뷔한 그는 1981년에 MBC로부터 ‘뽀뽀뽀’ 출연 제의를 받았다. 그는 어린이 프로그램이라는 말을 듣고 처음에는 출연을 거절했다고 한다. PD와 제작진이 끈질기게 출연을 제안하자 왕영은은 뜻을 받아들여 제 1대 뽀미언니가 됐다.
왕영은은 한양대학교에서 응용미술학을 전공한 미술학도였다. 얼굴도 예쁜데다 당시로서는 보기 드물게 고학력의 소유자여서 왕영은은 시청자들에게 호감 있는 방송인으로 다가왔다.
왕영은이 진행하는 뽀뽀뽀의 인기는 실로 대단했다. 변변한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이 없었던데다 뽀미언니, 뽀식이 등 캐릭터가 등장하는 프로그램은 당시로서 굉장히 신선하고 선도적인 포맷이었다. 무엇보다 왕영은의 아름다운 미모와 앙증맞은 진행은 어린이들의 시선을 대번에 사로잡았다. “아빠가 출근할 때 뽀뽀뽀”로 시작되는 주제곡은 전국의 어린이들이 아침마다 따라 불렀다.
1980년대 당시 방송 시간대는 오전 8시 즈음이었는데 어린이들은 일어나자마 TV 앞에 서서 뽀뽀뽀의 주제곡에 맞춰 아침운동을 했다. 뽀미언니 왕영은의 인사에 전국에 있는 모든 어린이들이 손을 흔들며 화답했고 뽀미언니의 말 한 마디, 말 한 마디에 귀를 쫑긋 세웠다.
어른들이 사이에서도 뽀뽀뽀는 화제였다. 바쁜 아침시간대에 이 프로그램을 다 보고 출근해 지각하는 직장인이 있을 정도였다. 심지어는 왕영은을 직접 보기 위해 부대를 탈영한 군인까지 있었다.
뽀뽀뽀 인기에 힘입은 왕영은은 1982년 직접 부른 동요집 ‘왕영은의 고운 동요 38곡집’ 내놓으며 인기몰이를 했다. 이후 1982년 MBC 드라마 ‘친구야 친구’, 1983년 KBS 드라마 ‘엄마는 바빠요’, 1984년 KBS 드라마 ‘금남의 집’에 출연했다.
1988년 중앙일보 이연홍 기자와 화촉을 올렸고 잠시 방송 생활을 접었다. 1993년 SBS 드라마 ‘우리식구 열다섯’으로 다시 시청자들에게 돌아왔다. 이후 왕영은은 2005~2008년 KBS 교양프로그램 ‘감성매거진 행복한 오후’에서 메인MC로 활동했다.
라디오·홈쇼핑 진행하며 탄탄하고 안정적인 활동 유지
최근 왕영은은 자신의 자리를 확실하게 잡았다. 그는 현재 라디오 방송 진행자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KBS 제2 라디오 ‘왕영은의 해피타임 4시’의 진행을 맡으면서 다정하고 친숙한 목소리로 세상 이야기를 청취자들에게 들려주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여성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생활용품과 명품들을 소개하는 홈쇼핑방송으로 왕영은의 매끄러운 진행과 우아한 이미지에 힘입어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한 홈쇼핑 방송 관계자는 “왕영은은 중년 주부들과 여성들에게 호감 있는 이미지여서 이 방송을 타는 제품들이 히트를 치고 있다”며 “업체들 사이에서 톡톡 다이어리에 들어가려는 경쟁이 치열하다”고 전했다.
왕영은이 여성들에게 인기 있는 이유 중 하나는 그의 동안 미모가 한 몫을 하고 있다. 그는 올해로 오십대 중반이지만 얼굴만 보자면 30대 여성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노안으로 유명한 방송인 조형기와 초등학교 동창인 사실이 지난해 알려지면서 왕영은의 동안 미모는 더욱 화제가 됐다. 그는 동안의 비결을 묻는 질문에 “긴장하는 것이 비법인 것 같다”며 “언제 어디서 첫사랑을 만날지 모른다는 생각을 하며 긴장을 한다”고 털어나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인 왕영은은 1978년 가수로 데뷔에 2014년까지 약 36년간 방송생활을 해왔다. 그동안 뽀뽀뽀를 비롯해 TV 드라마 4편, 영화 1편, 교양프로그램 1편, 라디오 1편 등에 출연했다. CF는 총 11편을 찍었는데 7편이 한창 인기를 누리던 1980년에 제작됐다.
어른들도 열광한 뽀뽀뽀 언니는 '33억
집부자'
왕영은…3년전 구입 '근저당 없는 순자산' 재력
성수동 갤러리아포레의 인기가 식을 줄을 모르고 있다. 얼마전 종영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중국에서 방영되면서 이제는 중국 부자들까지 갤러리아포레에 눈독을 들이고 있을 정도다. 도민준 역을 맡은 김수현이 갤러리아포레에 살고 있다는 소문이 중국까지 퍼졌기 때문이다.
이곳에는 김수현 이외도 인순이·최성수 등 연예인들과 우석형 신도리코 회장·이상호 우리들의료재단 이사장 등 사업가들도 호실을 소유하고 있다. 그리고 영원한 뽀미언니 방송인 왕영은(55)도 신흥부촌 갤러리아포레에 한 호실을 갖고 있다.
등기사항전부증명서에 따르면 왕영은은 이 곳에 한 호실을 본인 명의로 소유했다. 분양면적은 233.95㎡(약 70.77평)이고, 전용면적 171.09㎡(약 51.75평)이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에 따르면 왕영은 소유의 호실은 약 33억원대에서 시세가 형성돼 있다.
한 자산 관리 전문가는 왕영은의 수입에 대해 “정확히 판단을 내릴 수는 없지만 1980년대 초반 뽀미언니로 활약했던 젊은 시절 큰돈을 벌었지 않았나 추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최근에는 라디오와 톡톡 다이어리로 고정적인 수입을 버는 것으로 예상된다”며 “왕영은은 한번 진행을 맡으면 오랫동안 맡는 경향이 있어 앞으로 안정적인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입력 2014-08-30 18:29:36
왕영은의 자녀교육법
어린이 교육 프로그램의 대명사인 ‘뽀뽀뽀’ 진행자로 우리들 기억 속에 남아 있는 왕영은. 그가 튼튼영어 광고
모델 제의를 기꺼이 수락했다고 한다. 튼튼영어 학습법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그의 두 자녀(준호, 수민)는 튼튼영어 교재로 공부한 적이 있고, 덕분에 영어실력 향상에 큰
효과가 있었단다. 조만간 나올 광고를 위해 촬영을 하고 있는 그를 만나 자녀교육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10년 정도 방송을 안 하시다가, 지난 10월에 복귀하셨는데요. 어떤
계기로 다시 시작하셨나요.
“방송 활동을 왕성하게 하다가 애들을 키우느라 쉬게 되었지요. 애들이 커갈수록
엄마 손이 많이 필요하더군요. 애들을 키우는 데만 시간을 쏟는 것도 좋았어요. 또, 쉬는 기간이 길어지다 보니 자연스럽게 은퇴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둘 때가 됐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아이가 아무것도 모르는 초등학교 때는 일거수 일투족을 봐주고, 잔소리도
하고 그랬는데, 아이가 어느 정도 크니 저나 아이들이나 서로의 정신 건강을 위해 어느 정도의 거리를
두는 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러던 중 그냥 나이만 들어가는 제 자신에 무력감 같은 것을 느껴, 뭔가 활동을 해서 활력을 찾을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시 시작했어요.”
방송 복귀에 대한 아이들의 반응이 달랐다고 하던대요.
“큰아이 준호가 어릴 때부터 방송 활동을 했거든요. 엄마가 집에 없으면 싫었던 기억이 남아
있어서 그런지 처음에는 약간 반대하는 입장을 취했어요. 작은애의 경우는, 아주 어렸을 때부터 제가 집에 있었기 때문에 무척 신기해해요. 엄마가
방송 활동을 하는 모습을 직접 본 적은 별로 없는데, 사람들이 저를 알아보는 게 좀 묘했나 봐요. 때문에 작은애는 다시 방송한다는 말을 듣고는 무척 좋아하대요.”
큰애가 고등학생, 작은애가 중학생이면 다 컸네요.아이들이
훌쩍 자란 모습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드세요.
“‘ 내가 낳은 애가 십 몇 년 동안 저렇게 클 수 있나’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실감이
안 나요. 든든하기도 하고, 대견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해요. 그런데 아이들은 컸지만 내가 아이들을 위해 한
일들이 가시적으로 보이지는 안잖아요. 그래서 그런지 약간 허무하기도 해요.”
두 아이의 다른 점은 뭔가요.
“큰아이는 착실한 편이에요. 모든 일을 정석대로 하죠. 이를
테면, 모범생 스타일이죠. 어릴 때부터 책을 좋아해서 그런지
책을 붙들고 살았어요. 작은애는 사내아이 같이 활달한 편이에요. 예를
들면, 팽이치기, 스카이 콩콩 같은 것을 좋아하며, 오빠보다 활동적인 편이죠. 책을 봐도 만화책 같은 걸 좋아해요.”
큰아이는 책을 많이 읽겠네요.
“그렇죠. 숙제를 하거나 꼭 해야 할 일을 하는 시간 외에는 거의 무조건 책을 보는 편이죠. 지금도 많이 읽어요. 고등학교에 들어가면 중학교 때보다 과목수가
많아지는데, 책을 너무 좋아하니 좀 답답해요. 책 읽는 속도도
남보다 빠른 편이고, 독서를 휴식이라고 생각해요. 심지어
길을 걸을 때도 책을 보고, 목욕탕에 들어가서도 책을 봐요.”
아이들이 공부를 아주 잘한다고 들었어요.
“그 정도는 아니에요. 아이들 성적이란 올라갈 수도 있고,
내려갈 수도 있잖아요. 큰아이가 공부를 아주 잘한다고 말할 수 있는 건 아니고요, 공부 때문에 크게 걱정할 정도는 아니에요. 작은애는 중학교에 들어가
시험을 치러봐야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대신 작은애는 어릴 때부터 영어 익히는 속도가 빨랐어요. 영어는 곧잘 해요.”
아이를 제대로 키우는 방법이 뭘까요.
“잘 아는 엄마 중에 ‘전교 1등’인 아이를 둔 사람이 있는데, 그 엄마는 아이를 너무 자유롭게 키웠어요. 그런데 지금은 자기가 그렇게 한 걸 후회한대요. 애를 너무 자유롭게
키웠기 때문에 엄마 말은 아예 먹히지 않고, 아이의 자아가 너무 강하더래요. 저는 애들에게 잔소리를 너무 많이 한 건 아닌가 하는 걱정을 했어요. 그렇게
안 했으면 애가 더 잘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할 때도 있었는데, 그 얘기를 들으니 위로가 되던대요. 애를 키우는 제 방법이 옳았다고 말할 수도 없어요. 왜냐하면 저는
아이들을 좀더 자유롭게 키웠더라면 애들의 그릇이 커졌을 텐데 하는 후회를 하고 있었는데, 자유롭게 키워서
후회를 한다는 사람을 만나니까, 아이를 제대로 키우는 방법이 뭐다라고 감히 말할 수 없네요. 다만 아이의 흥미를 살려주고 격려해주면 더 좋겠죠. 그런데 살아가다
보면 강요도 하게 되고 잔소리도 하게 돼요.”
공부를 잘해 좋은 대학에 가는 게 중요하냐고 만약 아이가 물으면 뭐라고 하실 건가요.
“좋은 대학을 간 사람은 그만큼 자기를 자제하고, 미래를 위해 참고 노력한 사람이잖아요. 서울대를 간 사람이라고 해서 세상에서 가장 좋아하는 게 공부는 아니겠죠. 일류대를
간 사람이 반드시 훌륭한 사람은 아니지만, 일단 그걸 이뤄낸 사람은 자기의 많은 부분을 희생하고, 참아가면서 그 자리에 올라간 거니까 그것만큼은 인정을 해야 한다, 높이
사야 한다고 봐요. 남들 놀 때 참고, 자신을 한 길로 이끌어가는
사람은 인정받아 마땅하다고 말해주겠어요.”
아이들이 튼튼영어로 공부했다고 들었는데, 튼튼영어에 대한 생각은 어떤가요.
“뭐든지 열심히만 하면 효과는 볼 수 있겠지만 그 차이는 있겠죠. 튼튼영어 교재는 테이프를 들으면서 내용을 읽히는 거 아니에요. 그렇게
계속 들어가면서 보는 것 자체가 굉장히 좋다고 생각해요. 「I&I
Reading Club」같은 교재는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테이프를 들으면서 읽어나간다는 장점이 있지요. 제가 튼튼영어 광고를 찍는다고 주변 엄마들에게 얘기했을 때, 그분들이
튼튼영어는 좋은 교재를 만든다고 했어요. 아이가 성실하게 하면 타 교재보다 효과가 훨씬 높을 것이라고
봐요. 공부 좀 시킨다는 엄마들이 인정하는 교재가 바로 튼튼영어 교재입니다.”
작은애가 그림 공부를 한 적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이가 하고 싶어하는 일을 적극적으로 밀어주는
편인가요.
“미술을 시켜보면 어떨까 해서 그림 공부의 장점을 많이 얘기했더니 아이가
하고 싶다고 하대요. 그래서 시켰는데 한 번에 4시간씩 앉아서
그렸거든요. 한 1년 했어요. 그런데 아이가 체력이 약한 편이라 힘들어서 그랬는지 1년 동안 키가
거의 안 크대요. 미술 한다고 키가 자라지 않는 것은 아니지만, 우리
애에게는 안 맞는다고 생각해서 그만뒀어요.”
‘ 자식에 대해 마음을 비워야 한다’고
한 얘기를 들었는데, 무슨 뜻인가요.
“애가 어렸을 때는 제 시간을 애한테 온전히 투자하는 게 아이를 위한
거라 생각하고 그렇게 했어요. 하지만 아이가 사춘기가 되어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할 나이가 되면 엄마가
옆에 붙어서 일거수 일투족을 간섭하고 잔소리하는 것에 대해서 달갑게 생각하지 않을 거예요. 아이에게
코치보다는 같이 의논할 수 있는 친구 같은 부모가 되고 싶어요. 한 발짝 떨어져서 아이를 바라보며, 큰 맥을 짚어주는 정도의 도움을 줄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물리적으로 거리를 둬야 하거든요. 일단 다시 일을 시작했으니 저도 활력을 얻고, 아이들도 그만한 시간을 얻겠죠.”
시간이 나면 가족끼리 무엇을 하나요.
“틈만 나면 꼭 여행을 다니는 편이였는데, 요즘은
애들이 크다 보니 그러지 못하고, 주로 먹으러 다녀요. 얼마
전에 남편과 큰애가 속리산으로 여행을 가서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맛있는 음식도 먹고 온 적이 있어요. 또, 제가 영화 티켓을 끊어 놓았다가 아이 시험이 끝나면 같이 보러
가기도 해요. 큰애는 가수 이수영을 좋아해요. 그래서 콘서트
티켓 두 장을 구해서 온 식구가 갔는데 아이들만 콘서트를 보고, 남편과 저는 아이들을 기다리면서 모처럼
한 3시간 동안 카페에서 애들에 대한 얘기를 했어요.”
두 아이가 어떤 사람이 되길 바라나요.
“아이가 어릴 때는 ‘세상이 필요로 하는
사람’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지금은 꿈이 작아진 건지, 현실적인지는 모르겠지만, ‘행복한 사람’이 되었으면 해요. 아이 스스로 ‘나는
행복하구나’라고 느끼는 사람,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행복하고, 보람을 느끼며 사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예전에는
전공도 ‘이걸 해라’하고 정해주고 싶었는데, 지금은 시간이 걸려도 참고 기다리는 중이에요.” 채형석 기자
왕영은은 누구? 한양대 재학시절 그룹 ‘징검다리’로 데뷔, 81년 5월 MBC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로
방송활동 시작, 이후 가수, 탤런트, MC, DJ로 맹활약을 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다가 87년 결혼과
함께 방송활동 중단, 93년 SBS 일요아침드라마 ‘우리식구 열다섯’을 통해 탤런트로 복귀했으나 이듬해 94년 KBS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끝으로 방송활동을 중단, 그 후 10년 동안 평범한 주부로
살다가 2003년 10월
20일, KBS 2라디오‘안녕하세요 노주현 왕영은입니다’ (FM106.1MHz·오전 9시
5분~11시) 진행자로 복귀.
[출처] 왕영은의 자녀 교육법|작성자 튼튼영어분당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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