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시 : 2022 07 24 06:00
장소 : 구 강화대교 김포측 입구
참석 : 18명
김인수, 김연화, 김금석, 김미향, 안병수
권창융, 김근수, 김만태, 김진성, 김태식
김하나, 도영심, 위성환, 이만석, 이만석2
이인정, 김동연, 군인(이름?)
날이 밝아 온다.
늦게 든 잠이었지만 알람 소리에 일어났다.
밖을 보니 비는 오지 않는다.
미리 챙겨둔 준비물에서 복장을 갖추고 시간 여유가 많아 커피를 한잔 준비한다.
만태 훈련팀장과 장기초 앞에서 05:27에 만나기로한 시각보다 조금 일찍 나갔다.
김태식님을 태우고 오리라 생각했는데 혼자온다. 물어보니 일이 있어 못나온다고 연락이 왔단다.
차를 타고 에일린의 뜰 앞으로 이동하여 미리 나와 기다리고 있던 김진성님과 합류한다.
지난 안중근 마라톤 대회 이후 오랫만에 만난다.
신일해피트리 아파트 앞에서 김금석 부회장도 만나 함께 타고 모임징소로 이동한다.
이미 먼저와 기다리고 있는 회원님들, 우리, 그리고 뒤이어 몰려드는 우리 회원님들!
오늘은 제법 많이 모였다.
서로들 인사를 나눈다.
훈련팀장의 리더로 체조와 스트레칭으로 몸을 푼다.
그리고 코스를 안내한다.
원래 계획은 보구곶리 뛰어갔다가 문수산 종주를 하려고 했으나
간밤에 내린 비로 안전이 우려되어 연미정 왕복코스로 변경한다는 내용이었다.
스트레칭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한 후 뛸 준비를 한다.
이 때였나?
회장님께서 총무님께 멋진 고글을 선물하신다.
평소에 궂은 일을 마다않고 뒤에서 많이 서포터해주시는 점이 고마워 준비하셨다고 하신다.
<<<<<짝~! 짝~! 짝~! 짝~! >>>>>
자~~, 출발선으로 이동!
시계들을 맞추고 출발한다.
우리 감사님께서 사진을 찍으시러 앞으로 뛰어나가신다.
감사님께서는 이렇게 오늘 처음부터 끝까지 사진 촬영하시느라 정말 수고를 많이 하셨다.
간밤에 내린 비로 길바닥은 젖어 있었고 그렇게 덥지않아 뛸만했다.
강화인삼센터를 지나 3km쯤 가고 있을 때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하길래 오늘은 우중주가 되겠구나 싶었다.
그러나 그리 오래가지는 않았고 그쳤다.
그렇지만 신발에 물기가 올라오고 바지가 젖어 허벅지에 달라 붙는다.
일명 낙타봉을 넘고 평지를 달려 연미정에 닿았다.
아마도 여기까지 올때 평균 6분20초/km 정도 였던 것 같았다.
오래 쉬지 않고 곧바로 일어나 다시 뛰기 시작했다.
회장님과 훈련부장, 진성씨가 앞서가고
김금석 부회장과 권창융씨, 그리고 나 셋이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돌아온다.
낙타봉을 오르면서 김금석 부회장과 창융씨가 뒤로 처지는 것 같았다.
이렇게 뛰어갔던 길로 그대로 되돌아 온다.
강화성당 앞에서 걷고 있는 이인정님과 위성환님을 만났다.
그리고 구 강화대교를 건넌다.
대교 끝에 오니 12.6km쯤 된다.
13km를 채우려고 200m를 되돌아 뛰어 채웠다.
이번엔 김연화 부회장님께서 골인하는 사진을 찍어 주신다.
이렇게 운동은 끝내고 화장실에서 씻었다.
그리고 기다리던 뒷풀이.
총무님과 근수씨가 준비하는 데 수고를 많이 했다.
대패 삼겹살과 라면, 힘들게 운동하고 난 뒤라 그런지 더 맛있게 먹었다.
이렇게 잘 먹고 오늘 모임을 마쳤습니다.
첫댓글 ^^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 오랜만에 나오신 회원님들도 계셔서 더 반가운 자리였습니다.
우리 모임은 정말 이해타신없는 가족과 같다는 생각을 다시한번 하게 됩니다