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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공부방 꾸미기 공사 125호 공사 완료 소식입니다.
이번 125호 공부방 꾸미기 공사의 주인공은 고등학교 1학년 김 모 양과 초등학교 6학년 김 모 군입니다.
김 모 양은 현재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초등학교 6학년 남동생과 6살 짜리 남동생 이렇게 5명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아버지는 몇 년 전 뇌졸중으로 쓰러져 거동이 불편하고 어린이집을 보낼 수 없는 형편으로 어머니는 집에서 동생을 양육하고 있습니다.
막내 동생이 어린이집을 다니지 않아 한글도 모르고 숫자도 몰라 걱정이 큰 상황입니다.
실사를 위해 집을 방문했는데 오래된 책들이 많아 무슨 책이 많냐고 물어보았는데 역술을 공부하고 있어 책이 많다고 했는데 거의 다 버려야 할 책들 이었습니다.
또한 살림살이들이 엄청 많았는데 오래되어서 버려야 할 게 많아 보였습니다.
요즘은 비우고 사는 것이 대세라고 하면서 안쓰거나 오래 된 것들은 버리자고 제안을 했는데 아버지는 완강히 거부를 했고 어머니는 이번 기회에 다 정리를 하자고 하는데 큰 소리를 치는 남편으로 인해 더 이상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일단은 공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짐을 다 빼내고 도배와 장판 공사를 진행했는데 곰팡이가 많아서 곰팡이를 모두 제거한 후 단열벽지를 붙였습니다.
깨끗해진 방을 본 이후로 생각의 변화가 있어서 아버지는 '그럼 몇 가지는 버릴까?' 하고는 버릴 것들을 추렸습니다. 그런데 워낙에 오래 된 물건들이라 내놓다 보니 트럭으로 두 대 분량이나 버릴 물건들이 나왔습니다.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고 등도 LED전등으로 교체하고 책상과 의자, 침대, 옷장, 매트리스, 책장 2개 등을 구입해서 새로 들였습니다.
그리고 골프 공을 제작하는 "엑스페론 골프" 임직원 분들이 참여해서 공사에 필요한 여러가지 도움의 손길을 주셨고 화장지, 쌀, 과자, 김 등 어려가지 생활용품들을 후원해주셨습니다.
온갖 잡동사니에 곰팡이가 심했던 방들이 새롭게 변신하자 아이들은 너무나도 좋아하면서 '정말 우리 집 맞아?' 하면서 즐거워 했습니다.
삼 남매가 앞으로는 자신들의 방에서 행복하게 잘 지내기를 바라고 사랑의 공부방 꾸미기 공사에 참여해 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